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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넷, 케인스를 만나다

고채윤 지음
박영사

2021년 12월 21일 출간

종이책 : 2021년 06월 16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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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pdf (2.52MB)
ISBN 9791130370316
쪽수 20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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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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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스물넷의 평범한 대학생이 자신만의 길을 찾아가는 모습이 담겨있으면서도, 경제학의 정의, 방법, 목적 그리고 다른 예술 및 학문과의 연계 가능성에 대해서 새로운 관점도 제시하는 책이다.
ㆍPART 01ㆍ

케인스의 인식론과 예술, 철학, 과학

CHAPTER
01
케인스의 인식론

제1절 직접 대면 5
제2절 직접 대면의 첫 번째 형태: 감각 경험 6
제3절 직접 대면의 두 번째 형태: 지각 10
제4절 직접 대면의 세 번째 형태: 관념과 의미 포착 12
제5절 확실한 합리적 믿음, “지식”에 대하여 16
제6절 직접적 지식: 직접 대면과 관조(정신적 본질 직관) 22
제7절 직접 대면의 네 번째 형태: 명제들 사이의 논리적 관계 31
제8절 간접적 명제 38

CHAPTER
02
케인스의 인식론과 예술ㆍ철학ㆍ과학

제1절 감각, 지각과 예술 42
제2절 의미, 관념, 개념, 본질, 실질적 정의와 철학 48
제3절 논리적 관계, 원리, 간접적 지식들과 과학 57

PART 01 부록 67
PART 01 참고문헌 71

ㆍPART 02ㆍ

경제철학 및 경제학과 예술, 철학, 과학의 관계

CHAPTER
03
케인스의 경제철학

제1절 케인스가 생각하는 경제학의 정의 76
제2절 케인스가 생각하는 경제학의 방법 82
제3절 케인스가 생각하는 경제학의 목적: 경제학과 윤리학 90

CHAPTER
04
저자의 경제철학

제1절 저자가 생각하는 경제학의 정의 93
제2절 저자가 생각하는 경제학의 특징 95
제3절 저자가 생각하는 경제학의 방법 97
제4절 저자가 생각하는 경제학과 예술ㆍ철학ㆍ과학의 관계 102
제5절 저자가 생각하는 경제학의 목적 110

PART 02 참고문헌 113

ㆍPART 03ㆍ

케인스의 삶과 경제이론에서의 적용

CHAPTER
05
케인스의 다채로운 삶

제1절 학창 시절 케인스 118
제2절 대학생 케인스 119
제3절 청년 케인스 123
제4절 중년 케인스 128
제5절 예술ㆍ철학ㆍ과학ㆍ경제학을 넘나드는 창조적 업적 131

CHAPTER
06
케인스의 경제이론, 『일반이론』으로의 적용

제1절 Chapter 1: The General Theory(일반이론) 139
제2절 Chapter 2: The Postulates of the Classical Economics
(고전파 경제학의 공준들) 141
제3절 Chapter 3: The principle of Effective Demand(유효수요의 원리) 149
제4절 Chapter 8, 9: The Propensity to Consume: Ⅰ. The Objective Factors & Ⅱ. The Subjective Factors(소비성향: Ⅰ. 객관적 요인들 & Ⅱ. 주관적 요인들)
155
제5절 Chapter 10: The Marginal Propensity to Consume and Multiplier
(한계소비성향과 승수) 162

PART 03 참고문헌 167

결론 및 작가의 말 169
후원자 목록 171
참고문헌 175
찾아보기 177

스물넷은 20대의 가운데에 있는 청춘 그 자체다. 하얀 백지 같은 인생에 무언가 그려나가기 위해 처음으로 붓과 물감을 선택해야 하는 그들은 고민이 많을 수밖에 없다. ‘나는 누구일까, 인생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 걸까, 난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할까’에 대한 고민이 시끌벅적한 일상 가운데 마음 한구석에서 메아리를 친다. 나 또한 그 물음 한가운데에서 답을 찾으려 고군분투했고, 그 결과 아주 조금씩 내가 가지고 있는 개성들이 눈에 띄기 시작했다.
우선 나는 호기심이 정말 많다. 무언가를 배우면, ‘왜?’라는 의구심을 늘 품고 있었고, 머릿속에 물음표를 잔뜩 품은 채 교무실로 달려가 선생님께 질문을 여쭤보곤 했다. 지금 돌이켜보면, 질문들은 대부분 “왜 A는 B일 수밖에 없는가?” 혹은 “C의 진정한 개념, 의미, 느낌은 무엇인가? 왜 C에 c는 속하고, d는 속하지 않는가?” 혹은 “왜 D를 반드시 학생들이, 혹은 인류가 배워야만 하는가?” 혹은 “E를 발명 혹은 발견한 사람은 도대체 어떤 감성적 직관 혹은 논리적 사고에 의해 알아냈는가?” 등에 대한 질문들이었다고 말할 수 있겠다.
이 질문들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뉘는데, 내가 어떤 결과나 무언가를 ‘그냥’ 받아들이지 못해서 나오는 질문이자 ‘진정한 인과관계에 대한 앎’의 욕구에서 오는, 주로 ‘왜?’라는 의문사를 동반하는 ‘논리적ㆍ필연적 원인’에 대한 과학적 질문들이 첫째이다. 둘째는, 어떤 개념을 받아들일 때, 그 개념의 의미뿐 아니라, 그 개념이 가진 어떤 깊숙한 본질까지 파고들어서 느끼고자 하는 욕구에서 오는 철학적 질문들이었다. 셋째는, 그러한 개념, 혹은 법칙을 알아낸 사람의 사고과정을 느껴서 성장하고자 하는 욕구와 또 그 개념과 법칙을 응용하고자 하는 욕구로, 그들의 ‘의의’를 알아내고자 하는 욕구로서의 성장적 질문들이었다.
또한 나는 좋아하는 것이 정말 많다. 고등학교 시절 어떤 과목이든, 대학교 시절 어떤 전공이든 모든 과목에 깊이 들어가 일체가 되어보면, 각 과목의 매력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 나는 특히 학문과 예술이라는 두 가지 큰 갈래에 마음을 많이 빼앗기고 있음을 깨달았다. 학문은, 궁금해서 우러나온 질문에 대한 답을 스스로 찾아낼 수 있는 ‘본질’ 혹은 ‘진리’와 관련한 매력이 있다. 반면, 예술은 또 다른 세계를 경험하는 것 같아 일종의 마취제를 맞은듯한 감정적 폭발을 경험하게 하는 매력이 있다.
과학적 질문, 철학적 질문, 성장적 질문, 그리고 진리와 아름다움에 대한 나의 욕망은 점점 더 짙어지고 성숙해져 갔으며, 스물넷의 나이엔, 무지개만큼 다양한 세계의 여러 단면에 대해 흥미를 지니게 되었다. 즉, 나는 예술, 철학, 과학 모두에 대해 치명적인 흥미를 지니게 된 것이다.
머리로 하는 학문과 마음으로 하는 예술을 모두 좋아하는 것의 배경에는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양극단에 있는 것들이 차이를 유지하면서도 서로 마찰하며 만들어지는 ‘힘’을 좋아한다는 특징이 있었다. 칸트의 미학을 공부하기도 전에, 세상 속에서 느껴지는 경이로움이나 아름다움이 묘하게 학문이나 지적인 앎, 지식과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는 것 같다고 생각했다. 특히 예술 작품을 통해 경계를 뛰어넘는 감성적 경험을 할 때마다, 공부하고 싶은 지적 욕구가 일어났다.
그러나 다양한 학문과 예술에 관한 관심을 모두 충족시키면서도, 그 모든 다양한 흥미들을 자유롭게 표출해낼 무대를 찾는 것은 매우 어려웠다. 특히 전문화와 분업화가 중요하다고 여겨지는 현대사회에서는, 다양한 관심사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할 것만 같았다.
그러다가 ‘경제학’이 가진 매력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경제학’은 문과와 이과 사이에 있는 학문이다. 문과 계열인 ‘사회과학’에 속하면서도, 경제수학, 경제통계학과 같은 전공 수업이 열리며, 수학을 심도 있게 공부하면 경제학에 큰 도움이 된다. 어쩌면 경제학은 서로 다른 것들의 결합을 필요로 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나를 사로잡았다. 그러던 중, 세계적인 대공황을 해결했던 존 메이너드 케인스가 “훌륭한 경제학자는 여러 재능을 조화롭게 가지고 있어야 한다”라고 했음을 알게 되었다.
그렇다면 경제학은 철학적 능력, 과학적 능력, 예술적 능력을 모두 필요로 하지 않을까? 어쩌면 나의 철학, 과학, 예술에 관한 관심 모두가 경제학에 녹아들 수 있지 않을까? 그러나 대학 학사 과정에서 배우는 경제학은 전혀 그러한 융합이 필요하지 않는 듯했다. 그래서 직접 알아보기로 했다. 경제학은 대체 어떤 학문인지, 경제학에 필요한 능력은 어떤 능력인지, 경제학은 철학, 과학, 예술과 연결될 수 있을지, 경제학은 무엇을 위한 학문인지에 대해 말이다.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내게 된다면, 나는 무엇을, 어떻게, 왜 해야 할지에 대한 길을 선명하게 그려낼 수 있을 것이다. 그

작가정보

저자(글) 고채윤

저자 : 고채윤
이화여자대학교에 재학 중이며, 경제학과 주전공, 철학과 복수 전공, 수학과 부전공을 하고 있습니다.
예술이 주는 경이로움을 좋아하고, 철학이 주는 깊은 질문을 좋아하고, 수학이 주는 필연성을 좋아하고, 과학이 주는 호기심을 좋아합니다.
다채로운 분야들로 이리저리 영혼이 이끌리지만, 제가 그리워하는 것은 결국 제 자신임을 잊지 않으려 노력합니다.
이러한 깨달음을 준, 〈데미안〉, 〈수레바퀴 아래서〉, 〈싯다르타〉, 〈나르치스와 골드문트〉의 저자 헤르만 헤세를 현재 가장 좋아합니다.
어제보다 오늘 더 자유롭고 온전한 내가 되기 위한 그림을 인생이라는 도화지에 그려가고 있습니다.

인스타그램: www.instagram.com/chae_llenge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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