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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과 심리치료에서 철학의 역할

학이시습

2016년 08월 04일 출간

종이책 : 2016년 08월 08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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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21.98MB)
ISBN 9791130428710
쪽수 6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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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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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질환은 정말 뇌 기능 이상으로 생긴 병이며 유전되는가? 아니다. 이것은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비통함, 가족과의 불화, 폭력과 전쟁이 남긴 고통, 삶의 우여곡절로 생긴 슬픔이다. 마음은 의사와 제약회사가 처방한 약으로 고칠 수 없다. 무엇으로 치료하나? 철학이다. 『상담과 심리치료에서 철학의 역할』은 철학이 어떻게 마음의 고통을 치유하고 문제를 해결하는지 논증하고, 철학상담 효과와 방법을 알려 준다.
옮긴이 서문
한국어판 지은이 서문
감사의 글
들어가기
몇몇 철학적인 배경들
철학, 과학, 의학
마음에 관한 철학 그리고 은유
이 책에 대하여

1부 21세기 초에 바라본 심리치료의 모습

01 문제의 여지가 많은 패러다임들

‘마음’과 ‘뇌’
‘마음질환’의 분류와 진단
비공식 진단들
사회적인 영향

02 문제의 여지가 많은 임상 실천들

이른바 의료 모델
약물 처방의 문제
행복을 느끼게 해 주는 약
인과적 설명(병인학) 때문에 생기는 의원병
인과성과 자유의지
유전학적 설명

03 현대 심리치료의 주요 방향들

과학, 의학 또는 대화치료?

2부 치료의 철학

04 과거의 선구자들

고대의 철학치료
고대 이후 철학치료 전통의 전개

05 임상, 철학의 전용

치료법에서 확인 가능한 철학적 내용
심리치료에서 발견되는 철학의 치료 효과

06 철학의 심리치료 역할

원하는 것과 필요한 것
철학이란 무엇인가?
철학적인 치료로 간주되는 상담
인지
신뢰
감정(정념)
통찰
죄책감, 수치심, 오명에서 벗어나기
대안 관점들
의미
‘임상철학’

07 예방(방지책)의 철학

예방을 위한 교육(발견적 교수법)

3부 적용하기

08 교육 플랜

철학 공부하기
철학과 심리치료의 차이
철학적인 이슈들을 발견하는 법

09 ‘건강함’이 아니라 ‘건전함’이다

철학상담사 양성을 위한 교육 과정의 내용

10 세 가지의 사례 연구

사례 1: 불명예 수사 ‘루크(LUKE)’
사례 2: ‘케이(KAY)’ 진실성의 문제
사례 3: 참전용사 ‘하딩(HARDING)’
결론

11 회복, 치유 그리고 철학

향정신성 약물의 덫
치유 가능성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
회복에 대한 ‘새로운’ 이해
패러다임 전환
철학

부록: 반항성 장애(ODD)
참고문헌
찾아보기

‘소아 조울증 장애(PBD)’라는 비교적 새로운 진단 범주의 기준은 어린이가 보이는 공격성, 흥분, 악몽, 저항, 정서적 불안정이다. 2000년 이래 미국에서 어린이들과 유아들에 대한 PBD진단은 10년 전보다 44배나 증가했다. ≪아메리카의학협회 저널(The Journal of the American Medical Association)≫에 실린 보고서 그리고 2004년 7월 7일자 MSNBC 웹사이트(http://www.msnbc.msn.com/id/5111202) 기사에 따르면, 18세 그리고 그 이상의 연령대 미국인의 약 26.2%가-대략 성인 4명 중 1명이- 매년 진단 가능한 정신장애로 고통 받고 있다. 이것은 매년 거의 6천 만 명의 미국인이 진단 가능한 정신장애로 고통 받는다는 것을 뜻한다!
〈01 문제의 여지가 많은 패러다임들〉 중에서

우울증은 슬픔, 절망, 낮은 자존감 등을 야기하지 않는다. “그 여자가 우울증 때문에 고통스러워한다”고 말하는 것은 원인을 잘못 지목하는 것이다. 사람들이 우울증 때문에(from) 고통스러워하는 것은 아니다. 사람들은 무엇인가에 대해(about) 우울해하는 것이다. 사람들은 괴로움을 주는 다양한 삶의 상황들 때문에 고통을 겪는 것이다. 예컨대 남편이 자신을 속이고 있다는 사실을 아내가 발견한다든가, 남편이 세 아이의 양육을 아내에게 내맡기고 떠나 버린다든가 하는 일들 말이다.
〈_02 문제의 여지가 많은 임상 실천들〉 중에서

이 장은 철학이 치료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말한 고대의 모든 철학자들 또는 역사적으로 중요한 철학자들에 대한 철저한 탐구를 의도하지는 않는다. 그 같은 연구는 다른 저자가 다른 책에서 시도할 수 있을 것이다. 여기서는 당신을 괴롭히는 것에 대한 치료, 그리고 심지어 때로는 심각한 정신적 고통에 대한 ‘치유책’으로서 철학을 옹호했던, 가장 잘 알려진 그리고 주목할 만한 몇몇 철학 실천가들에 대한 간략한 개관만을 제시하고자 한다.
〈_04 과거의 선구자들〉 중에서

상담과 심리치료에서 철학이 하는 역할은 사람들이 좋은 것이라고 여기는 가치나, 진실이라고 생각하는 믿음의 근거들을 스스로 검토해 보도록 돕는 일이다. 그러한 검토 작업을 통해 사람들은 전통을 맹목적으로 따르고 권위적인 인물에게 노예처럼 복종하는 것에서 또는 오직 자신의 감정에 따라서만 행동하는 것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다.
〈_06 철학의 심리치료 역할〉 중에서

철학을 활용하는 상담과 심리치료는 내담자나 환자가 자신들이 이야기했던 길고도 종종 복잡한 서사 속에 들어 있는 다루어야 할 이슈들을 인지할 수 있게 도와준다. 괴로움에 빠져 있는 사람은 삶의 고통스러운 상황들에 항상 수반되는 관점의 혼란과 정서적인 뒤얽힘을 극복할 수 없을 것이다. 이러한 내담자를 도와주고 여기에 있는 이슈들을 명확하게 규명해 내는 일은 상담사나 치료사에게 부과된 가장 중요한 책무다.
〈08 교육 플랜〉 중에서

이제부터 살펴보게 될 세 가지 사례들은 철학적인 도움을 받고자 나를 찾아왔던 세 명의 내담자들을 내가 어떻게 상대했는지를 보여 주는 예들이다. 이 사례 연구들은 개성 기술적인 설명, 다시 말해 특정한 상황과 맥락에 처해 있는 특수한 개인에 관한 설명이다.
〈10 세 가지의 사례 연구〉 중에서
만일 약물이 ‘질환’을 ‘치유했’다면 그것을 더 많이 처방해도 아무런 해가 없을 것이고, 또 약물이 환자에게 결여된 요소를 대체하는 것이라면 그것은 분명 약물이 끊임없이 소비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명시한다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환자들이 자기 자신을 챙기려다가 서서히 걸려들고 말게 되는 ‘약물의 덫’이다. ‘마음은 그저 뇌에 불과하다’라는 논리와 이른바 정신질환 치료의 ‘의학적 모델’ 때문에 환자는 평생 동안 약물을 복용해야만 하는 상황에서 벗어날 수 없게 된다. 이른바 정신건강 관리 분야의 소비자들은 정말이지 평생 소비자로 남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11_ 회복, 치유 그리고 철학〉 중에서

1980년과 1990년 사이 미국에서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 진단을 받은 어린이는 40만 명에서 90만 명으로 증가했다. 2004년 ≪아메리카의학협회 저널≫은 성인 4명 중 1명이, 2012년 CBC는 캐나다 노동자의 50% 이상이 정신질환으로 고통 받는다고 보도했다. 누가 그들을 정신질환으로 진단하고 치료하는가? 정신의학협회, 정신보건당국, 정신과 의사, 심리치료사, 제약회사다. 진단 기준은 무엇인가? 정신질환의 진단과 통계 편람의 분류표다. 어떻게 분류하는가? 투표다. 다중인격장애를 비롯해 많은 정신질환이 투표로 생기거나 사라졌다. 이렇게 간단히 생기거나 사라질 수 있다면 대체 정신질환이란 무엇인가? 철학상담을 가르치고 실천하는 저자가 정신질환 진단의 모순과 약물치료의 문제를 밝힌다. 대화·추론·철학적 사고로 통찰을 이끌어내 는 철학상담의 치유와 예방 효과를 설명한다. 세 가지 철학상담 사례에서 내담자와 나눈 대화를 공개해 철학상담 과정과 방법, 추론 기술을 알려 준다.

작가정보

저자(글) 피터 B. 라베

저자 : 피터 B. 라베
저자 피터 B. 라베(Peter B. Raabe)는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의 프레이저 밸리대학교에서 심리철학, 정신의학의 철학, 추론(비판적 사고법), 형이상학, 인식론, 그리고 상담과 심리치료 전공자를 위한 철학 등을 가르친다. 『철학상담의 이론과 실제(Philosophical Counseling: Theory and Practice)』(2000), 『철학상담의 제문제(Issues in Philosophical Counselling)』(2002), 『철학상담과 무의식(Philosophical Counselling and the Unconscious)』(2006) 등의 저서와 편저를 펴냈고, 상담 관련 논문을 많이 썼다. 철학 카페, 정신보건 토론 모임, 개인 철학 상담소 등을 통해 일반인들에게 철학을 보급하고, 인생 문제로 고민하는 내담자에게 직접 도움을 주고 있다.
http://www.peterraabe.ca/index.html

역자 : 김수배
역자 김수배는 충남대학교 철학과 교수다. 성균관대학교, 독일 뮌헨대학교, 트리어대학교 등에서 공부했다. 옥스퍼드대학교 방문 교수, 한국칸트학회 회장, 한국철학상담치료학회 부회장 등을 지냈다. 『칸트 인간학의 성립과 그것이볼프 학파의 경험 심리학과 가지는 관계(Die Entstehung der Kantischen Anthropologie und ihre Beziehung zur empirischen Psychologie der Wolffschen Schule)』(1994), 『역사 속의 이성, 이성 안의 역사』(2004), 『호소의 철학: 칸트와 호모 히스토리쿠스』(2015) 등의 저서와 다수의 칸트철학, 철학상담 관련 국내외 논문이 있다.

역자 : 이한균
역자 이한균은 충남대학교 인문대학 철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서양철학 전공 석사과정 중이다. 칸트의 미학을 현대적인 관점에서 조명하고, 취미 판단에 관한 이론에서 인간의 미의식과 사회-문화적인 요소 사이의 관계성을 발견하는 작업으로 논문을 준비하고 있다.

역자 이한균은 충남대학교 인문대학 철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서양철학 전공 석사과정 중이다. 칸트의 미학을 현대적인 관점에서 조명하고, 취미 판단에 관한 이론에서 인간의 미의식과 사회-문화적인 요소 사이의 관계성을 발견하는 작업으로 논문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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