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치 2
2022년 04월 25일 출간
국내도서 : 2022년 04월 28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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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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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스토옙스키 4대 장편을 한 사람이 번역한 예는 전 세계적으로 드물고, 한국에서는 유일무이하다. 김정아가 번역하는 4대 장편 프로젝트는 작품마다 잇닿아 있는 작가의 사상과 폭풍처럼 몰아치는 독특한 문체의 일관된 결을 유지할 수 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
제1부
제2부
제3부
제4부
해설
지은이에 대해
옮긴이에 대해
求?슬라브주의자들에게 페테르부르크는 늪을 메워 그 위에 세워진, 매우 부자연스럽고 인공적이며 부정적인 공간이다. 도스토옙스키를 포함한 많은 러시아 작가의 작품 속에서 페테르부르크는 악마적 공간이며, 삶이 질식당하는 죽음의 공간으로 등장한다. 이 도시를 짓느라 수많은 농노들이 죽어 가, 돌이 아닌 농노들의 뼈가 도시의 기초가 되었다는 말이 있을 정도다. 이곳에 실체도 없는 거액의 돈이 뭉텅이로 오가는 증권 거래소도 생겨났으며, 그 덕에 많은 수의 졸부와 파산자가 양산되었다. 유럽 자본주의 국가에서와 같이 빈익빈 부익부의 양상은 더욱 심해져 갔다. 사랑, 결혼, 가족, 영혼의 평화, 그리고 영혼을 가진 사람 등 이 모든 것이 돈으로 매매되는 세상이 되었다. 도스토옙스키에게 이 모든 것이 세상의 끝을 알리는 종말론적 징후였다.
미가 세상을 구원한다?
도스토옙스키는 ≪백치≫에서 “미가 세상을 구원할 수 있다”는 명제를 두고 “긍정적으로 완벽하게 아름다운 인간을 그려 내고자” 했다. 한 편지에서 작가 스스로도 인정하듯 “그것은 너무나 어려운 작업이었으므로 그것이 매력적인 것이기도 하고 사랑하고 있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준비할 수가 없었던” 테마였다. 그 인물의 현신이 미시킨 공작이다. 세계를 구원할 수 있을 정도의 아름답고 강렬한 영혼의 소유자이나 간질 환자에 백치이고, 우스꽝스러우나 무서우리만큼 날카롭게 핵심을 보고 늘 진리를 말한다. 도스토옙스키가 미시킨을 창조할 때 염두에 둔 모델 중 하나가 예수 그리스도였다. “완벽하게 아름다운 인간”인 성경 속 예수가 그의 시대에 가장 흉포한 죄인으로 몰렸던 것처럼, 도스토옙스키의 “아름다운 인간”도 페테르부르크라는 세계에서 “백치”로 여겨진다. 인간으로서의 미시킨 공작은 아글라야를 연정으로 사랑하지만, 자신이 “연민”을 품은 나스타시야 곁에 남는 길을 선택한다. 신이 인간을 사랑하는 방식이 “불쌍히 여김”, 즉 연민이다. 인간의 육체를 지닌 신 그리스도와 같이 그는 연민을 놓지 못한다. 하지만 파국으로 이어질 뿐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1821년 10월 30일(구력) 태어났다. 아버지는 모스크바 빈민 병원에서 일했으며, 잔인할 정도로 엄격한 성격의 소지주였다. 종교적이고 온화한 성격의 어머니와는 달리, 잔혹한 아버지의 이미지는 큰 영향을 미쳐, 작품 속 아버지들은 처음부터 부재하거나, 무능하거나, 잔학하여 자신의 자식들을 길거리로 내몰아 몸을 팔게 하거나, 자식들에게 살해당하거나, 아니면 그 자신이 자녀에 대한 육체적, 정신적, 심지어 성적인 폭군으로 등장하거나 한다. 유년 시절을 보낸 곳은 아버지가 의사로 일하던 모스크바 빈민 병원이었는데, 그 병원의 많은 환자들은 모두가 가난하고 억눌린 사람들, 사회에서 버림받은 사람들이었으며, 어린 본인은 이들과 대화하기를 즐겼다. 가난의 심리학의 대가가 될 씨앗이 여기서부터 자라나고 있었던 것이다. 물론 스스로도 평생을 가난의 굴레에서 허덕였다. 돈에 관한 문제에 있어서는 결코 “현실적”이지 못했고, 감당할 능력이 있건 없건 간에 떠넘겨지는 짐을 사양할 줄 몰랐다. 첫 작품 ≪가난한 사람들≫(1846년)에는 가난에 대한 날카로운 인식, 가난이 인간 심리와 삶에 끼치는 영향들, 그리고 가난하고 핍박받는 자들에 대한 강한 동정심이 잘 나타나 있다. 이런 젊은 날의 자신에게 형제애 속에서 모두가 풍요롭게 살 수 있다는 믿음을 가르치는 유토피아 사회주의자들의 모임인 페트라??스키 서클은 목마른 물고기가 물을 만난 듯 반가운 만남이었다. 하지만 차르 니콜라이 1세의 반동 정치하에서는 당대 현실에 대한 비판뿐만이 아니라, 사회주의적 유토피아 등에 대해 토론하는 것, 금지 서적을 읽는 것만으로도 총살감이었다. 고골에게 보내는 벨린스키의 편지를 낭독했다는 죄목으로 체포되어 사형은 간신히 면했으나 시베리아로 끌려갔고, 4년간의 감옥 생활과 또 4년간의 유형생활을 보낸다. 그 후, 인간관 및 세계관은 완전히 다른 것이 되어 있었다. 1840년대 사회주의적 유토피아를 지향했지만 1860년대 완전히 극우 보수주의자(슬라브주의자)가 되어 있었다. 유형을 마치고 돌아와 1861년 러시아의 문화적 정치적 생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위해 잡지 ≪시대(Время)≫를 창간했고, 1863년 ≪시대≫지가 정치적 이유로 발행정지 조치를 받게 되어 폐간된다. 이듬해 형 미하일과 함께 두 번째 잡지, 더욱더 극우적이고 슬라브주의적인 잡지 ≪세기(Эпоха)≫를 발간하여, 그 첫 호에 ≪지하생활자의 수기≫를 발표한다. 1866년, 후에 부인이 된 속기사 안나를 고용하여 ≪노름꾼≫과 ≪죄와 벌≫을 속기하게 하여 발표하고, 1868년 그리스도를 닮은 “긍정적으로 가장 아름다운 인간”을 그리고자 한 ≪백치≫를, 1872년 ≪악령≫을, 죽기 한 해 전인 1880년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을 발표했다. 이렇게 해서 세계문학사 중 가장 위대한 작가는 1881년 1월 28일, 자신의 소설만큼이나 극적인 사건들이 넘쳐 나는 자신의 삶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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