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자비한 알고리즘

카타리나 츠바이크 지음 | 유영미 옮김

니케북스 2021년 08월 27일 출간 국내도서 : 2021년 08월 15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알고리즘 윤리가 연일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인공지능 챗봇 ‘이루다’는 성희롱과 혐오적 발언으로 서비스를 중단했고, 이외에도 알고리즘 기반 온라인 서비스의 영향력이 증대함에 따라 여론의 양극화, 확증편향, 차별 등 알고리즘의 역기능에 대한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이 책은 알고리즘이란 무엇인지, 어떻게 작동하는지 등을 흥미로운 비유와 유머를 동원하여 친절하게 설명한다. 또한, 우리가 흔히 가치중립적이라고 생각하는 ‘머신러닝 알고리즘’이 실제로는 많은 수작업이 필요하며, 객관적이라 생각한 데이터에 많은 오류나 차별이 끼어들 수 있다는 점을 일상에 밀착된 예시를 통해 상세히 보여준다. 우리 일상에 깊숙이 들어와 인간들에 대해, 인간들과 더불어, 인간들을 위해 결정을 내리는 AI 알고리즘. 과연 기계가 인간에 대해 인간보다 더 나은 선택과 판단을 할 수 있을지, 또 우리가 그것을 원하는지 질문을 던지고, 어떤 부분에서 어떻게 인간이 개입해 윤리를 고려해야 하는지를 역설한다.

목차

목차
들어가는 말

1부 도구상자 :
인공지능 시스템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1장 판단력이 떨어지는 로봇 재판관
2장 자연과학의 팩트 공장

2부 정보학의 작은 ABC :
알고리즘, 빅데이터, 컴퓨터지능은 서로 어떻게 연결되는가
3장 알고리즘, 컴퓨터를 위한 행동지침
4장 빅데이터와 데이터마이닝
5장 컴퓨터지능
6장 머신러닝 vs 인간(2:0)
7장 기계실에서 본 것들

3부 기계와 더불어 더 나은 미래로 가는 길 :
왜, 인공지능 윤리인가
8장 알고리즘과 차별, 그리고 이데올로기
9장 어떻게 감독할 수 있을까
10장 기계가 인간을 판단하는 걸 누가 원할까
11장 강한 인공지능은 필요할까

맺음말
감사의 말

작가정보

저자(글) 카타리나 츠바이크

독일 카이저슬라우테른 공과대학 교수이자 정보학 박사. 이 대학에 처음으로 ‘사회정보학’ 과정을 개설하고, 알고리즘 어카운터빌리티 랩을 운영하며 정보기술이 사회적 맥락에서 어떻게 설계, 구현, 사용되며 그 효과는 무엇인지를 연구하고 있다. 기술과 사회, 문화, 인공지능과 윤리 분야의 선구적인 전문가로 2017년에는 공학 및 정보학 분야 아르스-레겐디상을, 2019년에는 독일연구협회가 수여하는 커뮤니케이터상을 비롯해 여러 상을 수상하며 사회정보학 전문가로서 명성을 쌓아왔다. 인공지능 컨설팅 서비스인 '트러스티드 AI'의 설립자로, 독일연방의회의 인공지능 분야 전문조사위원회 위원으로, 다양한 언론 매체의 논객이자 강연가로 활동하면서 디지털화가 미치는 사회적 영향에 대해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번역 유영미

1968년 출생으로 연세대 독문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어린이책부터 인문, 교양과학, 사회과학, 에세이, 기독교 도서까지 넘나들며 다양하게 번역 작업을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할아버지와 나의 정원》, 《하얀 양들의 특별한 밤소풍》, 《안녕하세요, 시간입니다》, 《열세 살에 마음 부자가 된 키라》, 《왜 엄하게 가르치지 않는가》, 《청소년을 위한 이야기 과학사》 등이 있다.

낭독 박기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