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옌진을 떠나는 이야기 | 류전윈 장편소설
아시아 문학선 12
류전윈 지음 | 김태성 옮김
아시아

2015년 05월 07일 출간

종이책 : 2015년 03월 1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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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7.03MB)
ECN 0102-2018-800-0026369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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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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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된 자들의 역사를 기록하다!
아시아의 수많은 언어가 제각기 품어 온 기억의 서사들을 만나보는 「아시아 문학선」. 제12권 『말 한 마디 때문에』는 위화, 옌렌커, 쑤퉁과 함께 전 세계에 가장 널리 알려진 중국 최고의 사실주의 작가 류전윈의 가장 성숙하고 호방한 작품으로 꼽힌다. 작가가 3년의 시간과 공력을 들여 완성한 작품으로 세련된 언어와 간결하고 직접적인 구성을 보이고 있어, 이전 세대 거장들의 유풍을 계승한 듯한 인상을 준다.

고립무원의 처지에서 살아가는 우모세는 유일하게 ‘말을 주고받을 수 있던’ 양녀를 잃어버리고 나서 그녀를 찾아 옌진을 떠난다. 소설은 크게 ‘옌진을 떠나는 이야기’와 ‘옌진으로 돌아오는 이야기’ 두 부분으로 나뉜다. 모든 이들로 하여금 인간과 대화할 것인가, 신과 대화할 것인가 하는 천 년의 사유를 놓고 고민하게 만드는 이 작품에서 사람들은 정신적인 위안과 의지, 그리고 ‘만 마디 말을 대신하는 한 마디 말’을 찾는 행위를 반복한다.

이 작품은 20세기 초의 중화민국에서부터 현재까지 근 100년 동안을 배경으로 중국 공산당의 이념적 분석 대상에서 제외된 농촌의 이름 없는 사람들의 하찮은 인생역정을 그리고 있다. 특이한 점은 중국 근현대사의 100년을 배경으로 하고 있으면서도 열강 침략, 민중 봉기, 국공내전, 공산주의 혁명 등 대사건을 전혀 언급하고 있지 않는다는 점이다. 지배 권력의 해석에서 소외된 자들의 역사를 기록하고자 한 작가의 의도이기에 이 작품은 소설이 가지는 언어적 예술 외적인 가치를 지닌다.
한국어판에 부쳐
1장 평생 친구
2장 말 한 마디 때문에
3장 썩은 나무로는 조각을 할 수 없다
4장 매 맞는 게 싫어서
5장 아버지와 아들
6장 옌진신학
7장 돼지 백정
8장 자식들 혼사
9장 이탈리아 선교사 라오잔
10장 명절놀이
11장 마지막 직업
12장 매를 맞다
13장 오쟁이를 지다
14장 머나먼 길

“보라고, 지금도 자네는 나를 친구로 여기지 않는군. 오늘 내가 여기에 온 건 자네에게 한 가지 물어볼 게 있어서일세.”
“뭔데 그러나?”
라오돤이 말했다.
“그렇게 조심스럽게 일생을 살면서 괜찮은 친구를 하나라도 얻었나?”
그러고는 다시 말했다.
“과거에는 몰랐지만 이제 침상에 누워 있게 되고 보니 확실히 알겠지?”
라오양은 그제야 알 것 같았다. 사십 년이 지나 라오돤은 라오양이 침상에 반신불수가 되어 누워 있는 것을 알고는 자신의 다리가 재빠른 것을 믿고 보복을 하러 찾아온 것이었다.
-p. 22~23

“잘 알겠네. 중간에 굴곡이 아주 많았군.”
그러면서 손을 뻗어 양바이순의 머리를 어루만져주었다.
“여기서 잠을 자면 춥지 않겠나?”
양바이순이 말했다.
“아저씨, 추운 건 두렵지 않은데 늑대가 두려워요.”
라오페이가 또 긴 한숨을 내쉬었다.
“이건 내가 관여할 일이 아닌 것 같은데, 어쩌다 나를 만나게 된 거지?”
그러면서 양바이순의 손을 잡아끌었다.
“가지, 내가 따스한 곳으로 데려다주겠네.”
양바이순은 세상에 태어나 사람의 손이 따스하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다. 두 사람은 양쟈좡을 떠났다. 키가 큰 사람 하나와 작은 사람 하나가 나란히 앞을 향해 나아갔다.
-p. 44

“내가 정말 두려워하는 건 그 녀석들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입이야. 녀석들도 나이가 열일곱, 열여덟이고 나는 거의 쉰 살이 다 되어 가는데 녀석들 하고 장가가는 일로 다툴 수는 없지.”
그러더니 또 말을 바꿨다.
“실은 남들이 뭐라고 하는 것이 두려운 게 아니라 모두가 이렇게 사이가 틀어져 있는 상태에서 내가 먼저 아내를 얻었다가 제대로 행복하게 살아갈 수 없을까봐 그러는 거지.”
-p. 138~139

양바이순의 사부 라오쩡도 잎담배를 피웠고 라오잔도 잎담배를 피웠다. 둘 다 담배를 피우다가 라오잔이 먼저 라오쩡에게 주님을 믿으라고 권했다. 라오쩡이 담뱃대를 ‘탁탁’ 두드리며 말했다.
“그와 담배를 함께 피운 정리도 없는데 내가 왜 그를 믿는단 말이오?”
라오잔이 코를 ‘킁킁’거리며 말을 받았다.
“그 분을 믿으면 곧 자신이 누구이고 어디서 왔으며 어디로 가는지 알게 될 겁니다.”
라오쩡이 말했다.
“그건 나도 이미 다 알고 있는 것들이오. 나는 일개 돼지 백정으로 쩡쟈좡에서 각 마을로 돌아다니며 돼지를 잡고 있지요.”
-p. 200

우모세는 지난 몇 년 동안 겪었던 일들을 생각해보았다. 두부를 만들던 때부터 시작하여 돼지를 잡다가 천을 염색하던 일을 거쳐 주님을 믿고 대나무 쪼개는 일을 하다가 거리를 돌아다니며 사람들에게 물을 길어다주는 일을 했다. 그러다가 다시 현 정부에서 채마밭을 가꾸었고 우샹샹에게 데릴사위 식으로 장가를 갔으나 우샹샹이 라오가오와 눈이 맞아 도망을 치고 말았다. 이 모든 과정에 순탄한 것이 하나도 없었지만 차오링을 잃어버린 것보다 더 힘든 일은 없었다. 우모세가 신부 라오잔의 도제가 되었을 때 라오잔이 주님에 관해 얘기하면 우모세는 거의 알아듣지 못했다. 그저 주님이 신비하고 모호하게 느껴질 뿐이었다. 주님이 사람을 상대로 장기를 두는 것 같았다. 그는 자신도 모르게 하늘을 향해 장탄식을 내뱉었다.
“이번에는 어떤 수를 두실 생각입니까?”
이어서 눈물이 흘러내렸다.
-p. 419~420

‘20세기 100대 세계명작’으로 선정되기도 한 [닭털 같은 나날]이 국내에 두 번째로 소개된 이후 4년의 시간이 흘렀다. 2015년, 국내에 소개되는 류전윈 작가의 다섯 번째 작품이자 가장 성숙하고 호방한 작품으로 꼽는 [말 한 마디 때문에]가 드디어 한국 독자들을 찾아왔다.

작가가 3년의 시간과 공력을 들여 완성한 작품으로, ‘가장 성숙한 작품’으로 평가된다. 세련된 언어와 간결하고 직접적인 구성을 보이고 있어, 이전 세대 거장들의 유풍을 계승한 듯한 인상을 준다. 이 소설의 가장 큰 특징은 심혈을 기울여 다듬은 작가 특유의 언어와 이에 대응하는 작품의 내포에 있다.

위화, 옌렌커, 쑤퉁과 함께 전 세계에 가장 널리 알려진 중국 최고의 사실주의 작가, 류전윈은 “문학이 한 민족과 다른 민족들 사이의 차이를 쓰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며 “서로 다르다는 것을 알아야 세계가 같다는 것을 알 수 있고, 서로 같다는 것을 알아야 세계가 다른 지도 알 수 있”다고 고백한다. 그의 작품은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영국, 프랑스, 호주, 스페인, 러시아, 독일, 이탈리아, 포르투갈, 일본, 베트남 등 세계 10여 개국에 번역ㆍ소개되었다.

◇ 『말 한 마디 때문에』에 추천글

길을 가는 사람과 세상 전체, 무수한 중생들의 인연 속에서 중국인들이 처한 정신적인 상황에 대해 깊이 있는 분석과 설명을 시도 하고 있다. _마오둔 문학상 심사위원회

고도로 세련된 필력으로 진실로 돌아간다. 서사가 시종 긴박하고 고통스럽다. 대지와 초개처럼 미천한 하층 사람들을 구도는 아주 단순하지만 내용은 한없이 풍부한 이야기로 엮어내고 있다. 지금까지 선보인 류전윈의 소설 가운데 가장 성숙하고 호방한 작품이다. _작가 모뤄

이 소설을 읽고 나면 『수호전』을 생각하게 된다. 지난 천 년 동안 중국인들은 줄곧 지금처럼 분주했다. 이를 간파하는 안목이야말로 중국 소설의 국풍이라고 할 수 있다. 국풍이 실현된 것은 정말 오랜만의 일이다. _《인민 문학》 편집장 리징저

류전윈의 분방한 상상력과 어디에도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운 풍격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서로 다른 시대에 속한 두 가지 이야기와 혈연관계를 갖고 있는 서로 다른 세대, 보통 사람들의 운명을 통해 인생의 ‘나감’과 ‘돌아옴’이라는 큰 주제를 이야기하고 있다. 이를 통해 동서고금 사이에 있는 현대 중국의 ‘대역사’에 대한 질의를 던지고 있는 것이다. _문학평론가 장이우

이 소설은 인성의 미세신경과 생활 내부의 근육의 작동원리를 문학적으로 엮어냈다. 언어 자체가 일정한 의미를 지니고 있고 언어가 구현되는 상황 역시 심미를 실현하고 있다. 소설을 언어의 예술이라고 하는 이유를 설명하면서 그 전형적인 모범을 보여주고 있다. _문학평론가 바이화

저는 문학이 한 민족과 다른 민족들 사이의 차이를 쓰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서로 다르다는 것을 알아야 세계가 같다는 것을 알 수 있거든요. 또 서로 같다는 것을 알아야 세계가 다른 지도 알 수 있지요. _‘한국어판에 부쳐’ 중에서

◇ 출판사 리뷰

출간 직후 100만 부 이상 판매된 대형 베스트셀러
마오둔 문학상, 당대 문학상, 인민 문학상 등 주요 문학상을 휩쓴 일급 작가!

2009년 올해의 좋은 책
2009년 최우수 장편소설
2009년 시나닷컴 우수소설
2011년 제8회 마오둔 문학상
2011년 인민 문학상
2009~2013년 최고 장편소설
소설을 언어의 예술이라고 하는 이유를 설명하면서 그 전형적인 모범을 보여준다. _문학평론가 바이화

중국 최고의 리얼리스트 류전윈의 장편소설 『말 한 마디 때문에』가 ‘아시아 문학선’ 시리즈에서 12번째로 출간되었다. 이 작품은 마오둔 문학상, 인민 문학상, 당대 최고 장편소설, 최우수 장편소설, 올해의 좋은 책 등을 수상하며 최고의 찬사를 받았고, 출간 직후 100만부가 넘게 팔려 단숨에 베스트셀러의 위치를 점했다. 평단과 독자 모두에게서 최고의 관심과 사랑을 받은 완벽한 작품인 것이다.

만 마디 말을 대신하는 한 마디 말
“가자, 내가 널 따스한 곳으로 데려다줄게.”

“(우정이란) 풀리지 않거나 이해할 수 없는 혹은 생각을 확실히 정하지 못할 때 상의할 수 있는 관계이며, 할 말이 구체적으로 없어도 마음이 울적하면 찾아가서 잠시 같이 있어도 되고, 잠시 만나 울적한 것을 토로하면 마음의 짐을 많이 내려놓을 수 있는 관계이다.” - 류전윈

소설은 크게 ‘옌진을 떠나는 이야기’와 ‘옌진으로 돌아오는 이야기’ 두 부분으로 나뉜다. 전반부에 해당하는 『말 한 마디 때문에』는 과거의 이야기다. 고립무원의 처지에서 살아가는 우모세는 유일하게 ‘말을 주고받을 수 있던’ 양녀를 잃어버리고 나서 그녀를 찾아 옌진을 떠난다.

소설에 나오는 스토리의 구도와 인물구성, 모든 지역사회와 가정의 조화, 성욕과 애정 등이 사람과 사람 사이에 대화가 가능한가, 그 대화가 영혼을 어루만져주고 따스함을 제공하며 충동을 완화시켜주고 욕망을 자극할 수 있는가 하는 데 집중되어 있다.

말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유일한 소통 수단이라 찾는 행위와 고독이 평생 따라다닌다. 영혼의 피로와 생명의 소진, 끝없는 피로와 막막함이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는 것이다. 그러다가 문득 깨닫는다. 왜 이렇게 피곤하게 살아야 하는 것인가? 이 피곤함은 대대손손 우리의 신경을 마비시킨다.
이 작품은 모든 이들로 하여금 인간과 대화할 것인가, 신과 대화할 것인가 하는 천 년의 사유를 놓고 고민하게 만든다. 사람들은 정신적인 위안과 의지, 그리고 ‘만 마디 말을 대신하는 한 마디 말’을 찾는 행위를 반복하고 있다.

이름 없는 이들의 하찮은 인생역정
소외된 자들의 역사를 기록하고자 한 작가의 의도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오바마의 대통령 당선보다 내가 당장 오늘 먹을 두부 한 모를 살 수 있느냐이다. - 류전윈

이 작품은 20세기 초의 중화민국에서부터 현재까지 근 100년 동안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등장인물들은 중국 공산당의 이념적 분석 대상에서 제외된 농촌의 이름 없는 사람들이며, 서사는 그들의 하찮은 인생역정이다.

특이한 점은 중국 근현대사의 100년을 배경으로 하고 있으면서도 열강 침략, 민중 봉기, 국공내전, 공산주의 혁명 등 대사건을 전혀 언급하고 있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는 지배 권력의 해석에서 소외된 자들의 역사를 기록하고자 한 작가의 의도일 것이다. 그러하기에 이 작품은 소설이 가지는 언어적 예술 외적인 가치를 지닌다.

작가 류전윈의 문학세계와 세계관은 확고하다. 그는 큰 주제를 가지고 소설을 쓰지 않고 주로 하층민과 소시민의 삶에 관심을 갖고 그것을 소설로 구현하려 한다. 그러기 위해 실제생활을 있는 그대로 그리되 일상의 내면에 천착한다.

이번에는 어떤 수를 둘 생각인가
그렇게 살면서 괜찮은 친구 하나라도 얻었나?

신과 대화하는 서양문화와 인간의 생태는 어디서든 존재하는 신으로 인해 즐겁고 자유로울 수 있다. 인간과 인간 사이의 왕래가 많지는 않지만 절대로 고독하지 않다. 이에 비해 인간과 대화하는 중국의 백성들은 현실과 유가의 전통을 극단적으로 중시하기 때문에 각자가 속한 지역사회, 사회적 지위, 이익의 차이, 그리고 가늠하기 어려운 인심과 성실성의 부족으로 인해 마음에서 우러나는 말을 주고받으며 따스한 영혼의 교류를 할 수 있는 친구들이 많지 않다. 그러다 보니 삶이 천 년의 고독 속에 갇혀 있는 것이다.

고독의 체험은 어느 나라에나 다 있다. 하지만 중국에서 백성들을 어여삐 여기고 영혼을 체휼하며 창생들을 위해 노래하는 소설은 100년 만에 처음일 것이다. 한국에서는 18세기에 일찍이 인간과의 대화를 포기한 이들이 신과 대화하기 위해 나섰다. 하지만 처절한 응징으로 수많은 영혼들이 죽어갔다. 신해박해, 신유박해, 기해박해, 병인박해 등의 천주교 박해가 그것인데, 고독했던 그들이 왕을 제쳐두고 신에게 의지하려 했다는 이유에서였다. 처절한 응징을 가한 이들에게 묻고 싶다. 그렇게 살면서 괜찮은 친구 하나라도 얻었나?

작가정보

저자(글) 류전윈

저자 류전윈 ?震雲은 1958년 중국 허난(河南)성 옌진(延津)현에서 출생. 문화대혁명이 끝나고 대학입시가 부활되자마자 7년 동안의 군대생활을 정리하고 1년간 준비하여 베이징대학교 중문과에 입학했다. 1982년 대학 졸업 후 『농민일보』에 근무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으며 1991년 베이징사범대학 안에 개설된 루쉰문학원 석사과정을 졸업했다. 중국작가협회 전국위원회 위원 및 베이징청년작가연맹 위원을 역임한 바 있으며 현재 일급작가 예우를 받으며 전업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작품으로 대하소설 『고향의 국수와 꽃(故鄕面和化朶)』(전4권)을 비롯하여 장편소설 『고향 하늘 아래 노란 꽃(故鄕天下黃花)』 『객소리 가득 찬 가슴(一腔廢話)』 『나는 유약진이다(我叫劉躍進)』 『핸드폰(手機)』 등이 있다. 중단편 소설로 처녀작인 『타푸(塔鋪)』를 비롯하여 『신병 중대(新塔連)』 『기관(單位)』 『닭털 같은 나날(一地鷄毛)』 『1942년을 돌아보다(溫故一九四二)』 등이 있다.
중국 신사실주의를 대표하는 작가로 마오둔 문학상, 인민 문학상, 당대 문학상 등 중국의 주요 문학상을 모두 수상했으며 여러 편의 작품이 영화화되거나 연속극으로 제작되었다. 소설을 발표 전에 자신이 직접 영화로 제작하여 동시에 발표하기도 한다. 한국어를 비롯해 영어, 불어, 일본어, 독일어, 러시아어, 스페인어, 이탈리아어, 포르투갈어, 베트남어 등으로 작품이 번역 출간되었다.

역자 김태성 金泰成은 1959년 서울에서 출생하여 한국외국어대학교 중국어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타이완문학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중국학 연구공동체인 한성문화연구소(漢聲文化硏究所)를 운영하면서 한국외국어대학교 중국어대학에 출강하고 있으며 중국 문학 번역과 문학 교류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노신의 마지막 10년』 『굶주린 여자』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 『목욕하는 여인들』 『딩씨 마을의 꿈』 『핸드폰』 『눈에 보이는 귀신』 『나와 아버지』 『사람의 목소리는 빛보다 멀리 간다』 『황인수기』 『풍아송』 『한자의 탄생』 등 100여 권의 중국 저작물을 한국어로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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