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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행복이 어떻게 세상을 구하냐고 물으신다면

콜린 베번 지음 | 이은선 옮김
한빛비즈

2018년 04월 09일 출간

종이책 : 2018년 04월 03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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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16.31MB)
ISBN 9791157842568
쪽수 54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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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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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놓고 벌이는 인간의 자유의지에 관한 탐구!
세상에는 대학을 졸업하고 취직을 하고 집을 장만하고 결혼하고 아이를 낳고 안정적인 노후를 보내는 행복의 공식이 있다. 그러나 진정한 행복은 세상이 정해둔 행복이 아니라 내가 원하는 대로 사는 것 아닐까? 『당신의 행복이 어떻게 세상을 구하냐고 물으신다면』은 인간의 자유의지를 화두로 인문, 사회, 과학, 종교, 동양 사상을 넘나들며 저자가 구한 10년간의 답변을 담고 있다.

뉴욕이라는 도심 한복판에서 환경주의자가 할 수 있는 최대의 모험을 담은 《노 임팩트 맨》을 통해 환경에 영향을 주지 않는 생활방식에 대해 보여주었던 저자는 이번 책에서는 친환경적인 생활 방식뿐만 아니라 인간관계, 소비 생활, 주거 형태, 내 집 마련, 성생활, 아이를 갖거나 갖지 않는 것, 시민 의식 등 세상과 관계를 맺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례를 통해 정형화된 삶의 방식에 관한 근본적인 의문을 하나씩 해소해나간다.

어떻게 살 것인가? 무엇이 행복인가? 나의 행복은 어떻게 세상에 가 닿는가? 이 세상에 희망이 있느냐고 자문하는 대신 저자는 더 나은 삶은 물질의 축적이 아니라 행복을 위한 사소하고 단순한 의사결정들의 밀도로 규정된다고 주장하면서 삶의 자세를 바꾸고자 하는 사람이 맞닥뜨릴 수 있는 난관을 예측하고, 집요하리만큼 상세한 대안을 제시한다. 이를 통해 두려움을 떨치고 본연의 인생에 충실한 길로 변화를 시작할 용기를 전해준다.
저자는 정형화된 삶의 틀을 박차고 나오는 순간 놀라운 삶이 펼쳐진다고 이야기한다. 정형화된 삶의 틀을 모조리 박차고 나와야 하는 것도 아니다. 현실적으로 받아들여야 할 부분은 받아들이면서 어떻게 하면 도덕적이고 안정적이며 행복하고 재미있게 지낼 수 있느냐 하는 것, 그 방법을 찾는 것을 목적으로 남에게 해가 되는 행동을 줄일 방법이 아니라 유익한 행동을 늘릴 방법을 함께 논의하며 각자의 행복을 찾을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
Prologue 한국 독자 여러분께
Introduction 당신은 어떤 삶을 살고 싶은가
-당신을 설득하려는 나 또한 정형화된 삶의 방식 앞에서 실패를 거듭했다

Part I. 우리에게는 행복을 위한 새로운 기준이 필요하다
1. 스스로를 작아지게 만드는 것들
2. 나는 세상과 어떤 관계를 맺고 있을까
3. 인생탐험가의 머릿속을 해킹해보자
4. 우리의 삶과 세상을 바꾸는 통합 이론

Part II. 내가 진짜 원하는 삶은 뭘까?
5. 인생탐험가의 가장 좋은 점
6. 우리의 지향점은 어디일까
7. 우리는 죽음을 앞두고 얼마나 많은 후회를 할까
8. 과학자들은 진정한 삶의 목적과 의미를 어디에서 찾으라고 말할까
9. 죽기 전에 돌이켜보면 후회할 게 뻔한 길로 직진하는 사람들
10. 우리가 진짜 원하는 것을 추구할 때 이 세상이 안전하고 행복해지는 또 하나의 이유

Part III. 행복을 위한 작은 변화
11. 천 리 길도 한 걸음부터라는 말
12. 수월한 부분 찾기
13. 당신의 식탁은 당신의 삶을 반영한다
14. 나를 진짜 행복하게 만드는 것을 소유하라
15. 어떻게 이동할 것인가, 어디에 머물 것인가
16. 진정한 시민이 되는 법

Part IV. 함께 갈 사람들을 찾는 방법
17. ‘진짜’란 무엇일까
18. 까만 양이 제 무리를 찾을 때
19. 중요한 모든 분야에서의 성공
20. 내 맘대로 건설하는 상호 연대 관계

Part V. 누구의 부모가 될 것인가
21. (아이를 낳지 않는 것을 비롯한) 여러 형태의 양육
22. 사람들이 아이를 낳는 이유와 낳지 않는 이유
23. 다른 사람의 아이를 돌본다는 것 (다른 사람에게 내 아이를 맡긴다는 것)
24. 아이를 낳을 것인지 결정하기

Part VI. 당신의 길을 걸어라
25. 우리에게 주어진 소명을 판별하는 법
26. 어떤 식으로 도우면 될까?
27. 시간의 수명
28. 울타리 안에서 잘 사는 법
29. 현재 머무는 곳에 울타리 설치하기

Part VII. 외부의 소음을 차단하는 방법
30. 인간으로 산다는 것
31. 피할 길이 없음의 자유
32. 진실의 과학

Epilogue / 말후구 / 末後句
감사의 글

다들 나처럼 1년은 살아봐야 한다고 주장하는 게 아니다. 당시에 만든 원칙을 지금도 상당 부분 유지하고 있지만 나도 지금 그렇게 살고 있지는 못하다. 다만 내 경험과 그동안 만난 수많은 구도자들을 통해 분명하게 깨달은 것이 있다. 자신의 가치관과 열정, 관심사에 상응하기 위해 기울이는 작은 노력만으로도 세상과 나를 위해 유익한 삶을 살 수 있는 길이 열린다는 것이다. 자기 자신에게 충실한 것과 세상에 충실한 것에는 불가분의 관계가 있다._24쪽

지금, 신종 선박이 바다를 돌아다니며 진공청소기처럼 플라스틱을 전부 빨아들일 거라는 기사가 인터넷에 유포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다행이다!”와 같은 상태 업데이트 메시지와 함께 페이스북 메인에 이 기사의 링크를 걸어놓았다. “다행이다!”의 뒤에 숨은 뜻이 있다면 그건 “이제는 그 문제에 대해서 걱정하지 않아도 되겠다!”일 것이다. _84쪽

수많은 인생탐험가들은 바람직한 인생을 건설하는 과정에서 공유와 물물교환, 전기에서부터 음식과 주거공간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협동 생산하는 생활에 익숙해진다. 일을 해서 번 돈으로 모든 걸 해결하기보다 짬을 내서 가치를 직접 창출한다._208쪽

개인 공동체의 혜택이 개인적으로 연결된 사람들을 넘어 세상으로 퍼져나간다는 것은 과학적으로도 입증된 사실이다. 당신이 어떤 사람과 사회적인 관계를 맺으면 당신과 그 사람만 혜택을 입는 것이 아니라 당신과 그 사람이 기존에 관계를 맺고 있었던 사람들에게까지 혜택이 돌아가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이다. 따라서 탄탄하게 서로 연결된 네트워크를 만들고 유지하면 당신과 그 네트워크 안의 모든 사람들, 그 모든 사람들 각자의 네트워크 안에 있는 모든 사람들, (사실상) 전 세계가 좀 더 효과적이고 나은 삶을 영위하면서 원하는 것을 손에 넣을 수 있다. 개인 공동체 구축은 자기 보호와 아량이 한데 어우러진 훌륭한 행동이다. 이기주의와 이타주의의 통합 이론인 이유가 여기에 있다._348쪽

아이를 낳지 않고 그 시간에 남을 돕겠다고 하면 이 역시 바람직한 자세로 간주되어야 하지 않을까? 이기적인 태도와 이기적이지 않은 태도를 판단하는 기준은 아이가 있느냐 없느냐가 아니라 자기 자신은 물론이고 타인의 행복을 위해 할애하는 부분이 어느 정도인지가 되어야 한다._387쪽

나는 아무리 우울한 순간에도 딸을 낳은 것을 후회한 적이 없다. 딸아이는 내게 최고의 사랑이다. 그래도 모험이 있는 삶에 대한 동경은 여전하고, 그런 모험을 떠날 수 있는 미래를 손꼽아 기다린다. 나는 배낭을 메고 세계 여행하는 날을 꿈꾼다. 내가 없다고 피해를 입는 사람은 없을지 걱정할 필요 없이 오랫동안 명상 수행을 할 수 있는 날을 꿈꾼다. 가끔은 아프리카에 가서 우물을 파고 싶은 생각이 들 때도 있다. 둘째를 낳으면 이걸 무슨 수로 다 할 수 있겠는가? 나는 벨라의 아버지 노릇을 사랑하기는 하지만 육아를 처음부터 다시 시작할 마음은 없다. 솔직한 고백은 여기까지다._394~395쪽

우리는 본연의 모습으로 지내면 원하는 지점에 다다르지 못할까 걱정하지만, 본연의 모습으로 지내다 보니 다다른 지점이 있다면 그곳이 바로 우리가 원하는 지점이다._437쪽

밖이 영원히 어느 정도 개판일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하면 안이 개판이 된다. 왔다가 사라지는 번민을 막을 수 있을 거라는 착각에 휩싸여 삶의 문 앞에 바리케이드를 치는 데 전력을 다하면 그렇게 된다. 인간으로 지내는 과정에 동요하면 그렇게 된다._516쪽

세상을 돕고자 하는 마음을 안정감의 원천으로 삼는 경험 많은 인생탐험가들의 경우에는 두려움과 분노가 좀 더 교활하게 작용할 수 있다. 예컨대 나는 세상을 도우려고 하는데 이 사람 때문에 그게 잘 안 되잖아. 그러니까 이 사람한테 화를 내도 돼. 세상을 돕고 싶어서 그러는 거니까. 이런 착각에 빠질 수 있는 것이다._524쪽

세상에 보탬이 될 방법을 찾다 보면 내가 행복해지고 내가 행복해지면 세상이 행복해진다. 열정을 따르자는 것이 이 책의 좌우명이다. (중략) 소유와 음식과 교통수단과의 관계를 바꾸는 것에서부터 사회운동가로

《노 임팩트 맨》 이후 10년,
이제는 상호계발이 필요한 ‘자기’계발서 대신 ‘상호’계발서로 돌아온 21세기의 소로우, 콜린 베번

《노 임팩트 맨》 이후 10년, 자연을 넘어 삶과 행복의 가치를 되묻다

《당신의 행복이 어떻게 세상을 구하냐고 물으신다면》의 저자 콜린 베번은 이미 10년 전, 자신의 신념을 위해 일상의 불편까지 감수해버린, 그야말로 ‘원조 힙스터’다. 뉴욕이라는 도심 한복판에서 환경주의자가 할 수 있는 최대의 모험을 담은 전작《노 임팩트 맨》은 15개국 이상의 언어로 번역, 동명의 다큐멘터리로 제작되며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그는 거기서 멈추지 않고 자신을 넘어 ‘우리’가 함께 살아나가기 위해 필요한 고민을 시작했다.
어떻게 살아야 할까? 세상이 말하는 행복 말고, 내가 원하는 대로 살면 그게 행복 아닐까? 이 책은 인간의 자유의지를 화두로 인문, 사회, 과학, 종교, 동양 사상을 넘나들며 저자가 구한 10년간의 답변이다. 더 나은 삶은 물질의 축적이 아니라 행복을 위한 사소하고 단순한 의사결정들의 밀도로 규정된다는 그의 주장은 그 어느 세대보다 불안한 미래를 앞둔 우리에게 깊은 울림을 준다.

《노 임팩트 맨》 이후 10년,
자연과의 공존을 넘어 삶과 행복의 의미를 찾아 떠난 여정

세상에는 대학을 졸업하고 취직을 하고 집을 장만하고 결혼하고 아이를 낳고 안정적인 노후를 보내는 ‘행복의 공식’이 있다. 그러나 남들을 따라 시간을 돈으로 바꾸며 살다 보면 행복할 겨를이 없다. 반면에 콜린 베번은 다니던 회사를 뛰쳐나와 자신이 좋아하는 글쓰기로 칼럼니스트가 되었고, 그것도 모자라 자신이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인 ‘환경’을 위해 1년 동안 문명과의 단절을 선언했다. 그의 삶은 미래에 관한 막연한 불안과 싸우면서도 늘 자신이 좋아하는 것들과 신념의 가치를 지키려는 노력이었다. ‘21세기의 소로우’라는 별칭은 그의 저돌성과 엉뚱함을 동시에 보여준다. 뉴욕 한복판에서 기저귀가 필수인 갓난아기와 애완견을 포함한 온 가족이 지구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고 살아보겠다는 계획은 그 시대 소로우가 이룬 성취보다 훨씬 어려웠을 것이다.

[‘노 임팩트 맨’ 프로젝트와 함께 보낸 1년이라는 기간이 끝나자 나는 다시 남들처럼 욕구와 이타심의 딜레마 속에서 고민하고 괴로워하는 처지로 돌아갔다. 어떻게 보면 노 임팩트 맨 기간은 수도원에서 보낸 시간과 같았다. 그 기간이 끝나자 다시 저잣거리로 돌아간 셈이었다. (중략) 내가 세상을 살아오는 동안 깨달은 진실이 있다면 정형화된 삶의 틀을 박차고 나오는 순간 놀라운 삶이 펼쳐진다는 것이다. 신체적인 한계가 있거나 매우 가난하거나 좋은 환경을 접할 기회가 부족하더라도 마찬가지다. 정형화된 삶의 틀을 모조리 박차고 나와야 하는 것도 아니다. 나도 그러지는 않았다. 현실적으로 받아들여야 할 부분은 받아들여야 한다. 노 임팩트 맨 기간이라면 모를까, 지금 나는 일상을 영위하고 있지 않은가. 수도원에서 도덕적으로 살기는 쉽다. 하지만 이 시대의 진정한 고민거리는 저잣거리에서 어떻게 하면 도덕적이고 안정적이며 행복하고 재미있게 지낼 수 있느냐 하는 것이다.] _본문 54~55쪽

그로부터 10년이 흘렀지만 고민은 더욱 커졌다. 그는 모든 사람이 자신처럼 유별나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는 수도원이 아닌, 이웃과 부대끼는 저잣거리로 나와 지속가능한 삶의 방식을 고민했다. ‘삶의 자세’를 설명하는 수많은 책 중 이 책 《당신의 행복이 어떻게 세상을 구하냐고 물으신다면》이 학자나 심리분석가들의 탁상공론과 다른 의미를 갖는 이유다. 그가 저잣거리에서 먼저 맞닥뜨린 현실적 고민들은 훗날 이 책의 목차로 발전한다.

● 세상이 말하는 정형화된 행복을 버리라니, 집도 직업도 돈도 없이 어떻게 행복하란 말인가?
● 차를 버리면 뭘 타고 다니란 말인가!
● 아이는 꼭 낳아야 할까? 아니, 아이를 꼭 낳지 말아야 할까?
● 나 살기도 힘든데 세상을 이롭게 만드는 선택이라니, 이게 무슨 개소린가!
● 이런 변화는 힙스터나 진보주의자 같은 특정한 부류의 사람이나 하는 것 아닐까?
● 이 책이 권하는 방식을 택했을 때 가족과 친척, 친구와 지인들이 퍼부을 잔소리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이 책은 친환경적인 생활 방식뿐만 아니라 인간관계, 소비 생활, 주거 형태, 내 집 마련, 성생활, 아이를 갖거나 갖지 않는 것, 시민 의식 등 세상과 관계를 맺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례를 통해 정형화된 삶의 방식에 관한 근본적인 의문을 하나씩 해소해나간다. 삶의 자세를 바꾸고자 하는 사람이 맞닥뜨릴 수 있는 난관을 예측하고, 집요하리만큼 상세한 대안을 제시하는 대목은 저자의 신념과 경험이 있기에 가능했다. 덕분에 독자는 두려움을 떨치고 본연의 인생에 충실한 길로 변화를 시작할 용기를 얻게 된다.

_침몰하는 배 안에서 자기계발은 무의미하다
이제는 ‘상호계발’이 필요한 때!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가 곳곳에서 일어나고, 안정된 일자리는 옛말이 된 지 오래다.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국제 정세, 최악을 경신하는 경제성장률, 갈수록 심해지는 빈부격차와 실업난으로 도래한 인구절벽은 우리 세대의 현실을 증명한다. 인류사에서 가장 풍요롭지만 가장 미래가 불확실한 세대. 저자는 그런 우리 세대가 서로를 경쟁의 상대로 삼는 행동이 얼마나 허망한 일인지를 보여준다.

[이제 ‘자기계발’의 시대는 끝났다. 출처는 불분명하지만, 타이태닉호를 타고 가는 동안 제일 좋은 갑판 의자를 차지하려고 애를 쓴 남자의 이야기를 들어보았을 것이다. 여기서 제일 좋은 의자를 차지하려는 행위는, 무너져 가는 세상 속에서 상투적인 성공을 추구하는 것에 비유할 수 있다. (중략) 상호계발의 관점에서 생각하면 성공의 의미가 달라질 수밖에 없다. 관점이 바뀌면 명성을 얻고 텔레비전에 출연하는 유명 인사가 되는 것이 성공의 척도로 여겨지지 않는다. 그런 것들은 오히려 시시하고 피상적인 일처럼 느껴진다. 상호계발의 관점에서 생각하면 성공의 정의가 더 깊고 넓어진다.] _본문 27쪽

내 삶에 딱 들어맞는 다른 누군가의 길은 없다. 다른 이의 행복과 자신의 행복을 비교하며 경쟁심이나 자괴감을 느낄 필요도 없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결정의 순간에 자신의 가치관과 열정, 관심사를 믿고 따르는 일이다. 외향적인 사람이 즐거워하는 곳에서 내성적인 사람은 비참해진다. 도시인이 세상에 기여하는 방법은 자연인의 방법과 다르다. 삶에 접근하는 방식은 지구상에 존재하는 인구수만큼 다양하다.
저자는 잃는 것이 전보다 많지 않은 지금이 오히려 더 자유로울 기회라고 주장한다. 이전만큼 사회적 기준에 부합하는 삶을 살아야 할 동기가 없기 때문이다. 전 세계적인 위기 덕분에 우리는 침몰하는 배에 함께 탄 공동운명체가 되었다. 이제 나의 행복은 당신의 행복에, 우리의 행복은 세상의 행복에 좌우된다. 이 책이 ‘자기계발서’라는 성공의 타이틀을 거부하고 스스로를 ‘상호계발서’라 명명한 이유다.
이 책은 인생을 놓고 벌이는 인간의 자유의지에 관한 탐구다. 어떻게 살 것인가? 무엇이 행복인가? 나의 행복은 어떻게 세상에 가 닿는가? 이 세상에 희망이 있느냐고 자문하는 대신 이 책이 찾아낸 삶의 가치들을 따라 결정의 순간마다 깨어 있기 위해 노력한다면 우리 세대도 행복해질 수 있을 것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콜린 베번

저자 콜린 베번 Colin Beavan
작가이자 사회 변화 운동가. 지구에 가하는 인간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뉴욕 한복판에서 가족과 함께 1년 동안 공산품, 플라스틱, 전기 등 환경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배제한 채 생활하는 ‘노 임팩트’ 프로젝트를 실행했다. 그 과정을 담은 책 《노 임팩트 맨》과 선댄스 영화제에 출품된 동명의 다큐멘터리 영화로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뉴욕대학교를 비롯한 여러 시민 단체의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에스콰이어》, 《애틀랜틱》, 《뉴욕타임스》 등 다양한 매체에 글을 쓴다. 환경과 인간을 바탕으로 사회 변화를 촉구하는 인기 강연자이자 비즈니스 컨설턴트이고 관음선종의 법사다. 그의 블로그는 《타임》지가 뽑은 최고의 환경 웹사이트로 선정되었다. 뉴욕주 브루클린에서 다양한 이웃과 함께 살고 있다.

역자 이은선
연세대학교에서 중어중문학을, 국제학대학원에서 동아시아학을 전공했다. 편집자, 저작권 담당자를 거쳐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콜린 베번의 전작 《노 임팩트 맨》을 비롯해 《셜록 홈스》 시리즈, 《미스터 메르세데스》, 《11/22/63》, 《하루하루가 이별의 날》, 《살며 사랑하며 배우며》, 《브릿마리 여기 있다》, 《할머니가 미안하다고 전해 달랬어요》 외 다수의 책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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