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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의 북소리

지만지드라마

2018년 08월 13일 출간

종이책 : 2018년 06월 21일 출간

(개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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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7.10MB)
ISBN 9791128830631
쪽수 26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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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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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히트 작품 가운데 최초로 무대화된 작품이다. 초연 직후 “스물넷 극작가 브레히트가 하룻밤 사이에 독일 연극 예술의 양상을 바꾸어 놓았다”라는 극찬을 받았다. 1919년 베를린에서 일어난 ‘스파르타쿠스 민중항쟁’을 배경으로 했다.
무대 해설
나오는 사람들
1막
2막
3막
4막
5막
부록
죽은 병사의 노래
1953년에 개작한 4막
해설
지은이에 대해
옮긴이에 대해

크라글러: 자네는 총알 맞으려고 벽으로 가는구먼, 친구.
글룹: 그래, 이 사람아, 아침에는 별일이 다 생기는 법이지. 밤이란 검은 연기처럼 사라지는 법이고. 그래도 몇 놈은 살아남게 될걸. (사라진다.)
크라글러: 나 때문에 당신들이 흘린 그 눈물에 당신들은 모두 익사해 버렸어. 당신들의 그 눈물로 이제 나는 속옷을 깨끗이 빨 거야! 내 살덩이를 하수구에서 썩게 하란 말이야, 당신들 이상이 하늘에 닿도록 하기 위해서? 당신들은 모두 취했어!
안나: 안드레! 아무 상관 없어요!
크라글러: (안나의 얼굴을 들여다보지 않고, 이리저리 날뛰다 손으로 목을 잡으며) 이젠 정말 진저리가 나! (기분 나쁘게 웃는다.) 이건 흔한 싸구려 연극이야! 널빤지가 세워져 있고 종이로 만든 달이 떠 있어, 저 뒤편에 보이는 늘어선 정육점만이 진짜인 거야. (다시 뛰어 돌아다닌다. 팔을 바닥에 내려뜨려 술집에서 가져온 북을 집어 올린다.) 북을 놓고 갔구먼. (북을 친다.) 반쯤 썩어 문드러진 연인인가 아니면 사랑의 마력인가, 신문로에 가서 피바다에 뛰어드느냐 아니면 자기 살갗을 지닌 평범한 사람이 되느냐, 몸뚱이가 가시에 찔리느냐 아니면 아침나절 거니는 호랑이가 되느냐. (올려다본다, 눈을 찌푸린다.) 살아서 돌아오느냐 아니면 죽어서 돌아오느냐. (북을 친다.) 신문로에 군악대가 울려 퍼지고 가련한 사람들이 죽어 간다. 그 사람들 머리 위로 집들이 무너져 내리고, 아침은 밝아 오고, 술 취한 고양이들처럼 그 사람들은 아스팔트 위에 널브러져 누워 있을 것이다. 나는 개새끼야, 그래 이 개새끼는 집으로 간다. (숨을 몰아쉰다.) 깨끗한 속옷으로 갈아입겠어, 아직 나의 살 껍데기는 남아 있으니, 겉옷을 벗어 던지고 장화에 구두약을 바르리라. (악의에 찬 웃음을 터뜨린다.) 이제 고함 소리는 모두 사라졌다. 아직 이른 아침이구나, 그래도 아침 일찍 나는 침대에 누워 이 몸이 죽어 없어지지 않도록 온갖 짓거리를 하리라. (북을 친다.) 그렇게 낭만적으로 넋 놓고 쳐다보지들 마시오! 당신들 고리대금업자들! (북을 친다.) 당신들 파렴치한 인간들! (시원하게 웃는다, 질식할 정도로.) 당신들 피에 굶주린 겁쟁이들! (웃음이 목에 걸린다. 더 이상 웃지 못한다. 이리저리 비틀거린다. 가로등처럼 비추고 있던 종이로 된 달을 향해 북을 던진다. 북과 달은 강바닥에 떨어진다. 강물에는 물이 없다. 남자는 여인에게로 간다, 그러고는 집으로 간다.) 술에 취하는 것이나 유치한 것은 매한가지야. 이제 남은 것은 침대뿐이다, 커다랗고 하얗고 넓은 침대, 가자!
안나: 오, 안드레!

안나는 전쟁에 나가서 돌아오지 않는 연인을 기다린다. 부모는 그녀가 성공한 사업가인 무르크와 결혼하길 바라지만 안나의 연인 크라글러에 대한 사랑을 꺾을 수가 없다. 안나는 크라글러가 떠난 지 4년 만에 결국 무르크의 청혼을 받아들인다. 그러나 결혼식 준비가 한창인 현장에 죽은 줄 알았던 크라글러나 나타나고, 모두 앞에서 안나에 대한 자신의 권리를 주장한다. 한편, 안나가 무르크의 청혼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밝혀지면서 크라글러의 상심은 더욱 깊어진다.
1919년 스파르타쿠스 혁명을 배경으로 했다. 극 중 크라글러는 스파르타쿠스 혁명의 도화선이 되는 인물로 묘사된다. 하지만 정작 혁명이 발발하자 크라글러는 혁명 대열에 끼기를 거부한다. 대신 무르크로부터 되찾은 안나와 함께 침실로 가겠다고 선언한다.
1919년 3월에 초고가 완성되고 1922년 뮌헨에서 초연을, 석 달 뒤에 베를린에서 성공적인 공연을 가졌다. <바알>에 이은 브레히트의 두 번째 작품으로 처음에는 “스파르타쿠스”라는 제목이었다. 이 작품으로 스물넷 청년 브레히트는 하룻밤 사이에 독일 연극계에서 주목받는 작가로 부상했다. 이 작품으로 브레히트는 클라이스트상을 수상한다. 이 상의 후보로 브레히트를 추천한 베를린의 비평가 헤르베르트 이어링은 브레히트를 다음과 같이 평했다. “스물네 살의 젊은 극작가 브레히트는 하룻밤 사이에 독일 희곡 문학의 양상을 바꾸어 놓았다.” 제3제국이 등장하기 전까지 <한밤의 북소리>는 바이마르 공화국에서 가장 많이 공연된 작품으로 기록된다.

<지만지드라마>는 지식을만드는지식의 희곡, 연극 전문 출판 브랜드입니다. 지식을만드는지식은 문학사와 공연사에 길이 남을 세계적인 고전과 현대 희곡 243종을 비롯해 한국근현대희곡 100종을 출간하며 연극을 사랑하는 독자들로부터 지지를 얻었습니다. 343종의 희곡이라는 자산과 출간 경험이 지만지드라마 출범의 바탕이 되었습니다. 앞으로 전 세계의 고전 희곡, 문학성과 공연성을 인정받은 전 세계 현대 희곡, 한국 연극계에 꼭 필요한 이론 서적들, 그 외 의미 있는 기획 도서 출판을 통해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도 가장 전문성 있는 연극·공연 출판 브랜드가 되겠습니다.

작가정보

1898년 2월 10일 독일 아우구스부르크에서 태어난다. 1917년 10월 2일 뮌헨 대학에 입학한다. 이듬해 뮌헨의 ‘카머슈필렌’ 극장에서 그라베의 <고독한 사람>이라는 공연을 보고, 이 작품에 대한 응답으로 5월 1일 <절반은 희극인 바알>을 완성한다. 1920년에 <바알>을 고쳐서 게오르크 뮐러 출판사에서 출판하고자 했으나 거절당한다. 1922년 9월 29일 ‘카머슈필렌’ 극장에서 <한밤의 북소리>를 초연한다. 같은 해 11월 3일에는 마리아네 초프와 결혼한다. 1928년 8월 31일 ‘쉬프바우어담’ 극장에서, 에리히 엥겔 연출로 <서푼짜리 오페라>를 초연한다. 이듬해 4월 10일 헬레네 바이겔과 재혼한 브레히트는 1933년 가족과 함께 프라하로 이주한다. 이후 나치를 피해 브레히트는 가족과 함께 헬싱키 등을 거쳐 미국 산타 모니카에 거주하기 시작한다. 1947년 10월 30일 ‘반미활동조사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브레히트는 미국에서도 추방당한다. 10월 31일 파리로 출발한 브레히트는 11월 5일 스위스 취리히에 도착한다. 1956년 5월 초 감기 증상이 나타난다. 8월 10일 마지막으로 ‘베를리너 앙상블’ 극단 연습장에 나타난 뒤, 8월 14일에 사망한다.

한국외국어대학과 독일 쾰른대학에서 독문학, 연극학을 전공했다. 단국대학에서 독문학을 가르쳤으며 현재 단국대학 명예교수다. 한국 브레히트학회 회장을 지냈다. 레싱, 실러, 클라이스트, 뷔히너, 헤벨, 베데킨트, 브레히트, 뒤렌마트 등의 희곡 작품과 작품 세계가 전공 분야이며, 어린이·청소년 극의 수용과 활용에도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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