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분법적 명암

배송제 8시집

배송제 지음

좋은땅 2021년 12월 10일 출간 종이책 : 2021년 11월 15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배송제 시인의 여덟 번째 시집. 2021년에만 다섯째로 출간하는 시집인 《이분법적 명암》은 〈정상과 비정상〉, 〈찬성과 반대〉, 〈무시와 존중〉 등 서로 정반대의 선상에 서 있는 부분들에 대한 시인의 생각을 담은 총 155편의 시를 묶어 펴낸 것으로, 세상의 ‘명’과 ‘암’ 서로 다른 둘로 나누어진, 그러나 사실은 하나일 부분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목차

머리글 4

1. 이분법적 명암 16
2. 林자 사랑해 17
3. 함 사세요 18
4. 눈에 넣어도 안 아픈 자식 19
5. 어머니의 이마 20
6. 알 권리와 숨길 권리 21
7. 옛 고향 천기 늘 마음속에 있다네 22
8. 울지 말아요 그대여 23
9. 사는 게 뭔지 24
10. 페미니즘과 반페미니즘 25
11. 정상과 비정상 26
12. 사랑과 자유와 평화 27
13. 아픔 없는 사랑이 있으랴 28
14. 탁란의 집 29
15. 임 찾는 사모곡인가 통곡인가 30
16. 전쟁과 평화 31
17. 찬성과 반대 32
18. 해안 절경 33
19. 바람과 구름 34
20. 상식의 물줄기 35
21. 경계와 간극 36
22. 경쟁의 길 37
23. 고향 생각 38
24. 공격과 반격 39
25. 그대 운명을 사랑하라 40
26. 그대는 꽃보다 41
27. 그럴 수는 없다 42
28. 그리울 때 43
29. 기다림을 향한 열망 44
30. 꽃처럼 별처럼 45
31. 꿈으로 가득한 46
32. 나비 두 마리 47
33. 나이는 어쩔 수 없는가 보네 48
34. 눈물의 씨앗 49
35. 다름과 같음 50
36. 달리자 51
37. 달콤한 유혹 52
38. 대체 뭔지 53
39. 도전과 열정 55
40. 땀의 진실 56
41. 때 57
42. 똑같은 하루 58
43. 마음의 등불 59
44. 마음이야 간절해도 60
45. 만나고 헤어짐 61
46. 많음과 적음 62
47. 말보다 63
48. 무거운 짐 64
49. 무시와 존중 65
50. 미움과 사랑 66
51. 미워하는 마음 67
52. 믿음과 배신 68
53. 밀물 같은 외로움 69
54. 밤하늘의 별빛들 70
55. 번잡한 심사 71
56. 별들의 유혹 72
57. 별들의 축제 73
58. 별이 빛나는 밤에 74
59. 복수와 용서 75
60. 분열과 통합 76
61. 불꽃놀이 77
62. 불의 고리 78
63. 불행 끝, 행복 시작 79
64. 불행과 행복 80
65. 비난과 칭찬 81
66. 사랑으로 82
67. 사랑의 눈빛 83
68. 사랑의 속삭임 84
69. 사랑의 탑 85
70. 사랑한다는 그 말 86
71. 사랑할 자격 87
72. 산다는 것은 88
73. 삶의 길 89
74. 상생의 삶 90
75. 상처와 눈물의 바다 91
76. 상처의 아픔 92
77. 상처의 치유 93
78. 서로서로 94
79. 소나기 95
80. 소망의 꽃밭 96
81. 소망의 날 97
82. 스스로 지킬 힘 98
83. 스스로의 길 99
84. 시어머니와 며느리 100
85. 실패와 성공 101
86. 싫다 싫어 102
87. 싱그러운 미소 103
88. 싱크홀 104
89. 싸움을 위한 싸움 105
90. 아름다운 세상 106
91. 악몽과 길몽 107
92. 암초 108
93. 야망의 불길 109
94. 야수 같은 삶 110
95. 양심의 옹고집 111
96. 어둠과 빛 112
97. 언제나 청년 113
98. 얼굴과 가슴 114
99. 여당과 야당 115
100. 여우와 늑대 116
101. 열정의 불꽃 117
102. 오는 듯 보일 듯 118
103. 오뚝이의 삶 119
104. 오로지 120
105. 오아시스 121
106. 옳고 그름 122
107. 외도 123
108. 욕망의 불길 124
109. 울부짖는 아수라장 125
110. 웃는 얼굴 126
111. 위와 아래 127
112. 의문과 문제와 함수 128
113. 이런저런 129
114. 인연의 고리 130
115. 임의 얼굴 131
116. 입추 132
117. 자유와 방종 133
118. 잠깐만 134
119. 절망의 늪 135
120. 좋은 당신 136
121. 죽도 밥도 아닌 137
122. 죽음과 생존 138
123. 죽음을 무릅쓰고 139
124. 진실과 거짓 140
125. 진흙탕

출판사 서평

‘명’과 ‘암’ 서로 다른, 그러나 같은.

세상의 모든 것에는 이면이 존재한다. 같은 것을 놓고 논하더라도 바라보는 자의 시각, 혹은 때와 곳에 따라 긍정적으로 평가되기도, 부정적으로 평가되기도 한다. 빛이 있으니 그림자가 있듯, 빛과 그림자를 두고 옳고 그름을 논할 수 없듯, 각자의 위치만이 반드시 바른 것이라 할 수 없다. 그러나 많은 이들이 세상을 ‘흑과 백’으로만 나누어 시시비비를 가리기 바쁜 이분법적 사고에 쉽게 사로잡힌다. 사실은 그들 모두를 통틀어 ‘하나’일지도 모르는 것을 간과한 채 말이다.

이 책의 머리글에서 저자는 많은 영역들이 “걸핏하면 나만 옳고 너는 그르다는 고질적인 악순환 속에서 아우성이다”라며 “무조건 반대를 위한 반대, 개혁을 저지시키기 위한 역주행, 새 바람을 차단하기 위한 구태의 범람” 등을 언급하며 이분법적으로 나뉘어 서로를 손가락질하며 비난하기 바쁜 세상을 꼬집고 있다. 그 영역은 매우 방대하여 시인 자신이 속하지 않은 곳이나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는 입장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의 태도를 이야기한다.

세상은 멈춰 있지 않다. 지금 이 순간에도 바쁘게 흐르고 있으며 꾸준히 변화하고 있다. 나아가는 세상을 붙잡고 늘어지기보다 그 속에서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변화를 수용하는 방법을 배워야 하지 않을까.

작가정보

저자(글) 배송제

저자 : 배송제
충남 홍성군 은하면(1947년 출생)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법학과 졸업(학사)
국가 및 지방공무원 근무(20여 년)
공인중개사 및 행정사 경영(현재)
2011년 월간한비문학 시 부문 신인상 등단
2017년 1시집 해바라기 발간
2019년 2시집 살랑살랑 스치는 바람결에 발간
2020년 3시집 그리운 사람 발간
2021년 4시집 달빛 소망 발간
2021년 5시집 백조의 사랑 발간
2021년 6시집 기다리는 믿음 발간
2021년 7시집 십자가의 광명 발간
2021년 8시집 이분법적 명암 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