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의 새로운 세대
2020년 02월 04일 출간
국내도서 : 2018년 10월 0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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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979115535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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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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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인터뷰 67
예심
이것은 말 그대로 활자로 쌓아 올린 구조물이다. 수백의 작가, 수천의 이름, 수만의 문장, 수십만의 어휘, 수백만의 음운이 그 설계에 동원되었다. 서로를 짓누르고 질식 시키는 언어들의 물리적 층간에서 문학의 오랜 투쟁은 비로소 선명한 의미가 되었다. 남은 문제는, 누가 당선되느냐이다. * 9면
<예를 들면 <정> 같은 양반. 아, 그분 방대한 지식은 저도 존경합니다. 그런데 그 사람이 쓰는 글은 상상력이 결핍되어 있어요. 제가 A와 B를 말하면 A는 동의하지만 B는 미심쩍다고 지적하는 수준이지요. 절대로 C를 내놓지 못해요. 겨우 그런 게 평론이 할 일이라면, 이런 말이 좀 과할진 몰라도, 평론은 그만 사라져도 됩니다.> 선전 포고와 함께 2차전이 시작됐다. * 19면
정의 발언을 접한 추는 노벨 문학상을 김진명에게 빼앗긴 고은처럼 격분했다. 그날 일을 추에게 전한 장본인이자 이번 신춘문예 심사 위원이기도 한 김의 말에 따르면, 당장이라도 정을 만나 따지려는 추를 여러 차례 말려야만 했다고 한다. 그 후로 오늘까지 추와 정은 사석에서 마주 치면 눈인사조차 나누지 않았다. * 22면
「뭐라던가요.」 「정 선생님께서 제게 <초벌구이>로 함께 가자 부탁하실 거라더군요.」 「아직도 그러네. 참 정치적인 사람이야.」 「두 분 사이 문제에 대해선 전 잘 몰라요.」 「이건 그 양반과 나 사이 문제가 아니에요. 그 사람 심사를 하러 온 건지 나랑 대결을 하려고 온 건지 모르겠어. 문학을 생각해야지. <야만 대 야만>, 괜찮아요. 하지만 류 선생도 알 거야. 신춘문예가 어떤 의미인지. 수많은 예비 작가들이 당선작을 읽고 고쳐 쓰면서 연습하게 돼요. 그게 그럴 가치가 있는 작품으로 읽힙디까?」 * 46면
「정 선생, 너무 <구태의연한> 틀로 판단하려 하지 말아요. 우리 같은 사람의 사고 틀에 갇혀 있지 않다는 점에서 오히려 이 작가를 <문학의 새로운 세대>라고 볼 수 있지 않겠느냐는 말입니다.」 추와 정은 서로를 째려보았다. 하지만 나머지 사람들로서는, 방금 추의 입에서 나온 가시 돋친 말에 담긴 역사성을 눈치챌 도리가 없었다. 그저 막연하게 위험한 느낌을 감지했을 뿐이다. 도리어 담당 기자 강은 추의 말을 문자 그대로 독해하여 깊은 인상을 받기까지 했다. 「문학의 새로운 세대라…… 굉장히 좋은데요. 그 구절을 이번 수상작의 타이틀로 잡아도 되겠습니까?」 * 51면
동시대 젊은 작가들의 참신한 이야기에 몰입하는 기쁨
그들이 구축한 촘촘한 이야기의 세계를
<테이크아웃>으로 나눈다
미메시스는 2018년 6월부터 2030세대를 대표하는 소설가와 일러스트레이터의 단편 소설 시리즈 <테이크아웃>을 출간한다. 2018년 하반기부터 2019년 상반기까지 매달 2-3종, 총 20종이 예정되어 있다. 이야기의 순수한 즐거움을 전달하고자, 독특한 발상과 상상력으로 자신만의 이야기 세계를 구축해 가는 젊은 소설가 20명을 선정했고, 이들의 단편 소설을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이미지로서 대중과 성실히 소통하는 일러스트레이터 20명을 매치해 새로운 이미지를 탄생시켰다.
누구나 부담 없이 공평하게 즐길 수 있는 매체인 <이야기>는 무한히 확장될 수 있으며 누구든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고, 자신만의 것을 지어 갈 수도 있다. 미메시스는 본 시리즈로 이러한 이야기의 훌륭한 습성을 작고 간편한 꼴 안에 담아 일상의 틈이 생기는 곳이면 어디든 <테이크아웃>하여 독자들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젊은 크리에이터들이 즐기는 각기 다른 모양의 <이야기>를 통해 일상의 기쁨이 전달되길 바란다.
지나간 세대 권력으로 선택되는
문학의 새로운 세대를 보며 던지는 뼈 있는 농담
2030세대를 대표하는 소설가와 일러스트레이터의 단편 소설 시리즈 '테이크아웃'의 열두 번째 이야기는 손아람과 성립이 전하는 「문학의 새로운 세대」이다. 늘 사회적 문제에 대한 의문을 고민하고 글로 써내는 작가 손아람이 이번에는 한 신문사의 신춘문예 수상작을 고르는 과정 속 이야기를 천연덕스럽게 담았다. 짧은 시간과 좁은 공간 안에서 벌어지는 기성 작가와 평론가 그리고 신세대 작가의 어긋난 틈 사이에서 솟아나는 미묘한 갈등과 욕망이 독자를 혼란스럽게 만든다. 이 적의 없는 농담을 일러스트레이터 성립이 유연한 선과 날카로운 도형의 모서리에 세워 아슬아슬한 시치미를 더욱 증폭시켰다.
작가정보
그림/만화 성립
대학에서 조형 예술을 공부했다. 최소한의 선과 여백으로 일상의 크고 작은 순간을 절제된 감성으로 그리고 있다. 꾸준히 전시 활동을 하며 또 뮤지션들과도 협업을 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드로잉 에세이 『생각하는 오른손』와 플립북 『73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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