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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이 떠난 자리 바람꽃 피우다

조성범 시집
조성범 지음
작가와비평

2016년 06월 01일 출간

종이책 : 2014년 01월 10일 출간

(개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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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9115592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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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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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짧다. 하지만 그 안을 들여다보면 그 어떤 줄글보다도 길다. 시인 조성범은 그의 첫 번째 시집, 『빛이 떠난 자리 바람꽃 피우다』에서 자신의 시간을 담았다. 그가 걸어온 길을, 그 길에서의 만남을, 생각을, 감정을 이야기한다.
1부 바람이 머문 자리

찬 설음 지고 삭풍을 게우면│밤빛도 인력시장의│인력 물류시장 상하차 24시│언덕의 턱│들판에 꽃이 핀들│빛이 쓰러져 산길에 그림자를 눕히다│아내의 발│갈잎의 고해│바람의 길│풍경소리│산속│서산마루 석양거너미│개똥벌레 자빠지다│소리 향│시인의 공기밥│바람꽃 풍경이 되다│봇짐│바람이 머문 산길 언덕에│땅의 언덕│산바람이 담장 넘어 뛰어들다│바람과 땅│집 1│집 2│내안의 너를 보다│사는 일│거미줄│비에 젖은 빈 의자│물│익는다│해달│동량│대숲의 노래│대숲의 노래 2│바람의 숲│고백│눈물이 마른 샘│낙엽을 끄는 소리│춤│재갈│바람

2부 빛과 그림자 길을 걷다

제부도의 빛│아가야│새벽공기 빛을 잘라 허공을 묻다│꽃향기│하늘│달이 뜨락을 넘어서│빛 그늘│햇빛이 배탈 났네│날개│도망친 들녘에 광명은 비추는가?│개떡 같은 세상│안개 길을 걷다│곤드레만드레│밤비│피아노│난세지음(亂世之音)│불꽃의 굿판│건축가│건축가의 길│녹차 향기에 눈이 멀다│풀빛이 깨어나다│마음의 문│초승달이 떠난 자리

3부 꽃향기 풀어

들풀이 꽃이 되다│아침빛이 침묵하다│이슬│노을빛이 봄 뜰을 쓸다│그림자 꽃│땅꽃│봄 향기에 눈이 멀다│적송에 안개가 내리다│그림자가 호수를 걷다│시장│아침빛이 열리다│빛의 자유│비 오는 날의 개천가│고추잠자리의 일탈│봄의 소리│별을 세는 집│물방울이 글썽글썽│풍경소리 혼 빛을 머금다│눈 내음│자유│생명인│엄니 아버지의 숨소리

4부 북한산을 오르고 한강을, 바다가 걷다

봉우리│애달프다│북한산 구름꽃│백운대 절벽에 선 여심│운무│안개숲길│벼랑에 서서│구름│잎새 바람│잎새│옹이│산길을 걸어가다│북한산성│개똥벌레의 꿈│바다향기 풀빛이 되다│풀빛섬 탐라 빛│돌하르방 구럼비의 눈물비가 되다│햇빛이 배탈 났네│한강 아침빛이 눈뜨다│천수(天水)가 흐르다│빛깔의 자유│한강 새벽산책 후│한강물결│한강물결 2│화가의 그림│양재천의 붉은 수의(囚衣)│붉은 강물│달그림자 길을 나선다│걷다│한강 눈길│눈썹에 삭풍이 누어

5부 사랑을 타다 그리고 지하철

산까치 까악까악 우짖으며│비닐하우스에 내린 아버지 어무니의 땀│아들아│통일│무명 시인의 조국통일│녹슨 전선을 넘어│사랑한다 말해요│기도는│어머니의 기도│엄마의 굽은 등│가을에 쓰는 편지│제다 임 샘에게 띄우는 가을소리│좋은 집의 담론│붉은 감│가을 잎새│가을 여인│때가 되면 모든 것은 손을 놓는다│사랑하는 딸에게│젊은이에게 드리는 짧은 고백│농주의 눈물│날파리가 동네방네│어머니의 굽은 등│붉은 눈이 내리네│하늘 길│하루가 삼년같이│지하철 1│지하철 2│지하철 3│지하철 4│지하철 5│지하철 6│지하철 7│지하철 8│지하철 9│지하철 10

땅은 땅바닥으로 이어지고
산은 산비탈로 이어지네
흙은 흙으로 이어져
나무와 잎과 꽃과 벌나비를 낳아
허공은 하늘로 하늘로 이어져
구름과 바람과 물과 빛을
―[땅의 언덕] 중에서

문은
들고 나가니 문이 아닌가.
살아있는 산사람은 들고나나
사자는 죽어서 나가고
영혼으로 오네.

가장 낮은 문은
사시사철 문고리 굳게 잠겨
눈물만 건네는 감옥철문이고,
사람은 앞문으로 뒷거래는 뒷문으로 하는
카멜레온처럼 낯빛을 가리는 문이며,
놀부의 문은 겁에 질려
동량을 지키려 시도 때도 없이
자물통 굳게 잠겨 있는 철문이고,
흥부의 문은 찾아 오는 손님을
마중하는 열린 싸리문이네.

문중에 제일은
열린 맘이 들락거리는 터진 문이고
더 좋은 으뜸문은
문설주는 있는데 열려 있는 맘의 문이고
최고의 문의 문은
문설주도 없이 사람과 물건이 사이 좋게
지나다니는 문이더라.

낙원의 문은
영혼이 들고 나는 그림자문이니
살아생전 문고리를 뭐하라 만들겠나,
사람의 욕심을 잠재우는
맘의 빗장을 활짝 열어 제치고
맘 편히 오고 갈 수 있는 바람의 문을,
자연이 걸어오는 녹색 향기 넘나드는
빛깔이 춤을 추는 문을 그려보네.

하늘문은
천사들만 오고 가는 천당으로
가는 문이더니,
살아생전 욕심 내리고 이웃에게 나눠주고
인심 쓰는 덕행을 쌓고 쌓아
천국으로 가는 열쇠를 받으시게나.
―[마음의 문] 전문

빛이 울어 부르튼
빛물의 껍줄을 주워
빛이 떠내려간 자리에
바람 한 무더기 모아
슬쩍 풀어요.

시는 짧다. 하지만 그 안을 들여다보면 그 어떤 줄글보다도 길다.
시인 조성범은 그의 첫 번째 시집, 『빛이 떠난 자리 바람꽃 피우다』에서 자신의 시간을 담았다. 그가 걸어온 길을, 그 길에서의 만남을, 생각을, 감정을 이야기한다.

말로서 이루어진 시가 생명력이 약동하니 좋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시를 배우면서 인생을 배우고,

시를 쓰면서 인생을 설계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조성범 시인의 모든 시를 정독하면서 가슴 깊은 곳에 감동과 사랑을 느낍니다.

매화가 눈을 견디기는 힘들었음을 인정합시다.
모두가 추위 속에 꽃을 간직하지는 못합니다.
얼어 죽고 마는 수많은 나무와 굶고 얼어 죽는 동물들을 보면서 우리도 영적 강추위를 이겨내야 합니다. 지금이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매화가 꽃으로 봄을 기다리듯이 우리도 예쁜 사랑을 나누면서 남풍 불 날을 기다립시다.

이렇게 자연을 노래하니 너무 좋고 힘이 됩니다.
시인이 고통 속에서 꽃피우는 매화처럼 아픔 속에서 아름다운 시를 쓰시면 모두가 힘이 되고 격려가 됩니다. 더 좋은 시를 기다리며 힘찬 사랑과 응원을 보내 드립니다.

저도 손가락을 꺾어 소리내기를 좋아합니다. 고통 속에서도 새로운 삶을 향하는 거룩한 구도자들의 모습에 경의를 표합니다. 오늘도 본격적인 추위를 느끼면서 겨울을 기대합니다. 더 많은 사람이 아픔 속에서 사랑을 토하고 서로 감싸주는 좋은 겨울이 되기를 바랍니다.

사람이 발을 이고 갈 수는 없는 일인데 풀들은 목덜미와 등을 밟히고 있네요. 존재의 약한 모습에 숙연한 마음입니다.

시인의 예리한 눈이 어리석은 인간의 깊은 고뇌를 드러내시니 더 겸손한 마음으로 거룩하고 순결한 삶을 동경합니다. 대한민국이 통일되고 우리 모두가 허리에 철책을 걷어내며 남북이 같이 잘 사는 그런 날이 오기를 기대합니다. 시인의 노래가 통일을 앞당기며 더욱 깊은 은혜로 젖어듭니다.
저 북녘을 위한 기도가 끊이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순수시로 서정시로. 온 세상에 아름다움을 심어 주세요. 밝음과 희망을 보여주세요. 거친 세상에 안식과 평안을 갖게 해주세요.
아픔과 탄식을 떨쳐버리고 모두에게 꿈을 주세요.

우리 주변은 삭막해도 어딘가는 이런 좋은 곳이 기다리고 있겠지요. 더 좋은 날을 기다리며 오늘 하루를 땀 흘리며 삽시다.
늘 좋은 시를 대할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너무 아파하지 마시고, 풍성한 자연을 만끽하면서 행복한 노래가 많이 표출되기를 바랍니다.

이제 평안하신 시를 읽으니 고요해져요. 격동의 회오리를 잠재우시고 평온하게 자연을 벗 삼아 잔잔한 행복을 누리세요. 시인을 만나서 올 한해도 즐거웠고 또 많은 아픔도 함께 했습니다.
더 좋은 시로 온 백성을 행복하게, 모두에게 꿈과 소망과 사랑을 심어주세요.

권시혁(권면의 글)

작가정보

저자(글) 조성범

저자 조성범은 시인이자 건축가. 충남 홍성에서 태어나 수원공고ㆍ충북대 건축과를 졸업하였다. 월간 한국문단의 제12회 낭만시인공모전에서 대상을, 제4회 청계천백일장 시조부문에서 장원을 받았다. 한국신춘문예 2012년 여름호 등에 시를 발표하였다. 공저로 『김수환 추기경 111전』ㆍ『마더 데레사 111전』ㆍ『달라이 라마 111전』ㆍ『한국의 얼 111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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