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종사상 왜곡의 역사와 간화선

박건주 지음

씨아이알 2018년 07월 27일 출간 종이책 : 2015년 11월 02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여러 조작과 위조에 대중이 속아 넘어간 것은 선종사와 대승의 교의에 대한 기본적 식견이 거의 없었던 까닭이다. 어느 정도 기본적인 식견만 있어도 그 거짓됨을 간파할 수 있는 것이었다. 이 글을 통하여 여러 조작과 위조가 어떻게 이루어졌으며, 그것들이 왜 위조이고, 그 영향으로 선종사 내지 불교사가 어떻게 잘못된 방향으로 흐르게 되었는지를 올바로 간파할 수 있는 안목을 얻었으면 한다.

목차

서 론
01 초기 선종의 선법과 당 중기 이래 왜곡의 전개
서 언
Ⅰ. 초기 선종 선법의 근간과 전승
Ⅱ. 남종 일각에서 일으킨 위조의 행태와 그 영향
Ⅲ. 달마선 전통의 쇠퇴와 문자선 ㆍ 간화선의 문제
Ⅳ. 묵조선에 대한 대혜종고의 왜곡

02 普照禪에 대한 진각혜심의 간화선 위조
서 언
Ⅰ. 경절문(徑截門)과 선문답의 義
Ⅱ. 보조지눌이 간화선을 창도한 것이 아니다
(1) 혜심(慧諶)의 경절문 위조
(2) 혜심의 ‘하택신회 知解宗徒說’ 위조
Ⅲ. 보조의 無心合道門과 혜심의 간화선 위조

03 『절요사기(節要私記)』와 『간화결의론(看話決疑論)』에서의 간화선 법문과 그 문제점
서 언
Ⅰ. 『節要私記』에서의 위조와 無心禪
Ⅱ. 『보조비명(普照碑銘)』에서의 위조
Ⅲ. 『간화결의론』이 위작인 이유
Ⅳ. 왜 위조하였을까?

04 秋史의 간화선 ㆍ 대혜종고 ㆍ 삼처전심에 대한 비판과 사상사적 의의
서 언
Ⅰ. 간화선과 대혜종고에 대한 추사의 비판
Ⅱ. 三處傳心의 허구성과 추사의 비판
Ⅲ. 기타사항에 대한 비판
Ⅳ. 淸 옹정제와 추사

출판사 서평

“왜곡의 역사를 바로 알아 초기 선종의 전통을 회복해야”

당 중기 이래 전개된 선종의 변화된 모습은 초기 선종과 여러 면에서 이질적이고, 그 전통에 어긋나 있다. 그러한 변화와 왜곡은 남종일각에서 주도하여 일으킨 조작과 위조에 의해 이루어진 것이다. 당 중기 이래 시작된 禪宗史上 왜곡과 위조의 역사는 결국 북송 남송 교체기에 간화선 성립으로 귀결되는 셈이다. 그들의 조작은 대단히 지능적이고 저돌적이어서 거의 모두 그 의도대로 성공을 거두었다.

여러 조작과 위조에 대중이 속아 넘어간 것은 禪宗史와 대승의 敎義에 대한 기본적 식견이 거의 없었던 까닭이다. 어느 정도 기본적인 식견만 있어도 그 거짓됨을 간파할 수 있는 것이었다. 이 글을 통하여 여러 조작과 위조가 어떻게 이루어졌으며, 그것들이 왜 위조이고, 그 영향으로 선종사 내지 불교사가 어떻게 잘못된 방향으로 흐르게 되었는지를 올바로 간파할 수 있는 안목을 얻었으면 한다. 또한 간화선이 왜 달마선의 전통에 어긋나는 것이며, 여러 폐단이 있는가를 명확히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

일찍이 秋史 金正喜 선생이 대혜종고와 간화선의 잘못됨, 그리고 그 폐해를 꾸짖으며 한국불교의 미래를 염려한 바 있거니와 한국은 간화선이 나온 중국보다 더 많은 피해를 입었다. 본서를 통해서 그러한 의미를 이해하길 바란다.

작가정보

저자(글) 박건주

저자 : 박건주
저자 원조(元照) 박건주(朴健柱)는
전남 목포 출생, 전남대 사학과 동 대학원 석사
성균관대 대학원, 사학과 박사 (문학박사, 동양사)
성균관대, 전남대, 순천대, 목포대, 조선대 강사
동국역경원 역경위원, 전남대 종교문화연구소 전임연구원 역임
현재 전남대 강사, 능가선연구소장

저서
『중국 초기선종 능가선법연구』, 『달마선』, 『중국고대사회의 법률』, 『초기선종 동산법문과 염불선』

역서
『능가경역주』, 『능가사자기 역주』, 『절관론 역주』, 『티베트밀교 무상심요법문』, 『위없는 깨달음의 길, 금강경』, 『하택신회선사어록:돈황문헌역주1』, 『북종선법문: 돈황문헌역주2』, 『집고금불도논형(고려대장경)』, 『보리달마론 역주』, 『註心賦 역주』, 『아시아의 역사와 문화1 : 중국고대사』, 『풍토와 인간』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