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체 옆에 피는 꽃 - 윌라 오디오북 시리즈

공민철 지음

책과나무 2022년 06월 27일 출간 국내도서 : 2019년 05월 10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 본 콘텐츠는 윌라 오디오북에서 제작하였습니다.

- 오디오북 제작/발행 : 윌라 오디오북
- 오디오북 발행일 : 2022. 4. 28
- 낭독자 : 권성혁, 김지율, 정유정

“섬세한 묘사, 절묘한 반전, 놀라운 결말로 독자를 뒤흔드는 미스터리!”

★국내 작가의 <한국추리문학선> 네 번째 소설!


『시체 옆에 피는 꽃』은 2014년 한국추리작가협회 신인상을 수상하며 문단에 나온 공민철 작가의 첫 번째 중단편소설집이다. 작가는 학교폭력, 자살, 성범죄 같은 슬픈 단면을 사실적으로 보여주면서, 의미를 다시 한번 새겨 보아야 할 사건들을 그저 어제의 일로 흘려 넘겨 버리는 우리들의 안일함을 폭로한다.

뜨거운 사회적 이슈를 다루면서도 사회파 미스터리 장르에서 한 발 더 나아가 범죄에 휘말린 인간의 내면이 어떻게 무너지는지를 관찰하며 그러한 절망 속에서도 사람이란 존재는 피어나는 한 송이 꽃처럼 결코 꺾이지 않을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공민철 작가.

각 편마다 벌어지는 섬세한 심리묘사와 절묘한 반전, 충격과 함께 작가가 던지는 메시지를 잠시 멈춰 생각해보는 것도 이 소설집을 맛보는 재미일 것이다.

이제 막 자신만의 장르를 구축하여 날갯짓을 시작한 신인 작가의 첫 책을 권성혁, 김지율, 정유정 성우의 실감나는 연기로 만나 보자!


★ 에디터 Pick 명장면 ★

“그래도 꼭 네 의견이 듣고 싶어. 반드시 누군가 죽어야 된다면, 넌 어떻게 할래?”

나는 그녀의 눈을 똑바로 보며 말했다. 윤서는 당황한 듯 눈을 치켜떴지만, 곧 진지한 얼굴로 나를 마주했다. 순간이지만 그녀의 눈빛이 날카롭게 빛났다.

“나는 분명...... 좀 더 죽어야만 하는 사람을 향해 방향을 틀 거야. 5명이든 1명이든 좀 더 사회에 필요한 인간이 있을 테니까 죽어도 싼 사람을 향해서. 악인을 향해서. 아마 기관사 입장에서는 누가 더 나쁜 사람인지는 알 수 없을 테지만 말이야.”

- 『시체 옆에 피는 꽃』 중 <꽃이 피는 순간> 中=


* 단편 '낯선 아들, 유일한 범인'은 제작에서 제외하였습니다. 이용 시 참고 부탁드립니다.

목차

오프닝
엄마들
4월의 자살동맹
도둑맞은 도품
가장의 자격
사랑의 안식처
꽃이 피는 순간
시체 옆에 피는 꽃
클로징

작가정보

저자(글) 공민철

1989년 경기도 의왕에서 출생했다. 2014년 한신대 문예창작과를 졸업. 같은 해, 계간 『미스터리』 가을호에 투고한 「엄마들」로 한국추리작가협회 신인상을 수상하였다. 2015년 「낯선 아들」로 한국추리작가협회가 최우수 단편에 수여하는 황금펜 상을 받은 데 이어 2016년 「유일한 범인」으로 최초로 황금펜 상을 2년 연속 수상했다. 2015년에 단편 「귀로」가 드라마로 각색되어 KBS [라디오문학관]에서 방송된 바 있다. 한국추리작가협회 작가들과 함께 『1973년 여름, 베를린의 안개』(2015), 『리벤지 바이 블러드』(2017), 『굿바이 마이 달링, 독거미 여인의 키스』(2018)를 출간했다.

낭독 권성혁

권성혁, 김지율, 정유정 낭독

낭독 김지율

낭독 정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