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마지막 황태자 이은

김근배 지음

테라스북 2012년 06월 24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 본 오디오북은 [요약/발췌] 제작된 오디오북으로, 도서 전문이 아닌 일부만 수록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구매시 참고 부탁드립니다


“나, 이은…… 11살에 죽었다!”
가장 높은 곳에서 가장 큰 죄인으로 살아야만 했던 황태자
죽음조차 허락되지 않은 한 남자의 침묵의 고백!

고종 황제의 막내아들이자 조선의 마지막 황태자였던 이은의 파란만장한 삶을 그린 소설 『조선의 마지막 황태자 이은』. 황태자 이은이 끌어안고 살아야 했던 숙명, 그를 둘러싼 인물들과 격랑의 역사를 생생하게 담아냈다. 조선 황실의 씨를 말리려는 이토 히로부미의 치밀한 계획. 황태자 이은은 불과 11세의 나이에 부모와 생이별을 강요당한다. 거의 평생에 걸친 일본에서의 볼모 생활, 아버지의 의문스러운 죽음, 일본 황녀와의 정략결혼, 첫 아이의 갑작스러운 죽음 등으로 이어지는 가혹한 일생.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조선의 마지막 황태자 이은의 삶과 고뇌가 펼쳐진다. 작가는 조선과 일본 사이에서 끊임없이 방황하며 살 수밖에 없었던 이은의 넋을 달래고, 동시에 그의 이야기를 통해 ‘나라’라는 존재의 소중함을 알리고 싶었다고 말한다.

목차

1회.
1970년 4월 28일, 낙선재.
영친왕비 이방자 여사는 혼수상태인 영친왕 이은을 간호하고 있다.
나른함에 젖어든 여사는 꿈결처럼 영친왕을 처음만났던 때를 회상한다.

2회.
이은을 민씨 일족의 규수와 혼인시키려는 계획을 알게 된 이토 히로부미는 서둘러 이은을 일본에 볼모로 데려간다.
1909년, 일본의 황족들을 만나러 이토를 따라다녀야만 하는 이은은 나시모토 가에서 황녀 마사코를 처음 만나게 된다.
이은은 마사코에게 조선에서 가져온 조약돌을 준다.

3회.
1910년 이토 히로부미가 죽은 뒤에도 이은의 일본 생활은 계속된다.
생모인 엄귀비가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이은은 급히 조선으로 돌아간다.
그러나 슬픔을 달랠 겨를도 없이 일본황실로부터 이은과 마사코의 혼인이 결정되고 만다.

4회.
이은은 마사코를 만나 진심을 묻는다.
그러나 이은의 조약돌을 간직하고 있던 마사코는 이은을 따르겠다 말하고, 이은은 마사코와 결혼하기로 결심한다.
그 사이, 고희경 사무관이 일본 순사들에게 잡혀가 고문을 당하게 되는데…

5회.
이은과 마사코의 결혼식은 차질없이 진행되고, 두 사람은 저택에서 일본순사들의 감시 하에 지내게 된다.
일본은 덕혜옹주까지 일본의 볼모로 보낼 계획을 진행하기 시작하고.
한편, 마사코는 아이의 태동을 느끼게 된다.

6회.
마사코는 첫 아들 이진을 출산한다.
조선 황실에서 장차 조선의 황제가 될 황태손을 봐야 한다며 근견식을 요청하고, 이은은 아이의 안위를 생각지 않는 조선에 격분한다.
그러나 마사코는 이은을 설득해 갓난아기인 이진을 데리고 조선으로 건너가는데…

7회.
갑자기 몸이 불덩어리처럼 열이 오르는 이진을 두고, 의사들은 안절부절 못한다.
결국 이은과 마사코의 첫아들 이진은 숨을 거두고, 마사코는 불안함에 사로잡힌다.
일본에서조차 신경쇠약에 시달리던 중, 순종황제가 위독하다는 소식을 듣게 된 이은과 마사코는 다시 조선으로 돌아간다.

8회.
순종의 붕어로 이은은 명목상의 황제로 추대되지만 일본으로 돌아와야만 했다.
황족이 하나둘 목숨을 잃는 일이 반복되자 일본에서 지내고 있는 덕혜옹주와 이은, 마사코는 불안한 나날을 보낸다.
어떻게든 조선 황실을 지키려 하던 이은은 서서히 무기력해지고, 그렇게 시간은 덧없이 흘러가는데...

작가정보

저자(글) 김근배

저자 김근배는 동네 골목길을 팬티 바람으로 종횡무진하며, 비 오는 날 아이들과 흙탕물 속에서 뛰어놀 수 있었던 시절의 서울 태생. 놀 때는 ‘구상 중’, 쓸 때는 ‘집필 중’, 그 사이에는 항상 ‘수정 중’인 남자 사람. 조선 말기의 뼈아픈 우리 근대사를 다룬 역사소설 『조선의 마지막 황태자 이은』의 집필을 마치고 지금은 우리나라 동계 스포츠의 여명기를 통쾌하게 장식한 스케이터 ‘이효창’ 선생님을 주인공으로 한 스포츠 역사소설을 집필 중이다.

낭독 유경선

유경선,윤호,이재범,심규혁,권인지 낭독

낭독 윤호

낭독 이재범

낭독 심규혁

낭독 권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