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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오와 대화를 시작합니다

편견과 차별에 저항하는 비폭력 투쟁기
외즐렘 제키지 지음 | 김수진 옮김
타인의사유

2022년 02월 24일 출간

종이책 : 2022년 02월 1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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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22.33MB)
ISBN 9791136299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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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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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차별금지법을 찬성하는 무슬림 여성 국회의원입니다.”
덴마크의 첫 소수 민족 여성 국회의원,
쏟아지는 혐오 메일에 당당히 데이트 신청을 하다

★ TED 강연 200만 뷰
★ 2020 인디 북 어워즈 사회변화 부문 수상
★ 2021 인터내셔널 북 어워즈 사회변화 부문 최종 후보작
★ 〈퍼블리셔스 위클리〉 선정 주목할 만한 책

사람은 누구나 차별당하는 동시에 차별하는 존재다.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로 꼽히는 덴마크 역시 예외는 아니다. 덴마크 최초 소수 민족 출신 여성 국회의원이 된 외즐렘 제키지는 재임 시작부터 수많은 혐오 메일을 받는다. ‘네 나라로 돌아가’라는 극우주의자부터 ‘넌 이단이야!’라는 무슬림 극단주의자까지 스펙트럼도 다양하다. 무시하고 넘기려 했지만 강도는 날로 심해졌고, 가정이 위협받기 시작하면서 이에 대응하기로 결심한다. 함부로 집단을 혐오하는 차별주의자들을 같이 혐오하는 걸로 문제가 해결될까? 투쟁 없이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고 인정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이 책은 그녀가 자신을 혐오하는 사람들과 직접 만나 자신만의 방식으로 현명하게 소통해 나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
이주민들이 자신의 나라 덴마크 망치고 있다며 잔뜩 화가 난 덴마크 극우주의자들과의 만남을 시작으로, 차별과 편견 속에 자라 덴마크를 경멸하고 스스로를 ‘루저’라 생각하는 이주민 아이들, 성차별을 당연시하고 동성애를 혐오하며 민주주의를 반대하는 무슬림 극단주의자들, 사랑과 평화가 아닌 분쟁과 전쟁을 조장하는 일부 종교인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평화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는 사람들 등등을 두루 만나며 저자는 때로는 화도 났고, 가끔은 절망했으며, 이따금 희망도 발견한다.
그녀의 여정을 함께하며 나는 차별받기 싫어하면서도 누군가를 차별하고 있지는 않은지, 갈등 상황에서 현명하게 대처하는 방법이 무엇인지 함께 고민해 보자.
이 책에 대한 언론의 찬사

1장 그들은 왜 혐오하는가?
2장 나도 그들을 혐오했다
3장 모두가 남의 탓
4장 당한 만큼 되갚아 준다
5장 히스브 우타흐리르 사원 빵집의 빵 냄새
6장 끝과 끝에 서 있으면
7장 그리스도교는 뭔가 알고 있을까?
8장 대화가 멈추는 곳은 폭력이 장악한다
9장 이게 다 의미가 있긴 할까?

감사의 말

차이가 차별이 되지 않고, 다름이 혐오가 되지 않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은 대화뿐이다

익명성과 비대면성은 주변에 구애받지 않고 자신의 의견을 표출하는 데 용이하다. 하지만 그로 인해 어떤 사람들은 너무도 쉽고 아무렇지 않게 악성 댓글과 혐오 발언을 서슴지 않는다. 그 발언이 당사자에게 얼마나 상처가 되는지, 그 사람의 삶 전체를 송두리째 흔들 수 있는지까지는 생각이 미치지 못한다. 인간은 연약한 존재다. 나와 다른 것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차별과 혐오로 표출함으로써 강해지고 싶어 한다. 세상에 차별 받고 싶은 사람은 없다. 그렇기에 우리는 스스로에게 질문해야 한다.

* 나는 지금 차별하고 있지 않은가?
* 나의 혐오는 정당하고 다른 사람의 혐오는 나쁜가?
* 차별주의자는 차별해도 될까?
* 차별과 혐오의 연대기를 끊는 건 남의 일이어야만 할까?
*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고 인정할 순 없을까?

∥ 차별은 차별을, 혐오는 혐오를 낳는다

덴마크 최초의 소수 민족 여성 국회의원이 된 외즐렘 제키지의 하루 일과는 혐오 메일을 삭제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이주민이라서, 무슬림이라서, 여성이라서, 차별금지법을 찬성해서...... 그들에게 그녀를 혐오할 이유는 많았다. 혐오의 강도가 심해져 가정까지 위협하자 그녀는 무언가 해야 한다고 느꼈고 그들을 직접 만나기로 한다.
그들은 모두 화가 나 있었다. 그건 그녀가 아닌, 세상을 향한 막연한 분노였다. 선주민들은 이주민들 때문에 자신들이 부당한 피해를 입고 있다고 생각하고, 이주민 아이들은 선주민들의 그런 차별과 혐오 때문에 노력해도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며 또다시 그들을 혐오했다. 그런 아이들에게서 저자는 자신의 어린 시절을 떠올린다. 그녀 역시 한때 모든 덴마크인들을 차별주의자라는 프레임에 가둬 두고 혐오하던 때가 있었다. 미움은 전염이 빠르다. 자신을 미워하는 사람을 좋아하기는 힘들다. 누군가를 혐오하면 그 마음은 혐오로 되돌아오거나 또 다른 방향의 혐오로 뻗어나가고야 만다.

∥ 우리는 어떤 면에서는 같고, 어떤 면에서는 다르다

이메일로 험한 말을 쏟아내던 덴마크 극우주의자들도, 옷 속에 총을 품고 붉은 광장을 어슬렁거리던 이주민 아이도, 무슬림 극단주의자 중에서도 가장 강경하고 무자비하다는 살라피스트도 그녀를 만났을 때 폭력적인 언행은 하지 않았다. 덴마크의 복지제도나 의회 문제를 논할 때는 의견이 일치하기도 했고, 동성애나 성차별 문제에 관해서는 서로를 그렇게 싫어하는 덴마크 극우주의자들과 무슬림 극단주의자들의 생각이 같기도 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개중에는 저자의 친정엄마가 쓰는 것과 같은 찻잔을 쓰는 사람도 있었다. 직접 만나기 전까지만 해도 험상궂은 얼굴로 술에 잔뜩 취해 아무 말이나 지껄이는 사람이 분명하리라 예상했었다. 하지만 만약 그들을 길에서 마주쳤다면 이런 생각을 가졌다고는 상상도 할 수 없을 만큼 평범한 사람들이었다. 그들은 그저 평범한 우리 이웃이었다.

∥ 폭력적으로 행동하지 않는 한 아무도 틀리지 않았다

100여 년 전만 해도 여성에게는 투표권이 없었다. 44년 전 덴마크에서는 낙태가 불법이었고, 36년 전만 해도 동성애를 질병으로 여겼으며, 아동에 대한 체벌이 불법이 된 건 고작 20년 전이다. 세상은 변하고 있다. 토론을 통해 사람들의 태도와 사고방식, 법과 사회규범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다. 마음에 들지 않는 의견이라고 비난하거나 무시해 버리는 것으로는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는다. 극단주의나 혐오주의는 해결책이 될 수 없다. 누군가의 절망과 좌절, 분노의 원인을 알기 위해서는 서로의 말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언제부턴가 혐오가 만연한 시대가 됐다. 아마도 자신의 안위에 대한 불안이 혐오를 조장했을 것이다. 이 책이 누군가에게 자신만큼은 모든 종류의 차별과 혐오에 반대하는 사람이 되겠다는 용기를 가져다줄 수 있길 바라 본다.

작가정보

저자 : 외즐렘 제키지
Ozlem Cekic
1976년 터키 출생. 어린 시절 핀란드 헬싱키의 터키 대사관에서 건물관리인과 청소부로 일하던 부모님을 따라 2년간 핀란드에 살다가 덴마크로 이주했다. 덴마크 역사상 최초로 이슬람계 소수 민족 출신 여성 정치인이 됐다. 2007년부터 2015년까지 국회의원으로 활동했으며, 덴마크에서는 물론 세계 각국을 넘나들며 차별과 편견을 줄여 나가기 위해 소수 민족, 기업, 조직, 지방자치정부의 역할에 관한 연설과 조언을 해 왔다. 서로 화합하는 것이 멀어지는 것보다 훨씬 쉽다는 믿음하에 ‘커피 타임#coffeedialogue’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덴마크인으로서는 두 번째로 테드(TED) 강연을 했고, 커피 타임 프로젝트를 주제로 한 이 강연은 현재 200만 뷰를 돌파했다.

역자 : 김수진
이화여자대학교와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을 졸업한 후 공공기관에서 통번역 활동을 해 왔다.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언제나 당신이 옳다≫, ≪어떻게 미래를 예측할 것인가≫, ≪네오르네상스가 온다≫, ≪본질에 대하여≫, ≪완경기, 그게 뭐가 어때서?≫, ≪나만 그런 게 아니었어≫, ≪쉽게 믿는 자들의 민주주의≫, ≪프랑스 육아의 비밀≫, ≪나폴레온 힐 부와 성공의 열쇠≫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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