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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가겠다

우리가 젊음이라 부르는 책들
김탁환 지음
다산책방

2014년 11월 14일 출간

종이책 : 2014년 11월 14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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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16.18MB)
ISBN 9791130604299
쪽수 24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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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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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망과 덧없음에 대하여 이야기한 ‘젊음’의 소설들
『읽어가겠다』는 40권 이상의 장편소설을 펴낸 이야기꾼 김탁환이 SBS 러브FM 《책하고 놀자》에서 소개한 백오십 권이 넘는 책에서 열망과 덧없음에 관한 스물세 편의 소설을 골라 소개한 책이다. 스물 세 편의 소설을 네 번씩은 다시 읽었다는 저자는, 작품을 아끼고 사랑하는 만큼 소설을 읽지 않는 독자에게도 소설 속에 담긴 이야기와 감동을 쉽게 전달하며, 인생에서 슬프거나 즐거울 때, 사랑하고 이별할 때 펼쳤을 소설들을 ‘스물세 명의 친구’를 소개하듯 친절하게 속삭인다.

소설가는 힘들 때 어떤 책을 읽었을까. 가장 슬픈 이야기는 무엇이고, 자주 반복해서 읽은 소설은 무엇일까. 이 책에서 김탁환 소설가는 지치고 힘들 때 집는 여러 권의 책들 중에 《크눌프》가 있다고 이야기한다. 또한 ‘누가 제게 당신이 읽은 소설 중에서 가장 슬픈 책이 뭐냐’고 묻는다면《자기 앞의 생》을 꼽겠다고 대답하는가 하면,《플랜더스의 개》를 읽으면서는 ‘진짜 슬픈 이야기를 가르쳐야’하고, ‘자신의 행복보다도 타인의 불행을 먼저 살피고 함께 슬퍼하는 마음을 배워야’ 한다고 소리를 낸다.

이처럼 저자는 친절하고 따듯하게 책을 읽어간다. 소설이 주는 감동에 소설가의 체험을 덧입혀 책의 내용을 더욱 풍성하게 했으며, 소설가의 추억과 체험은 미처 보지 못했던 감동을 찾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삶이 막막하고 힘겨울 때, 스물세 명의 친구들이 어떻게 견디어 냈는지 귀 기울이다 보면, ‘지금 여기’ 우리에게 주어진 삶에 좀 더 충실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는 열망과 덧없음은 ‘젊음’과 같다고 이야기한다. 이 책에 소개되는 소설들은 결과가 아닌 과정 자체에 방점이 놓이는 작품들이며, 열망에 성공하든 실패하든 그 속에는 인간이 있음을 이야기한다. 책에서 소개하는 주인공들의 삶은 때론 덧없어 보이지만 인간답게 살아가는 자부심을 내보이며, 아직 맞닥뜨리지 않은 삶의 문제에 대한 길잡이가 되어준다.
1부
『크눌프』:자유에 대한 그리움을 일깨우는 방랑자
『자기 앞의 생』:모모는 철부지가 아니다
『플랜더스의 개』:슬픔도 힘이 된다
『어린 왕자』:그를 잊지 않기 위해 내가 하는 것들
『남방우편기』:비행사 혹은 단절의 달인
『연인』:고백이라는 비밀
『모모』:시간 따윈 중요하지 않아!
『모두 다 예쁜 말들』: 말 위의 인생
『달콤 쌉싸름한 초콜릿』:마음의 성냥갑을 불태워라!
『한 여자』:진실에 겨우 가닿는 말들
『남아 있는 나날』: 편견과 사랑
『녹턴』:이별과 재능과 음악

2부
『디어 라이프』:인생을 기차에 실어 떠나도 좋으리!
『존 버거의 글로 쓴 사진』:망연자실함이라는 풍경
『우주만화』:이야기, 삼라만상의 다른 이름
『이것이 인간인가』: 짐승의 말 인간의 글
『여기, 우리가 만나는 곳』:가냘픈 희망의 재회
『서부 전선 이상 없다』: 파멸의 보고서
『태양은 다시 떠오른다』:부딪히는 여자, 관망하는 남자
『달과 6펜스』:자부심도 나의 것, 경멸도 나의 것
『폭풍의 언덕』:이마저 사랑일까
『불멸』:우스꽝스런 불멸은 말다가 말리다가 온다네
『아름다운 애너벨 리 싸늘하게 죽다』:과연, 이야기는 외침보다 멀리 가누나!

크 눌 프, 소리내어 한 자씩 끊어 읽기만 해도 가슴이 뛰는 이 남자가 제 맘에 무척 들었거든요. 지치고 힘들 때면 집는 여러 권의 책들 중에 꼭 『크눌프』가 들어 있었습니다. 용기를 북돋고 싶어 선물로 이 책을 건넨 적도 다섯 번은 넘는군요. _16쪽(『크눌프』 : 자유에 대한 그리움을 일깨우는 방랑자)

로자 아줌마가 반복해서 모모에게 묻지요. ‘모모 네가 나이가 들면 모모 너도 병든 내 곁을 떠날 거지’ 모모는 절대로 가지 않는다고 답하지요. 세상의 모든 사랑이 허물어질 때 모모만은 그 사랑을 지켜낸 이야기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는 슬프지만 아름다운 이야기이겠지요. _33쪽(『자기 앞의 생』 : 모모는 철부지가 아니다)

“그러려면 우선 네 안에서 표현할 말이 자라나야 한단다.”

이 문장에 미하엘 엔데라는 작가의 고민과 야심이 함께 담긴 듯합니다. 시간이 최초로 만들어지는 과정을 어떻게 글로 표현할 수 있을까. 표현할 수 있어야 그걸 보거나 듣고 세상 사람들이 시간의 탄생을 알게 되겠지요. 『모모』에서 미하엘 엔데가 그린 시간의 탄생은 그러니까 작가의 안에서 자라난 말들인 겁니다. _75쪽(『모모』 : 시간 따윈 중요하지 않아!)
살이 찌고 뚱뚱해도 매사에 당당하던 어머니도 결국 나이 들어 할머니가 됩니다. 1967년 남편이 심장마비로 죽고 삼 년 만인 1970년 일월에 아니 에르노와 같이 살겠다며 식료품 가게를 정리하고 이사를 한 겁니다. 어머니는 딸의 눈치를 보기 시작합니다. 참 쓸쓸한 대목이지요. _105쪽(『한 여자』 : 진실에 겨우 가닿는 말들)

인생이 뭔가 여기서 시작하면 저기서 끝날 거야, 한번 타면 쭉 갈 거야, 라고 생각하잖아요. 근데 기차」라는 작품을 읽고 나면, 기차를 타고 가다가 낯선 역에 그냥 내려 사라지는 인간 군상들에 대해 생각하게 합니다. 인생이란 자기 안의 자의식 혹은 죄의식 때문에 예측할 수 없는 곳으로 퉁퉁 튕겨가는 것인지도 모르지요. _140쪽(『디어 라이프』 : 인생을 가차에 실어 떠나도 좋으리!)

저는 이 책을 자주 읽습니다. 인생을 살아가다가 힘들고 고통스러울 때가 있잖아요. 절망에 빠져든다는 느낌이 들면 꼭 집는 몇 권의 책이 있습니다. 이 책도 그중 하나지요. _162쪽(『이것이 인간인가』 : 짐승의 말 인간의 글)

이 지적이 오래 제 가슴에 남더라고요. 우리는 책을 읽을 때 조급함을 이기지 못하거나 혹은 시간을 아끼려고 앞을 막 미리 당겨보곤 합니다. 그런데 존 버거는 그런 짓을 하지 않았다는 것이죠. 천천히 또박또박 으면서 방금 부딪친 것들만 상상합니다. 낭독을 통해 문장을 혀로 몸으로 뇌로 만나는 시간이 존 버거의 상상력을 키웠겠지요. 이런 시간을 열어준 이라면, 분명 인생의 스승일 겁니다. 여러분에게 그런 분이 있다면, 그런데 이미 돌아가셨다면, 그분과 어디서 만나는 것이 좋을까요. 그곳이 어디든 그곳은 ‘여기, 우리가 만나는 곳’이 되는 겁니다. 존버거의 이 근사한 소설처럼! _179쪽(『여기, 우리가 만나는 곳』 : 가냘픈 희망의 재회)

“이토록 멋진 소설을 왜 까맣게 잊었던 걸까!”

여러분께 열망과 덧없음에 관한 스물세 편의 소설을 소개하려 합니다. 즐겁고도 아득한 수다를 위해 친구들을 초청하듯, 주인공들을 불러모아 책 한 권에 둘러앉힌 꼴입니다. 저는 적어도 이 소설들을 네 번씩 읽었고 이 주인공들의 삶을 그만큼 곱씹었습니다.
_프롤로그에서

『읽어가겠다』는 40권 이상의 장편소설을 펴낸 이야기꾼 김탁환이 SBS 러브FM 《책하고 놀자》에서 소개한 백오십 권이 넘는 책에서 스물세 편의 소설을 골라 소개한 책이다. 소설가에게는 “스물세 편의 소설이 젊음과 동의어”로 보였다. 인생에서 슬프거나 즐거울 때, 사랑하고 이별할 때 펼쳤을 소설들. “그 책을 품었던 순간”을 소설가는 “스물세 명의 친구”를 소개하듯 읽어간다. “즐겁고도 아득한 수다를 위해 친구들을 초청하듯, 주인공들을 불러모아 책 한 권에 둘러앉힌 꼴”이다.
소설가는 이 소설들은 네 번씩은 읽었고, 이 주인공들의 삶을 그만큼 곱씹었다. “어떤 책과 사람은 스치듯 잊히지만, 어떤 책과 사람은 마음에 머물며 또 한 번의 재회를 기대”하게 한다. 소설가는 스물세 편의 소설과 여러 번 재회했다. 작품을 아끼고 사랑하는 만큼 소설을 읽지 않은 독자에게도 소설 속에 담긴 이야기와 감동을 쉽게 전달하며, 소설 속 “스물세 명의 친구들이 어떻게 막막함을 견뎠는지”를 『읽어가겠다』는 친절하게 속삭이고 있다.

소설가 김탁환이 불러모은 ‘젊음’의 책 23편
“내가 이 책을 당신에게 꼭 읽히고 싶어 하는 이유”

언젠가 어떤 이유로 이 소설을 읽었을 겁니다. 세월과 함께 몇 개의 장면과 몇 토막의 문장만 남았지요. 문득 라디오에 소개할 책을 고르다가 이 소설을 품었던 순간이 떠오릅니다. 책장 구석에서 소설을 찾아 꺼내 읽지요. 누군가 빌려가는 바람에 다시 사가기도 합니다. 그리고 스스로를 탓하지요. 이토록 멋진 소설을 왜 까맣게 잊었던 걸까. _프롤로그에서

라디오에 나와 책을 소개해보지 않겠느냐는 제안을 받았을 때, 소설가는 거절하기 힘들었다. “학창 시절 라디오는 제게 구원”이었다고 고백하며 “라디오와 책. 인생에서 소중한 두 가지를 한꺼번에 즐길 기회”를 즐긴다. 그 후 소설가는 오 년 동안 “대본도 없이 내 맘대로 고른 책을 매주 십오 분 동안 라디오에서 이야기”했다. “책과 단둘뿐인 세상에 갇힌 꼴”로 “내가 왜 이 책을 당신에게 꼭 읽히고 싶어 하는지를” 쉼 없이 떠들며. 그렇게 “‘꼭’ 읽히고 싶다는 바람”으로 소개한 책이 오 년 동안 백오십 권이 훌쩍 넘었다.
『읽어가겠다』에 담긴 스물세 편의 소설은 소설가에게 “젊음과 동의어”였다. “언젠가 어떤 이유로 이 소설”을 읽었지만, “세월과 함께 몇 개의 장면과 몇 토막의 문장”만 남았다. 하지만 소설가는 “이 소설을 품었던 순간”이 떠오른다. 젊음에 “합당한 인간들을 한 자리에 모아” “왁자지껄 떠드는 걸 곁에서 구경”이라도 하고 싶었다. 소설가가 스물세 편의 “소설들을 네 번째로 다시 읽으며 정돈한 원고”가 바로 『읽어가겠다』이다. 소설가는 “즐겁고도 아득한 수다를 위해 친구들을 초청하듯” 스물세 편의 소설과 소설 속 “주인공들을 불러모아 책 한 권에 둘러앉혔다.”(프롤로그에서)

자부심도 나의 것, 경멸도 나의 것!

스물세 편의 소설에는 인간답게 살아가는 나날에 대한 자부심이 가득합니다. 지극히 평범한 이웃의 말 한 마디 행동 하나로부터도, 인간으로 태어나서 당신을 만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드는 겁니다. 그것은 또한 인간다워야 할 때에 그렇지 못하고 흔들리는 나 자신에 대한 경멸로도 이어지겠지요. 자부심과 경멸 또한 젊음이란 동전의 양면인 겁니다. _프롤로그에서

소설가는 힘들 때 어떤 책을 읽었을까. 가장 슬픈 이야기는 무엇이고, 자주 반복해서 읽은 소설은 무엇일까. 김탁환 소설가는 “지치고 힘들 때” 집는 여러 권의 책들 중에 『크눌프』”가 있다고 이야기한다.(16쪽) “누가 제게 당신이 읽은 소설 중에서 가장 슬픈 책이 뭐냐고 묻는다면”, 『자기 앞의 생』을 꼽겠다고 대답한다.(24쪽) 『플랜더스의 개』를 읽으면서는 “진짜 슬픈 이야기를 가르쳐야” 하고, “자신의 행복보다도 타인의 불행을 먼저 살피고 함께 슬퍼하는 마음을 배워야”(46쪽) 한다고 소리를 낸다.
『디어 라이프』를 읽을 때는 “한 편 읽고 하루 쉬었다가 또 한 편 읽고” “한 달 정도 천천히 읽었으면” 좋겠다고 조언한다. “생각할 부분이 많기 때문에 빨리 읽으면 중요한 지점들을 놓친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132쪽) “가끔 야간 산책길에서 학원에서 나오는 학생들”을 마주치는 소설가는 『모모』의 한 장면을 떠올리기도 한다.(78쪽) 『모두 다 예쁜 말들』에서 주인공 소년이 목장 주인의 딸과 사랑에 빠지는 장면은 “너賈コ賈감미롭다”며 한 대목을 길게 읽어간다.(83쪽) 헤밍웨이를 만날 때는 『태양은 다시 떠오른다』를 먼저 읽기를 바란다. 이 소설에는 “사랑과 우정, 열망과 실망, 방황과 그리움”이 있어 “내면을 더 풍부하게 만들지 않을까” 싶기도 하기 때문이다.(183쪽)

『읽어가겠다』에서 김탁환 소설가는 친절하고 따듯하게 책을 읽어간다. 스물세 편의 소설에서 골라 소개하는 장면은 소설을 읽지 않은 독자들에게도 소설의 감동을 전달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책을 읽으며 소설가가 밑줄 그은 문장들과 장면들은 인용 그대로도 힘을 잃지 않는다. 소설이 주는 감동에 소설가의 체험을 덧입혀 독자에게 쉽게 전달하는 것 또한 이 책이 가진 장점이다. 소설가는 “중학교 삼학년 때” 『달과 6펜스』를 “읽고 완전히 빠져들어서 나도 예술을 해야겠단 마음”을 먹었다. 그리고 “거의 삼십 년쯤 지나서 이번에 다시 이 소설”을 읽었고, 예전에는 몰랐던 면들을 읽기 시작한다.(195쪽) 소설가의 추억과 체험은 미처 보지 못했던 감동을 찾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스물세 명의 친구들이 어떻게 막막함을 견뎠는지
귀 기울여보는 건 어떨까요.”

『읽어가겠다』에 담긴 책들에는 “‘열망’과 ‘덧없음’이 가득 차” 있다. 열망이란 “견딜 수 없는 몸부림이자 결연한 단절이며 치밀한 계획이자 무모한 도전”이다. 이 책에 소개되는 소설들은 “결과가 아닌 과정 자체에 방점”이 놓이는 작품들이며, “열망에 성공하든 실패하든 그 속에는 인간”이 있다. ‘덧없음’은 “실패와 이어진 감정”이 아니다. “활활 영원히 타오를 것처럼 이어지던 이야기와 이야기 사이에 짧은 침묵”이 찾아들고, 침묵에는 “어찌할 수 없는 이별, 잊히지 않는 고통, 그리움, 부끄러움이 한순간에” 밀려든다.
또 이 책에 담긴 스물세 편의 소설에는 “인갑답게 살아가는 나날에 대한 자부심”이 가득하다. “지극히 평범한 이웃의 말 한 마디 행동 하나로부터도, 인간으로 태어나서 당신을 만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그것은 “인간다워야 할 때에 그렇지 못하고 흔들리는 나 자신에 대한 경멸”로도 이어진다. “열망과 덧없음처럼, 자부심과 경멸 또한 젊음이란 동전의 양면”이니까. 『읽어가겠다』는 ‘열망’과 ‘덧없음’ 그리고 ‘자부심’과 ‘경멸’ 앞에 서성이는 스물세 명의 주인공들의 삶이 담겨 있다. 스물세 명의 친구들은 어떻게 막막함을 견뎠을까. 소설가는 말한다. “스물세 명의 친구들이 어떻게 막막함을 견뎠는지 귀 기울여보는 건 어떨까요.”

삶은 길고, 아직 맞닥뜨리지 않은 문제는 많이 남았습니다. 이 정도면 되겠다고 방심할 때 어김없이 상상 밖의 어려움에 빠지는 것이 바로 인생이니까요. 그 혼란의 와중에 잠시 숨을 고르면서, 스물세 명의 친구들이 어떻게 막막함을 견뎠는지 귀기울여 보는 건 어떨까요. 오늘도 어제처럼 내일도 오늘처럼, ‘나 지금 여기’의 문제에 주먹을 내지르며, 어깨를 비비며, 입을 맞추며! _프롤로그에

작가정보

저자(글) 김탁환

저자 김탁환은 1968년 진해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장편소설 『혁명』 『뱅크』 『밀림무정』 『눈먼 시계공』 『노서아가비』 『혜초』 『리심, 파리의 조선 궁녀』 『방각본 살인 사건』 『열녀문의 비밀』 『열하광인』 『허균, 최후의 19일』 『불멸의 이순신』 『나, 황진이』 『서러워라, 잊혀진다는 것은』 『압록강』 『독도 평전』, 단편집 『진해벚꽃』, 문학 비평집 『소설 중독』 『진정성 너머의 세계』 『한국 소설 창작 방법 연구』, 산문집 『천년습작』 『김탁환의 독서열전』 『원고지』 『김탁환의 쉐이크』 등을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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