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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한때는 자작나무를 탔다 - 윌라 오디오북 시리즈

김연 지음
낭독자 김봄 , 장희문
한겨례출판

2022년 06월 30일 출간

종이책 : 1997년 10월 31일 출간

총 시간
13시간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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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북 상품 정보
듣기 가능 오디오
제공 언어 한국어
파일 정보 mp3 (3672.00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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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한때는 자작나무를 탔다 - 윌라 오디오북 시리즈 총 19회
1회. 1회 새벽에 길을 떠나다

34분 160.00MB

2회. 2회 그곳에는 그 노래가 있었다

55분 254.00MB

3회. 3회 천둥비 내리는 밤, 숲은

37분 170.00MB

4회. 4회 눈부신 세상, 거기 섬이 있다

44분 204.00MB

5회. 5회 아리랑 고개의 여인들

47분 216.00MB

6회. 6회 너의 서까래는 부서졌고 들보는 내려앉았는가

43분 198.00MB

7회. 7회 엄마, 어디 가?

65분 300.00MB

8회. 8회 서른세 살의 여자란

51분 238.00MB

9회. 9회 누가 있어 나에게 길을 가르쳐준다면

67분 310.00MB

10회. 10회 로자, 로자를 꿈꾸던 여인

29분 136.00MB

작품소개

이 상품이 속한 분야

* 본 콘텐츠는 윌라 오디오북에서 제작하였습니다.

- 오디오북 제작/발행 : 윌라 오디오북
- 오디오북 발행일 : 2022. 1. 14
- 낭독자 : 김봄, 장희문

누구의 마누라도, 누구의 엄마도 아닌

우리로, 나로 살자

엄마와 딸의 자동차 여행이라는 소재를 통해, 386세대 여성들의 꿈과 좌절을 시적인 문체로 담아낸 김연의 장편 소설. 한때 학생운동과 노동운동에 몸담았던 80년대 학번의 30대 여성들 이야기가 주축을 이룬다. 90년대가 도래하자 그들이 대학 시절에 품었던 이상이 퇴색되고 그들은 가부장적, 여성 차별적 현실을 감당하며 뚜렷한 삶의 지향점 없이 방황한다. 주인공 수민은 열정과 혈기로 들끓었던 과거를 추억하면서, 과거에 더는 얽매이지 않고 주체적이고 자유로운 삶을 일구려는 마음가짐으로 운전대를 잡아 딸 희민과 전국 방방곡곡을 누빈다. 그가 고속도로를 질주한 끝에 마주한 강과 계곡, 숲과 산의 정경이 읽는 이에게 고스란히 전해진다. 『나도 한때는 자작나무를 탔다』는 수민의 회상과 현실 인식이 교차하며, 불투명하지만 결코 절망스럽지는 않은 내일을 향해 굽이굽이 나아간다.

이제는 움츠러들지 않을 거야, 딸들의 찬란한 미래를 위해서
주인공 수민은 사상과 이념만을 중시하는 노동운동가 남편과 이혼하고, 카페를 운영하며 딸을 홀로 양육한다. 그의 친구인 인실은 정치판에 뛰어든 운동권 출신 남편을 경제적으로 악착같이 뒷바라지하면서 아이를 키우다 그만 실의에 빠지고 만다. 그들은 사뭇 다른 삶의 궤적을 그려온 것 같지만, 대학생 때 노동운동에 열렬히 참여한 동지였으며 여성의 자기결정권을 존중하지 않는 남성 중심 사회에서 자기 뜻대로 살고자 이를 악물어야 했던 공통점이 있다. 수민이 노동운동을 그만두고 남편의 맹렬한 반대를 무릅쓴 채 아이를 낳아 싱글맘으로 살아간다면, 인실은 평생을 노동운동에 투신하길 원했지만 갑작스러운 임신으로 경력이 단절되어 가사노동과 돈벌이라는 이중고를 겪는다. 그들이 어떤 선택을 하건 삶은 녹록지 않게 흘러간다. 하지만 그들은 혼자가 아니다. 개인의 행복이냐 사회적 대의냐, 하는 이분법적 물음 앞에서 자신과 가족의 돌봄 또한 중요하며 노동운동에서 주장하는 대의란 줄곧 한쪽 성별의 대의였다는 사실을 뼈저리게 깨달아가는 여성들이 있다. 그들은 노동자의 세상을 만들고자 투쟁에 헌신했던 남성들이 보지 못하는 미래를 꿈꾼다. 그것은 사회변혁을 위해 개인의 희생을 필수 불가결한 것으로 여기지 않는 미래, 여성의 가사노동을 폄훼하지 않는 미래, 아내를 남편의 뒷배경으로 전락시키지 않는 미래, 딸들이 어깨를 펴고 살 수 있는 미래가 아닐까. 수민은 눈앞을 가로막는 짙은 안개를 만나더라도, 강한 폭풍우에 휩싸인다 하더라도, 낯선 곳에서 길을 잃고 헤맨다 하더라도 더는 움츠러들지도 두려워하지도 않으리라 다짐하며 차에 오른다. 든든한 길동무이자 하루가 다르게 무럭무럭 자라나는 딸과 함께.

★추천평
두 가지 점이 빛나고 있다. 주인공이 아기 생일 때마다 자동차를 몰아 누비기가 그 하나로, 후일담 소설이 빠지기 쉬운 자의식의 늪이 이로써 어느 수준에서 극복되었다. 다른 하나는, 이 점이 중요하거니와, 상처 입은 사회를 치유하는 방법의 발견, 즉 아기 낳아 기르기가 그것이다. 아이를 통해 이념보다도 생명과 삶에서 대안을 찾은 것이다. _김윤식(문학평론가)

로드 픽션이 흔히 그렇듯 이 작품의 주인공 또한 여행을 통해 변화하고 성숙하는 과정을 거친다. 이때껏 남자의 눈을 통해서만 세상을 보아 버릇했던 구각을 탈피하고 자기 나름의 독자적인 시간을 획득한 다음 보여주는 선택의 결과라는 점에서 이 여성의 본디 자리로의 회귀는 한층 의미를 지닌다. _윤흥길(소설가)
새벽에 길을 떠나다
그곳에는 그 노래가 있었다
천둥비 내리는 밤, 숲은
눈부신 세상, 거기 섬이 있다
아리랑 고개의 여인들
너의 서까래는 부서졌고 들보는 내려앉았는가
엄마, 어디 가?
서른세 살의 여자란
누가 있어 나에게 길을 가르쳐준다면
로자, 로자를 꿈꾸던 여인
세월, 그 앞에 서면
자유란 늘 달리 생각하는 사람의 자유
떠나는 사람은 언제나
잿빛 하늘, 잿빛 가족
슬프거든, 강을 마셔라
외줄 위의 세 여자
가닿을 수 없는 그리움
돌아가는 길은 아름답다
작가의 말

작가정보

저자(글) 김연

남도 땅 광주에서 나고 자랐다. 1982년, 청운의 꿈을 안고 연세대학교 영문과에 들어가 13년 만에 졸업장 하나 간신히 건졌다. 1990년, 부모님 이름을 조합한 차주옥이라는 필명으로 장편노동소설 『함께 가자 우리』를 발표하며 소설가가 되었다. 1997년, 『나도 한때는 자작나무를 탔다』로 한겨레문학상 수상, 상금으로 가평 골짜기에 집을 짓고 마당에 자작나무 한 그루 심었다. 딸과 둘이 첩첩산중에서 감자 캐고 오디 따 먹으며 장편소설 『그 여름날의 치자와 오디』, 여행서 『딸과 함께 유럽을 걷다』 등을 썼다. 딸과 함께 세 번이나 유럽 고행 길에 오른 걸로도 성이 안 차 미국 아이오와시티, 노스캐롤라이나의 채플힐을 거쳐 지금은 조지아주 애틀랜타로 흘러들어와 고군분투 중이다.

낭독 김봄

윌라 오디오북 발행 / 김봄, 장희문 낭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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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도 한때는 자작나무를 탔다 - 윌라 오디오북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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