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리적 자연주의

Susana Nuccetelli , Gary Seay 지음 | 박병기 옮김

씨아이알 2018년 08월 07일 출간 종이책 : 2015년 12월 27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이 책은 윤리적 자연주의에 대해 두 가지 핵심 명제로 요약하고 있다. 하나는 도덕적 속성과 사실이 있다는 점, 다른 하나는 그 속성과 사실이 모두 자연주의적이라는 점이다. 이 두 명제는 사실 일상적 수준의 눈으로 보면 낯선 것 같지만, 윤리학과 철학의 자연주의 논의에서는 말할 것도 없고 우리 일상의 도덕 감정과 판단 준거에 비추어보면 그다지 새로운 것도 아니다. 우리가 어떤 도덕 감정을 느끼거나 판단을 내릴 때 이미 그 과정에서 도덕적인 것 또는 윤리적인 차원이 존재함을 당연히 전제하기 때문이다. 다만 그것이 존재하는 형식이 돌이나 나무가 존재하는 물리적인 존재성과는 다른 것일 뿐이라는 사실도 잘 알고 있다.

목차

제1장 도덕 철학에서의 자연주의
제2장 규범성과 이유 - 규범적 자연주의에 반대하는 파핏의 5가지 논증
제3장 자연주의 - 그 넓이를 느껴보라
제4장 윤리적 자연주의와 언어철학
제5장 메타윤리적 다원주의 - 어떻게 도덕적 자연주의와 도덕적 회의주의 두 입장 모두 허용되는가
제6장 도덕적 자연주의와 범주적 이성
제7장 분석적 자연주의는 오류에서 비롯된 것인가?
제8장 수반과 규범성의 본질
제9장 규범성을 자연화할 수 있는가?
제10장 윤리적 비자연주의와 실험철학
제11장 외재주의, 동기, 그리고 도덕적 지식
제12장 자연주의, 절대주의, 상대주의

출판사 서평

‘윤리’는 무엇으로 정의할 수 있는가?
윤리적 자연주의에 대한 12가지 현대적 논쟁들

우리는 왜 윤리적이어야 하는가? 이 물음은 도덕교육학의 핵심 질문으로서 성격을 지닌다. 우리가 이 물음에 대한 답을 찾는 과정은 두 단계로 전개될 수 있다. 첫 번째는 왜 윤리적으로 살아야만 하는지 이유를 찾아가는 실천적 단계이고, 두 번째는 그때 우리가 공유하고 있거나 공유할 수 있는 윤리적임, 또는 도덕성이 도대체 무엇인지를 묻는 메타적 단계이다. 이 두 번째 단계에서 우리는 도대체 도덕성 또는 윤리적임을 이루는 속성이 무엇이고, 그 속성을 알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를 연속적으로 물을 수밖에 없다.
이 책은 윤리적 자연주의에 대해 두 가지 핵심 명제로 요약하고 있다. 하나는 도덕적 속성과 사실이 있다는 점, 다른 하나는 그 속성과 사실이 모두 자연주의적이라는 점이다. 이 두 명제는 사실 일상적 수준의 눈으로 보면 낯선 것 같지만, 윤리학과 철학의 자연주의 논의에서는 말할 것도 없고 우리 일상의 도덕 감정과 판단 준거에 비추어보면 그다지 새로운 것도 아니다. 우리가 어떤 도덕 감정을 느끼거나 판단을 내릴 때 이미 그 과정에서 도덕적인 것 또는 윤리적인 차원이 존재함을 당연히 전제하기 때문이다. 다만 그것이 존재하는 형식이 돌이나 나무가 존재하는 물리적인 존재성과는 다른 것일 뿐이라는 사실도 잘 알고 있다.
이 책의 저자들이 주로 관심을 갖는 문제는 당연히 자연주의 전통에 속하는 윤리학적 논의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전통적인 형태의 자연주의를 그대로 반복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그들은 이미 철학적 자연주의 논쟁 속에서 정리된 이야기들을 윤리적 자연주의와 비교하거나 확장하는 등의 방법으로 윤리적 자연주의 본연의 논쟁에 참여하고 있다. 이 책에 실린 12개의 논문들은 최근 발달한 분석철학과 사회과학의 관점에서 이러한 논쟁을 다루고 있고, 이러한 논쟁에 직면해 있는 신조를 재평가하기 위한 새로운 토대를 제공해줄 것이다. 또한 최근 도덕심리학이 도덕과학적 접근으로서의 윤리학의 외연 속으로 포함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어 도덕교육의 주된 배경 학문은 넓은 의미의 윤리학이 되고 있다. 윤리적 자연주의는 광의의 윤리학이 무엇을 의미할 수 있는지를 보여줄 것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Susana Nuccetelli

저자 : Susana Nuccetelli
저자 SUSANA NUCCETELLI는 미네소타 세인 클루드 스테이트 대학교 철학과 정교수로 『New Essays on Semantic Externalism and Self-Knowledge』(2003)의 편자이고 Gary Seay와 『Philosophy of Language : The Central Topics』(2007)를 공동으로 편저했다. 저서로는 『Latin American Thought : Philosophical Problems and Arguments』(2002)가 있다.

저자 : Gary Seay
저자 GARY SEAY는 뉴욕 주립 대학교 메드가 에버스 콜리지 철학과 정교수로 Susana Nuccetelli와 『How to Think Logically』(2007)와 『Latin American Philosophy』(2004)를 공동 집필했고, 『Themes from G. E. Moore : New Essays in Epistemology and Ethics』(2007)의 공동 편자이다.

역자 : 박병기
역자 박병기는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윤리교육과 졸업
동 대학원 석사 및 박사과정 졸업(교육학 박사)
현재 한국교원대학교 윤리교육과 교수

역자 : 김동창
역자 김동창은
한국교원대학교 윤리교육과 졸업
동 대학원 석사 및 박사과정 졸업(교육학 박사)
현재 안산 부곡 중앙고등학교 교사, 한국교원대학교 윤리교육과, 충북대학교 철학과 강사

역자 : 이슬비
역자 이슬비는
서원대학교 윤리교육과 졸업
한국교원대학교 윤리교육과 석사 및 박사과정 수료
현재 전주교육대학교 윤리교육과 강사

저자(글) Gary Seay

번역 박병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