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국

박규연 지음

좋은땅 2022년 08월 29일 출간 국내도서 : 2022년 08월 05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하데스는 이 세상 어디든지 시간과 장소를 초월하여 다닐 수 있었으나, 한 사람만은 명백하게 그의 십계명에서 분리된 삶을 살았으며 그가 가장 싫어하는 제우스를 신으로 섬겼다. 이에 하데스가 화가 치밀어 그의 몸을 어두움으로 가득 채우자 그를 따르는 모든 이들이 두려움에 벌벌 떨 정도였더라. 그를 이토록 화나게 한 자는 바로 동양의 임금, ‘이 한’이라 불리던 자였다. 임금 이 한은 나라를 공정하고 공평하게 다스리니 백성들은 이 한을 신이라 부르기도 하였다. 하데스는 자신이 하던 모든 일을 미루고 모든 전력을 이 한에게 부어 이 한이 존귀하게 여기는 모든 가치 있는 것을 빼앗기로 마음먹었더라.

목차

Ⅰ. 신전 건축

제1장: 사건의 근원
제2장: 편지 전달자
제3장: 빅토리아나 해변가
제4장: 신전 건축

Ⅱ. 방황

제1장: 타락과 환상
제2장: 약혼
제3장: 지방 국회의원 취임식
제4장: 스포츠와 음악

Ⅲ. 새로운 시작

제1장: 푸치 골프
제2장: 나룻배
제3장: 회상
제4장: 사랑 편지

출판사 서평

한 인간이 좌절을 딛고 일어나는 과정을 유쾌하게 담다
스스로를 믿어라, 그리고 끊임없이 도전하라

나락으로 떨어지는 좌절을 경험한 사람은 깊은 상실감과 우울감을 느낀다. 아무것도 없는 바닥에서 새로 시작한다는 것은 많은 에너지를 요구하는 일이며 굳건한 마음이 필요하다. 하지만 반대로 생각해 보면 바닥으로 떨어졌다는 것은 다시 일어설 일만 남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저자는 5년간의 고민을 통해 한 인간이 바닥을 짚고 일어서는 과정을 보여 주는 판타지 소설인 『왕국』을 완성했다. 가상의 세계를 배경으로 한 이 책은 Ⅰ. 신전 건축, Ⅱ. 방황, Ⅲ. 새로운 시작의 단계로 이야기를 구성하여 동양의 주인인 주인공 ‘이 한’이 어떻게 좌절했고 현실을 이겨 냈는지의 여정을 몽환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자신의 나라를 떠나 먼 이국의 땅에서 새로운 인생을 개척하는 주인공 ‘이 한’의 모습을 통해 저자는 도전하는 용기를 내는 방법을 보여 주는 듯하다. 독자는 ‘이 한’을 둘려싼 주변 인물들과 발생하는 상황에 흥미진진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어려운 현실에도 굴복하지 않고 도전하는 ‘이 한’을 통해 저자가 말하려는 것은 무엇일까. 스스로를 믿고 도전하고 싶은 이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작가정보

저자(글) 박규연

저자 : 박규연
5년간 저술한 첫 작품이다. 종교적이고 심리적인 내면의 변화를 표현한 우화적 소설이며 우여곡절의 사건을 통해 교훈을 유쾌하게 풀어 간다. 주인공의 생각과 감정을 곡과 환상 등 여러 전형으로 표현했으며 제3자의 시점으로 관찰하게 된다.
스토니브룩대학교를 졸업했으며 타국에서 10년 이상 거주한 재외국민이다. 여러 번 글을 쓰기 위해 노력했으며 짧게나마 학술지에 논문을 몇몇 기재한 바 있다.
서울 출생으로 모국에서 작품을 출판하게 되어 매우 기쁘며, 독자들도 같은 마음으로 작품을 받아 주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