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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떡 건축

황두진 지음
메디치미디어

2015년 12월 31일 출간

종이책 : 2015년 12월 2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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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17.72MB)
ISBN 97911570669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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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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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색 도시에서 무지개떡 건축을 꿈꾸다!
문과 창의 개폐방식이 유난히 다양한, 다공성 밸브라고 불리는 한옥에서 살던 한국인들이 근현대에 들어와서는 아이러니하게도 세계적으로도 가장 답답한 건물에 살고 있다. 많은 이들이 전원주택, 단독주택을 꿈꾸지만 도심 저층 건물이 늘어나면 근교로 밀려나는 장거리 출퇴근자도 그만큼 늘어날 것이다. 삶의 질은 아름다운 풍경보다 출퇴근 시간에 영향을 받고, 직장과 거주지 간 거리는 행복과 반비례 하는 현실에서 도시는 더 많은 주거 공간을 확보하고 더 많은 이들이 일터 근처에 살 수 있어야 할 것이다.

건축은 개인의 선택이지만, 공공성을 품은 건축이 도시를 살린다. 저자는 도시 역사나 사회학 등 인문적 지식과 건축공학, 개인체험을 자연스레 오가면서 한국 도시만의 해법을 찾고, 한국 도시에 해법이 될 만한 중요한 개념(밀도, 복합) 등을 내놓고 있다. 저자가 제안하는 건축은 5층 높이에 층층이 기능이 달라 무지개떡을 닮았다. 1층에 상가, 그 위에는 주거공간 또는 사무실, 옥상에는 마당을 얹어 수직의 마을을 꿈꾼다. 책에는 무지개떡 건축의 실재 사례 8곳을 소개하고 있다.
여는 글_ 왜 무지개떡 건축인가

1장. 우리는 어떤 도시에 살고 있을까
시루떡 도시의 풍경 / ‘서울적 해법’을 찾아 / 저밀도의 한계 / 복합건축의 등장 / 도시, 제2의 자연

2장. 도시라는 생태계
도시가 친환경적이다! / 친환경의 허상 / “아니, 몰라.” / 밀도의 양과 질 / 유럽 도시의 현실 / 직주근접, 그리고 푸리에와 고댕 / 페리메터 블록과 중정

3장. 다공성과 중첩된 기하학
다공성과 걷기 좋은 거리 / 비워야 쾌적하다 / ‘다공성 밸브’ / 카사 밀라는 무지개떡 건축? / 중첩된 기하학과 한옥

4장. 무지개떡 건축의 설계
무지개떡 건축이란 / 건무과 길이 만나는 곳, 저층부 / 효율과 절제가 필요한 곳, 중층부 / 건물이 하늘과 만나는 곳, 상층부 / 도시의 새로운 신천지, 옥상

5장. 무지개떡 건축으로 만드는 동네
무지개떡 건물의 입지 / 무엇이 규모를 결정하는가 / 합필, 그리고 자본의 문제 / 기존 아파트를 수직의 마을로 / 시시각각 변하는 카멜레온 건축 등 (이하 생략)

6장. 무지개떡 건축의 사례
닫는 글 / 무지개떡 건축 지수 / 주석 / 참고자료 / 사진 출처

지금 농촌은 농공복합의 풍경이다. 경제적인 혜택이 좀 떨어지더라도 아름다운 풍광과 맑은 공기 속에서 일하며 사는 것이 농업이 주는 최고의 혜택이라면, 그것조차도 허락되지 않았다. 도시에 사는 사람들도 자발적으로 산업전사가 되어 일련번호가 붙은 기숙사 같은 건물, 즉 아파트에 들어가서 사는 것을 주저하지 않았다. 바람직한 도시 환경에 대한 고려 같은 것은 그리 우선순위가 높지 않았다. 이렇게 몇십 년 동안 농촌과 도시는 모두 산업기지로 변신했고 그 관성은 아직도 멈추지 않았다. - 여는 글(9쪽)

똑같은 떡을 여러 층으로 쌓아놓은 시루떡 말이다. 우리 주변에 있는 절대 다수의 건물이 이 부류에 들어간다. 아파트에서 다세대를 거쳐 단독주택에 이르는 주거 건축 대부분이 그러하고, 각종 기업체 사옥, 공공 청사, 근린생활시설 등 그 사례는 무수히 많다. 오히려 그렇지 않은 예가 훨씬 드물다. 한마디로 20세기까지 우리는 거의 절대적으로 시루떡 건축만 해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 1장(21쪽)

무조건 고밀도로 모여 살기만 해서 되는 일은 아니다. 밀도에도 질과 양의 문제가 있다. 단일 용도의 시루떡 건물들로 구성된, 즉 도시 기능들이 건물별, 혹은 지역지구별로 나뉘어 있는 단순 고밀도 도시는 이런 문제에 대한 효과가 상대적으로 적다. 고밀도가 본격적으로 친환경적 요인으로 작용하기 위해서는 복합이라는 또 다른 개념과 결합해야 한다. 그래서 도시 기능들이 서로 섞이고 연결되었을 때, 특히 주거가 도시 한복판에서 차지하고 있는 비중이 높으면 높을수록, 비로소 질적으로 우수한 고밀도가 형성된다. - 2장(47쪽)

내가 건축가로서 우리 사회에 대해 가장 미안하고 또 안타깝게 생각하는 것이 바로 이런 문제다. 해외의 유명한 건축상을 못 받아오는 것과는 완전히 다른 차원이다. 대다수 사람이 살아가기에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종합적인 제안이나 효과적인 건축 유형에 대한 고민들이 아직 우리 사회에서 별로 싹트지 못하고 있다. 일견 그럴 듯하게 보이는 생각들도 대부분 ‘일단 나만 피하고 보자’는 개인적 차원의 자구책에 불과하다. 부분과 전체, 개인과 사회 간의 길항관계를 아우르는 생각이 필요하다. - 2장(51쪽)

전체 밀도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 선에서 다공성만 적절히 주어도 가로의 느낌은 확연히 달라진다. … 이런 공간들은 건물 내부에서 보면 실내와 인접된 외부이므로 접근이 쉬워서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그렇다고 무조건 도로폭과 건물 높이의 비가 낮다고 좋은 것은 아니다. 오히려 우리나라는 이 비율이 너무 낮은 경우가 많다. 이렇게 되면 도로는 그냥 차가 쌩쌩 달리는 이동 동선으로서의 성격이 더 커진다. 보행자 위주의 도로는 사실 그리 넓을 필요가 없다. 도로폭과 주변 건물의 높이 비를 기본적인 범위 내에서 잘 맞추고 세부적으로는 다공성의 개념으로 조절한다면 매우 쾌적한 거리를 만들 수 있다. - 3장(87쪽)

그런데 무지개떡 건축에서는 단순한 옥상정원으로는 불충분하다. 옥상정원이 제대로 기능하려면 바로 옆에 사람의 생활공간이 붙어 있어야 한다. 이것이 어떤 의미인지를 알려면 그냥 평지붕에 조경을 해놓은 정도의 옥상정원이 어떻게 사용되는지 주변의 경우를 살펴보면 된다. 다행히 여기에는 대안이 있다. 그것도 매우 훌륭한, 심지어 전통적인 가치도 담고 있는 대안이다. 바로 옥상에 한옥의 마당 같은 상황을 만드는 일이다. - 4장(119쪽)

그간의 경험으로 보면 적절한 규모로 합필을 해서 대지를 키우고 그 효율을 높이면서도 이러한 규모와 맥락을 잘 다룰 수 있는, 다시 말해서 균형 잡힌 설계 능력을 가진 건축가들은 이미 우리 사회가 충분히 보유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지하층은 통합하되, 지상부는 적절한 분절과 연결을 통해서 오히려 이전보다 재미있고 쾌적한 환경을 만드는 정도의 능력은 이제 상당히 보편화되었다. 예를 들어 이전의 대지경계선을 따라 작은 보행자 골목길을 낸다던가 하는 방식이 얼마든지 가능하다. - 5장(140쪽)

‘서울’과 ‘한옥’의 건축가 황두진 -
회색 도시에서 무지개떡 건축을 꿈꾼다
기존 저작: 《당신의 서울은 어디입니까》 《한옥이 돌아왔다》

■ 개요

'그림 같은 단독주택' 대신에 '저녁이 있는 삶'을 꿈꾸자
회색 도시와 아파트에 대한 대안을 제시한다
많은 이들이 단독주택을 꿈꾼다. 마당 있는 집은 한국 정서에도 맞고 친환경적으로 보인다. 그러나 도심 저층 건물이 늘어나면, 근교로 밀려나는 장거리 출퇴근자도 늘어난다.
기숙사 같은 아파트는 해법이 아니다. 아파트 단지는 도시를 단절시킨다. 건축가 황두진은 한국 도시에 해법이 될 만한 중요한 개념(밀도, 복합 등)을 내놓는다. 회색 도시를 바꾸는 무지개떡 건축으로, 실제로 저자가 여러 규모와 용도로 지었다.

서울의 평균 층수는 2.5층에 불과해 밀도가 낮다. 저자가 제안하는 건축은 5층 높이에, 층층이 기능이 달라서 무지개떡을 닮았다. 1층에 상가, 그 위에는 주거공간이나 사무실, 옥상에는 마당을 얹은 수직의 마을이다. 지하실도 도시의 밀도에 기여한다. 이런 건축이 늘면, 도심 거주자가 늘어 동네가 살아난다.
건축은 개인의 선택이지만, 공공성을 품은 건축이 도시를 살린다. 가우디의 걸작 ‘카사 밀라’, 오스트리아의 훈데르트바서 집은 아름답기도 하지만, 동네 사람들과 소통하는 구조다. 유럽 도시가 무지개떡 건축으로 해석되는 부분은 흥미롭다.

저자는 도시 역사나 사회학 등 인문적 지식과 건축공학, 개인체험을 자연스럽게 오가면서 한국 도시만의 해법을 찾는다. 한옥 연구도 ‘다공성’, ‘중첩된 기하학’의 개념으로 등장한다. 서울대와 예일대에서 수학한 황두진은 2000년부터 독립하여 서촌 골목에서 건축사사무소를 운영해왔다. 2012, 2015년에는 서울특별시 건축상을 받았다.

■ 책 소개

건축은 미학이나 철학을 넘어
“우리에게 꼭 필요한 도시”를 고민해야
누구나 살고 싶었던 아파트를 이제는 모두가 비난한다. 단독주택을 꿈꾸고 타운하우스나 땅콩주택 등이 시도되지만, 대다수에 적용되는 대안은 아니다. 도시가 더 많은 주거공간을 확보하고, 더 많은 이들이 일터 근처에서 살 수 있어야 한다. 삶의 질은 ‘아름다운 풍경’ 보다 출퇴근시간에서 영향을 받는다.(2013, 서울연구원) 직장과 거주지 간 거리는 행복과 반비례한다.
최근 건축에 관한 인문사회서가 관심을 끌고 있지만, 건축의 심미적인 면이나 정치 이슈에 한정되는 것 같다. 건축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우리에게 정작 필요한 건축은 어떤 것인지” 고민하고 해답을 내놓는 일이다. 이는 21세기에 하는 ‘택리지’적 질문이다.

사람이 모여 사는 도시가 친환경적이다!
도시에 건물이 모여 있어, 도시가 도시다울 때, 역설적으로 자연에까지 개발이 미치지 않을 수 있다. 건축 밀집 지역과 너른 공원 숲이 극명한 대조를 이루는 뉴욕을 상상해보자. 도시는 도시고, 산은 산이다. 다만 중세 성곽 같은 담장을 두른 아파트는 도시를 파편화한다. “도시에 사는 사람들도 자발적으로 산업전사가 되어 일련번호가 붙은 기숙사 같은 건물, 즉 아파트에 들어가서 사는 것을 주저하지 않았다. 바람직한 도시 환경에 대한 고려 같은 것은 그리 우선순위가 높지 않았다.”(서문 중에서) 밀도가 사람 간의 교류를 헤쳐서는 안 된다. 저층이 상가나, 필로티 등 열린 공간이라면 얘기는 달라진다.

상가건물이 '직주근접'을 구현한다.
안쪽에 주인이 사는 가겟집은 지금도 동네에 가면 볼 수 있다. 한국 최초의 상가주택은 1959년 서울역 앞에 지어진 것으로 건재하다.(36쪽 사진) 세운상가는 보행을 어렵게 만든 구조라 비판을 받지만, 동부이촌동 한강맨션이나 반포의 노선상가 아파트는 거리를 살려왔다. 가게 딸린 집이라는 편견도 있고, 90년대 말 주상복합은 실제로는 아파트에 가까웠지만, ‘복합’은 여전히 매력적이다.
1층에 상가가 들어서면 거리가 활기를 띤다. 무지개떡 건축에서는 저층 상가 위에 집이나 사무실이 여러 층 올라간다. 옥탑방은 건물에서 가장 가치가 높은 옥상마당으로 변신할 수 있다 잉여 공간인 옥상에서 차를 마시거나 인근 산을 바라보면 어떤가?

한옥의 장점을 오늘날에 살려, 다공성과 기학학
한옥은 문과 창의 개폐방식이 유난히 다양하다. 대청마루의 들어열개문이 절정이다. 저자는 이를 ‘다공성 밸브’라고 이름 짓는다. 다공성은 외부와 내부가 만나는 것이다. 이를 잘 활용하면 난방비도 절감되고, 같은 공간이지만 새로운 기분을 느낄 수 있다. “그런 한반도 사람들이 근.현대에 들어와서는 세계적으로도 가장 답답한, 다공성이 현저히 낮은 건물을 짓게 된 것은 역사의 아이러니다.”(93쪽)
중층 건물이 즐비하면 갑갑하다는 느낌을 줄 수 있다. 답답함을 해소하고 가로변의 채광이나 환기, 경관 등의 문제를 개선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필로티나 발코니, 옥상마당을 조성해서 다공성을 높이면 된다.
한옥을 오래 연구했던 저자는 중첩된 기하학에 주목한다. 비정형이 거친 돌 위에 가지런한 목재 기둥, 그 위와 연결되는 공포와 처마. “서로 다른 기하학은 ... 각 공간 안에서의 건축적 경험을 더욱 풍부하고 깊이 있게 만들어줄 수 있다.”


무지개떡 건축 짓기의 실전
저자는 현장의 건축가다. 이 책에서 제시한 무지개떡 건축의 실재 사례가 8건이다. 여기에는 현대 배구단의 독특한 훈련합숙시설로 잘 알려진 ‘캐슬 오브 스카이워커스’도 포함된다. 배구단의 높은 코트 주변으로 숙소가 배치된다. 1층에는 비행기 격납고 문을 달아서 다공성을 펼쳐냈다. 낮에는 단순한 큐브로 보이지만, 밤이 되어 조명이 켜지면 벽의 공극 사이로 복합 기능이 드러난다.
저자가 살고 있는 ‘목련원’은 1층은 저자의 건축사무소와 다른 회사의 사무 공간, 2층은 저자의 주거 공간이다. 마당에서 텃밭을 가꾸면서 직주근접의 삶의 장단점을 체험 중이다.
또한 무지개떡 건축을 구현하는 전제로 치러진 학생 공모전도 빠질 수 없다. 개성을 가상대지로 하여 무지개떡 건축을 실험하는 작업이었는데 학생들의 참여율도 아이디어도 놀라웠다.
저자는 무지개떡 건축 지수를 개발했다.(255쪽) 밀도와 복합성 등 10개 항목으로 평가한다. 카사밀라는 94점, 한강맨션은 다공성 등이 부족해 80점에 그친다.

책속으로 추가
‘아파트 단지’라는 개념을 완전히 해체한다. 물리적으로는 담장을 걷어내서 주변 사람들이 자유롭게 오고 가게 한다. 그러면 주변 지역에도 숨통이 트인다. 그리고 단지 내 통로를 모두 법적으로 보행자 도로화한다. 이렇게 되면 아파트의 각 동 사이사이로 지금보다 많은 사람이 오갈 것이다. 신축의 경우 통로가 아닌 도로로 인정받으면 도로 사선제한 때문에 인근 동의 높이에 영향을 줬는데 이제 도로 사선제한은 폐지되었으므로 앞으로는 이런 상상이 꽤 설득력을 얻을 것이다. 그다음은 저층부, 특히 1층의 주거를 용도 변경한다. 어차피 주거로서의 인기도 상대적으로 낮고 게다가 보안을 위해 창살이나 방범창 등으로 살벌하게 해놓은 경우가 많은데 아예 그럴 이유를 근본적으로 제거하는 것이다. 그 자리에는 상점, 카페 등 일반적인 상업시설뿐 아니라 유치원, 탁아소, 도서관, 세탁장, 관리사무소 등 공공시설들이 들어갈 수 있다. 물론 일반 사무실들도 들어갈 수 있다. 다만 대부분 벽식 구조이기 때문에 각각의 공간이 그리 넓지는 않겠지만 이것은 구조를 적절히 보강하면 해결할 수 있는 문제다. - 5장(155쪽)

참가자들이 이 중 하나의 필지를 자유롭게 선정해서 여기에 자기 나름의 다공성 무지개떡 건축을 설계하는 것이 바로 공모전의 내용이었다. 북한의 국보인 개성 남대문이라는 역사 문화재가 바로 옆에 있고, 조천, 백천 등으로 불리는 몇 개 하천이 흐르고 있다. 개성은 하천이 많고 물이 맑기로 유명하다. 인근 지역에 한옥과 골목길 등이 일부 남아 있는 것으로 추정되어 부수적으로 이러한 주변 환경에 대한 도시 건축적 감수성이 동시에 요구되었다. 그러니 도시 건축의 유형만을 다루는, 단순한 성격의 공모전은 아니었던 셈이다. - 6장(242쪽)

작가정보

저자(글) 황두진

저자 황두진은 1963년 서울 출생. 서울대 건축과를 졸업하고 미국 예일대에서 건축석사 학위를 받았다. 재미건축가 김태수 문하에서 7년간 일했으며, 2000년 독립하여 자신의 작업을 시작했다. 유네스코 아시아 태평양 문화유산상(공동 수상), 서울특별시 건축상(2012, 2015) 등을 수상했다. 동네 건축가를 자임하는 저자는 과거와 달리 눈이 오면 골목에서 눈을 함께 치울 이웃이 줄어든 것을 지켜보면서 미래의 마을은 어떤 것일까를 상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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