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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먹었던 음식을 내가 먹네

홍명진 지음
낭독자 설재연
걷는사람

2021년 09월 13일 출간

종이책 : 2021년 01월 15일 출간

총 시간
4시간 16
(개의 리뷰)
( 0% 의 구매자)
오디오북 상품 정보
듣기 가능 오디오
제공 언어 한국어
파일 정보 mp3 (702.00MB)
ISBN 9791191262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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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먹었던 음식을 내가 먹네 총 24회
1회. 1회 작가의 말

6분 18.00MB

2회. 2회 1부 / 프롤로그

8분 24.00MB

3회. 3회 영덕의 명물

11분 30.00MB

4회. 4회 노가리 먹고 힘내라

9분 26.00MB

5회. 5회 아버지의 군용 항고

8분 22.00MB

6회. 6회 뱃사람들의 음식 물회

11분 32.00MB

7회. 7회 추억의 맛 곱새기고기

11분 30.00MB

8회. 8회 가을밤의 집어등 불빛

11분 30.00MB

9회. 9회 꽁치젓갈과 장모님 김치

10분 28.00MB

10회. 10회 겨울철 별미

9분 26.00MB

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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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출판 걷는사람에서 소설가 홍명진의 산문집 [엄마가 먹었던 음식을 내가 먹네]를 출간했다. 제주도에서 태어나 경북 영덕에서 자란 홍명진은 2001년 전태일문학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2007년 발표한 단편 「터틀넥 스웨터」와 2012년 장편 [우주비행]을 비롯한 그간의 작품들을 통해서 인물들의 탁월한 심리 묘사 및 날카로운 관찰력으로 호평을 받았다. 먹고살기 위해 부모님은 제주도에서 육지로 이주했다. 어머니는 태어나 육지로 이주한 후에도 평생 물질을 업으로 삼고 살았다. 제주에서 가져온 맛은 경북 영덕의 육지에서도 그녀의 삶처럼 되살아났다. 영덕 축산항에서도 물질하는 어머니를 위시해 가족들과 긴 시간을 살았으나 “제주도엔 나의 유년이 없고 육지에는 일가친척이 없”었다고 말한다. 정주와 이주 사이에서 자라난 지금의 세대는 맛으로 고향을 떠올리곤 한다. 그의 어머니는 음식으로 고향을 느꼈고 어머니의 딸로 자란 소설가도 그 음식을 떠올리며 어머니를 그리워한다.

[엄마가 먹었던 음식을 내가 먹네]는 ‘나’를 키운 음식을 매개로 인간의 몸과 정신에 밴 그리움을 그려낸다. 그것은 한글로 분명 ‘그립다’고 쓰여 있는데 ‘외로움’으로 읽히는 묘한 경험을 하게 한다. ‘뼈째로 먹는 가자미’, ‘열두 가지 맛을 내는 곱새기고기’, 남들이 잘 먹지 않는 ‘미역귀’ 하나하나의 음식에는 어머니와 가족, 가난의 냄새가 배어있다. 인간의 욕구 중에 식욕만큼 강한 것이 있을까. 지은이는 아프거나 글이 안 풀릴 적엔 엄마의 음식이 그리워진다고 고백한다. 한때는 그곳이 지긋지긋하여 도망가고 싶었으니 “간절히 떠나고 싶었던 마음만큼 쌓이는 게 그리움”이라 지금은 보고 싶어도 볼 수 없는 그리움들이 행간들에 걸쳐져 있다. “수많은 집들과 골목들과 사람들의 얼굴, 목소리와 바람 소리....... 나를 먹이고 길렀던 시간들의 페이지”가 그립다고. [엄마가 먹었던 음식을 내가 먹네]에는 바다 같은 사랑으로 나를 먹이고 키운 엄마와 엄마가 만든 음식들, 그리고 사투를 건 해녀의 삶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작가의 말

1부
프롤로그
영덕의 명물
노가리 먹고 힘내라
아버지의 군용 항고
뱃사람들의 음식 물회
추억의 맛 곱새기고기
가을밤의 집어등 불빛
꽁치젓갈과 장모님 김치
겨울철 별미
그때는 몰랐던 맛
숙이 언니네 가자미식해
나비와 복어
복사꽃이 필 때면

2부
프롤로그
바다의 맛
세상에 없는 레시피
토사곽란과 심부름
어쩌다 한번은
불타는 여름을 달이는 시간
태풍이 오는 계절
처음 보는 맛
양은 냄비 속의 강조밥
팥죽 한 그릇과 밀감 한 알

작가정보

저자(글) 홍명진

1967년 경북 영덕에서 해녀의 딸로 태어났다. 글이 잘 안 풀릴 때나 몸이 아플 때 엄마가 해 주던 음식을 떠올리면 힘이 난다. 재래시장 기행을 좋아하고, 엄마의 방식으로 바다 냄새 물씬 나는 음식을 자주 만들어 먹는다. 늘 파도치는 마음으로 전업 소설가의 길을 걷고 있다. 2001년에 단편소설「바퀴의 집」으로 전태일문학상을 받았으며, 2008년에는 「터틀넥 스웨터」로 장애를 가진 여자의 원초적 욕망을 외면하지 않고, 인간의 외로움과 소외감을 감싸 안으려는 따뜻한 시선이 돋보였다는 평을 받으며 경인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었다. 제10회 사계절 문학상(2012), 제5회 백신애 문학상(2012), 우현 예술상(2013), 김용익 소설 문학상(2018)을 수상했다. 작품집으로 장편소설 [숨비소리], [우주비행], [타임캡슐1 985], [앨리스의 소보로빵], [미스 조], 단편 창작집 [터틀넥 스웨터], [당신의 비밀] 청소년 장편소설과 [우주비행], 앤솔러지 [벌레들], [콤플렉스의 밀도] 등이 있다.

어릴 때 목소리때문에 남자아이들의 놀림감이었다. 어디서나 튀는 굵은 목소리는 콤플렉스였지만 중학교 때 선생님은 목소리가 좋다며 낭독을 자주 시키셨다. 이후 자신의 목소리는 잘못된 게 아니라 어쩌면 특별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마포FM에서 DJ로 활동한 적이 있고 코오롱의 사내 캠페인 영상 녹음작업에 참여했다. 오디오북으로는 <엄마가 먹었던 음식을 내가 먹네/홍명진 저, 걷는사람> 등이 있다. 미술을 전공했고 화가로도 활동 중이다.

작가의 말

(…) 나에게 맛난 음식을 손수 해서 먹여 주시던 부모님은 모두 돌아가셨다. 새끼 제비처럼 입을 벌려 그들에게 받아먹었던 모든 것들이 그립다. 10여 년 전 병석에 누워 계시던 어머니가 아버지의 뒤를 이어 돌아가셨을 때 이젠 어머니가 보내주던 밑반찬들을 하나도 맛볼 수 없겠구나 생각했다. 철마다 갈무리해 두었다가 보내주곤 했던 온갖 해산물이며 된장, 고추장 걱정을 하는 내게 여동생은 이런 철딱서니 없는 인간을 봤나, 하는 눈으로 쳐다보았다. 나도 안다. 해서는 안 될 말이라는 걸. 어머니를 잃은 마당에 음식 타령이라니.
돈 주고 사 먹으면 되잖아.
뜸을 들인 후에 여동생이 꽥 소리를 질렀다. 거기다 대고 사 먹는 거랑 엄마 건 다르단 말이야, 하고 말할 수는 없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내 몸에 새겨진, 오감이 기억하는 음식이 그립다. (…)

2020년 12월
홍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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