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비즈니스 입문

김은영 지음

커뮤니케이션북스 2014년 10월 29일 출간 종이책 : 2014년 09월 18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이 책은 저자가 오랜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영화 프로듀싱 전반을 개괄한다. 영화 기획과 개발, 자금 조달과 예산 편성, 저작권과 계약, 실제 프로덕션사 운영, 마케팅, 관객 분석, 배급 방법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실무에서 꼭 알아야 할 기초 지식과 최신 데이터를 함께 제시했고,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충실한 설명을 덧붙였다. 영화 프로듀서를 지망하는 학생과 업계 입문자에게 꼭 필요한 내용을 담았다.

목차

서문: 십 년의 강의, 한 권의 책

01 문화산업과 영화 비즈니스
문화산업과 문화상품
엔터테인먼트 요소와 영화
영화 비즈니스의 특성

02 프로듀서와 기획개발
프로듀서의 정의와 역할
패키징과 프로젝트의 탄생
소재 찾기와 스토리 만들기
제작계획서 작성

03 자금조달과 예산편성
자금의 출처
자금조달 방식과 투자과정
제작비의 구성 요소와 예산의 규모
예산의 범주와 항목
04 저작권과 계약
저작권의 개념
엔터테인먼트 계약
영화제작과 계약서 작성

05 실제 프로덕션 운영
제작사 설립과 조직문화
프리프로덕션
촬영단계
후반작업

06 마케팅
영화 마케팅의 정의와 수단
마케팅 전략의 수립
마케팅 실행과 상영등급

07 영화관객
관객의 정의와 분류
영화관객에 대한 세 가지 시선
새로운 관객 연구들

08 영화관 배급
배급사와 영화관
배급 전략
배급 업무의 절차와 정산

09 후속 윈도 체계와 부가시장
후속 윈도 체계의 변화
TV VOD와 인터넷 VOD 시장
DVD와 텔레비전 시장
해외 배급

10 새로운 쟁점과 영화 비즈니스의 미래
미디어 환경의 변화
문화다양성 이슈와 한류
영화 비즈니스의 미래

용어 해설
참고문헌

책 속으로

지멘스는 프로듀서가 아이디어를 현실로 만들어 내는 몽상가(dreamer)이자, 몽상을 만들기 위해 돈과 재능을 구하는 판매원(salesman)이고, 그 몽상을 책이나 필름에 혁신적으로 담는 아티스트(artist)이며, 영화 만들기의 실제 공정을 이해하는 기술자(mechanic)이고, 하나의 목표를 향해 개별적 참여인력을 관리 감독하는 매니저(manager)이며, 언제나 실리적인 관점을 유지하는 사업가(business person)라고 말한다. 처음부터 “완성한 영화를 소유하겠다(I’ll get the film made)”고 마음먹는 그는 광범위한 영역에 걸쳐 어느 분야든 어느 정도는 다 아는 만물박사(jack-of-all-trade)다. 요컨대 프로듀서는 자신이 가진 아이디어를 현실화하는 진정한 흥행사다. 따라서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을 가지고 있지 않더라도 다른 분야에 대해서도 스스로 이해할 수 있거나 전문가를 선별하여 고용할 만한 현실적인 능력이 있어야 한다.
_ 《02 프로듀서와 기획 개발》 중에서

제작실장이 프로덕션 인력을 구성하는 동안, 프로듀서와 감독은 주연배우를 접촉한다. 주연배우를 캐스팅하는 과정은 아이템 단계나 시나리오 완성 후 혹은 자금을 확보하는 동안에도 계속 진행된다. 자금조달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주연배우다. 흥행 성적이 좋은 유명 배우라면 더욱 그렇다. 투자사는 스타의 캐스팅을 프로듀서의 가장 중요한 능력 중 하나로 간주한다. 투자사가 캐스팅 결과에 따라 투자를 결정하려 하므로, 프로듀서는 주연배우를 먼저 캐스팅한다. 파이낸싱과 주연배우 캐스팅이 동시에 진행되는 경우도 많다. 한국영화에서는 프로듀서가 패키징 회사의 도움 없이 주연배우의 출연 의사를 직접 타진하거나, 배우가 소속된 매니지먼트사와 직접 협상한다.
_ 《05 실제 프로덕션 운영》 중에서

프로듀서 입장에서 배급사가 필요한 이유는 무엇일까. 첫 번째 이유는 영화관 개봉에 소요되는 배급·마케팅비를 지급해 줄 파트너를 구하기 위해서다. 상업영화의 경우 마케팅 비용이 제작비를 상회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마케팅 비용까지 감당할 수 있는 프로듀서는 거의 없다. 한국영화 경우 제작비가 30억 원 이상 들었을 때 배급·마케팅 비용은 14억∼18억 원이 소요된다. 프로듀서 입장에서는 극장 개봉을 위해 추가로 배급·마케팅 비용을 구할 마땅한 방법이 없으므로 배급사의 ‘간택’을 원하게 된다. 배급사가 지급하는 배급·마케팅 비용으로 비로소 광고와 홍보, 판촉이 진행된다. 배급사를 구하지 못한 영화가 일반 영화관에서 대대적으로 상영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 돈을 들이지 않고 마케팅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영화관에서도 일정 수준 이상의 마케팅을 원하기 때문에 이를 주도할 배급사가 필요한 것이다.
_ 《08 영화관 배급》 중에서

출판사 서평

200자 핵심요약

영화란 무엇인가? 문화이자 상품이다. 영화의 상품성은 무엇에 달려 있나? 체계적 프로듀싱이다. 프로듀서가 알아야 하는 것은? 기획개발, 자금조달, 예산편성, 마케팅, 배급 노하우다. 현장과 강의 경험을 두루 갖춘 저자가 영화 비즈니스 실무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영화 프로듀싱의 맞춤 입문서다.

▣ 책의 특징

오랜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영화 프로듀싱 전반을 개괄한다. 영화 기획과 개발, 자금 조달과 예산 편성, 저작권과 계약, 실제 프로덕션사 운영, 마케팅, 관객 분석, 배급 방법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실무에서 꼭 알아야 할 기초 지식과 최신 데이터를 함께 제시했고,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충실한 설명을 덧붙였다. 영화 프로듀서를 지망하는 학생과 업계 입문자에게 꼭 필요한 내용을 담았다.

▣ 추천사

영화는 예술이면서 상품이다. 영화를 만들기 위해서는 꼭 알아야 하는 비즈니스 세계가 존재한다. 대기업 한국영화 투자 담당자와 한국영화 제작자로서 한국영화 산업의 전성기를 직접 겪은 저자는 영화 비즈니스의 세계를 한 권의 책으로 온전히 담아냈다. 영화인, 영화 전공자, 영화 비즈니스 세계에 관심을 가진 모든 사람을 위한 필독서다.
_ 최용배 한국예술종합학교영상원 교수, 영화사청어람 대표제작자, 《괴물》(2006), 《26년》(2012) 등 제작

1895년 영화가 발명된 이후 예술이냐 상업이냐는 논쟁은 끊이지 않았다. 저자는 그 이유를 명쾌히 정리한다. 영화의 본질 안에 있는 비즈니스 속성을 해부하여 영화의 온전한 전부를 이해하도록 한다.
_ 길종철 한양대학교 연극영화과 특임교수, 전 CJ엔터테인먼트 대표, 《광해》(2012), 《베를린》(2012), 《설국열차》(2013) 등 투자

작가정보

저자(글) 김은영

저자 김은영은 추계예술대학교 영상비즈니스과 교수다. 덕성여자대학교 국문과, 영국 시티대학교 예술정책경영대학원 졸업 후, 연세대학교 커뮤니케이션대학원 영상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1992년부터 1997년까지 삼성전자 가전부문 광소프트팀(Nices)과 삼성영상사업단 영화사업부에서 영화 관련 사업기획과 한국영화의 투자와 관리를 맡았다. 삼성그룹에 재직하는 동안 서울단편영화제(1994∼1997)를 기획하였고, 극영화 《세 친구》(1996) 등의 제작에 직접 참여하기도 했다. 1999년과 2000년 영화진흥위원회 정책연구원으로 재직한 바 있다. 《거울 속으로》(2003), 《사랑니》(2005), 《뜨거운 것이 좋아》(2007) 등을 제작했고, 미국영화 《미러(Mirrors)》(2008)의 공동프로듀서였다. “에릭 로메르의 《녹색광선》 연구: 여름휴가에 관한 민속지학적 관찰기록”(2012) 외 다수의 논문을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