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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낙지의 슬픔

장재덕 지음
작가와비평

2017년 07월 20일 출간

국내도서 : 2014년 06월 23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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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911559218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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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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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덕의 시집 『산 낙지의 슬픔』. 《닭과 계란 사이 같은,이상한 가역 반응》, 《세상에서 가장 짧은 사랑》, 《모든 것을 마음으로 적시면》, 《번뇌의 소멸은 어떻게 하나》, 《모든 것은 욕심 때문에》 등 다양한 시를 감상할 수 있다.
1부 나는 배후 인물이고 싶다
강아지를 위하여
권태
꽃1
봄비
분재
새벽
어떤 하루
절대자
천지개벽
컴퓨터 단말기
닭과 계란 사이 같은,이상한 가역 반응
감각 길들이기
거울 들여다보기
겨울 바닷가에서
고목 은행나무
내가 누구지?
곱창 전골
꿈 길
나는 배후 인물이고 싶다
달팽이
두부
바람
바위틈에 떨어진 홀씨 하나
방충망에 붙은 나방
부활

2부 산 낙지의 슬픔
붕어빵을 굽는 여자
산 낙지의 슬픔
살아있다는 것만으로도
새와 나무
서리태
선운사
세상에서 가장 짧은 사랑
소망
소망 양로원
슬픈 노래는 땅에 묻는다시간
식사 의례 준칙
안개 속의 병동
암컷 은행나무 가로수의 고백
어미
연탄의 추억
웃고 있어도
유유히 흐르는 강물처럼
이방인
정약용
해변 국도를 달리며
햇살과의 숨바꼭질
허공에 뜬 아파트
흐린 날의 갓바위 불상
흑태콩

3부_명상시
집착에 대하여
괴로움에 대하여
나무와 숲
두 스승
모든 것을 마음으로 적시면
시각의 횡포
음식
흩어지는 마음,굳은 마음

구름과 해
당신이 날 영원케 하셨으니
두려움에 대하여
번뇌의 소멸은 어떻게 하나
신토불이
진정한 가르침
관계
긍지
대자유
모든 것은 욕심 때문에
사랑에 대하여
어떤 아이
타이밍에 대하여

해설: 이편과 저편을 조망하는 관찰자

절망 앞에서 한참 울고 나니 희망이 보였다.
막다른 골목인 줄 알았는데 가까이 가 보니 길이 있었다.
그 길로 아들의 손을 잡고 걸어가는데
우리 어깨와 머리 위로 함박눈이
섣달 그믐밤의 꿈처럼 소복소복 쌓이고 있었다.
-「꿈 길」 전문

어떻게 사느냐가 중요하겠지만
살아있다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기뻐해야 한다.
비록 욕된 삶을 산다 할지라도
다시 후일을 기약할 수 있기에
살아있다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감사해야 한다.
밤낮으로 일만하여
부르튼 손, 남 앞에 내놓기 부끄러워도
살아서 숨 쉬고 있다는 걸 즐거워해야 한다.
살아있음으로 해서
우리의 가장 큰 소망인,
행복이 무엇인지를 몸소
체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살아있다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살아있다는 것만으로도」 전문

사랑이란 순간적으로 일어나는 감정이나 본능이 아니라, 현실 속에서 상대방이나 다른 사람의 마음을 잘 헤아리는 일일 것이다. 왜냐하면 거울 속에 비친 자기의 모습처럼 그들은 자신과 똑같은 말과 행동을 따라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남을 관찰하는 것 대신, 자신을 관찰하고, 특히 속내를 밝히는 말은 극히 신중해야 할 것이며 될 수 있는 대로 말하려고 애쓰기 보다는 듣는 일에 힘써야 하고 침묵 속에서 늘 바른 행동으로 실천해야 할 것이다. 그러면 서로를 존중하는 마음이 생겨 새록새록 사랑이 싹틀 것이다.
-「사랑에 대하여」 전문

일상 속의 따뜻한 시선

본 작품은 특별한 것을 소재로 하지는 않았다. 우리가 일상 속에서 마주치는 여러 대상과 상황을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카메라의 눈이 되어 담담하게 보여 주고 있다. 약하고, 가난하고 소외된 자의 아픔과 외로움에 따뜻한 시선과 위무를 보내고 때로는 눈에 보이지 않는 시간과 마음에 대한 냉정한 관찰로 바른 길을 찾아 유유히 걸어간다. 순수한 마음은 전체를 바라볼 수 있기에 위험하고 어두운 세상도 거침없이 헤쳐 나갈 수 있다. 그런 세상이 되기를 시인은 염원하고 있다.
―박경조(대구 영남일보 논설위원)

잔잔한 영혼의 울림을 주는 시인, 장재덕

내 영혼을 성숙하게 해 주는 글쓰기를 언제까지 할지는 모르지만 진실하게 살아가는 내 모습을 보고 싶은 마음은 영원하다. 그리고 현대를 사는 많은 분들께는 보잘것없는 작품이지만 새벽녘 풀잎에 맺힌 싱그러운 이슬로 비춰졌으면 하는 것이 작은 바람이다.
―시인의 말 중에서

이편과 저편을 조망하는 관찰자

정신적으로 빈곤한 사회는 이념이나 물질의 힘만으로도 결코 인간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스스로의 절제와 수신의 절도를 지키며 살아가는 그의 잔잔한 목소리, 사회를 탐색한 결과를 시라는 이름으로 생산해 낸 그의 시 행간 속을 자세하게 살펴 볼 필요가 있다. 이 사회에 앙금처럼 남아 있는 갈등과 고뇌와 분노들을 함께 보듬으며 그는 깊은 명상에 잠겨 있다. 그는 실타래처럼 엉켜있는 사회적, 이념적 분열이나 모순 따위는 안중에도 없다. 대신 빳빳한 낚싯대를 이 도시의 언저리에 드리워 시간의 풍화 속에 펼쳐져 있는 이편과 저편의 살아가는 일상의 사람을 바라보며 스스로의 몸을 다스리고 있다. 그가 조심스럽게 다가서려는 세계는 스스로 몸과 사유가 충돌하지 않는 순수한 진공을 만드는 데 있는 듯하다. 이 시대 문화예술인이 유심히 관찰해야 할 거룩함이 이러한 태도와 장 시인의 실천적 글귀 속에 있다.
―해설 중에서

작가정보

저자(글) 장재덕

저자 장재덕은 호는 石松. 1952년 경북 문경 가은 출생으로 경북대학교 국문학과 졸업 후 정화중학교 교사를 역임하였으며 2002년 첫 시집 ?행복한 남자?를 출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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