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을 알리는 루의 노래

미하기 센야 , 유아사 마사아키 (원작) 지음 | 현민석 옮김

영상출판미디어(영상노트) 2019년 01월 04일 출간 종이책 : 2018년 01월 31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너의 “좋아”는 나를 바꾼다.」-그 여름날, 소년은 인어와 만났다.

해외에서 호평받고 국내에 정식 개봉하는 유아사 마사아키 감독의 첫 오리지널 극장용 애니메이션이 노벨라이즈. 일본의 천재 애니메이션 감독으로 각광받는 유아사 마사아키 감독이 풀어낸 약동 넘치고 환상적이지만 따뜻한 세계가 소설에서 펼쳐진다!중학교 3학년인 소년 카이는 아버지, 할아버지와 함께 외진 어촌에서 하루하루를 그저 흘려보내고 있었다. 카이는 변하지 않을 거라 생각하고 있었다. 자신도, 자신이 살고 있는 이 공허한 인어 전설이 떠도는 해변 마을 히나시도. 무엇보다도 그걸 바꿔줄 존재 같은 건 있을 리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중학교 3학년의 여름…… ‘그녀’와 만나기 전까지는.

유일한 낙이던 동영상 사이트의 음악 투고를 들켜버린 카이는 학교 친구들의 밴드 제안에 얽혀 접근이 금지된 ‘인어섬’으로 가게 되어 놀라운 광경을 목격하게 되었다. 음악이 들리자 노래를 부르며 다리가 생겨나 뭍에서 춤추는 인어 소녀 ‘루’가 나타난 것이다! 하루하루가 지루함으로 가득찼던 카이의 일상은 ‘루’와 함께 완전히 바뀌고 미소를 되찾지만, 그런 ‘루’를 이용하려는 어른들에 의해 엄청난 사태를 마주하게 되는데…….

목차

intro
track 01 [LIVE AT 인어섬]
track 02 [Siren Night]
track 03 [히나시 마을의 인어소동]
track 04 [조개 입이 열릴 때]
track 05 [어떤 노래쟁이의 발라드]
outro

출판사 서평

유아사 마사아키. 재능있는 신성이 수없이 나타나는 일본 애니메이션 업계에서도 독보적인 재능과 센스를 가진 ‘천재 감독’으로 유명한 그는 2004년 감독한 애니메이션 『마인드 게임』이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하울의 움직이는 성』을 제치고 문화청 미디어 예술제 애니메이션 부문 대상을 수상한 것으로 시작으로 이후 수많은 애니메이션 작품에 참여해 다양한 상을 수상했다.
주요 대표작인 『다다미 넉 장 반 세계일주』(2010), 『핑퐁 THE ANIMATION』(2014), 『밤은 짧아 걸어 아가씨야』(2017) 등은 원작을 훌륭하게 재현한 애니메이션으로 평가받았고, 일본 국내뿐 아니라 국외에서도 큰 호평을 받는 것에 성공했다.
역동적이면서도 독특한 세계관을 매력으로 가진 그가 처음으로 창작 장편 극장용 애니메이션에 도전해 만들어낸 작품이 바로 『새벽을 알리는 루의 노래』이다. 대중과는 거리가 멀다는 평가가 있는 유아사 감독의 작품이지만 자신의 스타일과 대중성을 조화시켜 고평가를 받아, 1994년의 지브리 작품 『폼포코 너구리 대작전』 이후 처음으로 일본 작품이 프랑스 안시 국제 애니메이션 영화제 장편 부문 최고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겨주게 된다.
본 소설은 그런 ‘유아사 감독의 진수’를 보여준 애니메이션을 멋지게 소설로 담아냈다. 『신령님이 있는 서점 - 마호로바의 여름』으로 제2회 다빈치 「책 이야기」 대상을 수상해 데뷔한 작가 미하기 센야가 그려낸 또 다른 ‘루’의 세계는 원작에서 전부 그려지지 못했던 주인공 카이의 아버지 ‘테루오’와 주변 인물들의 심정을 섬세하게 다루면서 더욱 매력적인 세계로 완성했다.
이 소설은 2018년 1월 31일 국내 상영을 앞두고 있는 애니메이션 『새벽을 알리는 루의 노래』의 세계를 미리 체험하고자 하는 독자들, 혹은 애니메이션을 보고 그 감동을 다시 한번 깊게 느껴보고자 하는 독자들 모두에게 좋은 선물이 될 한 권이다.
귀여운 것을 좋아하는 어린이들에게도, 질풍노도의 시기를 겪고 있을 청소년에게도, 그리고 그 시절을 돌이켜보며 추억을 곱씹는 성인들에게도 모두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루’의 세계를 소설로 만나보자!

작가정보

저자(글) 미하기 센야

저자(글) 유아사 마사아키 (원작)

번역 현민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