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추천 검색어

실시간 인기 검색어

삼곡선

지식을만드는지식 소설선집
지식을만드는지식

2014년 02월 18일 출간

종이책 : 2014년 01월 20일 출간

(개의 리뷰)
( 0% 의 구매자)
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9.32MB)
ISBN 9791130429656
쪽수 448쪽
지원기기 교보eBook App, PC e서재, 리더기, 웹뷰어
교보eBook App 듣기(TTS) 가능
TTS 란?
텍스트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기술입니다.
  • 전자책의 편집 상태에 따라 본문의 흐름과 다르게 텍스트를​ 읽을 수 있습니다.
  • 전자책 화면에 표기된 주석 등을 모두 읽어 줍니다.
  • 이미지 형태로 제작된 전자책 (예 : ZIP 파일)은 TTS 기능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 '교보 ebook' 앱을 최신 버전으로 설치해야 이용 가능합니다. (Android v3. 0.26, iOS v3.0.09,PC v1.2 버전 이상)

소득공제
소장
정가 : 14,400원

쿠폰적용가 12,960

10% 할인 | 5%P 적립

이 상품은 배송되지 않는 디지털 상품이며,
교보eBook앱이나 웹뷰어에서 바로 이용가능합니다.

카드&결제 혜택

  • 5만원 이상 구매 시 추가 2,000P
  • 3만원 이상 구매 시, 등급별 2~4% 추가 최대 416P
  •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추가 최대 300원

작품소개

이 상품이 속한 분야

『삼곡선』은 친일 행적 끝에 일본으로 귀화한 작가 장혁주의 소설이다. 1934년에 쓴 이 소설은 일반적인 연애소설로 보이나 사실은 장혁주가 친일로 기울게 된 힌트를 보여 주는 작품이다. 장혁주는 일제라는 타자의 시선으로 조선을 바라봤다.
삼곡선(三曲線)

해설
지은이에 대해
엮은이에 대해

**≪초판본 삼곡선≫, 108~109쪽

“우리 사람으로 이런 상계에 진출하는 이가 적으니만큼 앞으로 더욱 힘써 주십시오.”
“네, 뜻만은 그렇게 가지고 있죠. 우리가 농사만 바라고 살 것이 아니니 어떻게 우리의 경제계를 왕성하게 하려면 위선 상권부터 찾아야 되겠다고 생각하였읍니다. 그래서 이것을 시작은 했읍니다만은 어디 재력이 부족해서….”
“천만에요. 이 형의 재력이면 이곳에서두 一류이니만치 부족다고야 하겠읍니까. 허나 안일(安逸)과 진취적 이상이 없는 그 뭐라구 할까 퇴만이라구 할까. 그런 것이 우리 사람이 가진 가장 큰 결점이니까요.”
창진이는 상수를 따라 의자에 앉으며 말을 이었다.
“출발할 때에야 정말 굉장들 하겠어요. 여러 사람들의 각종 사업을 보아도 알지오만은 중도에 낙오해 버리구 마는 사람이 많구 그 원인을 캐면 대다수가 안일을 취하려구 하고 더구나 돈푼이나 모아지면 기생 외입이나 그렇지 않으면 첩을 얻는다 연애를 건다 하고….”

□ 책 소개
친일 행적 끝에 일본으로 귀화한 작가 장혁주. 1934년에 쓴 ≪삼곡선≫은 일반적인 연애소설로 보이나 사실은 장혁주가 친일로 기울게 된 힌트를 보여 주는 작품이다. 장혁주는 일제라는 타자의 시선으로 조선을 바라봤다.

□ 출판사 책 소개
지식을만드는지식의 ‘한국 근현대소설 초판본 100선’ 가운데 하나. 본 시리즈는 점점 사라져 가는 명작 원본을 재출간하겠다는 기획 의도에 따라 한국문학평론가협회에서 작가 100명을 엄선하고 각각의 작가에 대해 권위를 인정받은 평론가들이 엮은이로 나섰다.

일제강점기부터 활동한 작가 장혁주. 일제 말기엔 창씨개명과 친일 활동 면모를 보였다. 일본 문단으로 진출해 일어 창작까지 하다가 1945년 이후 일본에 귀화했다. ≪삼곡선≫은 장혁주가 남긴 한글 소설 12편 중 하나다.

식민지 시기의 작가 장혁주는 일본 문단에 진출해 주로 일본어로 소설을 썼고 해방 후에는 일본에 귀화했다. 일제 말기의 뚜렷한 친일 행적으로 인해 장혁주 하면 ‘친일 작가’라는 사실부터 떠올리게 되지만 최근에는 재일 디아스포라 작가의 효시로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같은 시기 일본에서 활동했던 작가 김사량이 ‘재일 조선인의 비참한 삶과 식민지 지식인의 고뇌’를 형상화한 작가로 비교적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반면, 장혁주의 경우는 그의 친일 행적으로 인해 작가적 삶이나 작품 세계에 대해 다소 부정적인 평가가 주종을 이루고 있는 편이다. 이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장혁주 작품 세계의 전모가 밝혀지지 않은 상태여서 좀 더 세심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본다. <아귀도>, <쫓기는 사람들>, <권이라는 사나이> 등 장혁주의 주요작은 모두 일본어로 창작되어 국내의 독자 및 연구자들이 접근하기가 쉽지 않았다. ≪삼곡선≫은 장혁주의 조선어 소설 중에서 상대적으로 알려진 작품이면서 작품 세계의 변모를 살필 수 있는 작품으로서 의미가 있다.
장혁주의 한글 소설은 <연풍(戀風)>, <계약(契約)> 등의 단편과 ≪무지개≫ 등 4편의 장편을 포함해 12편 정도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모두 1933년에서 1940년 사이에 창작된 것으로 이 시기 작가는 일본어와 조선어 창작을 병행했으나 일본어 창작에 집중했다고 볼 수 있다.
신문에 연재된 장편소설로는 ≪무지개≫(1933∼1934년, ≪동아일보≫), ≪삼곡선≫(1934∼1935년, ≪동아일보≫), ≪여명기≫(1936년, 연재 도중 ≪동아일보≫ 무기정간), ≪여인 초상≫(1940년, ≪매일신보≫)이 있다. 신문 연재소설이라는 특징이 있어서인지 이 작품들은 남녀 간의 애정 문제 등 가볍고 통속적인 소재를 다루고 있으며 그 가운데 작가의 생각 또한 비교적 직설적으로 표현되어 있는 편이다. 작가는 “조선문 소설을 쓸 때 (…) 조선 민족이 우수한 민족이 되어지라는 욕망”을 느끼지만 “그 이상을 표면에는 나타내지 아니하고, 작품 속에 숨겨 버린다”고 하는데, ≪삼곡선≫에는 그러한 작가의 욕망이 특별한 소설적 장치를 통하지 않고 여과 없이 드러나 있다. 이런 점 때문에 ≪삼곡선≫은 그 문학적 성취도는 그리 높다고 볼 수 없지만 장혁주의 작가적 성향을 들여다보기에는 좋은 작품으로 볼 수 있다.

작가정보

저자(글) 장혁주

저자 장혁주는 1905년 10월 7일 경상북도 대구에서 구(舊) 한국군 장교였던 장두화의 서자로 태어났다. 출생과 관련된 생래적 열등의식은 그의 작품세계뿐만 아니라 생애 전반에 걸쳐 커다란 영향을 미쳤다.
대구고보 3학년 재학 중, 일본인 교사의 조선인에 대한 모멸적인 언사를 문제 삼아 돌입한 동맹휴학에 참가해 무기정학을 당했다가 10월경에 복학하는 사건이 있었다. 1927년경부터 소설에 뜻을 두어 여러 잡지에 투고하기도 했으나 뜻대로 되지 않자 교원 생활을 시작한다. 조선어 작품을 여러 신문과 잡지 등에 투고했지만 몰수당하는 일이 많아지자 일본어 창작에 비중을 두게 된다.
1930년 일본 잡지 ≪대지에 서다≫에 일본어 단편 <백양목(白楊木)>을 게재했다. 또 1932년에는 ≪개조≫지의 소설 현상 모집에 <아귀도(餓鬼道)>가 2등으로 입선했다. 이후 조선어 장편으로는 ≪무지개≫, ≪삼곡선≫ 등을 발표했고 일본어 소설 <형의 다리를 자른 남자>, <권이라는 사나이>, <쫓기는 사람들> 등을 발표했다. 1936년 5월 무렵에는 소설가 백신애와 사귀다가 그녀의 남편에게 발각되어 6월 하순에 도쿄로 건너가 하숙 생활을 시작하게 된다. 여기서 하숙집 주인의 친척인 노구치 하나코[통명(通名)은 게이코(桂子)]를 만나 교제를 시작하고 나가노현 가미스와에서 동거 생활에 들어간다.
1939년 2월 장혁주의 친일적 입장을 분명히 드러내 주는 <조선의 지식인에게 호소함>을 발표하고 대륙개척문예간화회가 발족하자 이에 참가했으며, 6월에는 척무성 산하 대륙개척문예간화회에서 파견한 제2차 펜부대에 참가해 3개월간 만주 등을 시찰했다.
일제의 패전 이후 장혁주는 자신의 친일 행적에서 기인한 부담감으로 인해 조선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일본에 정착하게 된다. 1952년 10월 일본에 귀화를 신청하고 창씨명이던 노구치 미노루(野口稔)를 일본인 이름으로 등록했다. 이때부터 노구치 가쿠추(野口赫宙)라는 필명을 사용해 재일 조선인 사회에 대한 비판을 담은 단편 <협박>(1953년), 한국전쟁을 그려낸 ≪무궁화(無窮花)≫(1954년), 자전적 소설 ≪편력의 조서≫(1954년)를 발표하는 등 활동을 계속하지만 큰 주목을 받지는 못했다. 1998년 뇌혈전으로 사망했다.

저자(엮은이) 차성연은 1972년 서울에서 출생, 경희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주요 논문으로 <만주 이주민 소설의 주권 지향성 연구>, <한국 근대문학의 만주 재현 양상 연구> 등이 있다.

이 상품의 총서

Klover리뷰 (0)

Klover리뷰 안내
Klover(Kyobo-lover)는 교보를 애용해 주시는 고객님들이 남겨주신 평점과 감상을 바탕으로,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는 교보문고의 리뷰 서비스입니다.
1. 리워드 안내
구매 후 90일 이내에 평점 작성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 오디오북, 동영상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됩니다.
  •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 sam 이용권 구매 상품 / 선물받은 eBook은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2. 운영 원칙 안내
Klover리뷰를 통한 리뷰를 작성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유로운 의사 표현의 공간인 만큼 타인에 대한 배려를 부탁합니다. 일부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불편을 끼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아래에 해당하는 Klover 리뷰는 별도의 통보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도서나 타인에 대해 근거 없이 비방을 하거나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리뷰
  • 도서와 무관한 내용의 리뷰
  • 인신공격이나 욕설, 비속어, 혐오 발언이 개재된 리뷰
  • 의성어나 의태어 등 내용의 의미가 없는 리뷰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문장수집

문장수집 안내
문장수집은 고객님들이 직접 선정한 책의 좋은 문장을 보여 주는 교보문고의 새로운 서비스 입니다. 교보eBook 앱에서 도서 열람 후 문장 하이라이트 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마음을 두드린 문장들을 기록하고 좋은 글귀들은 ‘좋아요’ 하여 모아보세요. 도서 문장과 무관한 내용 등록 시 별도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리워드 안내
  • 구매 후 90일 이내에 문장 수집 등록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문장수집 등록 시 제공됩니다.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sam 이용권 구매 상품/오디오북·동영상 상품/주문취소/환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구매 후 문장수집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교보eBook 첫 방문을 환영 합니다!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

    교보e캐시 1,000원
    TOP
    신간 알림 안내
    삼곡선 웹툰 신간 알림이 신청되었습니다.
    신간 알림 안내
    삼곡선 웹툰 신간 알림이 취소되었습니다.
    리뷰작성
    •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최초1회)
    • 리워드 제외 상품 : 마이 > 라이브러리 > Klover리뷰 > 리워드 안내 참고
    • 콘텐츠 다운로드 또는 바로보기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
    감성 태그

    가장 와 닿는 하나의 키워드를 선택해주세요.

    사진 첨부(선택) 0 / 5

    총 5MB 이하로 jpg,jpeg,png 파일만 업로드 가능합니다.

    신고/차단

    신고 사유를 선택해주세요.
    신고 내용은 이용약관 및 정책에 의해 처리됩니다.

    허위 신고일 경우, 신고자의 서비스 활동이 제한될 수
    있으니 유의하시어 신중하게 신고해주세요.


    이 글을 작성한 작성자의 모든 글은 블라인드 처리 됩니다.

    문장수집 작성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eBook 문장수집은 웹에서 직접 타이핑 가능하나, 모바일 앱에서 도서를 열람하여 문장을 드래그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P.
    삼곡선
    저자 모두보기
    낭독자 모두보기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이용권입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이용권입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프리미엄 이용권입니다.
    선물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결제완료
    e캐시 원 결제 계속 하시겠습니까?
    교보 e캐시 간편 결제
    sam 열람권 선물하기
    • 보유 권수 / 선물할 권수
      0권 / 1
    • 받는사람 이름
      받는사람 휴대전화
    • 구매한 이용권의 대한 잔여권수를 선물할 수 있습니다.
    • 열람권은 1인당 1권씩 선물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이 ‘미등록’ 상태일 경우에만 ‘열람권 선물내역’화면에서 선물취소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의 등록유효기간은 14일 입니다.
      (상대방이 기한내에 등록하지 않을 경우 소멸됩니다.)
    • 무제한 이용권일 경우 열람권 선물이 불가합니다.
    이 상품의 총서 전체보기
    네이버 책을 통해서 교보eBook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교보e캐시 1,000원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네이버 책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
    구글북액션을 통해서 교보eBook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교보e캐시 1,000원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구글북액션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