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희창의 고전 다시 읽기
2020년 12월 15일 출간
국내도서 : 2016년 12월 15일 출간
- 오디오북 상품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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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공 언어 한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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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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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지금 우리의 삶을 새롭게 하는 가장 현대적인 텍스트!
괴테, 귄터 그라스, 니체, 레마르크, 안나 제거스 등 독일을 대표하는 문호들의 작품세계를 오랫동안 우리말로 옮겨온 한편 진지하면서도 경쾌한 산문으로 지금 우리의 현실을 다시금 성찰하게 만들었던 고전연구가 장희창 교수가 동서양을 대표하는 고전 38편을 소개한다.
고전은 오랜 시간이 지나 다시 보아도, 집단을 이루고 살아가는 인간존재와 당대 사회의 본질을 직시하게 만드는 큰 울림을 가진 텍스트다. 저자는 38편의 고전이 오늘의 우리들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오는지를 다정하면서도 서늘한 특유의 문체로 안내한다. 시류에 흔들리지 않고 시대를 투시했던 대가들의 정신을 온전히 담은 ‘고전’이라는 텍스트를 통해 혼란하기만 한 시대에 마음을 다잡아볼 일이다.
“고전은 생생하게 살아 있는 역사의 현장이기도 하다. 차분한 마음으로 읽다 보면 어느새 작가가 다가온다. 그 정신이 스며든다. 자아의 좁은 울타리를 벗어난 드넓은 세계, 자유와 평등과 온정이 넘치는 세상을 향한 그들의 절절한 그리움이 전해져온다. 뜨거움 앞에서 나태함은 저절로 물러난다.” - 6p
마음속 따뜻한 불씨는 고전의 원천!
고전연구가 장희창 교수가 건네는 다정하면서도 서늘한 38편의 산문
1부에서는 셰익스피어의 <리어왕>을 통해 견제 받지 않는 권력의 처참한 말로를, 세르반테스의 <돈키호테>를 통해서는 진정한 광기의 정체는 오직 사랑임을, 괴테의 <파우스트>를 통해서는 장구한 역사의 흐름 속에서 인간다운 중심을 지탱했던 것은 진심으로 이웃을 사랑했던 평범한 사람들이었음을 강조한다. 또,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를 통해 타자의 마음을 읽는 법을, 발자크의 <고리오 영감>을 통해서는 인간은 언제 신의 모습이 되는 지를, 바스콘셀로스의 <나의 라임오렌지 나무>를 통해서는 화려하든 조촐하든 모든 삶은 평등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밀란 쿤데라의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을 통해 조건 없는 사랑만이 인간구원의 길임을, 마크 트웨인의 <허클베리 핀의 모험>을 통해 만민평등의 유토피아를 향한 대장정을,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를 통해서는 삶의 허무를 돌파하는 ‘우정’의 시선을 발견하고 헬레나 노르베리 호지의 <오래된 미래>를 통해서는 ‘개발’ 없이도 가능한 마음의 평화를 얘기한다.
2부에서는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을 통해 살벌한 현실 속에서도 기어코 놓지 않으려는 공화제의 꿈을, 조너선 스위프트의 <걸리버 여행기>를 통해서는 썩은 현실을 향한 분노를 성숙한 풍자의 방식으로, 귄터 그라스의 <양철북>을 통해서는 망각의 역사를 흔들어 깨우는 준엄한 역사의 북소리를 보여준다. 조지 오웰의 <동물농장>을 통해 타락한 권력과 대중의 무관심을 통렬히 풍자하고 카프카의 <변신>을 통해서는 인간존재의 변화무쌍함을 실직이라는 키워드로 보여주며 미셸 푸코의 <감시와 처벌>을 통해서는 합리적 예속화라는 늪에 빠진 현대인을,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월든>을 통해서는 물신주의를 돌파하는 역발상의 기개를 보여준다. 토마스 모어의 <유토피아>를 통해 어디에도 없어 더욱 그리운 그곳을, 존 베리의 <사상의 자유의 역사>를 통해서는 사상의 자유가 피를 먹고 자람을, 크로포트킨의 <만물은 서로 돕는다>를 통해서는 상호부조와 공생이 자연의 법칙임을 환기하고 아이소포스의 <이솝우화>를 통해 자유를 향한 열망을 담은 풍자의 기백을, 안나 제거스의 <약자들의 힘>을 통해서는 세상 모든 사람이 역사를 만든다는 점을 드러낸다.
3부에서는 공자의 <논어>를 통해 배우고 실천하는 일의 기쁨을 살피고, 이지의 <분서>를 통해 속과 겉이 다른 위선의 학문을 고발하며, <춘향전>을 통해서는 중심을 향한 헛된 갈구의 이면을 드러내 보인다. 허균의 <홍길동전>을 통해 백성이 주인이라는 민본주의 사상의 정수를, 정약용의 <목민심서>에서는 미문에 녹아 있는 절절한 애민 정신을, 박지원의 <열하일기>를 통해서는 당대 봉건체제에 대한 저항의 몸짓과 우상파괴자로서의 연암의 모습을, 김만중의 <구운몽>에서는 불평등한 세상을 뒤흔드는 불온한 시선을 발견하게 된다.
1부. 조건 없는 사랑만이 인간구원의 길 1) :
셰익스피어 <리어왕> 견제 받지 않는 권력의 처참한 말로
세르반테스 <돈키호테> 광기의 정체는, 오직 사랑
괴테 <파우스트> 여성적인 그것, ‘사랑’이 구원하리
생텍쥐페리 <어린왕자> 삶의 만화경 여는 ‘타자’의 마음 읽기
1부. 조건 없는 사랑만이 인간구원의 길 2) :
발자크 <고리오 영감> 착한 영혼일 때, 인간은 신의 모습
바스콘셀로스 <나의 라임 오렌지나무> 화려하든 조촐하든 모든 삶은 평등
밀란 쿤데라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조건 없는 사랑만이 인간 구원의 길
1부. 조건 없는 사랑만이 인간구원의 길 3) :
마크 트웨인 <허클베리 핀의 모험> 만민평등의 유토피아를 향한 대장정
헤밍웨이 <노인과 바다> 삶의 허무 돌파하는 ‘우정’의 시선
헬레나 노르베리-호지 <오래된 미래> ‘개발’ 없이도 가능한 마음의 평화
2부. 자유혼의 열망은 민주공화국 1) :
마키아벨리 <군주론> 살벌한 현실에 아로새긴 공화제의 꿈
조너선 스위프트 <걸리버 여행기> 썩은 현실 향한 분노 ‘풍자의 백미’
귄터 그라스 <양철북> 망각의 역사 흔들어 깨우는 오스카의 북소리
조지 오웰 <동물농장> 권력 타락·대중 무관심 통렬한 풍자
2부. 자유혼의 열망은 민주공화국 2) :
카프카 <변신> 실직, 인간을 벌레로 만들다
미셸 푸코 <감시와 처벌> ‘합리적 예속화’ 늪에 빠진 현대인
헨리 데이비드 소로 <월든> 물신주의 돌파하는 역발상의 기개
토마스 모어 <유토피아> 어디에도 없어 더욱 그리운 그곳
2부. 자유혼의 열망은 민주공화국 3) :
존 베리 <사상의 자유의 역사> 사상의 자유는 피를 먹고 자란다
크로포트킨 <만물은 서로 돕는다> 상호부조와 공생은 자연의 법칙
아이소포스(이솝) <이솝 우화> 풍자의 기백은 자유를 향한 열망
안나 제거스 <약자들의 힘> 세상 모든 사람이 역사를 만든다
3부. 배우고 때때로 실천하면 기쁘지 아니한가 1) :
공자 <논어> 배우고 ‘실천’하면 기쁘지 아니한가
이지 <분서> 속과 겉 다른 위선의 학문을 걷어차다
작자미상 <춘향전> 중심 향한 갈구, 서울공화국 ‘어른어른’
허균 <홍길동전> ‘백성이 주인’ 민본주의 사상의 걸작
3부. 배우고 때때로 실천하면 기쁘지 아니한가 2) :
정약용 <목민심서> 미문에 녹아 있는 절절한 애민 정신
박지원 <열하일기> 당대 봉건체제에 대한 저항의 몸짓, ‘우상 파괴자’ 연암.
김만중 <구운몽> 불평등 세상 뒤흔드는 불온한 시선
4부. 바로 지금, 이곳에서부터 1) :
루쉰 <아Q정전> 중국 개화시킨 프로메테우스의 불
김구 <백범일지> 민족 위한 고통과 헌신 그 숙연한 삶
장준하 <돌베개> 역사 바로 세우지 못한 사회는 사상누각
4부. 바로 지금, 이곳에서부터 2) :
장일순 <나락 한 알 속의 우주> 인간은 천지만물과 더불어 하나
임종국 <밤의 일제침략사> 민주주의 시들면 친일 후예들 활개
최인훈 <광장> 사랑의 용솟음치는 부활을 꿈꾸다
4부. 바로 지금, 이곳에서부터 3) :
한강 <채식주의자> 타자와 하나 되려는 꿈의 몸짓
김익중 <한국탈핵> 전 세계 원전 줄이는데 우리만 역주행
E.H 카 <역사란 무엇인가> 과거도 미래도 '지금 여기'서 만드는 것
Ending
작가정보
저자 장희창은 서울대학교 언어학과, 동 대학원 독어독문과를 졸업했다. 현재 동의대학교 독어독문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한국괴테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독일 고전 번역과 고전 연구에 종사하고 있으며 괴테의 <파우스트>와 <색채론>, 귄터 그라스의 <양철북>, <양파껍질을 벗기며>, <게걸음으로>, <암살이야기>, 요한 페터 에커만의 <괴테와의 대화>, 니체의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안나 제거스의 <약자들의 힘>, 레마르크의 <개선문>, <사랑할 때와 죽을 때>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저서로 <춘향이는 그래도 운이 좋았다>가 있다.
낭독 김은정
국방홍보원, KBS 인터넷 크레지오 뉴스, 진 프로덕션 시정뉴스, 베스타미디어 뉴스 등 진행 및 현장리포터
농식품부 주관 전원마을페스티벌 개막식(대통령 참석), 국회 토론회, 개막식, 시상식, 페스티벌, 기공식, 발대식 등 각종 행사 사회
보험사 FC 교육프로그램, 홍보영상 등 각종 내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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