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사적인 예술가들 - 윌라 오디오북 시리즈

윤혜정 지음

을유문화사 2022년 07월 07일 출간 국내도서 : 2020년 07월 30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 본 콘텐츠는 윌라 오디오북에서 제작하였습니다.

- 오디오북 제작/발행 : 윌라 오디오북
- 오디오북 발행일 : 2021.10. 1
- 낭독자 : 유보라, 정재헌, 박하진

우리 시대 거장 예술가들의 셰계를 촘촘히 탐험한 기록

발표하는 영화마다 관객에게 놀라움을 선사하는 영화 감독 박찬욱, 등장하는 장면마다 잊을 수 없는 영기를 선보이는 배우 틸다 스윈튼, 영혼을 위로하는 ‘고독한’ 만화가 다니구치 지로. 그들은 과연 어떤 방식으로 자신의 예술적 창의력을 발휘하고 있을까? 그들은 과연 어디에서 예술의 영감을 얻고 있을까? 그들의 예술과 삶의 철학 사이에서 그들은 과연 어떤 고민을 하고 있을까?

20년 이상의 잡지 에디터 경력을 쌓은 저자 윤혜정 에디터는 박찬욱, 틸다 스윈튼, 다니구치 지로 등 오늘날 전 세계의 예술 현장을 선도하는 거장들의 이야기를 『나의 사적인 예술가들』 이 한 권의 책에 담았다. 이 책은 저자가 십수 년간 만난 수많은 예술가 중에서 유의미한 세계를 구축한 예술가, 강력한 유명세 덕에 실체보다 거대한 이미지에 둘러싸인 예술가, 아끼는 친구에게 소개하고 싶은 예술가, 누가 뭐라 해도 그냥 좋은 예술가 등 19인을 엄선하여 그들의 말과 사유를 깊게 파고들어 윤혜정 에디터만의 문학적이고 철학적인 문장으로 담아낸 인터뷰집이자 예술 에세이다.

그가 만난 ‘예술가’들은 우리에게도 익숙한 영화감독 박찬욱, 배우 틸다 스윈튼, 『고독한 미식가』 다니구치 지로 외에도 출판을 예술의 경지로 끌어올린 독일 출판일 게르하르트 슈타이들, 세계적 개념미술가 김수자, 프랑스 문학의 대가 아니 에르노 등 디자인, 건축, 그림, 사진, 문학, 영화, 출판, 음악 등 창조적 분야에서 일가를 이룬 대가들이다. 저자는 이들 예술가들의 말을 단순히 옮기는 것에 머물지 않고, 지금까지 이 예술가들이 밟아 온 궤적과 위대한 작품의 탄생 과정, 예술가들의 내밀한 세계와 독창적인 시선, 예술가들 각자의 고민과 꿈꾸는 내일 그리고 저자가 예술가들과 함께한 시간들과 일화 등을 한 편의 예술 작품처럼 아름답게 펼쳐놓는다. 때로 문학작품처럼 감동과 울림을 주고, 때로 철학책처럼 통찰력과 깨달음을 전하는 윤혜정 에디터의 글과 함께 독자들도 일상 속 예술, 일상 속 삶의 영감을 얻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목차

프롤로그. 우리의 사적인 예술가들을 만나는 법
01. 게르하르트 슈타이들 - 책을 예술의 경지로 끌어올리는 출판 장인
02. 김수자 - 삶과 존재를 끝없이 질문하는 개념미술가
03. 다니구치 지로 - 만화의 길을 우직하게 걸은 고독한 구도자
04. 디터 람스 - 좋은 디자인의 원형을 만든 전설의 디자이너
05. 우고 론디노네 - 직관적으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예술가
06. 틸다 스윈턴 - 모방불가, 비교불가, 규정불가의 유일무이한 배우
07. 아이직 줄리언 - 세상의 문제를 아름답게 직면하는 영상설치작가
08. 제니 홀저 - 한없이 아름답고 한없이 정치적인 아티스트
09. 프랑크 게리 - 세상에서 가장 유명하고 독보적인 건축 거장
10. 박찬욱 - 독창적 미학으로 새로운 세계를 열어 주는 감독
11. 에드 루샤 - 예술가들의 예술가로 불리는 현대미술의 거장
12. 아니 에르노 - 오직 살아낸 삶만을 쓰는 프랑스 문학의 대가
13. 로니 혼 - 세상을 독립적으로 감각하는 순수예술가
14. 칸디다 하퍼 - 공간과 인간의 관계를 중재하는 세계적 사진작가
15. 이자벨 위페르 - 압도적 존재감으로 현재진행형 신화를 쓰는 대배우
16. 마탈리 크라세 - 디자인계의 잔 다르크이자 감각의 탐험가
17. 양혜규 - 지금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현대미술의 주술사
18. 류이치 사카모토 - 투명하고 평등하게 시대를 위로하는 음악 거장
19. 장-필립 델롬 - 삶과 예술의 경계를 허무는 도시풍경 화가
엔딩 크레딧

작가정보

저자(글) 윤혜정

1975년 10월 출생. 20년 넘도록 세계가 주목하는 예술 거장들을 만나 그들의 삶과 철학을 명징한 글로 전달해 온 에디터.
길바닥에 널브러진 사물 하나도 다르게 바라보기가 절실했던 그는 에디터로서의 태생적 한계를 예술가들이 해결해 주었다고 믿는다. 그래서 놀라운 각성의 순간을 선사하는 예술가의 보석 같은 말들을 차곡차곡 수집해 왔고, 그동안 만나 온 수백 명의 아티스트 중에 19인과의 인터뷰를 엄선하여 첫 저서 『나의 사적인 예술가들』을 펴냈다. 이 책은 예술에 대한 편견을 넘어 현시대에 필요한 개념과 이상적인 작품을 창조하기 위해 분투하는 예술가들 곁으로 깊이 파고들어 그들의 말과 사유를 내밀하게 담고 있다.
윤혜정은 『필름 2.0』의 창간 멤버로 에디터 생활을 시작한 후, 『하퍼스 바자』와 『보그』에서 피처 디렉터로 오랜 세월 활동했다. 2014년에 패션과 예술의 공존을 조명하는 『바자 아트』를 창간했으며, 공저로 『김중업 서산부인과 의원: 근대를 뚫고 피어난 꽃』(2018)이 있다. 현재 국제갤러리 이사로 재직 중이며, 『보그』, 『바자』 등 다양한 매체에 글을 기고하고 있다.

낭독 유보라

윌라 오디오북 발행 / 유보라, 정재헌, 박하진 낭독

낭독 정재헌

낭독 박하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