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
2017년 10월 18일 출간
- 오디오북 상품 정보
- 듣기 가능 오디오
- 제공 언어 한국어
- 파일 정보 mp3 (194.00MB)
- ECN 10920118240002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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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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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지금 힘겹게 살고 있는 하루하루가
바로 내일을 살아갈 기적이 된다!
얼마 전 세상을 떠난 장영희 교수의 유고 산문집. 암투병 중에 완성한 원고이지만, 밝고 따뜻하고 활기에 넘치는 그녀의 평소 모습이 그대로 녹아 있다. 당신이 지금 힘겹게 살고 있는 하루하루가 바로 내일을 살아갈 기적이 된다는 희망. 그녀가 생의 마지막까지 말하려 한 것은, 바로 희망의 힘이다.
『내 생애 단 한번』 출간 이후, 지난 9년 동안 장영희 교수에게는 많은 일들이 있었다. 2001년 처음 암에 걸렸고, 방사선 치료로 완치 판정을 받았으나 2004년 척추로 전이, 2년간 어렵사리 항암치료를 받았다. 치료가 끝난 후 다시 1년 만에 간으로 암이 전이되었고 입퇴원을 반복하면서도 손에서 놓지 않았던 원고는 이제 그녀의 마지막 글이 되고 말았다.
그러나 저자는 ‘암 환자 장영희’로 자신이 비춰지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천형天刑 같은 삶’이라고 말하는 사람에게 그녀는 도리어 누가 뭐래도 자신의 삶은 ‘천혜天惠의 삶’이라고 말한다. 또 기적은 다른 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 아프고 힘들어서 하루하루 어떻게 살까 노심초사하면서 버텨낸 나날들이 바로 기적이며, 그런 내공의 힘으로 더욱 아름다운 기적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한다. 그녀가 이 책의 제목을 ‘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으로 정한 것은 이 책이 ‘기적의 책’이 되기를 바랐기 때문이다.
"우리가 살아가는 하루하루가 기적이고, 나는 지금 내 생활에서 그것이 진정 기적이라는 것을 잘 안다."
그의 글들은 결코 무겁거나 우울하지 않다. 암 투병, 장애… 자칫 암울해지기 쉬운 소재들을 적절한 유머와 위트, 긍정의 힘으로 승화시키는 문학적 재능과 여유는 장영희만이 갖는 독특한 힘이자 아름다움이다. 견디기 힘든 아픔을 건강하고 당당하게 바꿀 줄 아는 삶의 자세에서 독자들은 새로운 용기와 희망을 얻게 될 것이다. 살아온 기적은 살아갈 기적이 될 것이기에.
2회 - 미리 갚아요
3회 - 루시 할머니
4회 - 마음 속의 도깨비
5회 - '오늘' 이라는 가능성
6회 - 아름다운 빛
7회 - 와, 꽃 폭죽이 터졌네!
8회 - 못했지만 잘했어요
9회 - 돈이냐, 사랑이냐
10회 - 내가 살아보니까
11회 - 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
12회 - 괜찮아
13회 - 너만이 너다
14회 - 뼈만 추리면 산다
15회 - 진짜 슈퍼맨
16회 - 민식이의 행복론
17회 - 네가 누리는 축복을 세어 보라
18회 - 너는 누구냐?
19회 - '좋은' 사람
20회 - 스물과 쉰
21회 - 나의 불가사리
에필로그
작가정보
교수이자 번역가, 수필가, 칼럼니스트. 첫 돌이 지나 소아마비를 앓아 평생 목발을 짚었으나 신체적 한계에 굴하지 않고 문학의 아름다움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서강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뉴욕 주립 대학교에서 영문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컬럼비아 대학교에서 1년간 번역학을 공부했으며, 1995년부터 서강대학교 영어영문학과 교수로 후학 양성에 힘썼다. 저서 『문학의 숲을 거닐다』의 인기로 ‘문학전도사’라는 별명을 얻었고, 『내 생애 단 한번』『이 아침 축복처럼 꽃비가』『어떻게 사랑할 것인가』『다시, 봄』『사랑할 시간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등의 에세이를 냈다. 『슬픈 카페의 노래』『내가 너를 사랑한 도시』『종이시계』등 20여 권의 책을 우리말로 옮겼다.
김현승의 시를 번역하여 2002년 한국문학번역상을, 수필집 『내 생애 단 한 번』으로 올해의 문장상을 수상했다. 2004년, [조선일보]에 칼럼 ‘영미시 산책’을 연재하던 중 암이 발병했지만 투병 생활을 하면서도 희망과 용기를 담은 시들을 독자에게 전했다. 2006년, 99편의 칼럼을 추려 화가 김점선의 그림과 함께 엮은 시집 『생일』과 『축복』을 출간해 출간 당시는 물론 지금도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2009년 대한민국장애인문화예술대상을 수상했다. 같은 해, 깊은 우정을 나눈 김점선 화백을 먼저 떠나보냈으며 두 달 뒤인 5월, 지병인 암이 악화되어 눈을 감았다.
낭독 유경선
유경선,조현정,백재승 낭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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