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의 물리학 - 윌라 오디오북 시리즈

림태주 지음

웅진지식하우스 2022년 06월 24일 출간 국내도서 : 2018년 05월 08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 본 콘텐츠는 윌라 오디오북에서 제작하였습니다.

- 오디오북 제작/발행 : 윌라 오디오북
- 오디오북 발행일 : 2019. 4. 15
- 낭독자 : 조연우


잘 맺고, 끊고, 적당한 거리를 주는, 이른바 지구적 삶에 아직 서툰 우리를 위하여

우리 모두는 무언가의 틈새에, 누군가와의 사이에 존재한다. 거리를 품고 있는 존재들이 서로 사이를 가질 때 우리는 우주가 된다. 서로 닿기 쉬우면서도 또 상처받지 않는 적당한 거리 그리고 온전한 나의 속도는 얼마쯤일까?

『이 미친 그리움』과 『그토록 붉은 사랑』을 통해 깊은 공감과 잔잔한 울림을 불러일으킨, 작가 림태주. 그는 이 책에서 특유의 시적인 감수성과 아름다운 은유로 '나'와 '당신'이라는 우주 사이에 대해 '우리 마음에 가 닿는' 문장들로 표현하고 있다.

목차

prologue - 닿으며
1부-1 관계의 본질
1부-2 관계의 물리학
1부-3 놓음과 닿음
1부-4 오늘의 관계 날씨
1부-5 적당한 거리는 얼마쯤일까
1부-6 관계의 우주
1부-7 우리 다시 태어나기를
1부-8 소홀과 무례 사이
1부-9 사이라는 말
1부-10 거리를 준다는 것
1부-11 발효하는 관계
1부-12 당신의 입장
1부-13 관계의 문장 연습
1부-14 이기적 퇴사
1부-15 우산만 말고 마음도
1부-16 만유인력의 관계 법칙
2부-1 잘 먹겠습니다!
2부-2 말의 색채
2부-3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알고 싶다면
2부-4 우리가 사는 사막
2부-5 관계의 황금률
2부-6 원하는 선물을 받을 수 있는 기도
2부-7 사람을 잃기 좋을 때
2부-8 떠나는 자와 남은 자
2부-9 비꽃
2부-10 친절을 강요하는 사회
2부-11 새 장수가 전하는 말
2부-12 오래 생각하면 안 되는 말
2부-13 타인의 체온
2부-14 아까워서 아낀 그 말
2부-15 그냥 당신이 좋아서
2부-16 날카로운 첫 충고의 추억
2부-17 딸에게 전하는 엄마의 말
3부-1 행복의 질량
3부-2 이별의 경제학
3부-3 다른 사람은 왜 다른가
3부-4 장미 향기를 깊숙하게 들이켜고
3부-5 사생활의 기쁨
3부-6 내가 사랑하는 원소
3부-7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의미
3부-8 의견이 다를 때에도
3부-9 나의 거절은 당신 잘못이 아니다
3부-10 나이 말고 다른 궁금한 건 없나요?
3부-11 늦음과 느림
3부-12 신경 끄는 약
3부-13 초콜릿을 아무 때나 먹을 수 있는 행복
3부-14 누구와도 경쟁하지 않는다
3부-15 오늘을 산다는 것
3부-16 아무것도 아니어도
3부-17 단순한 행복
3부-18 사람 욕심
3부-19 당신 하나의 의미
3부-20 자기 자신과 사귀는 법
4부-1 여행의 은유
4부-2 마음의 오지
4부-3 삶의 최전선
4부-4 보통으로 살기의 어려움
4부-5 쓸쓸함과 외로움의 차이
4부-6 극지 여행
4부-7 왜 지나간 것이 지금을 흔드는가
4부-8 장소로 기억되는 사람
4부-9 노인과 바다와 소녀
4부-10 버티고 있는 사람
4부-11 자존에 대하여
4부-12 혼자인 나를 사랑해야 할 시간
4부-13 나의 데미안
4부-14 마음은 무엇일까?
4부-15 애당초 서른에 잔치는 없었다
4부-16 날개의 내면
4부-17 춤 좀 춰봐
4부-18 머문다는 것
4부-19 물고기는 흐린 물속에서도 눈을 뜬다
epilogue - 놓으며

작가정보

저자(글) 림태주

살아보니 삶의 전부가 관계였다. 포유동물은 포유동물의 체온을 쬐는 수밖에 없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 흐르는 감정, 나와 나 자신의 간극에 집중했다. 관계의 비밀스러운 원리와 은유법을 알고 싶어 별과 사막과 날씨와 천체물리학을 참고했다. 『관계의 물리학』은 세 번째 산문집이자 나의 첫 번째 관계학개론이다.

나는 책바치로 시인으로 산다. 내게 남은 희망이 있다면 그리움을 절판하고 가는 것이다. 환생해서는 기다리는 사람들 곁에 가고 싶다. 지금은 꽃나무를 심고 고양이를 보살피고 친구를 불러 상추쌈을 나누는 일의 기쁨을 살겠다.

지은 책으로는 아무도 그리워하지 않으려고 쓴 『이 미친 그리움』과 동백꽃처럼 외로워서 쓴 『그토록 붉은 사랑』이 있다. 사람으로 산다는 건 부끄러운 짓을 견디는 일이다.

낭독 조연우

조연우 낭독

작가의 말

“사람은 사람 때문에 시들고 사람 때문에 다시 피어난다. 그래서 사람과 사람 사이에 대해서, 우리가 맺고 끊고 잇는 관계의 기쁨과 아픔에 대해서 사유하며 썼다. 기다려준 한 사람의 친구가 당신이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