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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인문학이 처음인데요

교양인이 되기 위한 내 생애 첫 인문학
박홍순 지음
한빛비즈

2021년 04월 06일 출간

종이책 : 2021년 03월 3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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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31.23MB)
ISBN 9791157844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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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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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인문학은 우리에게 똑바로 서서 살아가는 힘을 준다
삶에 현실적으로 작동하는 인문학의 힘을 느껴보라!

요즘 같은 불확실성의 시대, 모든 것이 불안정하게 돌아가고 불안감이 고조되는 때일수록 인간은 자기 확신을 필요로 한다. 그 확신을 심어주는 삶의 지침서가 바로 인문학이다. 인문학적으로 생각하면 스스로 단단해지고, 일상도 단단해진다. 그 단단함 위에 비로소 더 많은 지식, 더 폭넓은 지식을 쌓을 수 있다.
인문학을 공부하면 삶의 문제들이 해결될까? 인문학은 문제를 해결해주지 않는다. 문제를 풀어나갈 역량을 키워준다. 이것이 인문학 지식을 단순히 암기식으로 습득해서는 안 되는 이유다.
이 책의 저자는 인문학이 일상 가까이에 있다고 강조한다. 인문학에 가장 친근하게, 그리고 가장 빨리 접근하는 방법은 일상에서 멀어지는 것이 아니라 일상에 밀착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지식을 습득하려고만 하지 말고 의심을 통해 질문을 던지면 인문학적 상상력을 가질 수 있다고. 그래서 일상과 인문학을 자연스럽게 엮어낸다. 인문학적으로 생각하면 세상을 똑바로 보고 살아가는 힘이 생긴다. 인문학을 삶에 현실적으로 작동시킬 수 있다.
일상의 고민들에 잠복되지 않기 위해서, 일차원적인 인간이 되지 않기 위해서, 시간에 지배당하지 않기 위해서, 이 실용주의 사회에서 소외되었던 자신을 다시 삶의 주인으로 끌어올리기 위해서, 우리에게는 이제 진짜 인문학 공부가 필요하다.
저자의 말: 인문학 입구에서 망설이는 그대에게

1부 상상력이 인문학의 첫걸음이다

인문학의 힘
우리를 주눅 들게 하는 인문학
왜 인문학이 필요한가
인문학에 대한 편견부터 없애자

인문학은 생활이다
일상 가까이에 인문학이 있다
인문학이 어떻게 일상에 적용되는가
인문학적으로 생각의 지평을 확장한다는 것

인문학은 상상력에서 시작된다
- 장자 《장자》
상상력은 현실에 밀착한 꼼꼼한 관찰에서 시작된다
존 레논의 〈이매진〉과 인문학적 상상력
《장자》, 마르지 않는 인문학적 상상력의 샘
물고기의 즐거움을 아는가
이성과 논리로 보는 혜자의 눈
마음으로 보는 장자의 눈

인문학적 상상력을 방해하는 적들
- 마르쿠제 《일차원적 인간》
인문학에는 천재가 없다
통념과 관성을 강요하는 사회를 고발하다
첫 번째 장애물: 소비 중독
두 번째 장애물: 합리성 중독
세 번째 장애물: 미디어 중독

2부 나를 돌아보는 시간

나는 누구인가
- 플라톤 《파이돈》
가장 생뚱맞은 말 “너 자신을 알라!”
소크라테스의 죽음과 인간의 본질
몸이 진정한 자신일 수 있는가
몸에 기초한 감각은 우리를 속인다
순수한 영혼을 통한 진정한 자신을 발견하라
과연 육체에서 분리된 정신이 곧 인간의 본질일까

나는 악한 존재인가
- 마키아벨리 《군주론》
인간은 악하다는 가르침들
마키아벨리, 악한 인간 본성을 말하다
은혜를 모르고 변덕스러우며 위선적인 인간
인간의 악마성을 만나다-〈눈먼 자들의 도시〉
악한 본성론의 문제는 억압의 정당화에 있다

나는 왜 항상 불안한가
- 키에르케고르 《불안의 개념》
현대인은 불안을 끌어안고 산다
불안의 철학자 키에르케고르
인간은 불안에서 달아날 수 없다
현대사회는 왜 불안이 만연해 있나
복잡해진 현대사회의 새로운 불안 양상
불안은 능동적인 역할을 한다

나는 내 마음의 주인인가
- 프로이트 《꿈의 해석》
내가 생각하는 내가 진정한 자신일까
무의식의 세계를 그리다-〈인셉션〉
당신은 무의식에 지배당하고 있다
꿈은 중요한 심리적 행위다
꿈은 성적인 퇴행 과정이다

3부 삶과 죽음 그리고 행복

어떻게 살 것인가
- 에리히 프롬 《소유냐 존재냐》
우리는 왜 대박의 꿈에 집착하는가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가
소유할 것인가, 존재할 것인가
소유를 통한 자아 정립은 결국 실패한다
존재하라, 보다 적극적으로
존재로서의 삶을 사는 법

죽음은 두려움의 대상일 뿐인가
- 하이데거 《존재와 시간》
당신은 죽음을 얼마나 생각하는가
자신의 죽음에 대한 적극적인 질문, 버킷리스트
죽음에 대한 생각이 철학의 입구다
우리는 죽음을 생각하지 않는다
죽음을 생각하지 않는 관성의 삶은 순종을 부른다
죽음을 생각할 때 비로소 삶이 열린다

감정과 성격이란 무엇인가
- 아들러 《심리학이란 무엇인가》
우울이라는 감정과 성격
왜 우울증이 증가하는가
개인의 심리적 차원에서의 우울증
성장 과정에서 형성된 열등감이 감정과 성격을 만든다
열등감은 성격 장애를 불러온다-〈아마데우스〉
부모의 취약한 협동이 아이의 열등감을 만든다
오이디푸스 콤플렉스가 전부가 아니다

광기를 어떻게 볼 것인가
- 미셀 푸코 《광기의 역사》
광기가 예술이 된 사람, 고흐
광기의 역사는 권력과 맞닿아 있다
전통사회에서 광인은 직접 대면하는 현실의 일부였다
이성이 비이성으로서의 광기를 정복하는 사회
광기는 인간의 내면을 비추는 거울이다-〈소돔의 120일〉
광기를 인정하면 자유가 온다

4부 관계 안의 인간

사랑과 결혼 그리고 성
- 톨스토이 《크로이체르 소나타》
사랑과 결혼을 논하다
사랑은 영원할 수 있는가
로댕과 클로델의 사랑과 이별
사랑의 본질은 정신인가, 육체적 욕망인가
통속적이지 않은 사랑이 사랑일 수 있을까

부모와 자식 그리고 교육
- 루소 《에밀》
우리에게는 진정한 스승이 있는가-〈죽은 시인의 사회〉
이 세상의 부모들을 고발하다
근대 교육의 추악한 현실
태어나자마자 아기의 자연성을 왜곡하는 부모들
인위적 이성이 아닌 감성에 의한 자연 교육을 해야 한다

남성과 여성 그리고 차별
- 보부아르 《제2의 성》
탕! 남성과 여성의 새로운 관계 신호탄이 울렸다-〈인형의 집〉
가부장제 아래서 차별을 받는 여성의 현실
보부아르, 여자를 말하다
주체로서의 남성과 대상으로서의 여성
여성은 여성으로 만들어진다
남성과 여성의 평등한 관계를 위하여

우리와 이방인 그리고 연대
- 레비스트로스 《슬픈 열대》
행복한 원시의 땅이 파괴되다-〈아마존의 눈물〉
이방인에 대한 새로운 시각
원주민의 생활에 나타난 자연과 인간의 관계
문명이

문사철의 조화로운 융합, 한 권으로 채우는 인문학의 힘
인문 교양을 쌓기 위해서는 기초 체력이 필요하다!

인문학 열풍으로 공주들도 떴다. 여기서 공주는 왕자를 기다리는 성 안의 공주가 아니다. ‘공부하는 주부들’의 약자다. 입학을 위해서도, 취업을 위해서도 아니고, 살림에 보탬이 되는 것도 아닌데, 왜 그들은 어려운 인문학 공부에 뛰어들까? 가정에 매여 어느 순간 희미하게 사라진 자신의 존재를 찾기 위해서다.
인문학은 삶을 위해 절실하다. 그 삶이라는 게, 입학시험이나 취직시험, 승진시험처럼 구체적인 것이 아니다. 그것보다 더 간절하여 궁극적으로 우리의 삶을 쥐락펴락하는 ‘일상의 문제들’이다. 나는 왜 불안한지, 타인은커녕 나조차도 왜 나 자신을 이해 못 하는지, 삶이 왜 허무하고 죽음이 왜 두려운지, 사랑은 왜 끝나고 마는지, 왜 돈과 시간에 허덕이며 살아야 하는지 등등 너무 커다란 문제 같지만 사실은 일상을 뒤흔드는 질문들을 위해 인문학은 절실하다. 그래서 입학을 준비하는 사람도, 취업이나 승진을 염원하는 사람도,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이고 행복한 삶이 무엇인지 먼저 알기 위해 인문학 ‘지식’이 아니라 인문학적으로 ‘생각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사회는 지식을 도구로 삼으라고 압박하지만 지식은 도구가 되지 않는다. 낱낱의 재료일 뿐이다. 그것들을 씨줄 날줄로 엮어 진짜 삶의 도구로 만들어내는 것은 제 스스로 인문학적으로 생각하는 힘이다. 면접관이든 사장이든 질문을 던지는 사람들은 당신에게 지식을 듣고 싶어 하지 않는다. 당신의 ‘시각’을 물을 뿐이다. 인문학 지식을 어떻게 바라보는지, 그것을 자기 삶으로 어떻게 끌어오는지 보고 싶어 한다. 즉, 가장 중요한 것은 인문학적으로 생각하고 삶에 질문을 던지는 태도다. 이를 위해서는 먼저 인문학에 대한 기초 체력을 키워야 한다.

삶의 변화 가능성을 발견하는 것이 진짜 인문학의 힘
일상 속에 인문학이 있다

인문학을 공부하면 삶의 문제들이 해결될까? 인문학은 문제를 해결해주지 않는다. 문제를 풀어나갈 역량을 키워준다. 이것이 인문학 지식을 단순히 암기식으로 습득해서는 안 되는 이유다. 혹실드의 《감정노동》을 텍스트로 읽고 외워서는 아무런 쓸모가 없다. 그런 사람은 아이를 돌보는 그림에서 부모의 사랑이라는 단편적인 생각밖에 하지 못한다. 부모의 사랑 같은 본능적인 문제에 무슨 인문학을 들이대느냐고 묻는다면 ‘중2병’으로 반항하는 아이와의 갈등, 아이에 대한 복잡 미묘한 부모의 감정은 이해할 수 없는 영역으로 남아버린다.
인문학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은 그 속에서 육아와 모성애라는 키워드를 찾고, 부조리한 사회로 연결하며, 에리히 프롬의 소유하는 삶과 존재하는 삶으로까지 생각의 지평을 넓힐 수 있다. 그런 후에 자녀에 대한 태도가 바뀌고, 자신의 삶이 변화될 가능성이 발견되는 것이 인문학적 사고의 힘이다.
이 책의 저자는 인문학이 일상 가까이에 있다고 강조한다. 인문학에 가장 친근하게, 그리고 가장 빨리 접근하는 방법은 일상에서 멀어지는 것이 아니라 일상에 밀착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지식을 습득하려고만 하지 말고 의심을 통해 질문을 던지면 인문학적 상상력을 가질 수 있다고. 그래서 일상과 인문학을 자연스럽게 엮어낸다.
언제까지 그저 소비하는 인간, 노동하는 인간, 게으름을 죄악으로 알고 휴식을 즐기지 못하는 인간, 돈에 쫓기고 돈만 좇는 인간으로 살 것인가? 이런 삶에서 과연 인문학의 단편적인 지식들이 무슨 힘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인가? 인문학적으로 생각하면 세상을 똑바로 보고 살아가는 힘이 생긴다. 인문학을 삶에 현실적으로 작동시킬 수 있다.

인문학 입구에서 망설이다 번번이 포기했던 사람,
인문학 지식을 외워도 구멍 난 독에 물 붓는 듯해 허탈했던 사람,
도대체 인문학을 삶에 어떻게 적용해야 할지 몰라 막막했던 사람,
그럼에도 여전히 인문학 공부가 숙제처럼 남은 사람을 위한
살아 숨 쉬는 인문학

인문학 열풍이 불고 있지만 여전히 인문학 지식들을 암기식으로 가르치고 있다. 인문학 공부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아는 것’이 아니라 ‘생각하는 것’이다. 현실과 동떨어진 지식의 나열은 어렵고 고단한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지 못한다. 그래서 여전히 질문이 남는다. 대체 인문학을 공부해서 어떻게 써먹으라는 거지?
우리에게는 삶에 생생하게 작용하는 인문학이 필요하다. 중요한 것은 인문학의 분야들을 차례차례 섭렵하는 것이 아니다. 다양한 인문 고전 지식들이 자연스럽게 스며들어와 서로 융합하며 삶에 녹아내리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가 일상의 문제들과 부딪혔을 때, 사람이 이해되지 않을 때, 문득 아무것도 하기 싫고 이렇게 살아도 되나 싶을 때, 삶이 힘들고 고독하게 느껴질 때, 적절한 질문과 답이 머릿속에 떠올라야

작가정보

저자(글) 박홍순

저자 : 박홍순
글쓰기와 강연을 통해 인문학을 많은 사람들, 뒤돌아볼 틈 없이 앞만 보고 달려오느라 반성과 성찰의 시간을 잃어버린 사람들의 친근한 벗으로 만드는 일에 애착을 갖고 있다. 인문학이 생생한 현실에서 벗어나는 순간 화석으로 굳어진다는 문제의식을 갖고 인문학적 사유를 일상의 사건과 삶에 밀착시키는 방향으로 글을 써왔다.
동서양 미술작품을 매개로 철학적ㆍ사회적 영역으로 인식 지평을 확장하여 인문학적 사유로 심화해 들어간 《미술관 옆 인문학》(1, 2권), 서양철학사와 서양미술사를 통합적으로 서술한 《사유와 매혹》(1, 2권), 지난 수천 년간의 사상사에 굵직한 궤적을 남긴 주요 논쟁을 시간ㆍ공간을 넘나드는 가상 논쟁을 통해 토론식으로 풀어낸 《히스토리아 대논쟁》(1∼5권) 등을 펴냈다.

“이 책은 인문학 입구에서 망설이는 사람들을 위해 일상의 삶과 생각에서 출발했다. 이를 위해 상대적으로 친근한 미술작품, 영화나 연극, TV드라마와 다큐멘터리 등에 나타난 인간의 삶에 인문학적 사유를 녹여내는 방식으로 접근했다. 일상과 상상력으로 촉발된 인문학적 사유를 심화시키기 위해 관련된 인문 고전을 연결하고, 풍부한 이해를 위해 현실의 사례들로 풀어냈다. 이 책이 마치 자기 방문을 열듯이 자연스럽게 인문학의 문을 여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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