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아프리카사
2016년 08월 31일 출간
국내도서 : 2016년 08월 2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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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이 상품이 속한 분야
― 인류의 탄생과 이동
[2] 이집트에서 고대문명 시작하다 / 기원전 3500년 ~ 서기 1년
― 초기 이집트 문명의 발달
― 고대 이집트의 번영과 몰락
― 또 다른 문명을 찾아서
[3] 중세아프리카의 발전 / 서기 1년 ~ 18세기 전후
― 기독교와 이슬람의 전파
― 북아프리카, 이슬람의 전성시대
― 서아프리카, 황금왕국의 시대
― 중서아프리카, 노크 문명의 후예들
― 남아프리카, 위대한 석조 문명의 탄생
― 동아프리카, 아랍인과 흑인이 공존하다
[4] 유럽, 아프리카를 파괴하다 / 15세기 ~ 20세기 전반
― 아프리카의 문이 열리다
― 혼란 속의 이집트 근대사
― 열강, 아프리카를 분할하다
― 남아프리카연방의 탄생과 발전
[5] 아프리카, 홀로 서다 / 1950년 이후
― 유럽과 싸워 이기다
― 아프리카의 독립 열풍
― 혼란스러운 아프리카
― 아프리카의 고달픈 현실
― 아프리카의 미래는 밝다
유럽, 아메리카, 아시아의 선진국이나 어느 정도 발전한 개발도상국들은 기껏해야 연간 3퍼센트 내외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어. 물론 최근 급성장하는 중국 은 이보다 훨씬 높지만, 그런 중국도 2016년부터는 성장률이 뚝 떨어졌어. 그런데 아프리카를 보면 연간 5퍼센트, 많게는 10퍼센트 이상 경제성장을 하는 나라들이 상당히 많아. 몇 년 그러다가 말겠지… 이렇게 생각한다면 오산이야. 세계적인 경 제전문가들이 “아프리카는 향후 20년간 매년 5퍼센트 정도씩 꾸준히 성장할 것이다”라고 예측하고 있어. 아프리카가 ‘대단한 변신’을 하고 있는 거야.
아프리카에서의 삶은 풍요로움과 거리가 멀다고 생각했다면, 그건 낡은 생각일 뿐더러 더 이상 사실이 아니게 됐어. 물론 아직도 어떤 지역은 지옥이나 다름없어. 여행하기도 쉽지 않아. 깨끗한 물을 구하는 것조차 가능하지 않은 지역도 있지. 그러나 이런 불편은 갈수록 줄어들 것으로 보여. 아프리카의 많은 나라에서 대도시들이 빠른 속도로 늘고 있거든.
_ 프롤로그 중에서
아프리카 역사를 얘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게 이집트 문명이야. 이집트 문명은 메소포타미아 문명과 더불어 가장 오래된 문명이지. 메소포타미아인보다 이집트인이 먼저 상형문자를 썼기 때문에 이집트문명이 최초의 문명이라고 주장하는 학자들도 많아. 물론 이집트 문명은 아프리카 남쪽으로 널리 전파되지도 않았고, 아프리카 대륙 전체를 아울렀던 문명도 아니야. 게다가 이집트 일대는 예로부터 서아시아와 함께 오리엔트로 불렸어. 오리엔트 문명은 서양 문명의 근원이야. 결국 이집트 문명은 아프리카 대륙보다 서양 세계에 더 큰 영향을 미쳤다고 할 수 있지. 그러나 이집트는 엄연히 아프리카 대륙에 속해 있으니 아프리카 역사를 다룰 때 꼭 살펴보는 게 옳을 거야.
_ 제2장 [이집트에서 고대 문명 시작하다] 중에서
15~16세기부터 유럽 국가들이 아프리카 대륙의 문을 두드리기 시작했어. 대항해 시대를 연 포르투갈의 개척자들이 선두에 섰고, 이어 영국과 프랑스 등 다른 나라들도 아프리카로 진출했어. 아프리카가 서방 세계에 알려진 것은 그때부터야. 아프리카가 본격적으로 세계사에 등장하는 것도 그때부터지. 하지만 서방 세계에 알려지지 않았을 뿐, 아프리카는 그전부터 자기들만의 역사를 발전시키고 있었단다.
이 책에서는 서기 1년 무렵부터 유럽 열강의 침략이 본격화한 18세기 전후까지를 중세 아프리카 시대로 규정했어. 세계사를 유럽 중심으로만 공부하다 보니 이 무렵의 아프리카 역사에 대해 알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아. 그러나 아프리카에도 수많은 나라가 흥망을 거듭했어. 유럽의 봉건제와 비슷한 정치 체제도 등장했지.
_ 제3장 [중세아프리카의 발전] 중에서
튀니지, 이집트, 리비아는 모두 아랍 국가야. 이 아랍 국가들에서 일어난 민주화 운동은 중동의 다른 지역으로도 확산됐어. 이를테면 카다피가 사살된 다음 달에 예멘에서도 33년간 독재를 해온 대통령이 물러났어. 이처럼 2010년 시작된 민주화 운동은 북아프리카와 서아시아에서 현재까지도 진행 중이야. 이 지역이 아랍 민족 국가이기 때문에 이 민주화 운동을 통틀어 ‘아랍의 봄’이라고도 부른단다. 오랜 세월 독재라는 겨울을 끝내고 민주주의라는 봄을 맞았다는 뜻이지.
_ 제5장 [아프리카, 홀로 서다] 중에서
아프리카가 한손에 통째로 잡히는
최고의 스토리텔링 역사 입문서!
― 청소년부터 성인까지 모든 세대를 위한 생생한 아프리카의 역사
― 아프리카를 지역별, 시간순으로 짚어 주는 입체적 구성
― 이야기하듯 술술 풀어내는 스토리텔링식 전개
― 생생한 이해를 돕는 풍부한 지도, 도표, 사진
★ 『통아프리카사』 개정증보판 특징
· 근현대사 관련 내용 업데이트
· 독서 편의성을 고려한 더욱 새로운 디자인
· ALL컬러 이미지로 전면 교체
25만 독자가 선택한 검증된 스터디셀러 「통 역사」 시리즈 ‘아프리카’편!
영광과 수난이 함께한 아프리카의 역사가 완벽하게 재현된다
‘아프리카’ 하면 많은 사람들이 ‘흑색 인종’ ‘검은 대륙’ 같은 단어를 제일 먼저 떠올린다. 비단 피부색만 염두에 두고 떠올린 말은 아닐 테다. 과거의 우울한 장면, 강하고 고고해 뵈는 백인들에게 결박된 채 거칠게 다뤄지는 흑인 종족들의 모습과 짐짝처럼 노예로 사고 팔리는 광경부터 연상한다면 이미 우리는, 어느 서양인이 써놓은 기록에 의해 땅속 깊이 ‘선입견’이라는 뿌리를 심어놓은 사람에 다름 아닐 것이다.
이런 점들이 꼭 틀린 것은 아니다. 아프리카는 지리적 조건 때문에 유럽 강대국들의 먹잇감으로 오랫동안 지배받아 왔으며, 또한 기후적 조건 때문에 방대한 자원을 축적한 미지의 대륙으로 여겨져 왔다.
하지만 이 점들만 떠올린다면 우리는 서양인들이 일방적으로 만들어 놓은 선입견에 갇혀 있는 셈이다. 이제부터는 아프리카의 진짜 얼굴에 눈을 돌려야 한다. 이제라도 아프리카 하면 떠올렸던 우울한 이미지는 내려놓자. 더 이상 아프리카는 열세하고 시대에 뒤처진 대륙이 아니라 2010년 6월 축구 월드컵을 유치한 열정의 나라, 21세기 들어 가장 빠른 경제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도전의 땅이다. 지금 전 세계가 아프리카를 경이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다.
그래서 지금 우리는 그동안 가져 왔던 편견을 버리고 아프리카의 역사를 제대로 알아야 한다. 비극적인 현대사에 가려져 있던 찬란한 아프리카 문명의 역사를 새롭게 만나 보자.
인류가 탄생한 곳이자,
미래의 원동력이 꿈틀대는 곳, 아프리카!
지금의 남아공, 케냐, 탄자니아 등지에서 초기 화석이 발견돼 현대 인류의 직접적 조상을 가늠케 했던 오스트랄로피테쿠스의 등장 배경, 수염을 붙여서라도 파라오의 이름으로 남고 싶어 했던 이집트의 여왕 하트셉수트, 수에즈 운하가 개통되던 해 대대적인 축하 행사를 열기 위해 오페라를 상연한 이집트의 술탄 이스마일 파샤, 못다 이룬 사명을 위해 의사 가운도 팽개치고 아프리카에 몸을 묻은 영국인 데이비드 리빙스턴, 다만 자유를 꿈꿨던 흑인 노예 셍베 피와 그를 적극적으로 도우려고 변호사를 자처한 미국 대통령 존 퀸시 애덤스, 콩고민주공화국의 대통령 카사부부와 반역을 꾀했던 지역 주지사 촘베와의 정치적 갈등으로 인해 권력다툼에 처참히 희생된 초대 총리 루뭄바, 여성과 아이가 고통받고 소년병이 나올 수밖에 없는 지리적 배경 등 우리에게 그간 잘 알려지지 않았고 세세히 다루지도 않아 더더욱 고립되었던 아프리카 국가들의 수많은 에피소드들이 펼쳐진다.
또한 ‘아랍의 봄’이라는 이름으로 대표되는 튀니지 혁명, 이집트 혁명 등 민주주의의 바람, 갈수록 주목받고 있는 경제 성장 가능성 등 아프리카에 비치고 있는 희망적인 미래의 모습도 다각적으로 살펴본다.
이야기를 들려주듯 부드러운 스토리텔링
주제별, 대륙별 접근과 풍부한 지도, 사진 자료
「통 역사」 시리즈는 『통세계사』를 시작으로 출간과 동시에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동양사와 서양사, 세계사와 한국사를 따로따로 다루지 않고 통째로 다룬 서술 방식에 모두가 매료된 것이다. 「통 역사」시리즈는 성인과 청소년 모두를 아우르는 대한민국 대표 역사 입문서로 자리 잡았다.
오늘날 세계사를 알아야 할 필요성은 날로 증가하고 있다. 각 나라의 사회와 정치, 경제는 점점 더 긴밀하게 연계되고 있고, 사람들은 인터넷이라는 공간을 통해 하나로 소통하고 있다. 세계사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다른 나라의 문화, 생활양식과 사고방식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태도는 모든 사람이 갖추어야 할 기본 교양이 된 것이다. 세계사에 대한 통합적인 인식은 국가 간, 지역 간의 장벽이 급속하게 무너지고 있는 현실에서 세계의 변화를 읽고, 그에 대응할 능력을 키워 준다.
「통 역사」 시리즈는 어린 시절 아버지가 옛날이야기를 들려주는 듯한 방식으로 쓰였다. 이런 부드러운 스토리텔링은 내용을 더 쉽게 이해하도록 도우면서, 세계사를 살아 있는 듯 생생하게 느끼게 한다. 또한 「통 역사」 시리즈는 시각자료도 풍부히 담았다. 흔히 보이던 틀에 박힌 자료나 모양새 좋은 의미 없는 사진이 아닌, 새로우면서 역사적으로도 중요한 사진과 그림 자료들을 적재적소에 컬러로 실어 역사를 이미지로 연상할 수 있게 했다. 다양한 지도와 도표들은 내용을 쉽고 간결하게 정리하여 방대한 세계사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통 역사」 시리즈 대륙편인 『통아프리카사』와 『통아시아사』, 『통유럽사』, 『통아메리카사』는 『통세계사』가 대륙별 세세한 역사를 담아 내지 못한다는 한계점을 보완하기 위해 만들어진 ‘대륙별 통사’이다. 각 대륙의 국가들에서 일어난 사건을 짜임새 있게 엮어 그 대륙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까지 한눈에 파악하게 해 준다.
작가정보
저자 김상훈은 「통 역사」 시리즈 저자이며, 현재 기자로 일하고 있다. 아들로부터 “고려가 세워졌을 때 외국에는 어떤 나라가 세워졌어요?”라는 질문을 받으면서 한국사와 세계사를 따로따로 공부했던 학창 시절을 떠올렸다. 너무나 방대해서 많은 사람들이 역사 공부에서 손을 떼야 했던 기억. 이참에 동양사와 서양사, 한국사를 한 번에 이해할 수 있는 책을 만들어 보기로 하고 「통 역사」 시리즈를 기획했고, 시리즈 전체를 집필했다.
아직까지도 많은 사람이 역사를 암기 과목으로 생각하고 달달 외우곤 한다. 하지만 맥이 끊긴 역사 공부는 책을 덮는 순간 사라져 버린다. 「통 역사」 시리즈는 방대한 역사적 사실을 주제별, 시대별로 엮었다. 또한 동양과 서양, 한국에서 일어난 역사적 사건들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비교해 그 속에서 역사 발전법칙을 찾았다. 한국사와 세계사를 따로따로 외우는 것이 아닌, 통으로 파악할 수 있게 구성한 것이다. 더 나아가 어려운 역사 용어를 쉽게 풀어, 청소년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는 역사 입문서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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