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구왕 서영 - 윌라 오디오북 시리즈

황유미 지음

빌리버튼 2022년 07월 18일 출간 국내도서 : 2019년 01월 16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 본 콘텐츠는 윌라 오디오북에서 제작하였습니다.

- 오디오북 제작/발행 : 윌라 오디오북
- 오디오북 발행일 : 2021. 3. 5
- 낭독자 : 최정윤, 조연우

독립서점가를 휩쓴 화제의 소설 오디오북 출간!

"주변의 시선이나 압박을 이겨내고 자신만의 박자로 걸어가고 있는 느낌이다. 그렇지만 그 걸음걸이는 경쾌함을 잃지 않는다." _윤덕원 (브로콜리 너마저)

현실의 허들을 넘으려 하는 사람들이
계속 달릴 수 있도록 용기를 주는 이야기꾼,
황유미 작가의 첫 소설집

제목만 보면 귀엽고 발랄한 청춘 소설일 것 같지만 『피구왕 서영』은 집단 속 관계와 그 안의 실태를 매우 현실적으로 그려내는 소설이다. 관계 안에서 약자는 강자의 눈치를 보고 살아남으려 애를 써야 한다. 이것은 회사생활이나 군대와 같은 특별한 상황에 국한된 것이 아니다. 여기에서 사회는 가족, 학교, 회사, 그 이외의 관계에 모두 해당한다.

황유미 작가는 표제작 『피구왕 서영』을 비롯한 다섯 단편들을 통해 '관계 속에 함몰된' 개인을 투영했다. 특히 표제작인 『피구왕 서영』에서 저자는 섬뜩할 만큼 우리 사회를 잘 표현하고 있다. 집단에서 쪼그라드는 자아를 바라보며 가장 큰 자괴감을 느끼고, 개인의 의식은 점점 흐려져간다. 작가는 '관계'하는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다섯 편의 '같지만 다른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몰랐던 것이 아니라 외면하고 있었다'는 불편한 진실을 마주하게 한다. 이 책은 이제 더 이상 스스로의 가치를 포기하지 않아도 된다는 '응원'과 수없이 선행되었던 불편한 나날들에 대한 '공감'을 담은 반성문이다.

목차

프롤로그
피구왕 서영-1. 이서영만 아는 이서영
피구왕 서영-2. 분갈이
피구왕 서영-3. 탐색
피구왕 서영-4. 코트 안으로
피구왕 서영-5. 파악
피구왕 서영-6. 짝피구
피구왕 서영-7. 피구왕 서영
피구왕 서영-8. 초대
피구왕 서영-9. 하수구
피구왕 서영-10. 안과 밖에서 배우는 것
피구왕 서영-11.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
피구왕 서영-12. 기회
피구왕 서영-13. 피구왕과 피구 노예
피구왕 서영-14. 피구는 피구다
피구왕 서영-15. 체육대회
물 건너기 프로젝트
하이힐을 신지 않는 이유
까만 옷을 입은 여자
알레르기
추천의 글
엔딩 크레딧

인물정보

저자(글) 황유미

아침엔 읽고 낮에는 쓰고, 밤에는 생각한다. 쉬는 날엔 동네 서점에 가는 동네 작가. 1989년 창녕에서 태어났다. 아홉 살 때부터 쓰는 삶을 상상했고, 학창시절 유일하게 좋아한 과목이 문학이라 자연스럽게 독어독문학을 전공했다. 그러나 직업으로서의 작가는 아무나 될 수 있는 게 아니라는 두려움에 급하게 진로를 수정하여 첫 직업으로 회사원을 택했다. 작가가 아니면 글을 쓸 수 없다는 금기라도 있는 것처럼 의식적으로 수년간 피하다가, 우연히 쓰게 된 글에 발목이 붙잡혔다. 쓰지 않는 낮이 아까워 잠시 본업을 그만둔 후 올여름 내내 낮이고 밤이고 원 없이 쓴 결과물이 『피구왕 서영』이다. 앞으로도 기꺼이 글에 발목이 붙잡힌 채로 쓰고 싶다. 밤에 자고 낮에 쓰며, 해가 긴 여름을 좋아한다.

낭독 최정윤

최정윤, 조연우 낭독

낭독 조연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