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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비원 홍키호테

홍경석 지음
행복에너지

2016년 02월 04일 출간

종이책 : 2015년 12월 12일 출간

(개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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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12.97MB)
ISBN 9791156023111
쪽수 32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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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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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없이 평범한 그러나 누구보다 위대한 ‘아버지’가 전하는 ‘성공적인 자녀교육과 화목한 가정’의 비법 [경비원 홍키호테]. 여기 한 남자가 있다. 그는 현재 경비원으로 또한 수년간 연마해왔던 글쓰기로 자신의 황혼기를 다시금 일구는 사람이다. 그 주인공은 바로 자신을 스스로 “경비원 홍키호테”라고 칭하는 홍경석 저자이다. 그는 이 책을 통해 자신의 가난과, 억겁 같았던 불행의 유년기와 현재 세월을 오르고 올라 당도한 황혼의 빛을 듬뿍 뿜어 우리에게 전달해준다.
들머리
추천사

PART 1 명문대의 품격
서울대 가는 길
간절하면 보인다
희망은 불법이 아니다
진짜 실패자는
아이들이 주는 힘
지식의 화수분
인사와 병촉지명
장학금과 격려금
김태희보다 예쁜 내 딸
내 자녀로 와 줘서 고마워
봉기불탁속
겸손은 힘들어
신의 선물, 아내

PART 2 고난의 세대, 베이비부머
자녀교육도 상동구이로
도서관이 답이다!
고달픈 베이비부머
가난뱅이의 직업
군경에 경배를
교육이 미래다
전국 최연소 영업소장
영원한 호황은 없다
홍키호테의 좌충우돌 도전기
자식농사는 맘대로 할 수 없다
술 심부름을 안 시키는 까닭
천사가 보낸 할머니
어머니를 그려낼 수 없는 이유

PART 3 간난신고와 험산준령
잡초도 교훈이다
꽃은 반드시 핀다
눈물의 아이스케키
또 다른 어머니
신기루 중학교
강해야 산다
비에 대한 예의
부부도 의리다
난 네게 반했어
경비원이란 직업

PART 4 태산을 넘으니 평지도 보인다
어떤 불문율
대한민국은 이상한 나라
숙부와 조카
사람을 잘 만나야
국수와 우동, 그리고
칭찬의 힘
부모는 자녀의 거울
글쓰기가 가져다 준 결실
가슴 뛰는 공모전
흥미진진 시민기자
고마운 사람들

나가며
부록
출간후기

나는 년생 돼지띠 베이비부머이다. 이 시대 필부들의 거개가 그러하듯 나 또한 지긋지긋한 가난과 가장 먼저 조우했다. 이어선 설상가상의 난제들도 잇달아 똬리를 틀고 앉았는데 가장 먼저의 ‘낭패’는 어머니와의 이별이었다. 그것도 고작 나의 생후 첫돌도 안 된 즈음부터의 너무도 이른, 그러면서도 영원한. 좌절과 자학의 이중 늪에 함몰된 편부께서는 그때부터 철저히 당신 자신을 포기하는 삶에만 열중(熱中)하셨다. 그 불합리한 열중을 바꿔 가장의 본연이자 본분인 ‘충실’의 일부만이라도 아들인 나에게 나누어 주셨더라면……!

그래서 나도 소위 가방끈이 길었더라면 지금의 나는 과연 박봉의 경비원으로 하염없이 늙어만 가고 있을까? 단언컨대 아니다! 아버지께서 최소한 고등학교, 아니 중학교까지만이라도 학업을 계속할 수 있도록 ‘배려’만 해 주셨더라도 별명 홍키호테처럼 특유의 열정과 끈기가 각별한 나로선 분명 어떡해서든 대학까지 졸업하고도 남았으리라 단언한다. 이러한 나의 생각은 가정이다. 사실 이 가정이라는 건 허망하기 짝이 없는 신기루이자 사상누각이다. 그렇긴 하더라도 이러한 가정이 있기에 사람은 이 풍진 배신의 세월을 어쨌든 견디며 살 수 있는 것이다.

예컨대 비록 오늘은 힘들고 괴롭지만 후일엔 반드시 고진감래의 종착역이 있으리라 믿는 따위 등등 말이다. 무심한 세월은 여류하여 나에게도 이순이 저 앞에서 손짓한다. 이 삭풍의 세상을 년 가까이 살아오면서 딱히 벌어놓은 돈도, 뭣 하나 내세울 것 역시 없다. 하지만 주변의 친구와 지인들은 나를 무척이나 부러워한다. 그 이유는 단 하나, 그 어려운 ‘자식농사’에 성공했다는 이유 때문이다. 아들과 그 아래 딸, 이렇게 남매를 둔 나는 사실 남들이 부러워하듯 자식농사에 성공했다. 현재 아들은 삼성전자의 대리로, 딸은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임상심리사로 근무한다. 곧 맞이할 사위 역시 서울대 출신의 수재 직장인이다. 이런 ‘자식농사’의 성공 노하우를 널리 알리고자 하는 게 이 책의 우선 발간 의도다.

또한 비록 가난할망정 가정이 화목해야만 비로소 아이들도 공부에 오롯이 정진할 수 있다는 생각 또한 한몫했다. 불출가 이성교어국이란 가정을 경영하는 것은 국가를 경영하는 것과 마찬가지란 뜻이다. 즉 가정이 평온해야만 자녀도 올곧게 잘 자란다는 의미다. 그렇긴 하지만 세상사 모든 것엔 공짜가 없는 법이다. 따라서 대체 어찌 했기에 최저생계비도 못 벌어 만날 허덕이는 경비원 나부랭이 따위가 아이들을 향한 농사에 있어서만큼은 그처럼 성공했나를 가감 없이 밝히고자 하는 발상도 이 책을 내게 된 동기다.

아울러 최근 들어 뉴스에 등장하는 빈도가 늘었고 심지어는 각광(?)까지 받는 직업이 된 경비원의 세계와 함께 알려지지 않은 경비원의 애환도 밝히고자 한다. 혹자는 우리네 베이비부머 세대를 일컬어 우리나라의 고도성장을 이룬 인구보너스 세대라고 했다. 틀린 말은 아니다. 지난 반세기 대한민국 경제사의 주역은 바로 베이비붐 세대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베이비부머 세대는 커다란 오류와 아울러 실책을 남겼다. 그건 바로 자녀에 대한 학력에의 지나친 올인(다 걸기), 예컨대 명문대를 보내고자 별의별 수단과 강구까지를 남발했다는 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자녀의 결혼에 있어서도 지나친 과시문화의 벽에 가로막혔다. 식대만 수만 원을 호가하는 주변 호화 결혼식의 고루한 답습은 지난날 자신이 그리 못했다는 상실감의 상쇄 보상심리치고는 너무도 지나친 측면이 농후하다. 과거엔 국수 한 그릇만으로 얼마든지 자녀의 결혼식이 용이했다. 한데 이런 조촐한 문화가 상실되다 보니 급기야 ‘오포세대’를 넘어 급기야 ‘칠포세대’의 비애까지 넘실대는 것이라고 본다. 돈이 없다는 이유로 결혼조차 못 하는 건 분명 비극이다. 결혼은 남들 보기에 근사하자고 하는 게 아니다. 관건은 예나 지금이나 신랑과 신부가 백년해로하는 것이다. 또한 힘겹게 아들딸 결혼시키고 부모가 빚에 허덕이는 건 결코 바람직한 일이 아니다. 더욱이 우린 이제 은퇴세대가 아닌가! 따라서 이제라도 바뀌어야 한다. 결과는 원인에서 기인한다.

더없이 평범한 그러나 누구보다 위대한 ‘아버지’가 전하는
‘성공적인 자녀교육과 화목한 가정’의 비법!

베이비부머 세대는 한 나라의 시대적 변화와 깊게 관련이 있는 세대다. 그들은 세찬 변혁기에 자라나 가정을 일구고 나라의 흥망을 주도하고 이제는 황혼에 접어드는, 현재 젊은 세대의 아버지이자 어머니를 일컫는다. 그들이 눈 떴던 세상, 현재 젊은 세대가 알지 못했던 그들의 척박한 환경에서 자라났던 꿈은 무엇이었을까? 그리고 그들은 어떤 희망을 가슴에 안고 세상에 거침없이 뛰어들었던 것일까? 그들의 험난했던 인생여정과 그만큼 갈증 속의 오아시스였던 가정 그리고 달려갔던 꿈을 좇아본다.

여기 한 남자가 있다. 그는 현재 경비원으로 또한 수년간 연마해왔던 글쓰기로 자신의 황혼기를 다시금 일구는 사람이다. 그 주인공은 바로 자신을 스스로 “경비원 홍키호테”라고 칭하는 홍경석 저자이다. 그는 이 책을 통해 자신의 가난과, 억겁 같았던 불행의 유년기와 현재 세월을 오르고 올라 당도한 황혼의 빛을 듬뿍 뿜어 우리에게 전달해준다. 그 황혼의 빛 중 그가 자신 있게 말하는 바가 있다. 그는 이 책의 ‘들머리’에서 말한다. “무심한 세월은 여류하여 나에게도 이순이 저 앞에서 손짓한다. (…) 하지만 주변의 친구와 지인들은 나를 무척이나 부러워한다. 그 이유는 단 하나, 그 어려운 ‘자식농사’에 성공했다는 이유 때문이다.” 그렇다. 가족의 성공이 곧 자신의 성공이라면, 어렵고 고단했던 시기, 그런 어두운 환경을 떨치고 자식이 아름다운 꿈을 꾸고 그곳에서 빛을 보고 있다면 그것이야말로 베이비부머 세대, 즉 젊은 세대의 부모님들의 꿈에 다름 아니리라. 이제 그 인생의 단면 속으로 들어가 보자.

홍경석 저자는 알코올에 의존하여 사는 아버지를 부양하기 위해 어린 시절 학업을 포기하기에 이른다. 설상가상 어머니께서도 더 이상 가정에서 희망을 찾지 못하고 어린 그에게서 사라져버린다. 그러나 그는 살기 위해, 고작 하루를 연명할지라도, 다시금 하루를 살아내기 위해 어리지만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아간다. 저자의 말대로 ‘가방끈이 짧아’ 번듯한 직장을 갖긴 쉽지 않았으나 그는 자신 나름의 자리에서 늘 꿈꿔 왔고 어느새 아름다운 아내를 맞았고 ‘자식농사’에 성공하게 된다. 이 대목만 보아도 인생의 요약본처럼 그의 인생이 결코 평탄하지만은 않았음을 우리는 알 수 있다. 그리고 그 결실의 배경에는 그의 곤경이 가져다준 선물, 각고의 의지와 진정 참다운 삶이 무엇인지에 대한 고민, 그리고 나아가 그 힘이 스스로 자식들에게 대물림되었음은 반론의 여지가 없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그가 배운 것이 없고 가진 것이 없더라도 그 자리에서 스스로 노력한 인생의 아름다운 향연을 펼친 데 있다. 그것은 글을 쓴 것, 자신이 가장 좋아하고 자신이 가장 잘할 수 있는 것을 끊임없이 펼친 것. 누구나 아무리 상황이 좋지 않더라도 이런 노력을 보여준다면 그는 자신 인생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음을 그는 이 책을 통해 스스로 증명해보이고 있는 것이다.

딸의 서울대 졸업, 서울대 출신의 사위 맞이. 그리고 대기업에 다니는 아들의 성공. 노후의 부부 사이 식지 않는 사랑…. 독자는 이 참다운 인생의 외면만 보더라도 그가 성공한 인생임을 쉽게 알 수 있다. 그리고 그것의 가치는 거기에서 우리도 식지 않는 꿈을 보고 참다운 열정을 갖게 된다는 데 있다. 지금의 대한민국이 이루어지기까지 그 중심에는 홍경석 저자와 같은 베이비부머 세대가 있었듯이 이제부터 나아갈 대한민국에는 그와 버금가는 일꾼이 자리 잡아야 할 것이다. 그곳에는 바로 이러한 굳세고 당찬 가치관의 베이비부머세대의 부모를 본받고 자라난 젊은 세대, 그들이 대한민국의 역군이 될 것이다. 또한 진정한 삶의 의미와 행복을 찾아 우리는 한 가장(아버지)의 늘 힘겨운 하루하루를 보면서 그 가족을 위한 참된 희생이야말로 자신의 삶이고 더 나은 진정한 희망인 것을 느끼게 될 것이다. 이것이 바로 홍경석 저자의 큰 힘과 열정이 젊은 세대의 삶의 길잡이가 되어주는 것에 다름 아니다.

추천사

[가난도 기회로 삼을 줄 아는 지혜를 담은 책]

이중숙(대전광역시 가양도서관장)

이 책은 독서를 통해 자아계발과 자녀양육, 사회활동을 해 나가는 아버지의 삶을 진솔하게 보여주고 있다. 독서는 지식습득만이 아니라 두뇌계발에 최고로 좋은 학습법이다. 자녀가 독서를 좋아하게 만들려면 어른들이 먼저 책을 펼쳐야 한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일이지만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런데 여기 책을 가까이 하고, 책에서 배운 대로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는 아버지의 진솔한 이야기가 잔뜩 담겨 있다. 저자는 도서관을 통해 자녀들을 사교육비 지출 없이 아들을 대기업에 딸을 명문대에 보낸 진정한 도서관 예찬론자로서 본인과는 저자가 도서관 백일장 대회에 적극 참여하여 시상을 받게 된 것을 계기로 알게 되었다.
늘 자녀들과 손을 잡고 다정히 도서관을 출입하던 자상한 아버지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 부모가 책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깊이를 배워갈 때 아이들도 책을 통해 자신과 세상, 우주와 소통하는 법을 배우고 마음의 키를 높여 나간다. 특히 외우기보다는 이해하는 능력이 성적을 좌우하는 융합교육의 시대에 독서교육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으며, 독서를 통해 쌓은 배경지식과 통합적 사고능력은 우리 자녀의 미래를 좌우한다.
도서관을 운영하면서 비싼 사교육이나 학원에 보내지 않고도 도서관에서 독서를 통해 자녀를 훌륭하게 키워낸 사례들을 종종 접하곤 하는데 이는 진정 내 일처럼 기쁘고 또한 도서관에 근무하는 데 자부심까지 느끼게 한다.
아울러 진정한 공부란 주입식 교육이 아닌 독서를 통한 깊은 사유와 자기주도적 학습에서 비롯됨을 새삼 되새기게 된다. 나에게 미래를 위해서 가장 가치 있는 투자가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서슴없이 독서라고 답하겠다.
독서는 내면의 성장을 돕는 키워드이자 우리 삶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깊은 통찰을 건네주기 때문이다. 좋은 책을 읽는다는 것은 성스러운 즐거움이며, 내가 원하는 곳이라면 그 어디라도 갈 기회와 다름없다.
요즘처럼 남 탓, 부모 탓, 세상 탓하며 책임전가하기 쉬운데도 불구하고 자포자기하지 않고 주어진 여건에서 가장 잘하고 좋아하는 글쓰기를 통해 삶의 보람을 찾고 자녀분들을 훌륭하게 키워낸 저자의 모습은 실로 존경할 만하다.
가난도 기회로 삼을 줄 하는 지혜, 고난과 위기를 기회로 삼는 긍정적인 자세 등은 이 시대에 진정 경종을 울린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사람을 돕는다.’ 라는 말이 바로 이런 때 하는 말이 아닐까 싶다. 이 책을, 특히 대입(大入)을 앞두고 있는 자녀와 그 어머니, 아버지들께 일독할 것을 강력히 추천한다.

[경험에서 우러난 삶의 지혜를 진실한 언어로 풀어내는 ‘생활 작가’]

심규상(오마이뉴스 대전충청 팀장)

‘홍키호테’와 대면한 건 10여 년 전 어느 날입니다. 글을 통해서입니다. 오마이뉴스 시민기자인 그는 거의 하루도 거르지 않고 물을 길어 올리듯 글을 썼습니다. 금세 그의 글을 읽는 재미에 푹 빠졌습니다. 글 속에는 그가 겪어온 세상 풍파가 고스란히 담겨 있었습니다.
그는 초등학교를 끝으로 중학교조차 갈 수 없었습니다. 가난 때문이었습니다. 구두닦이에서부터 날품을 팔며 시간과 맞섰습니다. 가난은 몸과 마음을 힘들게 합니다. 지치게 합니다. 하지만 그의 글에 담긴 가난은 되레 힘을 줍니다. 특유의 낙관주의가 문장마다, 구절마다 배어 있습니다. “가난이 건강을 지켜줬다.”고 너털웃음을 짓습니다. 삶의 행복과 원기가 자본이나 권세에 있는 것이 아닌 낙관과 긍정에 있음을 경험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비슷한 시기 그와 직접 만났습니다. 여러 시민기자가 모여 있었습니다. 그런데도 한눈에 그가 ‘홍키호테’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호감 어린 ‘웃음’과 ‘미소’가 얼굴 가득 흐르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는 바지런합니다. 열정이 넘칩니다. 블로그를 가꾸고 우리말 퀴즈대회에 나가기도 합니다. 늘 새로운 모습입니다. 누가 봐도 청년입니다. 20년째 글쓰기는 그의 성실함을 말해 줍니다. 그에게 닿는 모든 것은 스스로의 삶을 깨우치는 배움의 장입니다. 그는 척박한 현실을 벗어나려고 자신을 타박하지 않습니다. 대신 질끈 신발 끈을 조여 맵니다. 한 걸음 한 걸음 움직입니다. 우보천리(牛步千里)를 떠올리게 합니다.
그는 글쓰기에 주저함이 없습니다. 몸으로 체득한 오랜 경험은 낱말 하나로도 한편의 글을 지어냅니다. 그만큼 사연이 많습니다. 그에게 ‘구두’라는 단어를 제시하면 순식간에 구두와 얽힌 수십 편의 글을 짜낼 것입니다.
‘돈키호테’는 앞뒤를 잘 분간하지 못합니다. 저돌적이고 맹목적입니다. 그는 죽으면서 “이룰 수 없는 꿈을 꾸고, 싸워 이길 수 없는 적과 싸웠으며, 이룰 수 없는 사랑을 하고 잡을 수 없는 저 별을 잡으려 했다.”고 말합니다. 여기 ‘홍키호테’ 이야기가 있습니다. 주인공은 경위가 바르고 낭만적이고 긍정적입니다. 그는 겸손하고 당당합니다. 그러면서도 이룰 때까지 꿈꾸는 일을 마다하지 않습니다. 이길 때까지 싸웁니다. 끝내 그는 자신의 이름으로 저작물까지 내놓았습니다.
포기할 줄 모르는 진지한 삶의 이야기가 듣고 싶습니까? 이 책엔 소박한 삶 속에서 그때그때 찾아낸 싱싱한 느낌과 생각이 들어 있습니다. 그는 경험에서 우러난 삶의 지혜를 진실한 언어로 풀어내는 생활 작가입니다.
자기 이름으로 처음으로 책 한 권을 펴내게 됐다고 쑥스럽게 전하던 목소리가 떠오릅니다. 술 한 잔 걸친 그의 홍조 띤 얼굴도 떠오릅니다. 그의 꾸밈없는 이야기를 좋아합니다. 한 잔 걸치며 그가 펴낸 책을 화두로 그의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가슴을 울리는 따스한 시선]

최재근(굿모닝충청 총괄국장)

월간 ‘샘터’가 글을 쓰게 된 동인이라고 했다. ‘샘터’에 올라 온 글을 보고 “나도 한 번 써볼까?”해서 기고한 글이 자신의 이름으로 버젓이 올라간 것에 용기를 얻었다고 했다. 그렇게 시작한 글쓰기가 벌써 20년.

그동안 문학관련 상만 100여 차례 이상 수상했다. 수필가로도 등단했다. 여러 매체에 시민, 객원 기자, 그리고 넷포터와 리포터 등으로 왕성한 활동을 했다. 나와는 1년 전 인연을 맺었다.

‘굿모닝충청’ 시민기자 등록 그리고 “자신의 글을 기고하고 싶다.”는 한통의 전화가 출발점이 됐다. 누구나 겪을 만한 일상의 편린들을 특유의 감성으로 녹여내었다. 시사적인 문제에도 거침없는 입담을 쏟아내기도 한다.

저변에 흐르는 사람 냄새와 따스함, 그리고 배려는 그의 글이 가진 매력이다. 언젠가 그는 ‘굿모닝충청’ 기고를 통해 작가적 갈증을 토로하기도 했다. 강산이 두 번 바뀔 정도로 글을 써 왔지만 자신의 이름으로 된 책을 갖지 못한 것에 대한 목마름이었다.

‘타는 목마름으로’ 아마도 이것이 책을 내는 동력이었으리라. 간절하면 이뤄진다고 했던가. 마침내 그가 책을 낸다고 했다. ‘경비원 홍키호테’ 그가 걸어온 인생역정에 걸맞는 제목이다.

초졸 학력이 전부인 경비원이 대기업 직원인 아들과 서울대(학원)을 졸업한 딸 등 두 자녀를 훌륭하게 키워낸 이야기를 담았다. 항상 낮은 곳에 있었지만 좌절하거나 절망하지 않고 미래를 설계해왔던 삶의 여정을 진솔하게 풀어놓았다.

언제나 그랬듯 살아가는 모든 것들에 대한 따스한 시선은 가슴을 울리기에 충분하다. 책을 내기로 결심한 뒤 했던 얘기다. “글쓰기에 전부를 걸고 최선을 다했더니 인생은 내가 원하는 것들을 천천히 하나씩 선물해 주었다.”

선물만큼 사람의 마음을 기분 좋게 하는 것이 있을까? ‘경비원 홍키호테’는 아마도 같은 시대를 함께 살아가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주어지는 또 하나의 선물이 될 것이다.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계절, 자칫 쓸쓸해질 수 있는 마음을 이 한 권의 책으로 위안받아보는 것은 어떨까.

출간후기

대한민국의 발전을 이끈 베이비부머 세대들에게
행복과 긍정의 에너지가 가득하시길 기원드립니다!

- 권선복(도서출판 행복에너지 대표이사, 한국정책학회 운영이사)

지금의 대한민국이 이루어지기까지, 그 중심에는 베이비부머 세대가 있었습니다. 이제 막 은퇴하거나 은퇴를 앞둔 그들은 대한민국이 경제적으로 급속히 성장하는 과정에서 온몸으로 투신해 온 주역들입니다. 하지만 개개인의 삶을 돌아볼 때 과연 행복하기만 했을까 하는 궁금증도 생깁니다. 어린 시절부터 겪어야 했던 고달픈 가난은 꿈을 접게 만들었고, 오직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밤낮없이 뛰어야 했기에 자신의 인생을 즐기기도 힘들었을 것입니다. 대한민국 발전의 주역으로서 큰 박수를 받아야 마땅하지만 지금은 경제난과 더불어 사회 뒷전으로 밀려나는 것도 현실입니다. 과연 우리 베이비부머 세대에게 진정한 삶의 의미와 행복이란 무엇이었을까요?

오직 가정의 화목과 자식농사를 위해 평생을 바쳐온, 한 명의 아버지가 있습니다. 가난 때문에 학업에 대한 열망을 어쩔 수 없이 접어야 했지만 자식농사만큼은 대풍(을 이룬 자랑스러운 아버지입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경비원’ 홍경석 저자가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저자는 책 『경비원 홍키호테』를 통해 보잘것없는 형편일지라도 어떻게 하면 자식교육을 잘할 수 있는지를 자신의 경험을 통해 생생히 전하고 있습니다. 많은 부모들이 자식교육에 엄청난 금액을 투자하고도 만족할 만한 성과를 이루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에 대한 진심 어린 조언과 독특한 교육론을 전하고 있습니다. 현직 수필가임은 물론 다양한 매체와 기관에서 국민기자로 활동해 왔기에 책에 풍성한 재미와 정보를 동시에 담아내었습니다. 입시지옥이라 불리는 우리 사회에, 지금 이 시점에 가장 필요한 책을 출판하게 해주신 저자에게 큰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

아버지는 늘 힘겨운 하루하루를 살아갑니다. 가족을 위한 희생이 또 다른 직업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가족이 있기에 희망이 있고 행복이 있다고 그분들은 이야기합니다. 책 『경비원 홍키호테』의 출간이 우리 베이비부머 세대들의 미래에 큰 힘과 열정을 보태길 바라오며, 이 책을 읽는 모든 분들의 삶에 행복과 긍정의 에너지가 팡팡팡 샘솟으시길 기원드립니다.

* 책속으로 추가
선진국처럼 자녀가 스스로 대학을 가고 등록금을 해결하며 결혼비용까지도 알아서 하게끔 ‘방관해야’ 마땅하다는 주장이다. 빈부격차가 심화되다 보니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의 자녀교육비(사교육비 포함)는 얼추 배 이상까지 간극이 벌어지는 즈음이다. 이 책은 그런 악순환의 고리를 끊고도 얼마든지 자녀를 소위 명문대에 보낼 수 있는 방법까지 알려드리고자 기획되었다. 또한 우리 주변에 위치한 도서관을 이용함으로써 꿩 먹고 알까지 먹을 수 있는 노하우의 전수 역시 본 저서의 발간 의도 중 하나다. 보잘 것 없는 이 책이 가난하여 자녀를 학원조차 보낼 수 없는 분들께도 약소하나마 밀알 역할이라도 할 수 있다면 저자는 만족할 것이다. 끝으로 이 책이 세상의 밝은 빛을 볼 수 있도록 물심양면 도움을 주신 도서출판 행복에너지의 권선복 사장님께 심심한 사의를 표한다.

북 트레일러

작가정보

저자(글) 홍경석

저자 : 홍경석
저자 홍경석은
·수필가 (서정문학을 통해 등단)
·오마이뉴스 - 잉걸기사 1천 건 돌파상 수상
·참여정부 시절 국정홍보처 국정넷포터 5년 역임
·SBS 서울방송 유포터 - 공로상 수상
·중도일보 객원기자 역임
·굿모닝충청 기고 중
·소방방재청 온라인 기자 외 다수 기관의 시민(국민)기자 역임
·매일경제 독서클럽 ‘희로애락’ 10년간 장기연재(2005~2014년)
·출판사와 언론사의 마케팅 담당부장(세일즈맨)으로 20년 이상 근무
·각종의 문학 관련 상 100여 차례 수상
·충청남도청 도민리포터
·2009년 1월 12일 KBS 1TV <우리말 겨루기> 출연
·2012년 6월 24일 KBS 1TV <퀴즈 대한민국> 출연
·국가인권위원회 2015년 인권기자 선발
·2015 동아일보 독자모니터 위촉
·월간 <오늘의 한국> 대전, 세종, 충청지역 취재본부장 발탁
·현재 경비원으로 근무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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