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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도. 5

김석범 지음 | 김환기 옮김
보고사

2017년 09월 15일 출간

종이책 : 2015년 10월 16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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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1.15MB)
ISBN 9791155167359
쪽수 56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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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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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범의 장편소설 『화산도』. 제주 4.3 사건이 발생하기 직전인 1948년 2월 말부터 이듬해인 1949년 6월 제주 빨치산들의 무장봉기가 완전히 진압될 때까지의 해방직후 혼란스러운 정국을 배경으로 한 작품이다. 작품의 주요 무대는 제주도가 중심을 이루고 있지만, 서울과 목포뿐만 아니라 오사카와 교토, 도쿄도 비중 있게 등장한다. 제주의 문제만을 다루지 않았으며 이데올로기적 편향을 좇는 작품은 더더욱 아니다. 이 소설은 역사의 격랑에 휩쓸린 민중의 슬픈 역사를 애도하는 장중한 진혼곡이자, 야만적인 폭력의 한복판에서 인간의 존엄 평화를 외치는 작품이다.
제11장
제12장
제13장

제1회 제주 4·3 평화상 수상 작가
일본 마이니치(每日) 예술상 수상작
아사히신문 오사라기지로(大佛次郞)상 수상작

출판사 서평

신경숙 사태 이후 한국문학에 대한 실망과 환멸이 깊어진 지금,
문단문학의 협소함을 압도하는
한민족 문학의 최대 문제작 김석범의 『화산도』를 만나자.


"재일 조선인 작가는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자기 자신 속에 각인된 식민지성,
이른바 부(負)의 각인으로부터의 해방과 자유를 지향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_김석범, 「‘在日’의 思想」(1981) 중에서

신경숙 사태 이후 한국 현대 문학을 향한 독자들의 실망과 환멸이 깊다. 오늘날 한국 문학의 갱신을 고대하는 독자들에게 문단문학의 비루한 굴레를 압도하는 한민족 문학 최대 문제작 『화산도』를 소개한다. 『화산도』는 원고지 2만 2천 장, 20여 년에 걸친 집필 끝에 완성된 재일작가 김석범의 노작으로, 연재 중이었던 1983년에 아사히신문 오사라기 지로(大佛次郞)상을 수상했고, 단행본은 1998년 마이니치(每日) 예술상을 수상했다. 이 소설의 전반부는 80년대 후반에 우리말로 옮겨진 바 있으나 온전한 상태가 아니었다. 『화산도』의 진면목을 궁금해 했던 독자들의 오랜 기다림 끝에, 동국대 일본학연구소 소장인 김환기 교수의 번역으로 최초 완역판 『화산도』가 출간됐다.

폭력적 탄압에 의해 역사에 기록되지 못한 사람들
해방 정국의 혼란한 상황을 재조명하는 시대의 증언록

"살육자들이 승리자가 되어 서울로 개선한 뒤,
폐허가 된 광야를 건너는 바람 속에 허무는 있는가?
섬을 뒤덮은 시체가 허무를 부정한다.
죽음의 폐허에 허무는 없는 것이다."

『화산도』는 제주 4.3 사건이 발생하기 직전인 1948년 2월 말부터 이듬해인 1949년 6월 제주 빨치산들의 무장봉기가 완전히 진압될 때까지의 해방직후 혼란스러운 정국을 배경으로 한다. 작품의 주요 무대는 제주도가 중심을 이루고 있지만, 서울과 목포뿐만 아니라 오사카와 교토, 도쿄도 비중 있게 등장한다. 빨치산들의 무장투쟁 자금의 유입 경로, 재일동포들의 실상과 일본공산당과의 관계 등이 일본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주인공 이방근은 독립 운동가였으나 전향을 약속하고 병보석으로 출옥한 인물로, 해방 후에도 친일파가 반공의 기치를 내걸고 득세하는 현실에 분노한다. 이방근은 북한의 공산주의 정권에 대해서도 새로운 국가의 미래를 짊어질 수 있는 세력이 아니라고 판단한다. 그럼에도 친일파 세력과 서북 청년단의 잔혹한 탄압에 맞서 저항하기 위해선 그들을 지원하는 수밖에 없었다. 기대와 달리 제주 빨치산의 무계획적이고 무모한 활동은 수많은 제주 민중을 희생시키고 이방근은 더 깊은 허무와 절망감에 빠진다. 빨치산과 서북청년단, 친일파 경찰이 죽고 죽이는 아비규환의 지옥도에서 이방근 역시 사람을 죽이게 된다. 친일파이자 제주 민중을 탄압하는 일에 앞장 선 유달현과 정세용을 처단한 것이다. 이방근은 그들과 친척과 친구 사이였다. "진정으로 자유로운 인간은 타인을 죽이기 전에 자살한다."는 소신을 깨뜨린 이방근은 끝내 자살을 선택한다.
일각에 알려진 것과 달리 김석범의 『화산도』는 제주의 문제만을 다루지 않았으며 이데올로기적 편향을 좇는 작품은 더더욱 아니다. 이 소설은 역사의 격랑에 휩쓸린 민중의 슬픈 역사를 애도하는 장중한 진혼곡이자, 야만적인 폭력의 한복판에서 인간의 존엄 평화를 외치는 작품이다.

역자의 글
1997년 김석범은 ‘필생의 역작’인 『화산도』를 완성했다. 작품이 비록 일본어로 쓰여지긴 했으나 한국/한국인/한국사회의 정서를 충실하게 담았을 뿐만 아니라 재일 디아스포라라는 특별한 위치에서 일구어낸 소중한 문학적 소산으로서, 특히 《4·3》과 맞물린 격동기 해방정국을 형상화한 역작이라는 점에서 세간의 이목을 끌기에 충분했다.
《4·3》이란 무엇인가. 이 사건은 해방정국에서 전개되고 있던 냉전구도에 대한 제주 민중의 저항이었고, 분단의 비극적 현실을 가장 집약적으로 보여준 선연한 폭력의 기억이었다. 광복 70주년을 맞이한 우리에게 남겨진 이 역사의 부채는 사건의 진실을 통해서만이 비극의 되풀이를 막을 수 있다는 교훈을 우리 앞에 던진다. 작가는 ‘말할 수 없는 존재들’을 대신해서 말하는, 역사의 수많은 하위주체들에게 강요된 침묵과 억압당한 생채기들을 활성화하는 존재이다.
저 고요하고 평화로운 지금의 제주 바다와, 그 너머로 탄식과 폭력 속에 놓인 절망과 극한 슬픔들로 얼룩진 과거의 잊혀진 기억은 결코 둘이 아니다. 폭력의 기억을 불러내는 것이야말로 평화를 위한 것이다. 위로받지 못한 정령들을 불러내어 그들의 슬픔과 좌절에 귀 기울이도록 만드는 것, 그래서 직면하게 되는 불편한 진실의 내막을 헤아림으로써 폭력의 역사를 반복하지

작가정보

저자(글) 김석범

저자 : 김석범
저자 김석범(金石範, 1925 ~)은 1925년 오사카(大板)에서 태어나 평생에 걸쳐 ‘제주 4·3 사건’에 관련된 작품 집필에 매달렸다. 그는 18세인 1943년에 제주도에서 일 년여 머물며 의기투합한 청년들과 조선 독립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고, 1945년 3월에는 중국으로 탈출해서 임수정부를 찾아간다는 계획을 세웠으나 장티푸스에 걸려 사경을 헤매다 오사카로 돌아가야 했다. 해방 후인 1946년에도 그는 서울로 돌아와 국학자 정인보 선생이 설립한 국학전문대학 국문과에 입학했다. 하지만 학비와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오사카로 밀항한 뒤, 40년이 넘는 세월 동안 고국 땅을 밟지 못했다. 김석범이 ‘제주 4·3 사건’에 대해 적극적인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제주도에서 밀항해 온 친척으로부터 제주 민중들의 참혹한 학살 소식을 접하면서부터였다. 이후로 그는 야만적인 권력에 의해 자행된 ‘제주 4·3 사건’의 문학적 형상화에 심혈을 기울였다. 그의 나이 32세 때인 1957년에 발표한 「간수 박 서방(看守朴書房)」과 「까마귀의 죽음(鴉の死)」에서 시작해, 「관덕정(觀德亭)」(1961), 「만덕유령기담(万德幽靈奇譚)」(1970) 과 「?月」(2001)에 이르기까지 제주 4·3 사건을 소재로 한 작품을 꾸준히 발표했다. 김석범은 1988년 다시 고국을 찾을 때까지 정권의 회유와 압박으로 많은 괴로움과 좌절을 겪어야 했으며, 제주 4·3 평화상 1회 수상자가 되었을 때도 이념 공세에 시달려야 했다. 그는 조국의 진정한 통일과 미래를 위한 망명 문학이 부정되는 현실에 맞서 자신의 문학은 ‘망명문학’이라고 항변하기도 했다. 만약 그가 한국에서 살고 있었다면 「화산도」는 쓸 수 없었을 것이기 때문이다. 일본 문학계에서도 김석범은 일본어로부터 자유와 해방이라는 고뇌를 안고 작가 활동을 해왔다. 일본어를 절대화시켜서는 안 된다는 보편성에 근거한 자유와 해방을 추구하면서, 조선인 작가로서의 자기 정체성을 찾는 길을 지향했다. 「화산도」로 1983년 아사히신문 오사라기 지로(大佛次郞) 상과 1998년 마이니치(每日) 예술상을 수상했다.

역자 : 김환기
역자 김환기는
동국대학교 일어일문학과 졸업
(현) 동국대학교 교수/동국대일본학연구소 소장
『시가 나오야』, 『재일 디아스포라 문학』, 『브라질(Brazil) 코리안 문학 선집』, 「코리안 디아스포라 문학의 ‘혼종성’과 초국가주의」 외 다수.

역자 : 김학동
역자 김학동은
일본 호세이(法政)대학 일본문학과 졸업
(현) 동국대학교 일본학연구소 연구원/공주대학교 출강
『재일조선인문학과 민족』, 『장혁주의 일본어작품과 민족』, 『한일 내셔널리즘의 해체』(역서), 「김석범의 한글 『화산도』론」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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