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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어 마음사전

현택훈 지음
낭독자 현택훈
걷는사람

2020년 12월 08일 출간

종이책 : 2019년 11월 20일 출간

총 시간
4시간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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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북 상품 정보
듣기 가능 오디오
제공 언어 한국어
파일 정보 mp3 (706.00MB)
ECN ECN011120228000013788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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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어 마음사전 총 6회
1회. 1회 프롤로그

7분 20.00MB

2회. 2회 1부 우리는 가매기 새끼들이었다

64분 176.00MB

3회. 3회 2부 엄마는 한라산 용강에 묻혔다

54분 148.00MB

4회. 4회 3부 제주의 새들은 제주어로 울까

60분 166.00MB

5회. 5회 4부 오늘 밤에 나는 또 누군가의 꿈에 가서

70분 194.00MB

6회. 6회 에필로그

0분 2.00MB

작품소개

이 상품이 속한 분야

<이 오디오북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KPIPA)의 ‘2020년 오디오북 제작 지원’ 사업 선정작입니다.>

제주 사람들이 생각하는 제주

사람들은 제주도를 관광지로 생각한다. 그러나 제주에 사는 사람들은 자신들이 태어나고 자라고 싸우고 울고 웃던 땅이고 죽어 묻혀야 할 터전이다. 제주에서 태어나 살고 있는 시인은 제주도와 제주어를 어떻게 생각할까. 감귤밭에 딸린 집에서 태어나 할머니가 말하는 제주어를 듣고 자란 소년. 학교가 끝나면 엄마에게 제주어로 이야기를 듣던 소년. 화산섬이라 벼농사 짓기가 어려워 제사 때만 ‘곤밥’(쌀밥)을 먹고 ‘가메기’(까마귀)처럼 몰려다니던 소년에게도 첫사랑이 있었다. 짝사랑했던 그 소녀는 다른 친구에게 애정 고백을 했고 실의에 빠지던 소년은 이제 어른이 되었다. 제주에서 택시를 타면 ‘ㅤㄱㅞㄴ당’(친척, 마을 사람)이 너 택훈이 아니냐고 묻는 섬. 그들에게 제주는 아름다운 땅이 아니라 일상을 살아내는 생활 공간이다. 현택훈 시인이 제주어로 우리 모두가 누렸던 어린 시절의 추억을 이야기한다.
프롤로그

1부 우리는 가매기 새끼들이었다
가매기
간세둥이
강셍이
고장
곤밥
곰세기
곱을락
구젱기
귓것
굴룬각시
ㅤㄱㅞㄴ당
깅이
가대
내창
넉둥베기

2부 엄마는 한라산 용강에 묻혔다
ㅤㄴㅟㅇ끼리다
달마루
도댓불
돌킹이
동카름
두리다
따르다
랑마랑
막은창
모살
몰멩지다
물보라
물웨
버렝이

3부 제주의 새들은 제주어로 울까
베지근하다
보그락이
본치
부에
벤줄
생이

솔라니
숙대낭
숨비소리
아깝다
아시아시날
얼다
엥그리다
오몽하다
오소록하다

4부 오늘 밤에 나는 또 누군가의 꿈에 가서
요자기
우치다
웨삼춘
이루후제
조케
창도름
촐람생이
카다
카찡하다
타글락타글락
퉤끼
폭낭
할락산
할망바당
허운데기
호끌락

에필로그

작가정보

저자(글) 현택훈

1974년 제주도에서 태어나 제주도에서 시를 쓰고 있다. 2007년 <시와정신>으로 등단했다. 돌하르방 공장이 있는 동네에서 유년을 보냈다. 그때 공장 한편에 버려진 팔 하나 없는 돌하르방을 품는 마음으로 시를 쓴다. 제주어를 시의 언어로 쓰기 위해 고심하며 지내고 있다. 심야 라디오를 베개 삼아 누워 잠들곤 했다. 세상 물정 몰라 레코드 가게 내는 걸 꿈꿨다. 음악에 기대어 시를 썼다. 시집 <지구 레코드>, <남방큰돌고래>, <난 아무 곳에도 가지 않아요>, 음악 산문집 <기억에서 들리는 소리는 녹슬지 않는다>를 냈다. 4.3평화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1974년 제주도에서 태어나 제주도에서 시를 쓰고 있다. 2007년 <시와정신>으로 등단했다. 돌하르방 공장이 있는 동네에서 유년을 보냈다. 그때 공장 한편에 버려진 팔 하나 없는 돌하르방을 품는 마음으로 시를 쓴다. 제주어를 시의 언어로 쓰기 위해 고심하며 지내고 있다. 심야 라디오를 베개 삼아 누워 잠들곤 했다. 세상 물정 몰라 레코드 가게 내는 걸 꿈꿨다. 음악에 기대어 시를 썼다. 시집 <지구 레코드>, <남방큰돌고래>, <난 아무 곳에도 가지 않아요>, 음악 산문집 <기억에서 들리는 소리는 녹슬지 않는다>를 냈다. 4.3평화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작가의 말

나는 제주도 부루기에서 태어났습니다. 감귤밭에 딸린 집에서 태어났습니다. 할머니가 말하는 제주어를 들으며 자랐습니다. 제주어는 내 마음속에서 감귤처럼 노랗게 익어갔습니다.
학교가 끝나 집에 가면 엄마는 제주어로 내게 소도리를 했습니다. 엄마는 마치 만담가처럼 하루 동안 있었던 일을 들려줬습니다. 하지만 이제 할머니도 엄마도 이 세상에 없습니다. 제주어는 내 마음에 들어와 집을 지었습니다. 나는 그 집에서 시를 써왔습니다.
시를 쓰면서 제주어에 대한 생각이 많아졌습니다. 나를 자라게 한 이 제주어를 어떻게 시어로 드러낼 것인가. 백석은 평안도말로 공동체의 모습을 잘 보여줬습니다. 평안도말을 몰라도 그 시의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제주어로 시를 보여주는 건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래서 일단 나의 제주어 사전 만들기를 시작했습니다.
유네스코는 제주어를 소멸 위기 언어로 지정했습니다. 이 단계는 소멸 직전의 단계라고 합니다. 언어는 그 지역의 문화, 역사, 정신 등이 총망라되어 나타납니다. 제주도에서 태어나 제주도에서 시를 쓰는 나는 결국 시에서 제주어를 품어야 하는 운명을 지녔습니다. 그래서 오늘도 제주어 사전을 들여다보며, 시의 언어를 생각합니다.
오는 일요일에는 오름에 올라 제주의 바람을 맞을 겁니다. 제주의 바람에는 제주어가 들어 있는 것만 같습니다. 운이 좋으면 그 바람에서 할머니와 엄마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겠지요. 어떤 바람은 자울락자울락 붑니다. 눈물이 스며 있는 바람, 그 바람의 언어를 맞기 위해 운동화 끈을 단단히 묶겠습니다.
-제주도 서귀포에서 현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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