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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처럼 인생이 싫었던 날은

세사르 바예호 시선집
세사르 바예호 지음 | 고혜선 옮김
다산책방

2017년 10월 13일 출간

종이책 : 2017년 09월 0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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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34.15MB)
ISBN 97911306146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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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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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중남미 시단의 거장 세사르 바예호의 시선집

파블로 네루다와 함께 20세기 중남미 시단의 거장으로 평가받는 페루 시인 세사르 바예호(1892~1938)의 시선집 『오늘처럼 인생이 싫었던 날은』이 약 20년 만에 재출간되었다. 1998년 『희망에 대해 말씀드리지요』(고혜선 역, 문학과지성사)라는 제목으로 국내에 소개된 후, 고통받는 인간에 대한 깊은 연민과 그 안에서 역설처럼 빛나는 희망을 이야기하는 그의 시들은 오랜 세월을 두고 독자들의 입에서 입으로, 손에서 손으로 전해졌고, 절판된 후에는 중고가가 출간 당시 책값의 10배 이상으로 올라 바예호 시집을 구하고 싶은 독자들을 애타게 했다. 옮긴이 고혜선 번역가가 『희망에 대해 말씀드리지요』에 수록된 시들을 다듬고, 아직 번역되지 않은 시들을 추가로 번역해 총 122편의 시가 수록된 이번 시선집은 독자들의 오랜 갈증을 풀어줄, 세사르 바예호 문학의 정수라고 할 수 있다.
책머리에 ― 바예호를 다시 소개하면서
감사의 말 ― 세사르 바예호와 한국 독자

『검은 전령』에 수록되지 않은 시들
죽은 종 | 죽은 형에게

『검은 전령』
검은 전령 | 성스러운 나뭇잎 추락 | 얼어붙은 뱃전 | 성탄 전야 | 아! 괴롭다 | 희미한 빛 | 버드나무 | 부재(不在) | 타조 | 거미 | 순례행렬 | 좁은 관람석 | ……………………? | 시인이 연인에게 | 여름 | 9월 | 배설 | 검은 잔 | 잘못된 시간 | 제국의 향수 | 원주민에게 바치는 3부작 | 도자기 | 오월 | 시골 | 먼 그대 | 아가페 | 거울 목소리 | 하나에 천 원이요 | 일용할 양식 | 절대적 존재 | 벌거벗은 진흙이 되어 | 패전 | 금지된 사랑 | 불행한 만찬 | 영원한 부부침대 | 영원한 주사위 | 지친 반지 | 비 | 마부 | 먼 걸음 | 나의 형 미겔에게 | 1월의 노래 | 같은 이야기

『트릴세』
I | II | III | V | VI | VII | VIII | IX | X | XI | XIII | XV | XVII | XVIII | XX | XXIII | XXV | XXVIII | XXX | XXXIII | XXXIV | XXXV | XXXVII | XLIV | XLVI | XLVIII | L | LI | LII | LV | LXI | LXV | LXVIII | LXXV | LXXVI | LXXVII

『트릴세』 초기 본에 수록되지 않은 시들
아에이오우의 아픔 | 트릴세

『인간의 노래』
좋은 의미 | 인생에서 가장 위험했던 순간 | 희망에 대해 말씀드리지요 | 김빠진 술 | “이 집에는 아무도 살지 않아요” | 나는 웃고 있습니다 | 흰 돌 위의 검은 돌 | 배고픈 사람의 수레바퀴 | 파리, 1936년 10월 | 오늘처럼 인생이 싫었던 날은 없다 | 인간은 슬퍼하고 기침하는 존재 | 흙더미 | 오늘 나는 기분 좋게 행복하고 싶다 | 광부들이 광산에서 나와 | 눈이 아니라 안경을 | 두 별 사이에서 부딪치다 | 안녕을 추억하는 이별 | 어쩌면 나는 다른 존재일 수 있다 | 강도(强度)와 고도(高度) | 한 사내가 한 여인을 보고 있다 | 한 사내가 빵을 어깨에 메고 간다 | 손뼉과 기타 | 그 육신으로 태어나 괴로운 영혼 | 산새들의 반대쪽

『스페인이여! 나에게서 이 잔을 거두어다오』
I. 공화파 의병에게 바치는 노래 | II. 전투 | III | IV | V. 스페인의 죽음 이미지 | VI. 빌바오 함락 후의 행진 | VII | VIII | IX. 공화국의 한 영웅에게 바치는 연도(煉禱) | X. 테루엘 전장의 겨울 | XI | XII. 대중 | XIII. 두랑고 잔해에 바치는 장송의 북소리 | XIV | XV. 스페인이여! 나에게서 이 잔을 거두어다오

옮긴이 주
옮긴이 해설 ― 생에 대한 비극적 사고, 그러나 인간에 대한 깊은 연민과 희망
세사르 바예호 연보

없이 아픕니다. 나의 아픔은 너무나 깊은 것이어서 원인도 없지만 그렇다고 완전히 원인이 없는 것도 아닙니다. 그 원인이 무엇일까요? 아무것도 그 원인이 아닙니다만 어느 것도 원인이 아닌 것 또한 없습니다.” _「희망에 대해 말씀드리지요」 부분

희망에 대해 말하겠다는 제목과 달리 이 시는 시종일관 ‘고통’에 대해 말한다. 그럼으로써 고통이 지나간 자리에 남아 있는 희망이 아니라 고통 그 자체라는 희망에 대해 생각해보게 한다. 그는 자신의 고통을 미화하거나 외면하지 않고 거리낌 없이 털어놓는다. “내 말 뒤에 숨어 있는/혀에 한 방을 쏠까 하다가 그만두었다.”(「오늘처럼 인생이 싫었던 날은 없다」)고 고백하기도 하고, “내 몸의 뼈 주인은 내가 아니다./어쩌면, 훔친 건지도 모른다./아니면 다른 이에게 할당된 것을/빼앗은 건지도 모른다./내가 태어나지 않았더라면,/나 대신에 다른 가난한 이가 이 커피를 마시련만.”(「일용할 양식」) 하고 말하며 죄의식에 시달리기도 한다. “나는 신이/아픈 날 태어났습니다./아주 아픈 날.”(「같은 이야기」)이라는 말로 고통스러운 세상에 태어난 것 자체를 원망하고, “항상 안온했던 당신은, 그러나, 인간의/고통에 대해 관심조차 없습니다. 당신은 멀리 계십니다.”(「영원한 주사위」)라며 신을 향해서도 서운함을 토로한다.
바예호는 자신의 고통에만 머무르지 않았다. 그는 신에게서 내쳐진 인간, 고통받는 인간에 대한 깊은 연민을 느낀다. “문이란 문은 모두 두드려/모르는 사람일지라도 안부를 묻고 싶다. 그리고/소리 없이 울고 있는 가난한 이들을 돌아보고/모두에게 갓 구운 빵 조각을 주고 싶다.”(「일용할 양식」)는 소망을 내비치기도 하고, “넘어져서 아직 울고 있는 아이가 사랑받기를./넘어졌는데도 울지 않는 어른이 사랑받기를.”(「두 별 사이에서 부딪치다」) 기원한다. 초기작부터 말년의 시에 이르기까지 면면히 담겨 있는 이 ‘인간에 대한 연민과 희망’은 오랜 시간이 지나도 세계의 수많은 사람들이 그의 시를 잊지 못하는 가장 단순하고 인간적인 이유다.

인간은 슬퍼하고 기침하는 존재.
그러나 뜨거운 가슴에 들뜨는 존재.
그저 하는 일이라곤 하루하루를 연명하는
음습한 포유동물, 빗질할 줄 아는
존재라고
공평하고 냉정하게 생각해볼 때…
(…)
인간이 때로 생각에 잠겨
울고 싶어하며, 자신을 하나의 물건

작가정보

저자 : 세사르 바예호
저자 세사르 바예호는 1892년 페루의 광산촌 산티아고 데 추코에서 인디오와 메스티소의 혼혈로 태어났다. 1915년 대학을 졸업하며 신문과 잡지에 시를 기고하기 시작했다. 1919년 첫 시집 『검은 전령』을 발표했고, 1920년의 정치적 긴장 상태에서 방화범으로 오인되어 체포, 3개월여 감옥살이를 하는 동안 대표작 『트릴세』를 완성해 1922년 출간했다. 이듬해 파리로 이주했으나 소련을 방문하고 공산주의 신문에 기고한 것이 문제가 되어 1930년 추방, 스페인으로 갔다. 그해 희곡 『록 아웃』을, 이듬해에는 장편소설 『텅스텐』과 단편소설 「파코 융케 이야기」를 발표했다. 1932년 정식으로 영주권을 획득하고 파리에 머무르며 희곡 『콜라초 형제』 『지친 돌』 등을 발표했다. 경제적 고통과 병마에 시달리면서도 1936년 스페인 내전이 발생하자 스페인을 두 차례 방문했다. 1938년 건강이 악화되어 파리에서 사망했다. 1939년 시집 『스페인이여! 나에게서 이 잔을 거두어다오』와 『인간의 노래』가 출판되었다.

역자 : 고혜선
역자 고혜선은 한국외국어대학교 스페인어과를 졸업하고 콜롬비아의 카로 이 쿠에르보 연구소에서 석사학위를,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단국대학교 스페인어과 교수로 정년퇴임했으며 현재 동 대학교 명예교수이다.
지은 책으로 『메스티소의 나라들』 『라틴아메리카 사회』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모두의 노래』 『정복당한 자의 시선』 『마야인의 성서 포폴 부』 『실론 섬 앞에서 부르는 노래』 『희망에 대해 말씀드리지요』 등이 있다. 또한 『서편제』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칼의 노래』 등과 한국 고전시가를 주해와 함께 번역한 『우리의 옛 노래』 등을 스페인어권에 번역 · 소개했다. 2007년 한국문학번역상 대상, 2012년 대산문학상 번역 부문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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