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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외다

윤기묵 시집
푸른사상 시선 64
윤기묵 지음
푸른사상

2017년 12월 29일 출간

종이책 : 2016년 04월 0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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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pdf (1.34MB)
ISBN 9791130810188
쪽수 12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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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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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기묵 시인의 첫 시집 『역사를 외다』. 이 시집은 어린 시절 신채호의 〈조선상고사〉 총론을 외운 것을 비롯해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쌓아온 역사의식이 시세계의 바탕을 이루고 있다. 시인에게 역사는 현재의 삶에 부단하게 영향을 미치는 나침반이기에 “온몸으로 저마다의 역사를 외우”며 땀 흘려 살아가는 사람들을 노래하면서 현재의 상황을 발전적으로 변화시키는 역사를 꿈꾸고 있다.
시인의 말

제1부
상류 인생 / 자미원 / 당침과 농축 / 교차 오염 / 미생물의 힘 / 세관 / 손을 바라보며 / 기준에 대하여 / 내 인생의 바닥 / 몰라 / 겨울이 오면 / 축제 / 영선 택리지 / 조모세 씨 블루베리 / 노부부를 위하여 / 역사를 공부하는 아들에게 / 에라 만수 / 거울 앞에서 / 강원도 길 / 미소 / 잠들기 전에

제2부
신당동 탕면 / 당신을 봅니다 / 북소리 / 안부를 묻다 / 역사를 외다 / 남창(南昌) 일기 / 두려운 일 / 겨울비 / 책을 던지다 / 아픈 사람 / 김수영 시인의 마지막 시 / 빗방울 / 식탁 위의 예수 / 개안 / 그해 겨울 / 겨울 마니산 / 낙엽 유감 / 문옥례 할머니 고추장 / 구림산방 / 뻐꾸기 외전 / 등대 / 술이 가르쳐준 것

제3부
장보 사거리 / 먼 남쪽 / 꾸찌의 하늘 / 사탕수수의 추억 / 하노이 프로젝트 / 호떠이(西湖) 식당 / 럭키머니 / 목쩌우 가는 길 / 인삼가든 / 홍강에서 / 굿바이 노이바이 / 카이의 장갑 / 프놈펜 연가 / 행복한 쌀국수 / 뭉금머리트 / 고비사막에서 하늘을 보다 / 다카의 밤 / 구시켄 히데오 / 첫사랑 / 정원 깊은 집

작품 해설:역사의식의 시학―맹문재

■ 작품 해설
윤기묵 시인의 작품들에서 역사의식은 시세계를 이루는 토대이자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가치이다. 시인이 역사에 관심을 갖는 모습은 “조선상고사 총론을 무작정 외웠던 유년시절이 있었”(「역사를 외다」)을 정도로 오래되었고, “역사도 아프고 나도 아팠다”(「책을 던지다」)라는 토로에서 보듯이 체험을 통해 확립한 것이다. 그리하여 “역사는 사실과 진실을 의심으로 기록한 것”(「역사를 공부하는 아들에게」)이라는 시인의 역사관은 주목된다.
역사를 지나간 과거가 아니라 현재에 살아 있는 과거로 인식하는 화자의 의식은 곧 카의 역사관이기도 하다. 카는 역사를 본질적으로 현재의 관점으로 과거를 보는 것으로 이해했다. 따라서 역사가의 임무는 기록하는 것이 아니라 가치를 재평가하는 것으로 보았다. 역사가가 가치를 재평가하지 않으면 기록될 만한 가치가 있는 것이 무엇인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이렇듯 역사가가 연구하는 과거는 죽은 대상이 아니라 현재 속에 살아 있는 대상이다. 역사가는 과거를 사랑하는 것이나 과거로부터 자신을 해방시키는 것이 아니라 현재를 인식하는 열쇠로서 과거를 이해한다. 결국 역사란 역사가와 사실 사이의, 현재와 과거 사이의 부단한 상호작용이라고 볼 수 있다.
역사의 현재화는 결국 민중을 역사의 주체로 놓는 것이다. 화자가 “분투가 맹렬했던 시대를 함께 살면서/역사의 함성에 작은 소리를 보탰던 내 몸은 기억하고 있다”고 밝힌 것이 그 모습이다. 그리하여 “기록된 역사가 투쟁에서 승리한 자의 것이라면/기억해야 할 역사는 패배를 두려워하지 않는 자의 것이라”는 당당함을 갖는다. 올바른 역사에 대한 믿음과 그것을 추구하는 용기를 나타낸 것이다. 따라서 “그렇다면 내 몸이 기억하고 있는 역사는 누가 이룩한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은 명쾌해진다. 민중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것이다.
―맹문재(문학평론가·안양대 교수)의 해설 중에서

윤기묵 시인의 첫 시집 『역사를 외다』가 〈푸른사상 시선 64〉로 출간되었다. 어린 시절 단재 신채호의 『조선상고사』 총론을 외운 것을 비롯해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쌓아온 역사의식이 시세계의 바탕을 이루고 있다. 시인에게 역사는 지나간 과거의 사실이 아니라 현재의 삶에 부단하게 영향을 미치는 나침반이다. 그러므로 시인은 “온몸으로 저마다의 역사를 외우”며 땀 흘려 살아가는 사람들을 노래하면서 현재의 상황을 발전적으로 변화시키는 역사를 꿈꾸고 있다.

작가정보

저자(글) 윤기묵

저자 윤기목은 1961년 전북 남원에서 태어나 2004년 『시평』에 시와 베트남 기행을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역사를 공부하며 시를 쓰는 식품 기술자로 강원도 정선에 살면서 식품 관련 일을 하고 있다. 일과 생각이 선택과 집중을 강요하는 경제 논리에 매몰되지 않도록 인문공학이라는 자신만의 영역을 개척하고 있다.

작가의 말

생각은 아주 변화무상한 우주입니다
그 끝없는 시간과 공간 속에서
찰나의 생각은 삶이 되고 억겁의 생각은 꿈이 됩니다
삶이 된 생각과 꿈이 된 생각 사이에 시가 있습니다
그래서 시는 밥도 되고 혁명도 되고 사랑도 됩니다
생각의 편린들이 가슴에 차고 넘치면 글을 씁니다
생각을 배설하는 행위입니다
자의식의 오폐물을 가장 많이 쏟아냈습니다
농익은 생각이 삶과 꿈을 이어주는 시가 될 때까지
그래서 노동도 되고 역사도 되고 그리움이 될 때까지
이 행위는 숙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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