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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엄 건축 기행

최우용 지음
미메시스

2022년 07월 26일 출간

종이책 : 2022년 07월 1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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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55.65MB)
ISBN 97911553527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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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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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에게 열린 뮤지엄 시대, 뮤지엄으로 가자

국내외 건축에 관한 책을 꾸준히 내고 있는 미메시스에서 우리나라 뮤지엄/박물관 건축을 오랫동안 지켜보고 자신의 글로 기록한 『뮤지엄 건축 기행』을 출간하였다. 건축 설계 일을 하며 그와 관련된 글을 쓰는 최우용은 이 땅 위의 뮤지엄을 찾아다니는 일이 스스로 배워 알게 되는 〈자기 교육〉과도 같다고 말한다. 그는 〈알고 싶어서〉 뮤지엄/박물관에 간다. 무엇보다 뮤지엄이 품고 있는 의미와 더불어 그것이 공간과 어떻게 어우러지고, 혹은 어우러지지 못하고, 그것들이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를 밝힌다. 이 책에서 저자는 발로 걷고, 손을 놀리며, 냄새 맡고, 귀로 들으며, 눈으로 볼 수 있는 스물여섯 곳의 뮤지엄을 소개한다. 그리고 명상 단계처럼 뮤지엄을 다섯 개의 주제로 나눠서 각 공간이 무엇을 품고 있는지 그 의미를 전달하고 있다.

첫 번째 주제인 〈사물과 사람 사이〉에서는 돌, 쇠, 그릇, 종이, 자동차와 같은 박물관의 원형을 정리했다. 돌에서 자동차에 이르는 인류 문명사를 맨 처음 다루기에 전곡선사박물관이 가장 앞서 등장한다. 동시에 각 공간을 설계한 건축가와 건축으로서의 박물관 평론도 잊지 않는다. 두 번째 주제는 〈토착과 강박〉으로, 우리는 대한제국역사관에서 시작해 독립기념관을 거쳐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에까지 가닿게 된다. 세 번째 장은 박물관의 기원인 〈기억의 문제〉를 말하되, 집단 기억과 탈집단 기억, 죽음의 기억, 인권의 기억, 산화한 기억을 세분화하고, 충무공이순신기념관에서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 제주 4ㆍ3평화공원기념관을 거쳐 전태일기념관에 이르기까지 두루 섭렵한다. 저자를 따라가다 발걸음이 지칠 만할 무렵, 이 책은 〈아름다움에 대한 몇 가지 주제〉로 나뉜 조랑말박물관에서 시작해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을 지난다. 마지막 장은 〈시, 소설, 그림에 바친 공간〉으로서의 박물관인 한국근대문학관, 아리랑문학관, 태백산맥문학관, 고암이응노생가기념관 등이 우리를 맞이한다.

건축을 전공한 최우용은 자신이 사랑하는 뮤지엄들을 소개하면서 〈시적 울림이 있는 공간은 우리의 정신을 고양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하지만 그가 하고 싶은 단 한마디는 그저 뮤지엄에 가자고, 그곳에서 무엇을 느끼고 배우고 알게 될지는 우선 뮤지엄부터 가보자는 말일 것이다. 그렇기에 『뮤지엄 건축 기행』은 우리가 뮤지엄에 선 순간에 비로소 함께 공감하며 서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책이 된다.
여는 글 | 박물관, 포괄적이며 다면적인 공간
1 사물과 사람 사이
돌과 | 쇠 전곡선사박물관
그릇 | 분원백자자료관
종이 | 뮤지엄 산
자동차 |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
2 토착과 강박
앰비밸런스 | 대한제국역사관
하이브리드 | 박노수미술관
강박 장애 | 독립기념관
정체성 | 구정아트센터
버내큘러 |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3 기억의 문제
집단 기억과 탈집단 기억 | 충무공이순신기념관
오래전 죽음에 대한 기억 | 서소문성지역사박물관
방기된 인권에 대한 기억 |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
잊힌 죽음에 대한 기억 | 제주4·3평화공원기념관
기억의 암점 | 인천상륙작전기념관
산화한 청년에 대한 기억 | 전태일기념관
4 아름다움에 대한 몇 가지 주제
유미와 질박 | 조랑말박물관
라멘과 고졸 | 김영갑갤러리두모악
자기 지시성 |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미메시스 |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
전화의 요람 |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5 시, 소설, 그림에 바친 공간
문학의 요람이 된 창고 | 한국근대문학관
지평선 위 한 점 | 아리랑문학관
일상화된 거대 역사 | 태백산맥문학관
통영의 울림통 | 박경리기념관
팔 할의 시정 | 미당시문학관
풍경이 된 시간 | 고암이응노생가기념관
닫는 글 | 박물관, 자기 정체성 찾기의 여정
추천의 말 | 죽음의 집에서 인간의 집으로의 귀환

〈발로 걷고, 손을 놀리며〉 박물관이 끊임없이 쏟아 내는 침묵을
〈귀로 듣고, 눈으로 보며, 냄새 맡는〉 경험. 이 책은 그것을 재현한다. 누구보다도 저자는 뮤즈의 비명에 맨 먼저 꽂힌 존재였고,
그가 쓴 글은 그의 육신을 삼킨, 숨길 수 없는 뮤즈의 소리였다.
그 소리를 들을 때, 박물관은 꽃처럼 피어나는 것, 그러나 원시림과 같은 박물관을 거닐 수는 있지만 그곳에서 지속적으로 살 수는 없을 터,
산 자가 캄캄한 심층으로 떨어질 수는 없는 노릇이기 때문이다.
그렇게 해서, 저자의 건축 설계는 죽음에서 생의 향기를 가져오는,
살아 있는 인간의 집으로의 귀환일 것이다.

─ 안치운, 호서대학교 연극학과 교수, 연극 평론가

죽음의 집에서 인간의 집으로의 귀환
〈세상에 완전한 소멸은 없는 법, 박물관은 진열된 제물과도 같은 죽음을 감상하는 곳이다. 박물관은 죽은 것들의 잔해 혹은 영정을 모아 놓아, 다시 생명을 부여하는 곳처럼 보일 때가 있다. 아주 오래된 박물관에 가면, 기억과 아름다움의 기원은 저 아래로 쏟아져 내리는 심연과도 같은 죽음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박물관에 들어서는 것은 일상의 삶을 버리는 일, 죽음으로 들어서는 일이다. 그 공허의 터널을 지나 나오게 되면, 아니 죽음이라는, 삶의 부재라는 위험을 감수하고 나오게 되면, 박물관은 새로운 삶을 선택하게 되는 공간이 된다. (중략)
저자는 건축으로 밥벌이하고, 건축과 관련된 글을 쓰는 작가다. 그는 이미 건축에 관한 몇 권의 책을 출간했다. 저자를 가까이하고, 더러 만나 밥과 술, 그리고 이야기를 나누는 사이인데, 언제 전국의 박물관을 돌아다녔으며, 이런 글을 남겼는지 자못 궁금하다. 이 글을 쓰는 동안 그는 이웃들에게 이러한 사실을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 건축 설계하는 일로 바쁘다고 하면서 그는 혼자 다녔다. 이 책은 그가 방문했던 우리나라 박물관들을 다섯 개의 장으로 분류한 내용을 담고 있다. 박물관은 도시 복판에서부터 산기슭, 산자락, 산비탈을 거쳐 넓은 산중에 이르기까지 흩어져 있다. 그것을 다섯 개의 주제로 나누어 글을 썼다. 저자는 잘 알려진 박물관을 서술하기도 하고, 많은 이가 알지 못하는 박물관을 찾아가서 주소지처럼 박물관의 분명한 내용을 샅샅이 보고 글로 옮겨 담기도 했다. 저자처럼, 우리는 뮤즈보다 먼저 박물관을 찾을 수 없다. 박물관을 찾는 이는 늦게 가서 모든 것을 읽어 내는 존재일 터이다. 박물관을 찾는 행위의 핵심은 최후의 인간이 되는 데 있다.〉 안치운, 추천의 말 중에서

작가정보

저자(글) 최우용

저자 : 최우용
건축 설계를 하고 관련된 글을 쓴다. 건축가 이일훈에 관한 평론으로 건축비평상을 수상했다. 일본 근현대 건축을 주제로 한 논문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런저런 매체에 이런저런 글과 『일본건축의 발견』, 『다시, 관계의 집으로』 등 몇 권의 단행본을 썼다. 건축 매체 『와이드AR』의 편집 위원으로 해당 매체에 여러 글을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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