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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의 발견

앞서 나간 자들
마리아 포포바 지음 | 지여울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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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3월 04일 출간

종이책 : 2020년 02월 14일 출간

(개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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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31.17MB)
ISBN 9791156333401
쪽수 84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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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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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적인 이야기꾼이자 언어의 연금술사 마리아 포포바
앞서 나간 자들의 불멸의 정신을 만나다
야심 차고 도발적인 이 책은 경계를 넘어 인식의 지평을 넓힌 인물들의 전기(傳記)이자 과학사이자 문학사이며, 러브스토리『진리의 발견』. 1700년대부터 현재까지 네 세기에 걸쳐 역사적 인물들의 서로 교차하는 삶을 통해 복잡함과 다양성, 사랑이라는 감정의 모순, 진실과 의미와 초월에 대한 인간의 도전을 탐험한다.

행성 운동 법칙을 발견한 천문학자인 요하네스 케플러에서 시작한 이야기는 과학에서 여성의 길을 닦은 천문학자 마리아 미첼과 조각 예술에서 성별이라는 견고한 암석을 부수어낸 해리엇 호스머, 문학비평가이자 〈뉴욕 타임스〉 최초의 여성 편집자로 여성주의 운동에 불을 지핀 마거릿 풀러, 시인 에밀리 디킨슨을 거쳐 환경 운동을 촉발한 해양생물학자이자 작가인 레이철 카슨에서 끝을 맺는다. 대부분 여성이며 성소수자인 이들은 모두 대담한 사상가들로 크나큰 장애와 그 시대의 “성별 구조”를 극복하고, 천문학적 발견을 하고, 시를 쓰고, 그림을 그리고, 환경 운동의 기반을 닦았다.

이들의 삶은 시대와 불화하기도 하고, 시대 앞에 좌절하기도 했으며, 또한 시대를 넘어서기도 했다. 가슴 아픈 인간관계에서 비롯되기도 했으며, 다시없을 사랑으로 지상에 빛을 비추기도 했다. 놀라운 성취를 쌓았으나 무시당하고 빼앗기기도 했고, 너무도 허무하게 바다에 잠겨버리기도 했다. 이들의 삶을 통해 독자들은 사회적 중력과 관성의 틀을 벗어나는 삶이란 무엇이며, 그것이 불완전한 이 세계를 어떻게 더 나은 세상으로 바꾸었는지를 볼 수 있다. 저자는 과학, 문학, 예술 분야를 넘나들고 시대를 뛰어넘는 역사적 인물들의 얽히고설킨 삶을 통해 상호 연결된 무작위성의 우주를 펼쳐 보인다.
해리엇 호스머, 에밀리 디킨슨, 마거릿 미첼 등 이 책에 소개된 여성들은 모두 17세기 프랑수아 풀랭 드 라 바르의 “지성에는 성별이 없다”는 선언을 자신의 삶으로 구현한 여성들이다. 이들의 삶이 펼쳐 보이는 태피스트리는 음악과 여성주의, 과학사, 종교의 성쇠, 그리고 천문학과 시와 초월주의과 환경 운동까지를 아우른다. 결국 이 책은 여러 인물의 교차된 전기이자 과학사이자 문학사이며, 마침내 사랑 이야기로 완성된다. 우주의 무작위성이 어떻게 상호 연결되어 우리의 삶 구석구석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보여준다.
프롤로그 아름다운 삶은 다양한 형태로 존재한다 11

요하네스 케플러
1 꿈을 꾸는 자만이 깨어난다 17

마리아 미첼
2 꿈의 궤도 너머를 보다 49
3 무엇을 잃고 무엇을 얻었는가 79

허먼 멜빌
4 유한에서 무한을 추구하다 105

엘리자베스 배럿 브라우닝
5 감각 너머의 진실을 향한 열정 121

마거릿 풀러
6 많은 것은 더 많은 것을 요구한다 159
7 세상에 자신을 드러내기 187
8 나는 위대한 천성을 지니고 있다 221
9 그녀는 앞을 보며 걸었다 243
10 자신을 좀더 사랑하는 법 267
11 그날 사랑은 눈부시게 빛났다 297
12 사랑과 진실, 아름다움은 하나이다 315

찰스 다윈
13 살아남는다는 것의 진부함 363

윌리어미나 플레밍
14 하녀 출신의 천문 계산자 381

해리엇 호스머
15 예술가의 공적인 삶을 선택하다 407
16 가능성의 본보기가 되다 437

에밀리 디킨슨
17 시인의 탄생 471
18 주인에게 보내는 편지 503
19 상처를 진정시키기 위해 상처를 이야기하기 519
20 정신에도 물질에도 얽매이지 않는 547
21 죽음 그리고 시의 완성 581
22 세계는 하나의 예술작품이다 605

레이철 카슨
23 시인의 언어로 바다를 노래한 과학자 633
24 광활한 우주에서 뛰노는 정신 653
25 과학의 오용에 맞서다 669
26 인간과 시간의 흐름에 관하여 725
27 “권력이 부패할 때 시인은 정화에 나섭니다” 749
28 영원을 향한 마지막 여행 793

마거릿 풀러
29 재능으로 세계의 일원이 되다 817

참고 문헌 835
감사의 말 839

“나는 여자가 아니라 남자로 태어났다”라고 케플러는 쓴다. “천공을 아무리 뒤진다 해도 점성술사는 성별의 차이를 찾을 수 없다.” 케플러는 성별의 차이에서 비롯되는 운명의 차이는 천공에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이 땅 위 문화의 작용에 따른 성별 구조에서 비롯된다고 주장한다. 어머니를 불학무식하게 만든 것은 어머니의 본성이 아니라 이 세계에서 결정한 사회적 위치였다. (48쪽)

1782년 여름 32세의 캐럴라인은 자신의 항성 목록을 만드는 과업을 시작했다. 이듬해 캐럴라인은 처음으로 독립적인 발견을 했다. 유명한 메시에Messier 천체 목록에서 누락된 성운을 발견하고 결정적으로 현재 메시에 110이라고 알려진, 안드로메다은하와 짝을 이루는 왜소타원은하를 발견한 것이다. 오빠 윌리엄 허셜이 사망한 지 6년 후 허셜은 왕립천문학회에서 금훈장을 받은 최초의 여성이 되었다. 이는 그 시대에 과학계에서 이룰 수 있는 가장 훌륭한 업적으로, 또 다른 여성인 베라 루빈이 이 훈장을 받기까지는 다시 168년의 세월이 흘러야 한다. (74쪽)

“나는 탁월해지기로 했습니다.” 열다섯 살의 마거릿 풀러는 한때 자신을 가르친 선생님에게 편지를 쓴다. 때는 1825년, 풀러는 어떤 정식 교육도 받을 자격이 없다. 그래서 풀러는 아버지의 결연한 지도 아래 스스로 자신을 쌓아올려왔다. 풀러의 아버지는 첫 아이가 아들이 아니라는 데 실망했으나 그 실망을 억누르고 맏딸을 지성이 있는 존재로 대우하기로 했다. … 마거릿은 여섯 살 때 이미 라틴어로 된 책을 읽었다. 열두 살 무렵에는 아버지와 철학과 순수수학에 관한 대화를 나누었다. 마거릿은 얼마 후 자신을 “많은 것은 더 많은 것을 요구한다”는 말의 증거라고 묘사한다. (161쪽)

풀러가 소녀들에게 준 가장 훌륭한 선물은 대화의 기술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표현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었다는 것이다. 풀러는 여자들에게 이 능력이 퇴화되었다는 사실을 슬퍼했다. 여자가 남자의 지혜를 담는 저장소가 되기만을 요구받는 시대, “맨스플레이닝mansplaining”의 수신자 역할만을 강요받는 문화에서는 그렇게 될 수밖에 없었다. … 풀러는 교실을 대화를 위한 장소로 바꾸었다. 대화에 참가하는 데는 오직 한 가지 규칙만이 존재했다. 반드시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것이었다. (196쪽)

천문대 계산자로 합류한 지 10년 만에 플레밍은 자신이 직접 분류한 1만 개 별의 분포를 기록한 400쪽에 이르는 일람표를 발표했다. … 다른 계산자인 헨리에타 스완 레빗Henrietta Swan Leavitt은 업무 능력이 특히 뛰어나 다른 계산자들의 평균 급료보다 시간 당 5센트 많은 30센트를 받으며 일을 했다. 그녀의 계산 결과는 훗날 우주가 팽창한다는 에드윈 허블Edwin Hubble의 법칙을 증명하는 기초가 되었다. 청각 장애가 있는 애니 점프 캐넌Annie Jump Cannon은 천문대의 다양한 천체 자료를 접한 지 3년 만에 무려 2만 개의 새로운 색인 카드를 덧붙였고, 뒤죽박죽 섞여 거의 활용할 수 없던 데이터베이스를 하나의 일람표로 말끔하게 정리했다. 또 다른 계산자인 세실리어 페인Cecilia Payne은 별의 주요 구성 성분이 수소 가스라는 사실을 발견하면서 수소를 우주에서 가장 풍부한 원소의 지위에 올렸다.(400쪽)

에밀리의 시를 읽어본 운이 좋은 사람들에게 에밀리는 “움켜쥘 줄만 아는 서툰 손아귀에는 절대 잡히지 않고 애만 태우던 환상을 손으로 잡을 수 있게 만들어주었다.” 에밀리의 정신은 “햇살을 받아 번쩍이며 섬광을 뿜어내는 다마스쿠스 강철로 만든 칼날 같았다.” 그 정신의 “전기 어린 불
꽃처럼 빠른 직관력과 분석력으로 에밀리는 즉시 핵심을 짚어냈으며 그 진실을 밝혀야 한다는 생각에 가장 적은 수의 단어에도 초조해했다.” “그녀의 신속한 시적 환희”로 빚어낸 시들은 “6월의 정오, 숲속에서 들리는 새의 반짝거리는 긴 노래처럼 소리는 들을 수 있지만 아무도 그 모습을 보지 못했다.” 이 새는 오직 수전 혼자만을 위해 땅에 내려앉았다. (595쪽)

“재능으로 세계의 일원이 되었다.” 나는 재능으로 세계에 속한다는 실존적인 상태가 인생을 실현하는 데 가장 단순하면서 가장 완벽한 방법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명성이나 성공보다 훨씬 가치 있으며, 개인적인 애정이나 그 애정에서 비롯되는 탐욕스러운 애착보다 훨씬 관대하며, 행복이나 행복에서 비롯되는 혼란스러운 목표보다 훨씬 적확하다. (833쪽)

출간 즉시 고전이 된 베스트셀러
★ 뉴욕타임스 ★
★ 아마존 ★
★ 퍼블리셔스 위클리 ★
★ USA투데이 ★
★ 미국 서점연합회 ★

마리아 포포바

미국 의회도서관 디지털 기록보관소 명단 등재
〈포브스〉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30세 이하 30인”
〈패스트 컴퍼니 매거진〉 선정 “가장 창의적인 경제인 100인”
〈타임 매거진〉 선정 “최고의 트위터 피드 140개”

“뛰어난 인물의 삶에 인간적 진실을 함께 엮어낸
인간 존재에 대한 이례적인 모자이크화가 탄생했다.”
_〈북트립〉

“지성에는 성별이 없다”
경계를 넘어 인식의 지평을 넓힌 여성들

“천재가 될 수 있는데, 누가 여편네가 된단 말인가?”
_마거릿 풀러, 《19세기 여성》

“나는 탁월해지기로 했습니다.” 열다섯 살 때 마거릿 풀러는 편지에 썼다. 여성이 자신에게 주어진 천부적 재능을 유감없이 발휘하는 게 사실상 불가능했던 1825년, 10대의 풀러는 스스로 자기 삶의 주체임을 선언한 것이다.
케플러가 지동설에 관한 우화에서 마녀로 묘사한 탓에 실제로 마녀로 몰려 그 어머니는 고문을 당했다. 어머니의 사후 케플러는 《세계의 조화》에서 “나는 여자가 아니라 남자로 태어났다”며 인간의 운명은 문화의 작용에 따른 성별 구조에서 비롯된다고 주장한다. 케플러 어머니의 비극적인 삶 이후 저자는 혜성을 관측한 공로로 여성 최초로 미국예술과학아카데미의 회원이 된 마리아 미첼(1818~1889)과 여성 해방 운동의 기초가 되는 《19세기 여성》(1845)을 쓴 마거릿 풀러의 이야기로 여성 성취의 역사를 펼친다.
《진리의 발견》에는 조각가가 되기 위해 의대에 들어가 해부학을 공부하고, 이탈리아로 건너가 기꺼이 문화적 난민이 되어 가능성의 본보기가 된 해리엇 호스머와, 예술가로서 공적인 삶을 선택한 해리엇과 달리 철저히 방 안에 은둔하며 지극히 개인적인 내면의 심연을 파고든 시인 에밀리 디킨슨의 삶과 그들의 성취가 펼쳐진다.
마리아 미첼의 과학, 마거릿 풀러의 도전, 해리엇 호스머의 열정, 에밀리 디킨슨의 시는 시간과 공간에 흔적을 남겨 레이철 카슨이라는 성취를 거둔다. 시인의 마음으로 바다를 노래한 카슨은 해양생물학자이자 작가로서 큰 업적을 이루었을 뿐 아니라 《침묵의 봄》을 통해 20세기 환경운동의 시작을 열었다. 이 책에 소개된 여성들은 모두 17세기 프랑수아 풀랭 드 라 바르Fran?ois Poullain de La Barre의 “지성에는 성별이 없다”는 선언을 자신의 삶으로 구현한 여성들이다.

꼬리표를 붙일 수 없는 다양한 사랑

“사랑하는 당신, 나는 이 사랑이 영원히 지속되는 기쁨,
몇 년 동안 커져만 가는 사랑스러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해요.”
_레이철 카슨이 도로시 프리먼에게 쓴 편지

이 책의 또 다른 주제는 바로 사랑이다. 새로운 길을 개척한 선구자인 이 책의 주인공들은 대부분 양성애자 혹은 동성애자이거나 관습에 얽매이지 않은 관계를 맺는다. 마거릿 풀러는 특히 자신의 지성과 정신의 주파수에 맞는다면 여성과 남성을 가리지 않고 사랑에 빠졌다. 풀러는 남자도 여자도 아닌 제3의 성으로서 남자와 여자를 경험하듯이 우정과 사랑을 경험했다.
마리아 미첼과 아이더 러셀, 너새니얼 호손에 대한 허먼 멜빌의 뜨겁지만 끝내 이루지 못한 사랑, 수많은 남자와 여자를 거친 뒤 무학자에 가까운 이탈리아인 오솔리에게 머문 풀러의 사랑, 해리엇 호스머와 코닐리아, 호스머와 애시버트 부인의 사랑에 이어 에밀리 디킨슨과 수전 길버트의 사랑에서 이야기는 정점을 이룬다. 자신의 오빠와 결혼한 수전에 대한 디킨슨의 사랑은 아슬아슬하면서도 안타깝다.
《우리를 둘러싼 바다》를 출간하고 사우스포트의 바닷가에 집을 구한 40대 후반의 레이철 카슨은 그곳에서 도로시 프리먼을 만난다. 도로시에겐 남편이 있었으나 레이철과 도로시는 그 후 12년 동안 900여 통의 편지를 주고받으며 깊은 관계를 쌓아갔다. 둘은 레이철이 세상을 떠나는 날까지 누구보다 뜨겁고 깊은 사랑을 나누었다.
《진리의 발견》에 소개된 사랑은 한 가지 형태에 머물러 있지 않다. 성별과 나이, 신분과 직업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영혼의 깊은 교류를 이어간 ‘연인’의 모습이다. 우리가 사랑의 종류에 붙이는 그 어떤 꼬리표로도 우리가 할 수 있는 사랑,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 이 모습에서 저 모습으로, 다시 이 모습으로 끊임없이 활기차게 형태를 바꾸는 사랑을 절대 정의할 수 없다.

감춰진 인물들의 거대한 이야기

“무한한 기회를 가진 존재가 어떤 관계에 국한된
제한적이고 배타적인 견해에 따라 취급되어서는 안 된다.”
_마거릿 풀러

메리 서머빌은 “최초의 과학자”이다. 어린 시절 유클리드를 읽느라 집 안의 양초가 다 떨어졌다며 양초를 압수당한 서머빌은 머릿속에 환히 켜진 불빛을 따라 수학隙세계를 탐험했다. 그녀는 라플라스를 번역하고, 《천계의 구조》를 발표한다. 윌리엄 휴얼은 서머빌을 가리키기 위해 “과학자 scientist”라는 말을 처음으로 고안해냈다. 그 당시 흔하게 사용된 “과학의 남자man of science”라는 표현을 적용할 수 없었고, 모든 분야에 정통한 서머빌을 물리학자나 화학자, 지질학자로 한정할 수도 없었기 때문이다.
《진리의 발견》에는 서머빌과 함께 1845년 영국 왕립천문학회에 입회하는 캐럴라인 허셜, 하녀 출신의 천문계산자 윌리어미나 플레밍, 마리아 미첼이 가장 흠모한 시인인 엘리자베스 배럿 브라우닝, 시인 바이런의 딸로 찰스 베비지와 함께 세계 최초의 컴퓨터로 인정받는 해석기관Analytical Engine을 개발한 최초의 컴퓨터 프로그래머 에이더 러브레이스, 별의 주요 구성 성분이 수소임을 발견한 세실리어 페인 등 다양한 여성 인물의 삶과 업적이 소개된다.

우연성의 기적으로 펼치는 새로운 전기문학

“풀러와 미첼, 카슨은 마침내
가장 훌륭한 전기 작가를 만난 듯하다.”
_〈북 앤드 필름 글로브〉

이 책에는 마리아 미첼, 마거릿 풀러, 해리엇 호스머, 에밀리 디킨슨, 레이철 카슨 등 주요한 인물들 외에 랠프 왈도 에머슨, 찰스 다윈, 엘리자베스 배럿 브라우닝, 허먼 멜빌, 프레더릭 더글러스, 캐럴라인 허셜, 너새니얼 호손, 월트 휘트먼 등 수많은 주변 인물들의 삶도 실려 있다. 이들의 삶이 펼쳐 보이는 태피스트리는 음악과 여성주의, 과학사, 종교의 성쇠, 그리고 천문학과 시와 초월주의과 환경 운동까지를 아우른다. 한 인물의 삶은 친구, 우연한 만남, 모임, 편지, 심지어 연인이라는 예기치 못한 연결고리로 다른 인물의 삶과 연결된다.
마리아 포포바는 기본적인 저술과 전기뿐 아니라 편지와 메모 하나하나 모두 살펴 인물들의 복잡한 연결고리를 치밀하게 재구성했다. 그 덕에 이 책이 다루는 주제와 이야기의 다면성을 한마디로 설명하기는 힘들다. 《진리의 발견》은 결국 여러 인물의 교차된 전기이자 과학사이자 문학사이며, 마침내 사랑 이야기로 완성된다. 우주의 무작위성이 어떻게 상호 연결되어 우리의 삶 구석구석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보여준다

작가정보

불가리아 출신의 작가이자 문화비평가이다. 대안문화적 성격을 지닌 웹사이트 브레인피킹스BrainPickings.org를 운영하며 예술, 과학, 철학, 창의성, 책 그리고 진실, 아름다움, 의미에 대한 흥미롭고 인상적인 글을 쓴다. 여성 서사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한 이 책에서 마리아 포포바는 요하네스 케플러, 마리아 미첼, 마거릿 풀러, 에밀리 디킨슨과 레이철 카슨까지, 여러 인물의 전기이자 과학사이고 문학사이며, 마침내 사랑 이야기로 완성된 이 책을 통해 저자는 멈추어 서기를 거부하고 시대와의 불화를 두려워하지 않은 사람, 시간과 공간과 사고의 지평을 넓힌 전복자들의 삶을 보여준다.
불가리아의 소피아 아메리칸 컬리지American College of Sofia(ACS)를 졸업하고, 펜실베이니아 대학교에서 커뮤니케이션을 전공했다. 이후 〈데일리 펜실베이니아〉를 비롯해 작가 사무실, 지역연구, 광고회사 등에서 일했다. 광고회사에서 일하던 중 “학제적 호기심과 자기 주도적 연구에 대한 지적 굶주림”을 느껴 2006년 일곱 명의 친구를 대상으로 메일링 서비스인 BrainPickings를 시작했다. 2012년에는 구독자가 120만 명을 넘어섰고, 미국 의회도서관의 영구적인 디지털 기록보관소 명단에 오르기도 했다.
2012년 〈포브스Forbes〉가 “가장 영향력 있는 30세 이하 30인”의 미디어 분야 개인으로 선정되었고, 〈패스트 컴퍼니 매거진Fast Company Magazine〉이 선정한 가장 창의적인 경제인 100인 중 51위에 올랐다. 〈타임 매거진Time magazine〉은 그녀의 트위터 계정을 “2012년 최고의 트위터 피드 140개”로 등재했다. 스스로 블로그를 운영한 12년 동안의 결산이라고 평한 이 책을 쓰는 일이 “가장 아름답고 어렵고 혼란스러운 경험”이었다고 고백한다.

한양대학교 토목환경공학과를 졸업하고 토목 설계 회사에서 일하다가 현재는 출판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탐정이 된 과학자들》 《Now Write 장르 글쓰기 1 : SF 판타지 공포》 《Now Write 장르 글쓰기 3 : 미스터리》 《자살에 대한 오해와 편견》 《실존주의자로 사는 법》 《가장 오래 살아남은 것들을 향한 탐험》 《열다섯이 묻고 여든이 답하다》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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