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종익

신대한 건설의 비전, 무실역행의 독립운동가

이명화 ,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 (기획) 지음

역사공간 2020년 11월 11일 출간 종이책 : 2016년 12월 20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신대한 건설의 비전, 무실역행의 독립운동가 『송종익』. 그는 한국을 대표하는 인물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한국에서 없어서는 안 되는 큰 인물이다. 그가 없었다면 도산 안창호는 오른팔을 잃어버린 격이 되었을 것이며, 흥사단과 대한인국민회 또한 방향을 잃어버리고 혼돈에 빠졌을 것이다. 오늘날 진영논리에 빠져 옳고 그름의 판단과 정의를 상실한 기성세대로 인해 한국의 젊은이들은 가치관의 혼돈시대에 살고 있다. 이러한 때에 우리 사회가 왜 우강과 같은 인물을 기억해야 하는지 이 책을 통해 돌아보고자 한다.

목차

글을 시작하며

꿈을 찾아 더 큰 세계로 나가다
경상북도 대구에서 출생
국채보상운동에 참여하다
미국 이민과 공립협회 가입

초기 미국 생활과 전명운·장인환의거
나라사랑과 동포사랑
전명운·장인환 의사의 재판 지원
국민회 재무관으로 살림을 맡다

민족전도사업의 기초를 준비하다
도산 안창호와의 만남과 흥사단 창립

3·1운동 전파와 대한민국임시정부 지원 활동
미주의 3 ·1운동과 애국금 수합운동 61 I 흥사단운동의 확장과 흥사단대회

경제 실력을 쌓아 혈전을 준비하다
북미실업주식회사의 창립과 경제 활동
도산의 미국 방문과 우강의 결혼
미주 흥사단의 재정비

재미한인의 통일운동을 이끌다
일제의 만주침략과 항일운동의 결집
중일전쟁과 재미한인의 통일운동
도산의 서거와 흥사단 내부의 갈등

태평양전쟁 발발과 국가건설의 준비
해외한족대회의 개최와 재미한족연합위원회 결성

조국 재건과 흥사단 부흥운동
광복과 흥사단의 건국운동
신진당을 창당하다 204

글을 마치며

송종익의 삶과 자취

출판사 서평

“칼 같은 단호함으로 신념을 지켜낸 작은 거인,
대한인국민회와 흥사단의 지도자 송종익”

대한인국민회와 흥사단의 지도자로서 미주 재미한인사회의 독립운동을 이끌었던 우강 송종익. 그의 일생은 조국 독립을 달성하고 민주주의 국가를 건설하려는 무실역행의 삶으로 점철되었다. 그는 개인의 이익을 추구하기보다 공익을 우선하며 봉사하는 삶을 살았다. 평생을 대한인국민회와 흥사단에 헌신했으며 흥사단의 정신을 몸소 실천하고 그 정신을 널리 알리는 데 혼신의 노력을 기울였다. 그는 고단한 삶 속에서도 조국의 독립, 신대한 국가 건설의 꿈과 비전을 한시도 놓은 적이 없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그가 끊임없이 도전하며 이루고자 했던 비전은 살아생전에는 완전한 성취를 이루지 못했다.

송종익은 재주 많고 박식하며 현명하지만, 어떤 면에 있어서는 타협 없는 단호함으로 융통성이 없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그러나 그 단호함은 청렴하고 결백한 신념으로 흥사단의 정신을 지켜내는 근본이 되었다. 체구는 작았다고 하지만, 송종익은 수난에 처한 민족을 구원하고 새로운 국가건설의 목표를 향해 끊임없이 전진하는 큰 거인으로 살았다.

그는 한국을 대표하는 인물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한국에서 없어서는 안 되는 큰 인물이다. 그가 없었다면 도산 안창호는 오른팔을 잃어버린 격이 되었을 것이며, 흥사단과 대한인국민회 또한 방향을 잃어버리고 혼돈에 빠졌을 것이다.

오늘날 진영논리에 빠져 옳고 그름의 판단과 정의를 상실한 기성세대로 인해 한국의 젊은이들은 가치관의 혼돈시대에 살고 있다. 이러한 때에 우리 사회가 왜 우강과 같은 인물을 기억해야 하는지 이 책을 통해 돌아보고자 한다.

작가정보

저자(글) 이명화

저자 : 이명화
저자 이명화(李明花)는 홍익대학교 역사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이후 연세대학교 대학원 사학과에서 석사학위, 홍익대학교 대학원 사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 수석연구위원으로 재직하고 있다.

저서
『島山安昌浩의 獨立運動과 統一路線』(2002)
「클래어몬트 한인학생양성소 운영과 국어교육」(2005)
「도산의 교육관과 초기 미주 한인사회의 교육: 대한인국민회의 교육운동을 중심으로」 (2008)
「재미 실업가 김종림의 생애와 독립운동」(2012)

저자(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 (기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