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서른 어른

정미예 지음

마음세상 2015년 05월 27일 출간 종이책 : 2015년 04월 30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나는 서른 어른』은 울했던 청소년기를 극복하고 고군분투했던 이십 대를 지나서 똑똑하게 인생의 환승구간을 잘 통과하여 멋진 서른을 맞이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이제 우리는 준비가 되었다. 낯선 환승역을 어떻게 통과할 지 걱정할 필요는 없다.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지금 나의 노선과 갈아탈 노선, 이 두 가지만 잘 기억한다면 쉽다. 때로는 별로 어려운 일도 아닌데 그저 낯설어서 서툴게 처리했던 경험 때문에 뭐든지 처음엔 긴장하게 되고 더욱 어렵게 느껴진다. 이처럼 서른의 인생 환승구간을 지나는 일도 서른이 처음이라 긴장되지만 무사히 인생 여정을 떠날 수 있다.

목차

프롤로그 어른이다 ㆍ 5

제1장
미래 감성으로 우울한 현실을 극복하라

힘들 때는 나를 미래로 보낸다 ㆍ 13
느린 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멈춰 있는 것을 두려워하라 ㆍ 27
첫 번째 꿈을 이루다 ㆍ 36
힘들 때 위대한 답을 찾는다 ㆍ 45
인생을 단단하게 만들어주는 여행의 힘 ㆍ 52
새롭게 커리어 전환하기 ㆍ 62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죽을 고비 ㆍ 68
병상에서 공부를 시작하다 ㆍ 73
하늘이 내게 준 선물, 훌륭한 스승 ㆍ 77
어른으로 가는 길 ㆍ 86
제2장
20대, 방황하지 말 것
아플 수도 있는 나이 ㆍ 96
나를 찾아라 ㆍ 100
이십 대에 찾아오는 무기력증을 다루는 법 ㆍ 104
꿈이란 무엇인가 ㆍ 107
스펙을 저절로 쌓는 법 ㆍ 110
역량은 스펙과 무엇이 다른가 ㆍ 113
알고 보면 쉬운 비장의 카드 ㆍ 116
그대는 논어를 읽었는가 ㆍ 122
멘토를 만드는 꿀팁 ㆍ 125
롤 모델을 욕심내라 ㆍ 132
내면을 채우는 나만의 방법 ㆍ 136
할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 일을 구분하라 ㆍ 14



제3장
아프지 않고 성장할 수 없다

사명감을 갖고 일해도 무시를 당한다면 ㆍ 150
서른이 힘든 이유 ㆍ 154
고장 난 시계 속의 시간 ㆍ 157
우리는 왜 평소에 행복하지 못할까 ㆍ 162
20대여, 안녕 ㆍ 166
아프다면 치유하라 ㆍ 173
내가 꿈꾸는 30대 ㆍ 177
지금도 늦지 않다 ㆍ 180
우울증을 이기고 싶다면 나의 강점을 찾아라 ㆍ 183
후배가 생기는 나이 ㆍ 186
제 4장
서른, 이제 어른이다
감정 공부 ㆍ 190
실수 데이터베이스 ㆍ 194
서로의 꿈을 지켜줄 수 있는 사회 ㆍ 197
복은 밖에서 주워 집안으로 들여오는 것 ㆍ 200
우울증 퇴치하기 ㆍ 203
30년 공부해서 70년이나 먹고사는 인생은 남는 장사 ㆍ 206
강연에 답이 있다 ㆍ 208
생각하고 말하고 실행하기 ㆍ 211
취업의 장 ㆍ 214


제 5장
원하는 것을 이루는 사소한 방법

나의 오늘은 어떠한가 ㆍ 218
여자 인문 대학원생으로 산다는 것 ㆍ 221
인생의 나무 ㆍ 225
할머니의 가르침 ㆍ 238
현실이 힘들다고 꿈에서 깨지 말 것 ㆍ 237
내 인생의 주인공은 누구인가 ㆍ 240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른다면 어디든 가라 ㆍ 243

에필로그 성품이 우선이다 ㆍ 246

책 속으로

20세가 되던 해, 나는 대학에 진학할 마음이 전혀 없었다. 정말 얼떨결에 들어간 학교였다. 학창시절 우리 집 상황을 간략하게 말하자면 내가 중학교 2학년 때 90억 부도로 빚더미에 올랐고, 부모님은 야반도주를 하셔서 생사 조차도 확인되지 않았다._13p

일할 때 몸이 고단할수록 마음은 편했다. 쓸데없는 슬픈 생각들을 피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_15p

나는 이때부터 나의 괴로운 감정을 극복하는 나만의 방법을 만들고 연습했다. 사람들은 가끔 힘들고 후회가 되거나 불행하다고 느껴지면 자기 자신을 과거로 보낸다. 그리고 ‘그때 이렇게 했으면 좋았을
텐데……. ’ 라고 흔히들 말한다. 그러나 과거는 절대로 변하지 않는다. 또한 변화시킬 수도 없다. 그래서 나는 나를 과거가 아닌 미래로 보낸다._21p

나는 그때까지만 해도 가난하면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 먹고사는 일이 우선이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이 시기를 보내면서 돈 없이도 하고 싶은 것을 이뤄내는 삶의 방법을 터득했다. _25p

순간 내 가슴은 너무도 설레고 가슴이 뛰었다. _34p

출장을 가기 전에는 서비스업이기에 늘 나의 간과 쓸개는 집에 있는 냉장고에 두고 나가야 했다. 그런데 내가 자랑스럽다고? 나를 사랑하라고? 말해주는 나의 사랑스러운 스승님 덕분에 자존감을 찾아 일터에서 굳게 버틸 수 있었다._51p

여행은 삶에 있어서 전체였던 나 자신을 지구촌의 한 일부분으로 되돌아보게 해주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_60p

깨어나니 나는 중환자실에 누워 있었다. 뇌출혈이란다. 그렇게 나는 중환자실에서 오랫동안 누워 있었다. _71p

나는 원래 내 이야기를 남들 앞에서 못하는 성격이다. 그냥 나는 이렇게 살아왔고 내 이야기는 보통 사람들이 이해하지 못할 것 같았기 때문이다. 그랬기에 나는 항상 밝게 웃고 있어도 마음만은 늘 아팠다. 내 상처는 치유되지 못한 채 늘 그 자리에 고여 있었으니까._79p

마음이 힘들고 불안한 학생들의 원인은 크게 두 가지인데 어린 시절의 가정사에서 오는 아픔, 그리고 학창 시절에 친구들에게 당했던 아픔 때문이다._97p

즉, 나의 즐거운 대학 생활을 토대로 스펙이 쌓이게 대학생활을 설계해야 한다._111p

무기력에서 빠져나와 생활의 안정을 찾은 후에는 다시 한 번 하고 싶은 일, 해야 하는 일, 할 수 있는 일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해 보고 가장 우선 순위의 가치에 부합하는 최선의 일을 선택하면 된다. _148p

그런데 지금 삶을 살고 있을 때 삶 속에서 행복하다고 느끼지 못했던 이유를 찾아보니 나는 유치원생일 때부터 자주 일상이 심심하다고 느꼈었고 심심한 것을 ‘불행’이라고 착각하며 살았던 것이다._165p

내가 그동안 ‘어떻게 살아왔느냐?’보다는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까?’가 더욱 중요한 문제다._172p

견디는 연습을 통해 한계를 천천히 극복해내는 것이 바로 성공이다._213p

미래는 우리의 힘으로 얼마든지 바꿀 수 있다. 때로는 현실 속에서 감당해야 하는 것들이 고달프다면 미래를 생각하고 즐거워하는 감성을 키워보라._239p

출판사 서평

▶ 힘들 때마다 도망가면 어른이 될 수 없지만
시련을 용기있게 마주한다면 어른이 될 수 있다!

이제 서른이다. 청소년기에는 세상이 주는 고통을 이겨내고자 하루빨리 어른이 되고 싶었다. 20대, 성인이 되고 나서는 신입사원처럼 새로운 세상에 적응하고자 정신없이 바빴다.
서른, 이제 조금은 적응했을까? 서른은 인생의 환승역이다. 인천공항을 출발할 때는 누구나 같은 수속 절차를 밟는다. 하지만 공항에 진입함과 동시에 사람들은 각자의 길을 간다. 그 길은 자신이 가고 싶은 곳이 아닌 탑승권에 적혀진 목적지다. 공항에 들어선 순간 내 마음은 유럽을 향하고 있어도 내 손안의 탑승권의 목적지가 중국이면 중국으로 가게 된다. 목적지가 같은 사람들이라도 각자 다른 기종의 비행기를 탈 수도 있고, 다른 곳을 경유하여 목적지에 도착하기도 한다. 사람들은 마음속에 자신이 정해놓은 목적지를 언젠가는 가볼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가지고, 지금은 내가 가야 하는 길을 묵묵히 가는 것이다.
서른 즈음에는 마음속에 정해두었던 그 목적지에 도착하고도 남을 줄 알았는데 여전히 길을 찾아 헤매고 있다. 목적지가 사라지지도 않고 쉽게 구체화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는 나이가 서른이다. 목적지에 도달하기까지 만나게 되는 수많은 환승역과 새로운 사람들, 적응하고 나면 또 금방 쉽게 지나가고 잊히는 것들, 또 다시 찾아오는 새로운 것들에 적응하며 천천히 한 발 한 발 나아가는 게 서른이 아닐까?
때로 길을 잃게 되면 표지판도 보고, 남들이 서 있는 줄에도 살짝 끼어 보기도 하고, 이것도 아니다 싶고, 인생이 궁금하고 괴로울 땐 주변 사람들에게 물어보면서 나의 목적지를 향한 길을 개척하는 것이 서른이다.
이 책은 우울했던 청소년기를 극복하고 고군분투했던 이십 대를 지나서 똑똑하게 인생의 환승구간을 잘 통과하여 멋진 서른을 맞이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제 우리는 준비가 되었다. 낯선 환승역을 어떻게 통과할 지 걱정할 필요는 없다.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지금 나의 노선과 갈아탈 노선, 이 두 가지만 잘 기억한다면 쉽다. 때로는 별로 어려운 일도 아닌데 그저 낯설어서 서툴게 처리했던 경험 때문에 뭐든지 처음엔 긴장하게 되고 더욱 어렵게 느껴진다. 이처럼 서른의 인생 환승구간을 지나는 일도 서른이 처음이라 긴장되지만 무사히 인생 여정을 떠날 수 있다.
우리는 마음속의 목적지만 잘 기억하고 있으면 지금 당장은 아니더라도 꼭 도달할 수 있다. 늘 지금 나의 위치와 목적지를 위한 마음의 지도를 그려야 한다. 그러면 목적지까지의 거리와 시간, 방법이 구체화된다.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기에 늘 연습하고 노력해야 한다. 이유는 가고 싶으니까. 꿈을 잃지 않는 서른의 청년이 되고 싶다.

작가정보

저자(글) 정미예

저자 정미예는 단국대학교에서 상담 교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전문대 관광과를 졸업하고 해외여행전문 인솔자(TC), 인천공항 면세점을 거쳐 단국대에 편입한 뒤 대학원에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저의 20대에는 힘든 일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제가 원했던 것을 조금씩 이루어 내는데 행복감을 느끼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상담교사로 일하면서 우리 20대가 많이 아파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더 이상 아파만 하지 말고 재밌게 살아가는 방법을 찾자!’라는 메시지를 담고 싶어서 이 책을 쓰게 되었습니다.
유년 시절 어려웠던 저의 경험을 담아 상담할 때 아파하는 친구들에게 들려주며 많은 위로와 공감을 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