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의 노래

김정훈 시집

김정훈 지음

좋은땅 2022년 04월 08일 출간 국내도서 : 2022년 02월 25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오늘날 경쟁사회에서 현실과 실존의 조화를 이룬 삶은 어떻게 가능할까?
저자는 현실의 바쁜 일상 속에서 우리가 보지 못하는 곁에 둔 또 다른 세상을 이야기한다.
.

목차

별의 노래
도시의 이방인
부(富)란 무엇일까
눈빛
양파 단풍들다
시간
밭
단호박
박타령
마을어귀 겹벚꽃나무
삶은 공평한가 보다
동백꽃
겨울 숲
낙엽
진달래
성냥
시작은 해 볼 수 있게 됐다
고조선
벌
가야금 소리
어느 순간 시가 내 곁에 다가와 있었다
약하지만 강하다
아름답다
소박한 밥상
문화인
실존과 자기소외
생각의 꽃을 피우다
수돗가 겨울햇살
가난이 무엇인지 몰랐다
나르샤
현대무용 공연장에서
황태덕장 함경도 아낙
이데올로기 장벽
여민락
경회루
한글의 향기
여백
여운
김치
부모의 길
터미널 갤러리
분배의 역설
1월의 빈 밭
일상과 시
또 다른 표현
섬
동심
향수
까망래
나이 듦의 미
열쇠
오작교
선암사 홍매
마리아
향가의 향기
희극적 상황
죽음의 철학 1
죽음의 철학 2 - 기억
사랑의 시
뜨개질
외출
설악산
운동화
대한을 앞두고
권태로움
막걸리
공복감

출판사 서평

곁에 둔 세상의 또 다른 표현, 시의 갤러리

세상을 또 다르게 표현한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 아름다움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있는 삶, 진심과 깊은 울림이 있는 즐거움이 있는 삶, 사회의 질서와 주체적으로 화합하는 길이 되는 삶. 저자는 아름다움이란 무엇일까?라는 물음을 통해 바쁜 현실의 삶에서 보지 못하는 진정한 행복과 사회의 질서에 주체적으로 화합하는 길을 이야기한다.

‘별의 노래’. 별을 통해 느낄 수 있는 것은 눈에 보이는 시각이다. 하지만 저자는 별을 통해 노래라는 청각을 이야기하였다. 이것이 맑은 열정의 꽃을 피우고 저자가 말하는 ‘곁에 둔 세상의 또 다른 표현’으로 이어지는 매개로 작용한다. ‘바람’이라는 촉각을 시청각인 ‘선율’로 표현하였으며 보이지 않는 감각인 ‘설렘’을 ‘희미’하다고 하였다. 또 다른 시 〈공복감〉에서는 욕망을 현명하게 소비하는 것이 절제라고 하였다. 절제란 무엇인가를 참는 것인데, 인내는 용기를 필요로 하는 것이고 개인적인 것이든 사회적인 것이든 질서에 화합하는 길이 된다는 것이다.

저자의 이러한 역설의 시선, 또 다른 표현들은 시 전체에 잘 나타나 있다. 같은 세상을 살아가면서 또 다른 세상을 본다는 것은 또 하나의 행복이 아닐까. 이 책을 통해 내가 모르고 있었던, 혹은 잠시 잊고 있었던 또 다른 표현들을 다시 한번 느껴 보길 바란다.

작가정보

저자(글) 김정훈

저자 : 김정훈
1965년 경기도 고양에서 태어나 연세대 상경대학을 졸업했다.
서울대 경영 대학원을 졸업하고 한국신용평가(주)에서 16년간 근무했다.
현재는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 재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