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추천 검색어

실시간 인기 검색어

흰 말채나무의 시간

최기순 지음
푸른사상

2020년 04월 28일 출간

종이책 : 2020년 02월 15일 출간

(개의 리뷰)
( 0% 의 구매자)
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pdf (7.92MB)
ISBN 9791130816586
쪽수 160쪽
지원기기 교보eBook App, PC e서재, 리더기, 웹뷰어
교보eBook App 듣기(TTS) 가능
TTS 란?
텍스트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기술입니다.
  • 전자책의 편집 상태에 따라 본문의 흐름과 다르게 텍스트를​ 읽을 수 있습니다.
  • 전자책 화면에 표기된 주석 등을 모두 읽어 줍니다.
  • 이미지 형태로 제작된 전자책 (예 : ZIP 파일)은 TTS 기능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 '교보 ebook' 앱을 최신 버전으로 설치해야 이용 가능합니다. (Android v3. 0.26, iOS v3.0.09,PC v1.2 버전 이상)

PDF 필기 Android 가능 (iOS예정)
소득공제
소장
정가 : 9,000원

쿠폰적용가 8,100

10% 할인 | 5%P 적립

이 상품은 배송되지 않는 디지털 상품이며,
교보eBook앱이나 웹뷰어에서 바로 이용가능합니다.

카드&결제 혜택

  • 5만원 이상 구매 시 추가 2,000P
  • 3만원 이상 구매 시, 등급별 2~4% 추가 최대 416P
  •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추가 최대 300원

작품소개

이 상품이 속한 분야

유튜브를 시작하면서 처음부터 단기에 고수익 또는 조회 수 증가만 노리고 시작한다면
쉽게 실패할 수밖에 없다. 물론 운이 좋아서 유튜버로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거나, 몇 개의
동영상을 올려서 대박이 나는 경우도 있지만 그것은 정말 드문 경우다. 성공한 유튜버들
을 보면서 나도 언제든지 저들처럼 성공할 수 있다는 자만감을 버려야 한다. 그들이 성공
한 것은 나름대로 이유가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유튜버가 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하여 입문부터 전문가가 되어 성공하는 유튜버
가 되기 위한 내용을 다루었다. 성공하는 유튜버가 되려면 유튜브의 특성과 성공한 유튜버
들의 노하우를 알아야 한다. 이 책은 유튜버로 성공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단비가 되길 바
란다.
이 책의 저자인 신희영 저자는 유튜버 전문가 양성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 시인의 말

제1부 풀들은 눈물방울 같은 이슬을 달고
아침 / 떨림에 대하여 / 버드나무 유르트 / 느티나무와 청동거울 / 라면이라는 곡선 / 흰 말채나무의 시간 / 벤치 위의 날들 / 새들의 수렁 / 공작새는 어떻게 날아오는가 / 거미집에 대한 짧은 견해 / 아스팔트 위의 고양이들 / 분홍 돔 / 달팽이

제2부 내장처럼 질긴, 양귀비꽃처럼 허무한
바람은 / 호수 / 수선화꽃 한 다발 / 달걀 / 공원 거주자 / 구름의 일가/ 식물의 감정 / 일기예보 보는 사람 / 동토 일기 / 장미꽃 폭설 / 겨울 호야 / 무의도(舞衣島) / 토가족 남자 / 꽃 피는 쿠션들

제3부 우뚝 멈춰서는 적막의 이름들
먼 어머니 / 아버지의 이름으로 / 사과나무들은 침묵하고 / 나의 바그다드 카페 / 꽃 핀 자귀나무 / 저녁의 행보 / 산북 마을, 그 먼 / 산현리 / 구르메 / 퇴적암 / 국수와 비 / 매화꽃과 사내 / 포플러 상가(喪家)

제4부 우리는 종종 밤늦도록
아침 물결들의 호수 / 동백 엔딩 / 꿈에 울다 / 청보랏빛의 말 / 오동꽃 / 연성(蓮城) / 새와 구두 / 겨울 구근 / 할머니의 밭 / 이명 / 주홍집시나비 / 침몰 / 밤의 산들공원 / 껍질의 시간 / 가든, 무릉도원

제5부 아직 깨어 있는 마지막 새들을 위하여
축제 / 여의도 비가(悲歌) / 숲속의 독서 / 엄마들의 봄 / 목련 나무 아래로 / 군들 / 외가가 있던 마을 / 수원엔 비가 내리고 / 장미향의 욕조 / 푸른 호랑이 눈 / 광장에서

■ 작품 해설:이원시, 죽음을 예각하는 견성의 언어 - 손남훈

최기순 시인의 시는 이원시로 쓰여졌다. 그의 시는 압도적으로 시각적 이미지들이 중추를 이루고 있는데, 특이하게도 대상 사물을 직시하는 것이 아니라 예각적인 시선으로 봄으로써 대상에 대한 감응을 길어 올리고 있다. 다른 많은 시편들이 직관의 상상력을 추종하는 데 바쳐져 있는 데 비해, 최기순 시인의 시편들은 ‘직관의 신화’를 의심하고 그로부터 한 걸음 거리를 둠으로써 짜임새를 갖추고 있다는 데 그 특징이 있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시의 특징들은 단순히 시작 방법론이나 시의 미적 구성의 측면에서만 한정되는 것이 아니라 최기순 시집의 전반적인 세계관과 경향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다.(중략)
그렇다면 이제 시인은 왜 죽음에 집중하는지를 따져보도록 하자. 죽음은 누구에게나 일어나는 하나의 사건으로 객관적이고 보편적인 것으로 인식되기 쉽지만, 문제는 우리의 삶의 양식 안에서 죽음은 늘 소외되어 있다는 점이다. 문명사회는 마치 인간 존재의 불멸성을 보장하는 것처럼 환상8하고 있으며 죽어가는 사람은 더욱더 고립되는 양상을 자주 보이고 있다. 특히 모든 것이 상품으로 대체되는 현대인의 삶의 양식에서는 상품의 지속적인 생산과 그 생산된 상품의 계속되는 소비를 통해 불멸에 대한 환상을 갖게 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시인은 “도시”, 이마를 쓸어주고 얼굴을 묻게 할 뻔한 “버드나무를 둥글게 휘어” 만든 “전통가옥 유르트”와 구별되는 그곳을 낯설고 차가운 공간으로 인식하고 있다. 시인은 유목민과 마찬가지로 “유르트”를 “떠났던 곳으로 돌아오는 것”으로 생각하는 반면에 “도시”를 “낯선 곳으로 낯선 곳으로만 흩어지”게 하는 곳으로 여긴다. 온통 죽음뿐인 세상에서 오히려 죽음을 배제하는‘ 낯선’ 곳이 바로 문명사회를 상징하는 “도시”인 것이다. 최기순 시에 종종 모습을 드러내 보이는 떠돎과 고립의 자세는 죽음이 배제된 공간에서 오히려 죽음을 감각하는 이가 가질 수밖에 없는 어떤 숙명론적인 상황을 암시한다. 「공원 거주자」 「구름의 일가」 「동토 일기」 「저녁의 행보」 등 여러 시편에서 편재(遍在)된 배제와 고립, 떠돎의 상황들은 궁극적으로 상품물화 시대를 살아가는 인간의 삶의 방식에 대한 철저한 비판과 반성적 사유를 이끌어내는 촉매의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손남훈(부산대 교수·문학평론가) 작품 해설 중에서

작가정보

저자(글) 최기순

저자 : 최기순
무겁게 눈이 내려 쌓이고 연기 가득한 아궁이에서 생솔가지가 탔다. 매운 연기를 참으며 눈 위에 발자국을 눌러 꽃문양을 찍는다. 손전등을 비추고 웅성거리며 지붕 추녀 속 참새를 꺼내 구워먹고 시커먼 입술로 휘파람을 불어대는 사내애들을 없는 척 지나간다. 온종일 걸어도 벗어나기 힘든 눈의 감옥, 밤새워 읽은 제인 에어의 팔짱을 끼고 추위에 몸을 떨며 발이 푹푹 빠지는 눈보라 속을 지치도록 걸었다. 외적 환경은 달라지고 나이가 들었지만 시를 쓰는 의식 저변은 크게 변하지 않은 것 같다. 막막하고 추위를 느끼며 아직 시를 쓴다. 2001년 『실천문학』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고, 시집 『음표들의 집』이 있다.

작가의 말

어둠에 눈이 익으면 어둠에 눈이 밝아져 불빛 없이도 길을 걷는 것처럼 내 시의 편린들은 의도적이든 그 반대이든 가려진 세계에 관해서, 감추어진 존재들을 소환해내는 일에 오히려 동물적 감각이 눈을 뜬다

이 상품의 총서

Klover리뷰 (0)

Klover리뷰 안내
Klover(Kyobo-lover)는 교보를 애용해 주시는 고객님들이 남겨주신 평점과 감상을 바탕으로,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는 교보문고의 리뷰 서비스입니다.
1. 리워드 안내
구매 후 90일 이내에 평점 작성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 오디오북, 동영상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됩니다.
  •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 sam 이용권 구매 상품 / 선물받은 eBook은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2. 운영 원칙 안내
Klover리뷰를 통한 리뷰를 작성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유로운 의사 표현의 공간인 만큼 타인에 대한 배려를 부탁합니다. 일부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불편을 끼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아래에 해당하는 Klover 리뷰는 별도의 통보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도서나 타인에 대해 근거 없이 비방을 하거나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리뷰
  • 도서와 무관한 내용의 리뷰
  • 인신공격이나 욕설, 비속어, 혐오 발언이 개재된 리뷰
  • 의성어나 의태어 등 내용의 의미가 없는 리뷰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문장수집

문장수집 안내
문장수집은 고객님들이 직접 선정한 책의 좋은 문장을 보여 주는 교보문고의 새로운 서비스 입니다. 교보eBook 앱에서 도서 열람 후 문장 하이라이트 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마음을 두드린 문장들을 기록하고 좋은 글귀들은 ‘좋아요’ 하여 모아보세요. 도서 문장과 무관한 내용 등록 시 별도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리워드 안내
  • 구매 후 90일 이내에 문장 수집 등록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문장수집 등록 시 제공됩니다.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sam 이용권 구매 상품/오디오북·동영상 상품/주문취소/환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구매 후 문장수집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교보eBook 첫 방문을 환영 합니다!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

    교보e캐시 1,000원
    TOP
    신간 알림 안내
    흰 말채나무의 시간 웹툰 신간 알림이 신청되었습니다.
    신간 알림 안내
    흰 말채나무의 시간 웹툰 신간 알림이 취소되었습니다.
    리뷰작성
    •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최초1회)
    • 리워드 제외 상품 : 마이 > 라이브러리 > Klover리뷰 > 리워드 안내 참고
    • 콘텐츠 다운로드 또는 바로보기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
    감성 태그

    가장 와 닿는 하나의 키워드를 선택해주세요.

    사진 첨부(선택) 0 / 5

    총 5MB 이하로 jpg,jpeg,png 파일만 업로드 가능합니다.

    신고/차단

    신고 사유를 선택해주세요.
    신고 내용은 이용약관 및 정책에 의해 처리됩니다.

    허위 신고일 경우, 신고자의 서비스 활동이 제한될 수
    있으니 유의하시어 신중하게 신고해주세요.


    이 글을 작성한 작성자의 모든 글은 블라인드 처리 됩니다.

    문장수집 작성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eBook 문장수집은 웹에서 직접 타이핑 가능하나, 모바일 앱에서 도서를 열람하여 문장을 드래그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P.
    흰 말채나무의 시간
    저자 모두보기
    저자(글)
    낭독자 모두보기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이용권입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이용권입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프리미엄 이용권입니다.
    선물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결제완료
    e캐시 원 결제 계속 하시겠습니까?
    교보 e캐시 간편 결제
    sam 열람권 선물하기
    • 보유 권수 / 선물할 권수
      0권 / 1
    • 받는사람 이름
      받는사람 휴대전화
    • 구매한 이용권의 대한 잔여권수를 선물할 수 있습니다.
    • 열람권은 1인당 1권씩 선물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이 ‘미등록’ 상태일 경우에만 ‘열람권 선물내역’화면에서 선물취소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의 등록유효기간은 14일 입니다.
      (상대방이 기한내에 등록하지 않을 경우 소멸됩니다.)
    • 무제한 이용권일 경우 열람권 선물이 불가합니다.
    이 상품의 총서 전체보기
    네이버 책을 통해서 교보eBook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교보e캐시 1,000원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네이버 책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
    구글북액션을 통해서 교보eBook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교보e캐시 1,000원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구글북액션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