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마미 블루

임운산 지음

청어 2008년 03월 25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 본 오디오북은 [요약/발췌] 제작된 오디오북으로, 도서 전문이 아닌 일부만 수록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구매시 참고 부탁드립니다


제56회 「문학사상」장편문학상 결선 진출작.(문학사상사는 2007년 장편소설 당선작을 내지 못했다.) 이 시대에 마지막으로 남아 있는 신화의 원형, 우리의 어머니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 임운산 장편소설이다. 현재와 과거를 오가며, 한국전쟁, 빨치산 등의 시대적 상황을 배경으로 외할머니와 외할아버지의 숨겨진 사연을 찾아가는 추리 형식으로 흥미진진하게 그려낸다.

목차

1회
주인공은 병으로 입원한 여동생 월화의 병실을 찾다가 가출해서 행방이 묘연한 어머니의 행적을 발견했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아내, 서미자는 미국 이민을 위한 대사관 인터뷰 날짜가 잡혔다는 것을 주인공에게 넌지시 말한다. 주인공은 몰래 사귀던 신문사 여기자인 송기자와의 밀회에 빠져들고 서미자는 그런 주인공에게 의심을 품기 시작한다.

2회
서미자는 남편의 속옷에서 묻어나온 향수를 백화점 매장에서 확인한다. 주인공은 자신의 이름 인공을 아버지가 어떻게 지어주게 되었나를 송기자한테 이야기해준다. 주인공은 형제들과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계속 행적을 추적하고. 서미자는 불륜 남편의 이야기를 담은 프로를 보며 아직 정체도 파악 못하고 있는 불륜녀에 대해 적의를 불태운다.

3회
주인공의 백부 주정오와 사촌 주한선은 인공의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걱정을 한다. 병원에 입원한 월화는 병상에서도 행방이 묘연한 어머니를 걱정한다.
송기자는 서미자가 지하철에서 시어머니를 찾는 전단을 뿌리는 것을 발견하고 잠시 양심의 가책을 느끼는데.

4회
주인공은 질녀 인숙과 함께 남행 열차를 타고 어머니의 행적을 찾고, 송기자는 지하철에서 전단을 뿌리다 봉변을 당하는 서미자의 역성을 들어준다. 서미자는 자신의 효부행을 슬며시 남편 인공에게 말하지만 남편은 어머니가 집에 계실 때, 그녀가 어머니한테 했던 일을 떠올리며 복잡한 생각에 잠긴다.

5회
동생 월하가 병원에서 숨지자 인공은 그녀의 출생의 비밀을 떠올리며 어머니에 대해 착잡한 심정을 감추지 못한다. 그러면서도 인공은 질녀 인숙을 위로하는데.
인공은 자신이 어릴 때, 아마 어머니의 불륜 상대로 짐작되는 신사복차림의 사내와 어머니가 함께 걸어가는 것을 대하고 달려가 울음을 터뜨렸던 것을 회상한다.

6회
형사인 진용진은 주인공 아버지 진호관의 부하였던 노인에게 접근을 해서 진호관에 대한 것을 알아내려고 한다. 어머니에 대한 행적을 친척어른들한테 탐문하는 주인공은 새로 드러나는 김인수라는 사람이 있음을 알고 당황하게 된다.
송기자는 몸에 변화가 있음을 느끼고 병원을 찾았다가 자신이 주인공의 아이를 임신했음을 알게 된다.

7회
주인공은 진용진을 찾아가서 대화를 하다가 어머니의 행방을 찾는데 도움을 주고받기를 약속한다. 서미자는 송기자한테 전화를 걸어서 시니컬하게 자신의 남편에게 접근하지 말라는 노골적인 경고를 한다.
김인수를 찾아간 주인공은 그가 옛날 어머니 불륜상대라고 자신이 오해했던 그 신사임을 알게 된다. 그에게서 월북한 아버지 옆에 찍힌 사진속의 인물이 어머니가 아님을 듣게 되고 안도한다.

8회
주인공은 아버지 주호관의 부하에게서 아버지가 어머니를 데려가기 위해 다시 남파했었음을 알게 된다. 그러나 어머니는 아들인 자신을 두고 갈 수 없어 월북을 거부했었다는 증언을 듣게 되고 자식들에 대한 어머니의 사랑이 얼마나 컸던가를 새삼 느끼고 회한에 잠긴다.

작가정보

저자(글) 임운산

1981 이장호 감독 영화 ‘바람 불어 좋은 날’ 평론 차석 당선
2002 장편 <육손이 부대>로 문단에 등단
2003 장편 <지상에서 맺지 못할 사랑> 발표
2004 단편 <사나이 우는 마음을 그 누가 알랴>
장편 <용재네 학교에는 인디언이 산다> 발표
2005 단편 <이 겨울에 마루를 찾아가는 딱 한 가지 이유>
단편 <청태(靑苔)라도 자욱이 끼일 일인 것이다> 발표
2006 단편 <싸늘한 초승달빛 아래서> 발표
2007 《문학사상》 장편소설 공모에 결선 진출(작품명 : 오 마미 오 마미 브루)
2007 단편 <사이 혹은 끼리끼리> 발표
2007 불교잡지 ‘아름다운 인연’에 <그 밥에 그 나물> 발표
2008 《월간문학》 1월호에 단편 <왜냐하면> 발표

낭독 박종희

박종희,이종혁,유경선,최향윤,곽윤상,채정우,한경화 낭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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