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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의 시

권서각 지음
푸른사상

2020년 04월 28일 출간

종이책 : 2019년 12월 05일 출간

(개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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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pdf (7.53MB)
ISBN 9791130816340
쪽수 12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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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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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순된 세상에서 소망하는 저녁노을의 미학

권서각 시인의 세 번째 시집 『노을의 시』가 〈푸른사상 시선 114〉로 출간되었다. 시인은 3·1운동, 8·15해방, 4·19혁명을 거쳐 5·18광주민주화운동, 6월 항쟁, 세월호 참사와 촛불혁명까지의 한국 근현대사를 관통하면서 우리 사회의 모순과 부조리를 담담하고도 묵직한 목소리로 담아내고 있다. 한편으로는 삶의 체험에서 우러난 예리한 통찰력과 재치 있는 유머가 돋보이는 시집이다.
ㆍ 시인의 말

제1부
대동소이 / 갈대 / 월장 / 날이 저물면 / 노을의 시 / 시의 경제학 / 산수의 시 / 간고등어 / 폭설 / 달력도 없이 / 하나 / 달마도 / 부석사 / 염불

제2부
낟알 / 단비 / 사이 / 산딸기 따는 법 / 고로쇠 / 꿀밤 / 내비도 / 벚꽃 / 나뭇잎은 / 하이쿠풍으로 / 빵구 / 역설 / 짐을 지다

제3부
꽃은 피고 물은 흐르고 / 참으로 용하신 당신 / 삼국지풍으로 이름나기 / 도라지 까며 울다 / 보-ㅁ 모-니껴ㆍ / 문상 / 낙안 / 회갑산에서 / 나이 / 진달래 피는 풍경

제4부
2009년, 일식(日蝕) / 호모 폴리티쿠스 / 삽질에 대하여 / 폐차장에서 / 달동네 / 기역이 / 노동자 김 씨의 말 / 자전거 타기 / 걸레 / 장래희망 / 너를 만나려고 / 한글반 교실에서 / 광화문 별곡 / 수꼴에 대하여 / 여운형

제5부
빗소리 / 안부 / 소를 잃다 / 집을 버리다 / 빈집 / 낯설게 하기 / 사계 / 지우개 들고 / 풀벌레 소리 / 바람의 말 / 이리 오너라 / 동백이 지네 / 눈이 내리네 / 병신년 / 작가회의 뒤풀이

ㆍ 작품 해설:꽃이 피고 물이 흐르듯 - 문종필

시에서 기교를 잘 활용하면 긴장 속에서 세련된 맛과 멋을 살릴 수 있다. 하지만 권서각 시인은 효율적인 이 방법을 사용하지 않고 묵직하고 담담하게 자신의 시를 노래했다. 그래서 일부 독자들은 편견을 가질 수 있다. 하지만 그는 상투적이지만 상투적이지 않는 시를 쓸 줄 아는 시인이다. 이 방법은 아무나 흉내낼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의 언어를 얼핏 바라볼 때 가볍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시인은 틈을 허락하지 않는다. 가벼운 곳에 더 큰 진중함을 숨겨 놓는다. 시집을 천천히 읽어본 독자들이라면 상투적이지만 상투적이지 않는 마법을 어렵지 않게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시인은 솔직한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만이 부를 수 있는 노래를 성공적으로 완수했다. 그의 시집을 읽으면서 몇 편을 제외하고 버릴 시가 없다고 몽상했고 주변 친구들에게 추천해도 부끄럽지 않다고 생각했다.
이러한 배경에는 그가 쳐다보는 대상에 대한 태도도 한몫했다. 시인은 대상을 움켜잡으려 하지 않았다. 대상과 함께 주저앉고자 했다. 이 의지가 세다고 단언할 수는 없지만 시인의 몸을 힘 있게 밀고 있음은 부정할 수 없다. (중략)
이 시는 한국근현대사를 관통한다. 3·1운동을 시작으로 8·15해방, 4·19혁명을 거쳐 피와 통곡의 바다가 되었던 5·18, 6월 항쟁, 세월호의 아이들과 촛불혁명까지의 시간을 다룬다. 이 장면은 할아버지와 할머니와 아버지와 어머니와 누나와 동생들이 겪어야만 했던 우리의 역사다. 그 누구의 것이 아니라 우리가 함께 품어야 했던 슬프고 기쁜 역사다. 우리 한국 현대사는 늘 항상 이렇게 쓰러지고 다시 일어나 새로운 길을 만들었다. 두 주먹을 움켜쥐고 다시 힘겹게 우뚝 섰다. 하지만 여전히 미흡한 것이 산재되어 있다. 시인의 말처럼 “부도덕의 주류”는 여전히 건재하다. 한국 현대사의 모순은 마를 틈이 없다. 곰팡이처럼 오히려 더 부풀어 오른다. 정전 협정을 맺은 지 66년이 지났지만 남과 북이 여전히 갈라져 있다는 사실도 이러한 모순을 증명한다.
―문종필(문학평론가) 작품 해설 중에서

작가정보

저자(글) 권서각

저자 : 권서각
경북 순흥 출생으로 본명은 권석창. 환갑을 지나면서 쥐뿔도 아는 게 없다는 의미로 서각(鼠角)이란 이름을 아호 겸 필명으로 쓰고 있다. 1977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시가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으로 『눈물반응』 『쥐뿔의 노래』, 산문집으로 『그르이 우에니껴』, 논문집으로 『한국 근대시의 현실대응 양상 연구』 등이 있다. 현재 한국작가회의 부이사장이다.

작가의 말

손꼽아 헤어보니 문단 말석에 이름을 올린 지 42년이 되었는데, 이제 세 번째 시집을 낸다. 전의 시집도 2쇄에서 끝났다. 시를 공부하며 시를 가르치며 늘 시와 함께 있었는데 시집 한 권 낼 만큼의 시를 쓰기가 이렇게 오랜 세월이 필요한지 예전엔 미처 알지 못했다. 늘 시에 목말라하면서도 성에 찬 시를 쓰지 못한 탓이리라. 부끄럼을 무릅쓰고 세 번째 시집을 낸다. 제목을 ‘노을의 시’라고 붙인 것은 내가 사는 곳에서 가까운 무섬마을에서 바라보는 저녁노을만큼의 미학적인 시 한 편 언젠가는 쓰리라는 소망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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