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만 단편집
2021년 11월 01일 출간
국내도서 : 2021년 10월 28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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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9791128858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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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이 상품이 속한 분야
방황
연말의 구직자
허희(??)
로마에서의 첫날 밤
배신자의 편지
초종기(初終記)
북경의 기억
여정
만찬
이 두 사람
해설
지은이에 대해
엮은이에 대해
지식을만드는지식의 '초판본 한국 근현대소설 100선' 가운데 하나. 본 시리즈는 점점 사라져 가는 명작 원본을 재출간하겠다는 기획 의도에 따라 한국문학평론가협회에서 작가 100명을 엄선하고 각각의 작가에 대해 권위를 인정받은 평론가들이 엮은이로 나섰다.
조용만의 텍스트에는 회의주의적 지식인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그들은 시대적 우울 속에 유약한 인텔리의 표정으로 세계를 읽어 낸다. 그리하여 모순적인 현실을 극복하려 노력하기보다는 그저 표피적으로 관찰할 뿐이다. 그들의 내면을 위로하는 위안의 대상이자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하는 오아시스 같은 존재는 여성이다. 하지만 그 여성들은 심약한 남성 주인공과 달리 적극적으로 현실의 모순에 개입해 가족의 생계를 꾸려가는 존재이거나 사상적 실천을 감당하는 타자들로 그려진다.
그의 1930년대 소설은 식민지 조선의 대도시 경성에서 취업 예비군이나 실업자로 살아가는 20대 청춘의 자화상을 핍진한 현실로 그려 낸다. 그 모습은 '88만원 세대'라는 이름으로 21세기를 살아가는 대한민국 20대의 초상과 겹친다. 조용만은 짙은 허무주의적 색채로 식민지 조선의 도시를 채색하며 댄디보이의 시선으로 식민지 현실의 표면을 표현한다. 소설 내부에서 인텔리 남성이 사막의 오아시스 같은 위안의 여성을 낭만적 구원의 존재이거나 동정과 위로의 대상으로 상정해 서사가 전개되는 구조적 유사성을 보여 준다.
조용만 소설의 안타까움은 1930년대에 보여준 문제의식을 식민지 시대와 식민지 시대를 넘어 분단 시대에까지 지속하지 못한 점이다. 1930년대 소설이 당대의 현실적 모순에 당면한 노동운동가의 모습과 허무주의적 지식인의 우울한 표정을 통해서라도 식민지 조선의 엄혹한 민족 모순과 계급 모순의 현실을 작품 면면에서 독해할 수 있도록 배치하고 있었다면 1940년대의 소설들은 '하나의 위안' 거리를 찾는 식민지 조선의 인텔리이자 우울한 댄디보이의 무기력한 표정을 보여 준다. 식민지 조선의 현실을 육화하는 데에는 실패하고, 표피적 인상으로 피상적으로만 접근해서 그려냈을 뿐이다.
인물정보
1909년 서울에서 부친이 영어교사인 집안에서 출생. 경성제국대학 입학. 1930 비판에 '사랑과 행랑' 발표. 1930 동광에 희곡 '가보세' 발표. 1933 김기림, 정지용, 이상, 김유정 등과 함께 순수문학을 표방했던 '구인회' 조직. 대학 졸업후 세브란스 의학전문학교에서 영어를 강의. 1931 매일신보의 학예부 기자로 입사. 매일신보는 조선총독부의 기관지로 대표적인 친일 언론이었으며 1945년 해방 무렵에는 학예부장 겸 논설위원을 지내고 있을 정도로 오래 근무했다. 기자생활을 하면서 친일 문학인들이 결성한 '조선문인협회'에 발기인으로 참가. 태평양 전쟁을 지원하는 각종 기고 활동에 참여. 대표적 친일 문학잡지 국민문학에 일본어로 쓴 희곡 '광산의 밤' 발표. 해방 이후에 영자 신문인 '코리아 타임스'의 주필로 활동. 서울신문' 논설위원. 1935년부터 20년동안 고려대학교 영문학과 교수. 2002년 공개된 친일문학인 42인 명단과 2008년 민족문제연구소가 선정한 '친일인명사전' 수록 예정자 명단에 선정. 2002년까지 밝혀진 친일 작품수는 소설3편, 기타 기고문 5편 등 총 8편임. 2005년 고려대학교 교내단체인 일제찬재청산위원회가 발표한 '고려대 100년 속의 일제 잔재 1차 인물' 10인 명단 선정. 작품으로 '비판', '사랑과 행랑', '가보세', '광산의 밤', '젊은 예술가들의 초상', '구인회 만들 무렵', '북경의 기억', '만찬', '고향에 돌아와도', '세월의 너울을 벗고', '두시선역', '인간의 굴레', '포 단편소설', '문학개론', '육당최남선', '일제하의 문화운동사' 등이 있다
저자(글) 오태호 (엮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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