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추천 검색어

실시간 인기 검색어

앵선 씨의 제주 한 달

고앵선 지음
역사공간

2016년 08월 29일 출간

종이책 : 2016년 05월 10일 출간

(개의 리뷰)
( 0% 의 구매자)
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pdf (18.02MB)
ISBN 9791157071029
지원기기 교보eBook App, PC e서재, 리더기, 웹뷰어
교보eBook App 듣기(TTS) 가능
TTS 란?
텍스트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기술입니다.
  • 전자책의 편집 상태에 따라 본문의 흐름과 다르게 텍스트를​ 읽을 수 있습니다.
  • 전자책 화면에 표기된 주석 등을 모두 읽어 줍니다.
  • 이미지 형태로 제작된 전자책 (예 : ZIP 파일)은 TTS 기능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 '교보 ebook' 앱을 최신 버전으로 설치해야 이용 가능합니다. (Android v3. 0.26, iOS v3.0.09,PC v1.2 버전 이상)

PDF 필기 Android 가능 (iOS예정)
소득공제
소장
정가 : 11,200원

쿠폰적용가 10,080

10% 할인 | 5%P 적립

이 상품은 배송되지 않는 디지털 상품이며,
교보eBook앱이나 웹뷰어에서 바로 이용가능합니다.

카드&결제 혜택

  • 5만원 이상 구매 시 추가 2,000P
  • 3만원 이상 구매 시, 등급별 2~4% 추가 최대 416P
  •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추가 최대 300원

작품소개

이 상품이 속한 분야

『앵선 씨의 제주 한 달』은 새로운 삶의 공간을 찾아 떠난 저자의 제주 한 달 살기를 담은 책이다. 첫째 주 ‘제주와 만나기’, 둘째 주 ‘제주와 익숙해지기’. 셋째 주 ‘제주와 놀기’, 넷째 주 ‘제주와 마음 나누기’로 구성, 총 4주간의 여행기록이다.
프롤로그

첫째주 제주와 만나기

애월 해안도로를 달려 찾은 탄산온천
에코랜드와 비자림
종달리 수국과의 입맞춤
사려니숲길과 강정동
엄마의 바다, 온평
오늘요리 엄마에게 해 드리고 싶은 갈치조림
4·3평화공원과 교래자연휴양림
버스 타고 제주여행
오늘요리 젊은 날의 제주여행을 기억하며 스테이크

둘째주 제주와 익숙해지기

올레길의 시작
아! 잊지 못할 영실아
오늘요리 나와 남편을 위한 옥돔구이와 해물뚝배기
오늘은 뛰어?
보고 싶었던 추자
내 고향 제주
올레 7코스를 걷다
오늘요리 바닷바람 같은 시원한 맥주를 위한 골뱅이무침과 계란말이
광치기해변

셋째주 제주와 놀기

서귀포휴양림으로 다시 가다
제주민속5일장
오늘요리 시어머니의 가지찜
올레 3코스에서 행운의 네잎 클로버를 만나다
김녕에서 작품을 만나다
김녕에서 월정리로
오늘요리 이탈리아 요리학교 시절 갈치 속젓 파스타
여행의 중반을 지나며
휴식을 취하며 마음을 수련하다

넷째주 제주와 마음 나누기

올레의 마침표인 지미봉에 오르다
오늘요리 아름다운 여덟 가지 보석 지미봉 팔보채
그렇게 벼르던 가파도
여행의 막바지
오설록 티뮤지엄
표선리 제주민속촌
오늘요리 제주의 자랑 흑돼지 돼지고기 수육
버스여행을 마치고 다시 렌터카로
신라호텔에서 저녁을
안개비 속에서 용눈이를 만나다
제주의 깊고 푸른 밤바다
집으로 오는 길
오늘요리 주말 아침 우리 가족의 브런치
다시 가보고 싶은 곳
제주여행, 알차게 하자

평범하지만 실행력 있는 60대 앵선 씨
새로운 삶의 공간을 찾아 제주에서 한 달 살기를 시도하다

이 책은 첫째 주 ‘제주와 만나기’, 둘째 주 ‘제주와 익숙해지기’. 셋째 주 ‘제주와 놀기’, 넷째 주 ‘제주와 마음 나누기’로 구성, 총 4주간의 여행기록이다.
예순 다섯 해의 언덕을 넘은 저자의 새로운 여행살이 기록! 저자는 숨 가쁘게 살아낸 세월을 뒤로 하고 인생이라는 여행길에서 잠시 숨을 고르며 떠난 제주여행살이의 이야기를 잔잔하게 들려준다. 바람 따라 물 흐르듯 제주의 구석구석을 돌며 알게 된 작은 꿀팁들과 한 달간 머문 제주의 일상에서 요리했던 음식 레시피는 책을 읽으면서 얻는 보너스다.
바쁜 현대인에게 한 달의 휴가란 꿈같은 이야기일 것이다. 하지만, 어느 날 문득 이미 발걸음을 떼고 있는 나를 만나게 될지도 모를 일이다. 소박하고 진솔한 한 달 제주살이, 느리지만 매력적인 힐링의 순간을 꿈꾸면서...

[프롤로그] 딱 한 달만 살아보자, 처음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우리집 작은 뜰 안에, 겨우내 덮여 있던 낙엽들을 걷어내니 그 속에 아주 작은 파란 싹이 돋아있다. 긴 겨울동안 봄이 오기를 기다리며, 꽁꽁 얼어버린 땅속에서 인내하며 키워 내고 있던 새싹이다. 예순 다섯 번의 겨울을 지내고, 예순 다섯 번의 삶의 언덕을 넘으니 내게도 새싹이 자라고 있었다. 글에 대한 싹이 이제 막 언 땅을 뚫고 나오려 한다.

중학교 2학년 때였을까? 미우라 아야코의『빙점』을 몰래 읽다 오빠에게 혼이 난 적이 있다. 도스토옙스키의 『카라마조프의 형제들 』이나 앙드레 지드의 『좁은문』 등 오빠의 앉은뱅이 책상 위에 꽂혀 있던 책을 생각한다면, 어린 동생이 『빙점』을 읽는다는 것이 충격이었나 보다. 하지만 그러한 시간을 통하여 글은 내게 외롭고 힘든 시간들을 버티게 해준 커다란 나무였다. 바람이었다. 햇빛이었다.

세월 참 빠르다. 올해 들어 유독 나의 머리를 맴도는 단어이다. 벌써 60대 중반이라니. 그저 열심히 살아온 것밖에는, 내세울 것도 남긴 것도 없이 벌써 인생의 마지막 레인에 들어서다니, 이 목마름을 무엇으로 채울 것인가?

인생이라는 여행길에 오른 우리는 또 다른 여행을 원한다. 내가 살고 있는 곳이 아닌 또 다른 환경이 나를 지배할 수 있는 곳으로 호기심의 고개를 돌린다. 거기에서 새로운 문화의 충격을 만나기를 기대하며, 만나는 것마다 동기를 부여하려 애쓴다. 풀 한 포기, 나무 한 그루, 돌멩이, 바람, 햇빛, 냄새까지 우리는 평소 느낌과 다른 새로운 느낌을 만난다. 사실 새로울 것은 전혀 없는데 일상을 떠나 한 발 뒤로 물러서 보니 보이고 느끼는 것이다. 삶도 마찬가지인 것을 65개의 언덕을 넘으니 이제야 보인다. 한 발자국 뒤로 물러서보니 아름다운 것과 추한 것이 보이고, 거짓과 진실이 보이고, 위선과 악용이 보인다. 하지만 그것마저도 세상에 필요한 것이기에 뭉뚱그려 아름답게 보아야 할 용기가 여행을 통해 생긴다. 새 힘을 얻고 돌아오고 싶어 하는 여행이기에 ….

그래, 여행을 떠나자. 오늘이 나의 가장 젊은 날이라는데 ,유럽으로 중동으로 ,세계를 날아다닐 듯 여행하던 그때처럼 젊지는 않지만 ,노후에 가까운 거리를 여행하겠다고 남겨두었던 국내여행을 시작하자. 아니, 한번 살아보자! 제주에서 한 달, 남해에서 한 달, 설악에서, 부산에서…. 이렇게 ‘제주 한 달 살아보기’는 시작되었다. 한 달을 살기 위해 준비 없이 즉흥적으로 떠났다. 모든 것을 사전에 완벽하게 준비해야만 하는 내 성격에 큰 변화다. 걷고 싶으면 걷고, 놀고 싶으면 놀고, 먹고 싶으면 먹고, 마음이 시키는 대로 한 달을 살아봐야지.

막상 여행을 시작하니 마음속 깊이 감춰져 있던 여행에 대한 욕심들이 한꺼번에 꿈틀 대기 시작했다. 이왕 제주에 왔으니 유명하다는 관광지는 모두 가보자. 올레길도 마음껏 걸어보고, 숨은 관광지도 찾아보고, 제주의 음식도 즐겨보자. 이런저런 생각에 갑자기 바빠진 마음으로 제주 한 달을 시작했다. 매일매일 제주바람을 맞으며 걷고, 제주 방언을 들으며, 봐도봐도 가슴 후련한 바다를 보며, 돌아보았던 제주 한 달! 광치기해변의 슬픈 사연이 내 가슴으로 들어온다. 종달리해변의 그 탐스럽고 넉넉하게 핀 수국이, 엄마의 냄새가 나던 온평리 앞바다에서, 그렁그렁 흘리던 나의 눈물을 닦아준다.

다시 떠나야지! 지미봉에 올라 가슴을 펴고 심호흡을 하기 위해, 추자도 황경한의 눈 물옹달샘 한 움큼 마시기 위해, 폭풍같이 몰아치던 올레길의 인적이 뚝 끊겨 너무 외로워진 올레길 리본을 만나기 위해 다시 제주로 가야겠다. 벌써 그리워지는 제주로.

작가정보

저자(글) 고앵선

작가의 말

꾀꼬리 앵, 신선 선..어렸을 때 놀림을 많이 받았던 ‘앵선’이라는 이름은 초등학교 1학년 때 개명한 이름이다. 그때 나는 정기적으로 극동방송국에 출연하여 노래를 불렀는데, 아버지는‘새 깃털의 아름다운 모습으로, 고귀하게 노래 잘하는 꾀꼬리가 되라’는 뜻으로 이름을 지어주셨다.
늘 무언가 목마름이 있는 나는 삶이 바쁘다. 들꽃같던 젊은 시절, 대기업 근무 중에 아침마다 책상 서랍에 열심히도 우유를 넣어 놓던 그 남자에게 발이 묶여 벌써 40여 년, 아이 셋을 키운 후 입사한 외국은행에서의 10여 년을 박차고 나와, 전원주택(일산)을 짓고, 요리를 배우겠다고 조선호텔로, 이탈리아로…. 한때는 여행에 빠져 세계 곳곳을 향해 날더니, 다시 시흥 언덕에 전원주택을 짓고, 따듯한 사람들을 초대하여 요리해내기에 바쁘지만 행복하다. 가끔은 시정책의원으로(3년) 시정에 참여하기도 했던 보람된 시간들을 지내면서…. 그러다 문득 또 다른 여행이 하고 싶어졌다. 제주 한 달, 남해 한 달…. 인생의 끝자락에서 계획한, 새롭고 행복한 도전이다

이 상품의 총서

Klover리뷰 (0)

Klover리뷰 안내
Klover(Kyobo-lover)는 교보를 애용해 주시는 고객님들이 남겨주신 평점과 감상을 바탕으로,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는 교보문고의 리뷰 서비스입니다.
1. 리워드 안내
구매 후 90일 이내에 평점 작성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 오디오북, 동영상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됩니다.
  •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 sam 이용권 구매 상품 / 선물받은 eBook은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2. 운영 원칙 안내
Klover리뷰를 통한 리뷰를 작성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유로운 의사 표현의 공간인 만큼 타인에 대한 배려를 부탁합니다. 일부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불편을 끼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아래에 해당하는 Klover 리뷰는 별도의 통보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도서나 타인에 대해 근거 없이 비방을 하거나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리뷰
  • 도서와 무관한 내용의 리뷰
  • 인신공격이나 욕설, 비속어, 혐오 발언이 개재된 리뷰
  • 의성어나 의태어 등 내용의 의미가 없는 리뷰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문장수집

문장수집 안내
문장수집은 고객님들이 직접 선정한 책의 좋은 문장을 보여 주는 교보문고의 새로운 서비스 입니다. 교보eBook 앱에서 도서 열람 후 문장 하이라이트 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마음을 두드린 문장들을 기록하고 좋은 글귀들은 ‘좋아요’ 하여 모아보세요. 도서 문장과 무관한 내용 등록 시 별도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리워드 안내
  • 구매 후 90일 이내에 문장 수집 등록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문장수집 등록 시 제공됩니다.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sam 이용권 구매 상품/오디오북·동영상 상품/주문취소/환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구매 후 문장수집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교보eBook 첫 방문을 환영 합니다!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

    교보e캐시 1,000원
    TOP
    신간 알림 안내
    앵선 씨의 제주 한 달 웹툰 신간 알림이 신청되었습니다.
    신간 알림 안내
    앵선 씨의 제주 한 달 웹툰 신간 알림이 취소되었습니다.
    리뷰작성
    •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최초1회)
    • 리워드 제외 상품 : 마이 > 라이브러리 > Klover리뷰 > 리워드 안내 참고
    • 콘텐츠 다운로드 또는 바로보기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
    감성 태그

    가장 와 닿는 하나의 키워드를 선택해주세요.

    사진 첨부(선택) 0 / 5

    총 5MB 이하로 jpg,jpeg,png 파일만 업로드 가능합니다.

    신고/차단

    신고 사유를 선택해주세요.
    신고 내용은 이용약관 및 정책에 의해 처리됩니다.

    허위 신고일 경우, 신고자의 서비스 활동이 제한될 수
    있으니 유의하시어 신중하게 신고해주세요.


    이 글을 작성한 작성자의 모든 글은 블라인드 처리 됩니다.

    문장수집 작성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eBook 문장수집은 웹에서 직접 타이핑 가능하나, 모바일 앱에서 도서를 열람하여 문장을 드래그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P.
    앵선 씨의 제주 한 달
    저자 모두보기
    저자(글)
    낭독자 모두보기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이용권입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이용권입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프리미엄 이용권입니다.
    선물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결제완료
    e캐시 원 결제 계속 하시겠습니까?
    교보 e캐시 간편 결제
    sam 열람권 선물하기
    • 보유 권수 / 선물할 권수
      0권 / 1
    • 받는사람 이름
      받는사람 휴대전화
    • 구매한 이용권의 대한 잔여권수를 선물할 수 있습니다.
    • 열람권은 1인당 1권씩 선물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이 ‘미등록’ 상태일 경우에만 ‘열람권 선물내역’화면에서 선물취소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의 등록유효기간은 14일 입니다.
      (상대방이 기한내에 등록하지 않을 경우 소멸됩니다.)
    • 무제한 이용권일 경우 열람권 선물이 불가합니다.
    이 상품의 총서 전체보기
    네이버 책을 통해서 교보eBook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교보e캐시 1,000원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네이버 책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
    구글북액션을 통해서 교보eBook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교보e캐시 1,000원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구글북액션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