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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팽한 이별

최덕순 지음
지혜

2019년 04월 15일 출간

종이책 : 2018년 10월 1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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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911572834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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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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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묵으러 왔으면 밥이나 처묵고 갈거제 어데다 수작질인겨 엠뱅쳄뱅허다 뒤로 자빠져두 코가 깨질 눔들 같으니라구
니두 냉큼 밥이나 묵고 가라 야
내 나이 열셋이었제 아부진 맨날 술에 휘청거리제 동상들은 많제 달은 밝제 서울 가믄 꼭 딴 시상이 있을 것 같았제 근디 그게 아니드먼

서울역에 내리기는 혔는디 갈데두 없구 집으룬 죽어두 가기 싫구 그때 눈에 들어온 거이 숙식제공여
서울에서의 첫날 밤 사내 둘이 한꺼번에 날 욕 먹였제 지금두 그 때 훤했던 달 그 푸르스름한 체온이 느끼지곤 혀 그날 이후 뭇사내들에게 앵겨 꽃 같은 시절 다 보냈제 젠장
스물다섯인가 늙었다구 다방으루 내몰려 거서 뱃눔을 만났제 첨엔 좋았어 애두 들어서구 말여 근디 뱃눔들이 다 그런지 이 배 저 배 잘두 갈아타더라구 그러니 다른 년헌티 빠진 눔을 어티께 믿구 살겄어 애만 두구 나만 나왔는디 그 애가 가는 디마다 따라 붙어 저 파도소리메냥 말여
시상 별 거 아녀 맥없이 돌아댕기지 말구 어여 집으루 가 어여
- 「파도 소리」 전문
시인의 말 5

1부
눈 온 아침 12
하늘 13
복사꽃 비에 젖고 14
비 15
파도 소리 16
고등어 17
바람 그 너머 18
모감주나무 19
폭설 21
여름 단편 22
종점다방 23
갱년기 24
오후 3시 25
산 26
배롱나무 찻집 27

2부
뱀딸기 30
수덕여관 31
굿모닝 32
반야사 호랑이 34
구절초 35
구정 36
개기일식 37
쉿! 38
훅 39
비밀번호 40
초승달 41
봄 눈 42
내부점검 중 43
달빛소나타 44
모란 여인숙 45

3부
입하 48
누수 49
봄 날 51
헛밥 52
백 중 53
도마 54
헛꽃 55
물봉숭아 56
그꽃 57
비 갠 오후 58
해후 59
아욱국 60
봄동 61
낮 달 62
벚꽃 63

4부
이사 66
달 저편 67
냉장고 68
팽팽한 이별 69
늦가을 71
잣눈 72
묵정밭 73
고향집 74
아들의 방 76
그 여자 77
회인懷仁 78
버스정류장 79
뜨개질 81
얼굴들 83
시래기 84

해설미적거리와 관계의 시학임 봄 88

화자는 젊은 시절 화류계에 몸담았던 한 중년여성의 삶을 다루고 있다. 그 여성은 열 셋의 나이에 보다 나은 미래를 꿈꾸며 서울로 상경했다가 뭇 사내들에게 안겨 꽃 같은 시절을 보내고 다방으로 내몰렸던 기억을 갖고 있다. 한창 피었어야 할 스물다섯의 나이에 이미 늙은이 취급을 받아야 했던 여성은 한때 남자를 만나 결혼도 했지만 그 결혼 역시 순탄치 않았고 지금은 밥집을 운영하는 것으로 보인다. 중년 여성이 넋두리처럼 들려주는 삶에는 질곡 했던 개인의 역사와 함께 시대적인 상황에서 일방적으로 내몰려야했던 불행했던 여성의 삶의 흔적들이 고스란히 기록되어 있다. 이야기를 전해주는 중년여성과 그녀의 이야기를 듣고 있는 숨은 청자는 여성의 비밀스러운 이야기를 이끌어내는 매개자가 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비밀을 털어놓는다는 것은 어느 정도 세상과의 화해를 의미한다. 그 화해를 이끌어내는 사람은 시 속에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지만 여성의 목소리를 온전히 들려주는 것으로 자신의 역할을 다 한 것으로 생각하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이때 등장하는 청자(聽子) 역시 “맥없이 돌아댕기”는 것처럼 보이는 여성이며 인생에서 굴곡을 겪은 여성은 오히려 청자의 안위를 걱정하는 위치에 서 있다. 이때 독자는 “시상 별 거 아녀”라는 문장과 “집으루 가”라는 말에서 또 한 번 생각에 잠길 수밖에 없다. 어쩌면 화자는 청자에게서 자신의 옛 모습을 보았을지도 모를 일이다.
일반적인 서사시에는 시인의 목소리가 중심이 되고 타자의 목소리가 중간 중간 삽입되면서 안정적인 분위기가 이어지는 것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최덕순의 시에는 의도적으로 시인의 목소리가 축소되고 등장인물이 직접 자신의 생각을 자신의 언어로 말하는 형식을 띠고 있다. 화자와 심리적인 거리를 두고 접근함으로써 미적 호소로부터 감상자를 분리시키는 이러한 시적 방법은 마치 브라운관을 통해 한 편의 드라마를 보게 될 때처럼 객관적인 시선을 유지하게 하는 효과를 얻는다. 타자의 언어를 빌어 대신 전달할 때 발생하는 화법 상의 문제들을 시인은 사투리를 활용한 기법으로 극복하고 있는데 사투리는 시적 리얼리티를 더욱 극대화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시인은 시의 밖에서 타자의 체험을 전지적 시점이나 관찰자 시점에서 서술하며 때론 있는 현실과 있어야 할 현실의 차이를 날카롭게 의식하는 풍자나 아이러니의 기법을 사용하기도 한다. 이때 시인은 화자와의 동화를 통해 다양한 페르소나로 드러나게 되는데 시적 화자, 발화내용의 주체, 발화 행위의 주체가 각각 객관적인 거리를 유지하는 사이 독자들은 그 이야기에 자신을 동화시킬 수 있는 공간을 획득할 수 있게 된다.

노름빚에 쫓겨 댕기면서두 뭔 정신에 돼지괴기 둬 근 들구 왔드라 아부지헌티 절이나 허구 가랬더니 허연 낮달처럼 일어서길래 고쟁이 속 다 털어 옆구리에 찔러 ?는디 그길로 거그 또 가는 건 아니것지

지두 사람인디 또 그럴라구유 그나저나 제수씨는 어찌 지낸대유 아무리 연락 끊구 산다혀두 새끼들 있는디 오늘은 오것지유

그 아 나가 못 오게 혔다 새끼들 생각혀믄 그러구 나갔것냐 쓰잘때기 없는 야그는 그만 허구 눈이 올랑가 부다 뼈마디가 쿡쿡 쑤시는 걸 보니께 펑펑 쏟아졌으면 좋것다 아니다 아녀 니 올라가는 길 맥히믄 안 되자녀
- 「구정」 전문

흩어졌던 가족들이 모두 모이는 명절에는 그동안 소원했던 가족들의 안부를 묻기 마련이다. 그러나 그 안부들이 모두 좋은 것만 있는 것은 아니다. 시에서 화자는 노름빚에 쫓겨 다니는 아들과 자식들을 두고 집을 나간 며느리를 둔 홀로 된 어머니이다. 시에서 어머니는 언제나 자식을 위해 걱정하는 존재로 그려진다. 명절이라고 돼지고기를 사온 아들이 성급하게 일어서자 비상금을 털어 아들에게 건네주면서도 또 다시 노름판에 가지 않을까 걱정이 끊이지 않는 노모의 마음을 시인은 구구절절 표현하지 않고 그저 노모의 말을 전달하는데 그치지만 이것은 어떤 미사여구보다 더 큰 울림으로 다가온다. 모처럼 찾아온 가족이 집 나간 며느리 얘기까지 물어오자 화제를 눈으로 돌리는 노모는 그런 ‘쓰잘때기 없는 야그’ 대신 펑펑 눈이 쏟아졌으면 좋겠다는 말로 자신의 심경을 에둘러 전하면서도 이내 남은 가족들의 귀경 길을 걱정하는 천생 우리네 어머니의 모습을 절절하게 재현해 낸다.
이 시에서 표현하고자 하는 것은 시인이 생각하는 전형적인 어머니의 모습이라고 볼 수 있다. 시인이 생각하는 어머니는 늘 자식을 위해 희생하고 걱정하는 어머니이다. 욕을 자주 하고 느닷없이 손 매질을 하면서도 먼저 죽은 남편을 그리워하는 어머니이고(「여름 단편」), 고등어만 보면 죽은 남편의 친구로부터 겁탈당할 위기에 처했을 때가 떠오르면서도 그 고등어 덕분에 자식들을 가르칠 수 있었다고 위안하는 어머니(「고등어」)이다. 또한 딸을 여섯이나 낳았지만 아들을 낳지 못해 남편의 여자와 그 여자가 낳은 아들을 떠올리며 아픈 마음을 삭혀가며 뜨개질로 밤을 새우는 어머니(「뜨개질」)이다. 최덕순이 그리는 어머니의 모습에는 전통적인 여성들이 처해야 했던 운명적인 모습이 자주 등장한다. 그것은 개별적인 어머니의 삶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그 어머니로부터 생명이 이어지고 있는 시인과도 유리(遊離)될 수 없으며 나아가 우리의 역사 속에서 대부분의 여성들이 공동으로 맞이할 수밖에 없었던 운명이기도 하다.

곧 떠날 그녀는 배시시 웃기만하고
갑자기 나는 등이 가렵다

등 긁어줄 남편한테 가서
좋겠다 좋겠다 하는데
응 응, 대답하는 그녀는
환한 국화꽃

가슴 어딘가
눈물이 우물처럼 고여 있는
노모를 애써 외면하며
기차에 오르는 그녀

갑자기 새들은 떼 지어 날아가고
배웅 나온 사람들도 그 허공을 등으로
하나 둘 사라진다

기우뚱 기운 하늘이 팽팽히 당겨지는
그녀와 나 사이
천만 송이 국화꽃이
피었다 진

작가정보

저자(글) 최덕순

최덕순 시인은 충남 논산에서 출생했고, 2013년 『딩아돌하』로 등단했다. 제12회 충북여성문학상을 수상했고, 청주문협, 여백문학회 회원, 새와나무 동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최덕순 시인은 첫 번째 시집인 {팽팽한 이별}에서 다양한 타자들의 삶을 그려내고 있다. 그리고 그것들은 결국 우리 어머니들의 삶이며 여성들의 삶인 동시에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의 삶과 유리遊離될 수 없는 관계로부터 비롯된다는 것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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