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규 평론선집
2015년 09월 02일 출간
국내도서 : 2015년 07월 06일 출간
- eBook 상품 정보
- 파일 정보 ePUB (9.28MB)
- ISBN 9791130465715
- 지원기기 교보eBook App, PC e서재, 리더기, 웹뷰어
-
교보eBook App
듣기(TTS) 가능
TTS 란?텍스트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기술입니다.
- 전자책의 편집 상태에 따라 본문의 흐름과 다르게 텍스트를 읽을 수 있습니다.
- 이미지 형태로 제작된 전자책 (예 : ZIP 파일)은 TTS 기능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쿠폰적용가 14,400원
10% 할인 | 5%P 적립이 상품은 배송되지 않는 디지털 상품이며,
교보eBook앱이나 웹뷰어에서 바로 이용가능합니다.
카드&결제 혜택
- 5만원 이상 구매 시 추가 2,000P
- 3만원 이상 구매 시, 등급별 2~4% 추가 최대 416P
-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추가 최대 200원
작품소개
이 상품이 속한 분야
육사(陸史)의 시와 세계 인식
윤동주론
세계 내적 초월의 비전과 절제-김종길의 시 세계
시와 경험적 연대의 재건
전파론적 전제와 비교문학의 문제-한국 비교문학의 자기반성과 재정향을 위하여
해설
김흥규는
해설자 고인환은
윤동주의 시가 항일적(抗日的)인 저항시이기에 가치 있는 것은 아니며, 빼어난 서정성(抒情性)이나 미적(美的) 특질을 가져서 가치 있는 것도 아니다. 이러한 견해는 그릇된 것이거나, 적어도 부적절한 것이다. 윤동주 시의 가치는 그가 ‘시대의 고뇌와 개인적 번민을 통일된 육체’로 느끼고 표현했다는 점에서 온다. 그는 자신의 개인적 체험을 역사적 국면의 경험으로 확장함으로써 한 시대의 삶과 의식을 노래하였고 동시에 특정한 사회·문화적 상황 속에서의 체험을 인간의 항구적 문제들에 연결함으로써 보편적인 공감에 도달하였다.
―<尹東柱論>
19세기 이전의 한국문학을 ‘비교문학적으로’ 다루면서 중국 문학으로부터 그 성립·발전의 근거를 찾아 결부시키거나, 20세기 이후의 문화사적 추이를 논하면서 그 원천이 된 서구 문학이 무엇이었는지, 얼마만큼 ‘제대로’ 이해하고 받아들였으며, 그 결과 우리 문학이 어떻게 근대화 또는 현대화되었는지를 확인하기에 골몰했던 연구를 우리는 숱하게 볼 수 있다.
―<전파론적 전제와 비교문학의 문제-한국 비교문학의 자기 성찰과 재정향을 위하여>
‘한국평론선집’은 지식을만드는지식과 한국문학평론가협회가 공동 기획했습니다. 한국문학평론가협회는 한국 근현대 평론을 대표하는 주요 평론가 50명을 엄선하고 권위를 인정받은 평론가를 엮은이와 해설자로 추천했습니다.
김우창은 김흥규를 일컬어 ‘우리 전통에 대한 학문적 이해, 오늘의 문학과 사회의 보다 나은 미래에 대한 진지한 의식, 이러한 학문과 사회의식이 간과하기 쉬운, 문학의 내면적 의미에 대한 섬세한 감각’을 동시에 지닌 비평가라 평가했다. 영문학자이자 모더니스트라 할 수 있는 김우창은 김흥규의 글이 리얼리즘적 현실 인식(오늘의 문학과 사회의 보다 나은 위상에 대한 진지한 의식)과 더불어, 이러한 ‘사회의식’이 간과하기 쉬운 ‘문학의 내면적 의미’에 대한 ‘섬세한 감각’(모더니즘적 감각)까지 갖추었다고 보았다. 조동일은 ‘이 시대 문학비평의 깊은 문제의식을 안고 국문학 연구’에 도전하는 김흥규의 ‘세찬 활동’이 ‘기존 학계의 안이한 학풍을 쇄신할 크나큰 조짐’을 보인다고 상찬한다. 고전과 근대(현대)를 아우르는 국문학자의 관점에서 볼 때, 김흥규 비평의 문제의식이 전통(기존 학계)과 새로움(쇄신), 국문학 연구와 문학비평을 이어 주는 디딤돌의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독문학과 출신의 대표적인 리얼리스트 염무웅은 ‘자료에 대한 치밀한 실증적 천착과 철저한 분석, 견고한 논리의 전개와 온당하고 적절한 판단력’에 기초한 김흥규의 글들이 ‘우리 비평의 중요한 한 걸음 진전’을 이루어 내고 있다고 평가한다. 기존의 리얼리즘 비평이 소홀히 했던 텍스트에 대한 실증적이고 치밀한 분석을 염두에 둔 표현이라 할 수 있다.
외국 문학을 전공한 국문학 연구자와 한국문학 전공자, 리얼리즘과 모더니즘 그리고 전통적 성향을 대표하는 선배 문인들에게 두루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는 사실은 김흥규 평론의 위상을 가늠하는 데 결코 지나칠 수 없는 요소다. 김흥규의 비평은 리얼리즘과 모더니즘, 전통과 근대, 국문학과 외국 문학, 문학 연구와 현장 비평 등을 두루 아우르는 문제적 성격을 지니고 있는 셈이다.
작가정보
저자 김흥규는 김흥규(金興圭)는 1948년 인천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했고, 대학 4학년이던 1971년 1월 ≪동아일보≫ 신춘문예 문학평론 부문에 <춘향, 천의 얼굴>이 당선되어 등단했다. 서울대 대학원에서 한국 현대 비평을 연구하여 <최재서 연구>로 석사 학위를 받고(1973), 이듬해부터 평론 활동을 시작했다. 고려대 대학원 박사 과정에서는 고전 비평을 전공하여 윤휴, 박지원, 정약용, 홍대용, 이옥 등의 시론과 시경론을 탐사하는 데 몰두했고, 그 결과 <조선 후기의 시경론과 시 의식>(1982)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79년 9월 고려대학교 국문학과의 고전문학 교수로 부임하여 2012년까지 33년간 봉직했다.
이 기간 동안 문학 연구서로 ≪문학과 역사적 인간≫, ≪한국 현대시를 찾아서≫, ≪한국문학의 이해≫, ≪송강 시의 언어≫, ≪욕망과 형식의 시학≫, ≪한국 고전문학과 비평의 성찰≫, ≪고시조 내용소의 분포 분석과 시조사적 고찰≫ 등을 간행했다. 영어권에서 출판된 저서로는 ≪Understanding Korean Literature≫(New York: M. E. Sharpe, 1997)와 ≪A History of Korean Literature≫(Cambridge University Press, 2003, 공저)가 있으며, 2012년에는 제자들과 20여 년간의 공동 작업으로 시조 46,400여 수를 집성한 ≪고시조 대전≫을 간행했다.
현재 고려대학교 명예교수이면서, 연세대학교 용재석좌교수(2015)이다.
해설자 고인환은 고인환은 1969년 경북 문경에서 태어나 예천에서 자랐다. 경희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2001년 ≪중앙일보≫ 신인문학상 평론 부문에 당선해 등단했다. 한국문학평론가협회에서 수여하는 제7회 젊은평론가상(2006)을 받았다. 제8회 김달진문학상 젊은평론가상(2014)을 수상하기도 했다. 저서로 ≪결핍, 글쓰기의 기원≫(2003), ≪이문구 소설에 나타난 근대성과 탈식민성 연구≫(2003), ≪말의 매혹: 일상의 빛을 찾다≫(2005), ≪공감과 곤혹 사이≫(2007), ≪한국문학 속의 명장면 50선≫(2008), ≪한국 근대문학의 주름≫(2009), ≪정공법의 문학≫(2014) 등이 있다.
현재 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 칼리지에 재직하면서 재미있고 알찬 글을 읽고 쓰기 위해 학생들과 즐겁게 고민하고 있는 한편, 구미 중심의 담론을 벗어나는 학문적 풍토를 마련하기 위해 아시아·아프리카·라틴아메리카 등 비서구 세계의 문화 담론을 공부하고 있다. 2005년 2월 말 경희대 후마니타스 칼리지 산하에 ‘범아프리카문화연구센터’를 개소하여 센터장을 맡아 비서구 세계의 소통과 연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상품의 총서
Klover리뷰 (0)
-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 오디오북, 동영상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됩니다. (5,000원 이상 상품으로 변경 예정, 2024년 9월 30일부터 적용)
-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 sam 이용권 구매 상품 / 선물받은 eBook은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 도서나 타인에 대해 근거 없이 비방을 하거나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리뷰
- 도서와 무관한 내용의 리뷰
- 인신공격이나 욕설, 비속어, 혐오 발언이 개재된 리뷰
- 의성어나 의태어 등 내용의 의미가 없는 리뷰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문장수집
- 구매 후 90일 이내에 문장 수집 등록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문장수집 등록 시 제공됩니다. (5,000원 이상 eBook으로 변경 예정, 2024년 9월 30일부터 적용)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sam 이용권 구매 상품 / 선물받은 eBook / 오디오북·동영상 상품/주문취소/환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구매 후 문장수집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

-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최초1회)
- 리워드 제외 상품 : 마이 > 라이브러리 > Klover리뷰 > 리워드 안내 참고
- 콘텐츠 다운로드 또는 바로보기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
가장 와 닿는 하나의 키워드를 선택해주세요.
총 5MB 이하로 jpg,jpeg,png 파일만 업로드 가능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해주세요.
신고 내용은 이용약관 및 정책에 의해 처리됩니다.
허위 신고일 경우, 신고자의 서비스 활동이 제한될 수
있으니 유의하시어 신중하게 신고해주세요.
이 글을 작성한 작성자의 모든 글은 블라인드 처리 됩니다.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eBook 문장수집은 웹에서 직접 타이핑 가능하나, 모바일 앱에서 도서를 열람하여 문장을 드래그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선물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
보유 권수 / 선물할 권수0권 / 1권
-
받는사람 이름받는사람 휴대전화
- 구매한 이용권의 대한 잔여권수를 선물할 수 있습니다.
- 열람권은 1인당 1권씩 선물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이 ‘미등록’ 상태일 경우에만 ‘열람권 선물내역’화면에서 선물취소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의 등록유효기간은 14일 입니다.
(상대방이 기한내에 등록하지 않을 경우 소멸됩니다.) - 무제한 이용권일 경우 열람권 선물이 불가합니다.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구글바이액션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