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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신들의 요양보호사입니다

이은주 지음
낭독자 조경아 , 김성화 , 석승훈
헤르츠나인(상상+모색)

2021년 01월 05일 출간

종이책 : 2019년 11월 01일 출간

총 시간
5시간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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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신들의 요양보호사입니다 총 12회
1회. 1회 미리듣기

4분 12.00MB

2회. 2회 오프닝 크레디트

0분 2.00MB

3회. 3회 책 머리에

1분 4.00MB

4회. 4회 프롤로그

10분 28.00MB

5회. 5회 요양원에서의 하루

137분 378.00MB

6회. 6회 봉사자에서 요양보호사 되기까지

56분 154.00MB

7회. 7회 데이케어센터에서의 하루

39분 108.00MB

8회. 8회 재가방문의 날들

58분 160.00MB

9회. 9회 나는 요양보호사입니다

32분 90.00MB

10회. 10회 서면 인터뷰 - 치매는 사랑으로 회복한다

12분 36.00MB

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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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1호환우 2호할머니 등으로 불려도 딱히 뭐랄 것 없는 생명력을 잃어가는 요양인의 마지막 자리를 보살피는 이들이 요양보호사다. 작가는 비록 생활의 방편으로 택한 일이었지만, 10여권을 번역한 중견번역가로서 글을 대하는 진지한 태도와 인간 본연의 모습을 따뜻하게 바라보는 시선으로 이들을 인생무대의 주인공으로 다시 불러낸다. 요양보호사를 새로운 시각으로 보게 한다.

‘엄마 자주 올게요’라는 거짓말 대신

초고령 사회로 급속히 진입하며 100세 시대를 맞이한 우리 사회에서 ‘요양보호’는 새로운 키워드가 되었습니다. 노령인구의 증가에 따라 피요양인의 숫자도 늘었고, 제2의 직업으로 요양보호사를 준비하는 사람도 늘었습니다. 그러나 요양 시설과 피요양인, 그의 자식들, 그리고 요양보호사에 대한 사회적 인식은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습니다. 현대판 고려장이라는 인식 말입니다. 사회가 고도화할수록 요양보호의 확대는 불가피한 측면이 있습니다. 사회 밖으로 밀어내기보다 오히려 더 섬세하게 껴안아야 합니다.
일본 문학 번역가 이은주는 생활인으로서 여러 직업을 전전하다가 돌아가신 외할머니에 대한 애틋한 마음이 계기가 되어 요양보호사의 길로 들어섰습니다. 그는 피요양인을 1호 할머니, 4호 환우, 정우 할머니 등으로 부르지 않습니다. 대신 ‘뮤즈’와 ‘제우스’라는 별칭으로 대접하고 있습니다. 삶과 죽음이 한 공간에서 공존하는 신화 세계의 신들을 모시는 마음으로 피요양인을 대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친절한 간격을 감지하는 예민함과 그사이에 놓여있는 공간의 온도를 따뜻하게 어루만질 줄 아는 마음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번역가로서 다져진 그의 단단하고 공감력 있는 문장력은 삶의 마지막 자리에서 반쪽 인간으로 취급되곤 하던 피요양인들을 다시 그들 자신의 무대로 불러올렸습니다.
자신의 온 마음을 내던져 작성한 이 에세이를 읽다 보면, 험한 세파에 잃어버렸던 인간에 대한 우리의 본래 마음이 반짝이고 있음을 느끼게 됩니다.

“이 책을 읽는 당신이 요양보호사 준비생이라면 부디 이 마음을 배우기를, 그리고 눈물콧물 감추는 연습을 하기를, 이 책을 읽는 당신이 요양보호 시설 관계자 또는 정책 당국자라면 부디 열악한 요양보호사의 처우를 생각해주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이 책을 읽는 당신이 자식이라면 죄책감에서 벗어나서 한 번이라도 더 부모님께 다녀오기를, 이 책을 읽는 당신이 노인이라면, 부디 신들의 요양보호사 같은 요양보호사님을 만나기를, 마지막으로 이 책을 읽는 당신이 요양보호사라면 부디 이 글을 읽고 잠시나마 마음이 따뜻해지기를 빕니다.”
프롤로그

1부 요양원에서의 하루
나는 요양보호사입니다
동료에게 꽃 한 송이를 드림
50초의 낮잠은 50억 광년
그녀는 나의 뮤즈, 나의 고양이
나는 잔 꽃무늬 이불이 없으면 못 잔단 말이다
아침이야 밤이야
줄리에트비노슈 뮤즈의 악몽
엄마와 나 1 엄마에 대해 쓰기로 했다
엄마와 나 2 엄마가 문제다
엄마와 나 3 엄마의 자리
엄마와 나 4 우리는 어머니 절반도 못 따라간다
쉬는 날 단톡으로 받는 부고
애도의 시간
신 가족 제도가 필요하다
뮤즈들은 인형 쟁탈전 중
나의 뮤즈들은 잠들었다
얼굴에 땀 대신 눈물 흐르게 한다
아파, 입모양 읽기
제우스의 침묵
청년이 요양원 문턱을 넘어서면
우리 둘이 사는구나
아이 맛있어
체위변경 할 때 어디가 불편하신가요?
정서적 지지가 필요한 당신
호두과자로 제우스와 교감하기
밤새 사막을 걸었노라
이국종 교수 강의를 눈물로 보다
컴퓨터 입력사 1 컴퓨터 입력이 주업무인가요?
컴퓨터 입력사 2 컴퓨터 업무 줄일 수 없을까?
오늘 듣고 싶은 말을 들었다
뒤에서 네 번째 업무일지
뒤에서 세 번째 업무일지
새싹뮤즈 1 같은 방 쓰면 좋겠지요?
새싹뮤즈 2 세상에 딸을 미워하는 엄마는 없지요
마을 안의 요양원

2부 봉사자에서 요양보호사 되기까지
목욕 봉사
여름 문안
다음 강의가 기다려지는 수업
눈물콧물 실습 중 1 벤자민 버튼의 시간
눈물콧물 실습 중 2 왜? 우는 것보다 낫지
눈물콧물 실습 중 3 예쁘다니 고맙소!

3부 데이케어센터에서의 하루
데이케어 1 낱말카드놀이에 깃든 추억과 경험
데이케어 2 따스한 가정의 일원이 된 느낌
데이케어 3 제일 좋은 약은 사람이다
리듬을 타는 거야
다 똑같이 대하지 마세요
그냥 내버려 두세요

4부 재가방문의 날들
103호 남자들 1 한 가지 죽만 드시면 질릴까 봐서요
103호 남자들 2 더 해주는 것보다 덜 해줄 용기
103호 남자들 3 부부는 말은 없지만

뮤즈와 자전거
몰라뮤즈에게 요리를 1 토마토 달걀 요리
몰라뮤즈에게 요리를 2 반찬이 김치 하나뿐인 밥상
몰라뮤즈에게 요리를 3 노화, 치매 예방에 좋은 카레
몰라뮤즈에게 요리를 4 입맛 돋우는 비빔국수
몰라뮤즈에게 요리를 5 몰라몰라 해도 맛있는 김밥
몰라뮤즈에게 요리를 6 꽈리고추와 어묵볶음
몰라뮤즈에게 요리를 7 저는 그냥 요양보호사입니다
몰라뮤즈에게 요리를 8 일하러 갑시다
몰라뮤즈에게 요리를 9 우울증 상담에 쓸 감정표
몰라뮤즈에게 요리를 10 고기 싫으면 들기름이라도
몰라뮤즈에게 요리를 11 치매 테스트

5부 나는 요양보호사입니다
아파 봐야 그 마음을 안다
“당신은 요양보호사가 되면 안 된다”
열아홉 요양보호사를 만나고 싶다
부족한 2%의 사명감을 찾아서
2% 부족하지만 날마다 사랑합니다
요양보호사 이주에 대한 제안
심장이 오그라들 것 같은 날엔
돌봄에서 잠시 벗어나기

서면 인터뷰 치매는 사랑으로 회복한다
에필로그

작가정보

저자(글) 이은주

번역가가 되기 위해 20대부터 꿈을 키웠고 <미야자키 하야오 세계로의 초대>를 번역하면서 꿈을 이루었다. 문학이 인생의 전부라고 생각하며 보냈다.
4년 동안 학습지 교사를 하면서 번역한 <도스또예프스끼가 말하지 않은 것들>이 열린책들에서 나왔을 때는 니혼대학예술학부 입학 때 했던 자신과의 약속을 지킨 기분이 들기도 했다.
수많은 직업을 전전했다. 병원에 입원해 있던 남동생의 아이들을 돌보는 것이 직업 선택의 기준이 되었다.
죽을힘을 다해 투잡, 쓰리잡을 했지만, 문학에 대한 안테나만은 사라지지 않았다.
후지타니 오사무의 <배를 타라>3권을 인천국제공항 면세점에서 근무하면서 번역하면서 ‘꼭 등단을 하지 않아도 글을 쓰면 되겠다’고 생각했다.
조카들을 키우며 정신없이 살아오는 동안 돌아가신 할머니 생각이 났다.
일하는 엄마대신 나를 키워주신 할머니께서 돌아가시고 나는 할머니의 죽음을 충분히 슬퍼할 시간을 갖지 못했다는 것을 깨달았다.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취득 후 할머니를 애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돌봄과 나눔에 대해서 깊이 있게 탐구하는 것이 문학의 한 형태가 아닐까라는 생각에 도달했다.

옮긴 책으로는 <미야자키 하야오 세계로의 초대>(좋은책만들기), <친구가 모두 나보다 잘나 보이는 날엔>(작가정신), <아임 소리 마마>(황금가지), <사랑하는 다나다군>(황매), <버전 업>(중앙북스), <러브 디톡스>(중앙북스), <한일병합사>(눈빛), <나는 드럭스토어에 탐닉한다>(갤리온), <나는 뮤지엄샵에 탐닉한다>(갤리온), <도스또예프스끼가 말하지 않은 것들>(열린책들), <배를 타라>(북폴리오), <이웃 사람>(눈빛) 등 다수가 있다.

조경아, 김성화, 석승훈

작가의 말

“아무것도 없으면서 다 가진 것처럼 행동했던 자신과 솔직하게 마주할 때가 왔나 보다. 어제저녁 슬리퍼를 끌고 저녁 뉴스를 보기 위해 모여 있는 노인들을 보면서 그들과 나의 삶이 별반 다를 것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3교대 근무를 하면서 그녀들의 기저귀를 갈고 침대 시트를 갈고 대소변 체크 일지에 시간별 메모를 하면서, 나도 언젠가는… 이곳에서 생의 마지막을 보내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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