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에서 만나는 불교풍수

박정해 지음

씨아이알 2018년 02월 21일 출간 종이책 : 2016년 06월 07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사찰에서 만나는 불교풍수』는 풍수 해석을 불교건축으로 확장하고 구체화한 책으로, 특히 전국 각지의 12개 주요 사찰을 대상으로 그 입지와 공간구성의 논리를 풍수지리의 입장에서 명쾌하게 분석했다. 자연과의 조화와 순응을 감정에 치우친 막연한 추정이나 지도 위에서의 도상적인 유희가 아니라 철저한 현장의 답사와 면밀한 문헌 고증을 통하여 하나하나 밝혀냈다.

목차

제1장 불보종찰 통도사 입지의 풍수환경 해석-금강계단을 중심으로
Ⅰ. 삼보사찰 중에서도 으뜸인 통도사
Ⅱ. 통도사의 연혁과 입지환경
Ⅲ. 통도사의 풍수환경과 논리
Ⅳ. 금강계단을 중심으로 한 통도사의 공간구성
Ⅴ. 자연적인 합리성을 실천한 통도사의 풍수환경

제2장 법보종찰 해인사의 입지환경과 풍수-장경각을 중심으로
Ⅰ. 현대과학 이상의 의미와 특징을 간직한 해인사 장경각
Ⅱ. 해인사의 입지현황과 창건과정
Ⅲ. 해인사 입지환경과 풍수
Ⅳ. 바람 길에 대한 선택과 집중을 통해 법보사찰로서의 위상 확보

제3장 승보종찰 송광사 입지의 풍수환경과 해석
Ⅰ. 16국사를 배출한 송광사
Ⅱ. 송광사의 연혁과 발전과정, 그리고 입지조건
Ⅲ. 송광사 입지의 풍수적 특징과 해석
Ⅳ. 법계도의 모양에 따른 공간배치

제4장 선찰대본산 범어사 입지의 풍수환경과 공간구성
Ⅰ. 창사이념인 화장세계(華藏世界)의 장엄(莊嚴)을 실천한 범어사
Ⅱ. 범어사의 연혁과 입지환경
Ⅲ. 의상대사가 건설한 범어사 입지의 풍수환경
Ⅳ. 유·불·도가 어우러진 범어사의 공간구성과 지형적 특징
Ⅴ. 불교와 풍수적 특징이 조화를 이룬 대표적 사찰 범어사

제5장 쌍계총림 쌍계사 입지의 풍수환경과 공간구성논리-금당을 중심으로
Ⅰ. 지리산 자락의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쌍계사
Ⅱ. 쌍계사의 입지환경과 연혁
Ⅲ. 쌍계사 입지의 풍수환경
Ⅳ. 참선공간이 핵심적인 입지를 선점한 쌍계사의 공간구성
Ⅴ. 절묘한 조화를 이룬 쌍계사의 가람배치

제6장 부석사 입지의 풍수환경과 좌향에 관한 연구
Ⅰ. 자연지형에 순응한 부석사
Ⅱ. 부석사의 입지환경과 연혁
Ⅲ. 부석사의 풍수환경
Ⅳ. 부석사의 축선과 좌향론
Ⅴ. 당시의 시대상과 경제적 특징을 반영한 부석사

제7장 마곡사 입지의 풍수환경과 공간구성
Ⅰ. 산태극 수태극의 마곡사
Ⅱ. 마곡사의 역사와 입지선정 배경 분석
Ⅲ. 마곡사 입지의 특징과 공간구성
Ⅳ. 마곡사 입지의 풍수환경 분석
Ⅴ. 유가와 도가사상을 적극 수용한 마곡사

제8장 회암사 입지의 풍수환경과 해석
Ⅰ. 고려 말 전국사찰의 총본산 회암사
Ⅱ. 서축 난타사와 닮은 회암사
Ⅲ. 회암사 입지에 나타난 풍수적 특징
Ⅳ. 여말선초 사찰 입지선정의 기준을 제시한 회암사

제9장 법주사의 역사적 변화와 풍수환경
Ⅰ. 미륵신앙의 전통이 면면히 이어져오는 법주사
Ⅱ. 법주사의 역사적 전개와 변화
Ⅲ. 법주사 입지의 풍수 분석
Ⅳ. 풍수와 교리를 합리적으로 소화한 법주사
Ⅴ. 현대건축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제시한 법주사

제10장 용주사의 입지환경과 정조의 풍수활용
Ⅰ. 정조의 풍수와 용주사
Ⅱ. 용주사의 역사와 입지환경
Ⅲ. 용주사 입지에 나타난 풍수적 특징
Ⅳ. 용주사와 정조의 풍수
Ⅴ. 정조는 최고의 풍수가였다

제11장 오대산 적멸보궁 입지의 풍수환경과 해석
Ⅰ. 진신사리보장처 적멸보궁
Ⅱ. 오대산 적멸보궁의 입지환경과 연혁
Ⅲ. 오대산 적멸보궁의 풍수환경
Ⅳ. 오대산 적멸보궁의 의미와 풍수해석
Ⅴ. 오대산 적멸보궁은 최고의 명당에 자리한다

제12장 금산사 입지의 풍수와 공간구성
Ⅰ. 호남 미륵신앙의 중심 금산사
Ⅱ. 권력투쟁의 본산 금산사의 입지환경과 연혁
Ⅲ. 금산사 입지의 풍수환경
Ⅳ. 도솔천의 상징 방등계단과 용화삼회의 설법장 미륵전
Ⅴ. 미륵신앙과 현세신앙, 그리고 선불교의 특징이 조화를 이룬 금산사

출판사 서평

사찰을 통해 살펴본 풍수의 입지와 배치

『사찰에서 만나는 불교풍수』는 풍수 해석을 불교건축으로 확장하고 구체화한 것이다. 특히 주목되는 부분은 그간 널리 알려져 있으면서도 풍수의 해석이 결여된 전국 각지의 12개 주요 사찰을 대상으로 그 입지와 공간구성의 논리를 풍수지리의 입장에서 명쾌하게 분석했다는 점이다.
우리는 일반적으로 불교건축의 특징을 들라고 하면 그것을 통상 교리 또는 건축물의 구조, 형태, 재료 등에서 찾으려고 할 뿐, 불교건축에서 가장 두드러지고 우월적 지위를 차지하고 있던 것이 대지의 선정, 즉 입지와 배치라는 사실을 간과하고 있다. 설사 이 점을 인식하고 있다 하더라도 그것의 구성 원리와 요인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경우는 거의 찾아볼 수 없으며 그저 상투적으로 자연과의 조화와 순응을 언급하고 있을 뿐이다. 이 책에서는 바로 이러한 자연과의 조화와 순응을 감정에 치우친 막연한 추정이나 지도 위에서의 도상적인 유희가 아니라 철저한 현장의 답사와 면밀한 문헌 고증을 통하여 하나하나 밝혀냈다.
우리나라 풍수 해석의 범주를 넓히고 그 깊이를 더해준 이 책을 통해 풍수지리라는 학문이 학술계의 진정한 일원으로 자리를 잡고 체계적인 발전이 이루어지길 기원하며, 풍수지리 연구자는 물론 불교학, 건축학, 도시계획학, 조경학 등의 관련 연구자들에게도 일독을 권하는 바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박정해

저자 : 박정해
저자 박정해는
〈학력 및 경력〉
한양대 대학원 건축학 박사, 한양대 겸임교수, 경기대 초빙교수
한양대 공학대학원 석사
「풍수지리이론으로 본 서울근교 음식점의 입지패턴에 관한 연구」
한양대 대학원 박사
「조선 유교건축입지의 풍수적 특징에 관한 연구」
활동 조직 및 단체
(사) 정통풍수지리학회 이사장
〈저서〉
『명십삼릉』, 문예원, 2009.
『풍수평당이 부자를 부른다』, 평단문화사, 2010.
『조선 유교건축의 풍수 미학』, 민속원, 2013.
『한국 유교건축에 담긴 풍수 이야기』, 씨아이알, 2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